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막의 이곳으로부터 출발하여 후일담 이후까지 가는 이야기 ※풀잎님과의 연성교환/스포일러 有 현장의 모두가 경악했다. 당사자 둘을 제외하고서. 걸어다니는 뇌들과 공격하는 쥐들의 시체가 가득한 지하 폐허 도시의 축축한 바닥에 타브가 별안간 한쪽 무릎을 댔을 때의 이야기다. 시선의 폭격을 받게 된 타브의 얼굴은 그 간교한 성격 답잖게 수줍은 듯 상기
※ 발더스 게이트3 전체 스포일러 1. 어떤 사랑은 보호 본능 내지 부양 욕구로 시작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시작된 사랑은 서로를 병들게 하고, 아프게 할 공산이 크다. 책임감에 빚지는 감정은 좋게 끝나는 경우가 드무니까.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도 뛰어드는 게 바로 사랑이고, 용기라 한들 말이다. 그렇지만 그런 건 큰 건을 빚진 채무자나 한
그 우편을 먼저 발견한 것은 칼라크였다. 집에 도착하면 앞만 보고 문을 열어젖히기 바쁜 그가 우편함을 먼저 확인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들어오기 전 우편함 좀 확인해달라고 몇 번을 말해도 안 듣더니만 처음으로 자진해서 가져오다니, 타브는 의외라 여겼다. 뭐 그래봤자 요술 잡화점 회원들한테 정기적으로 뿌리는 할인권이나 홍당무 인어공주 청
~3회차동안 칼라크랑만 사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