백업 (24.06.22) 썰체 주의, 레이겐의 약혼녀 언급,동갑 기반 1 비수기의 공항은 한적했음. 출발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 주변을 한번 둘러본 뒤, 레이겐은 약혼녀에게 전화를 걸었음. 응. 미토씨, 곧 비행기 탈 거 같아. 가방 고마워. 통화를 끝내고 전화부스를 나온 레이겐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며 한숨을 쉬었음. ...좋아, 다섯시간
백업(24.06.22) 글 쓰면서 들었던 노래 1 스승님. 내일은 약속이 있어서요. 아, 그래? 레이겐은 서운한 표정을 지우기 위해 애썼다. 이십 대 마지막 생일은 혼자 보내겠군.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었으나, 심장이 무겁게 뛰었다. 사실. 레이겐 아라타카는 생일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철없는 십 대 때나 목을 맸지. 2
백업(24.06.22) 가위님과 연성교환! *** 시야가 흐리다. 눈을 비비기 위해 팔을 들어 올리니 근육통이 따라온다. 레이겐은 잠시 생각했다. 눈이 왜 이리 부었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더라…. 아. 어제 일을 떠올리기도 전에 말 못할 고통이 찾아왔다. 차마 입 밖으로 내기 민망한 곳과 허리. 그리고 등 뒤에서 느껴지는 기척.
밝은 구름 속 비가 계속 쏫아져 내리는 오후의 어느 폐가 레이겐과 모브가 의뢰때문에 이곳에 와서 안을 둘러보고 있다. 레이겐은 오랜만에 모브랑 같이 의뢰에 와서 살짝 들떠있다. 그 증거로 말이 많아지고 모브 보다 앞서가서 악령의 커다란 손에 감싸여져 잡혀버린다. 모브는 당장 악령을 없애려고 손을 든 순간 악령이 레이겐을 데리고 사라진다. 다행이 그리 멀지
안녕하세요, 로토리입니다. 2024년 4월 디페스타 행사 D16 부스에서 배포했던 컨트롤 X 모브사이코100 크로스오버 배포본 <Control Psycho>를 포스타입과 글리프(구 펜슬)에 유료 웹공개합니다. 본 글에는 후기까지의 모든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실물책과는 달리 웹 공개본 원고는 사방 여백이 재단되기 전의 규격인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포타에서 백업함 (24.04.06) 모브의 고백 거절한 레이겐이 도주 하려고 사무소랑 자취방 부동산에 내놓은 다음, 대충 짐 싸두고, 사무소 들려서 폐업 딱지 붙이고 계단 내려오는데 모브랑 눈 마주침. 아 큰일 났다. 싶어서 어, 모,모브 오늘 쉬는 날인데 웬일로 왔어? 하면서 어버버 거림. 모브가 레이겐 빤히 보더니, 무시하고 계단 올라가서 폐업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