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해 안 맞을 수 있음 * 급발진 전개 있을 수 있음 * 원작과 설정이 안 맞을 수 있음 귀신과 요마가 활보하는 서라벌에 금빛과 푸른빛무리가 피어올랐다. "설영랑. 그쪽은 다 해결됐어?" "네." 요마를 벤 칼을 칼집에 집어넣고 흐트러진 호흡을 갈무리했다. 요즘들어 잡귀들의 수가 부쩍 늘어났다. 그 때문에 양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상선. 두려움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설영랑. 왜 갑자기 감성적으로 되었어?” “…그냥요. 어느 날 갑자기 상선께서 없어지신다면, 하고 생각해 봤을 뿐입니다. 뭐, 없어지시면 썩 통쾌할 것도 같습니다.” “하하, 설영랑은 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나 보군? 나는 설영랑이 없어진다면 무척이나 슬플 것도 같다만.” 설영의 표정이 기괴하게 일그러졌다. 자
흰 옷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어둠에 점점 삼켜졌다. 빠르게 심연으로 잠식되어 가는 이를 보며 자리에서 벌떡 몸을 일으켰다. 창밖으로 풀벌레가 평온하게 우는 소리가 들렸다. 아, 꿈이었다. “상선, 듣고 계세요?” “…아, 뭐라고 했었지?” “…이번에 왕경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괴사건에 관해 설명드리고 있었는데요.” “참, 맞아. 그랬지.” 설영
※ 4월 디페스타에서 발간된 망각 하: 결연생의 유료 발행입니다. ※ 현대 대학교에 입학한 설영이 3학년 수석 자하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 진혼기 전권을 포함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아직 완결까지 보지 못하셨다면 완독 이후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Trigger Warning: 상해 一. MT “나는 너를 잊을 거야.”
- 이벤트 참여하려면 포스트 2개 해야된대서…… 답은 또 안썼으니 적당히 추리해주세요…………. 물어봐주시면 알려드려요 - 술 취한 뒤 날새가며 썼습니다… = 설정오류 오타 등 주의 - 원작의 판타지성 요소들은 전부 배제하고 봐주세요. “죽었군.” “죽었네요.” 설영과 자하의 눈앞에 놓인 것은 한 여인의 시체다. 가족도 없이 홀로 집
구라고 사실 이벤트를 노리다 - 술취해서 썼습니다 = 설정오류, 오타 등 주의 - 원작의 판타지성 요소들은 전부 배제하고 봐주세요 - 답은 안썼는데…… 궁금하시면 말해주세요 “정말 의문이지 않습니까. 천하의 화랑들께서도 맞출 수 없는 사건이라면 이것이야말로 괴변이고 괴이입니다.” 설영과 자하는 충실한 화랑도의 일원으로서 이날도 여지없이
※ 소설 <진혼기>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해석과 상상을 덧붙인 창작물입니다. ※ 작품 전반에 관한 스포일러 有. ※ 김자하 생일 기념으로 쓴 글입니다. 零. 올해 정월 대보름은 자운이 태어나서 지낸 것 중 가장 조용한 정월 대보름이었다. 오기일(烏忌日)을 맞아 궁에서 주관하는 제사에만 참석하고, 뒤이어 나라의 괴이한 변고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