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말 약스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 아발론 기사단 시점 ※ 조금 피폐합니다.
“이런 가격에 이런 품질은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요.” 상인이 연신 손을 비비면서 장신의 기사에게 아첨을 떤다. 곧 그의 눈썹 밑으로 짙어지는 그림자에 상인은 흠칫하면서 눈치를 보았다. “마음에 안 드시나 봅니다.” “아니오. 마음에 들 것이오.” 기묘한 그의 대답에 상인은 눈썹을 꿈틀거린다. 그저 눈매가 사나워서 눈빛만으로 살해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