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의 이벤트 썰
* 과거 썰 백업본입니다.
* 5장이 나오기 한참 전에 푼 썰입니다. 그래서 5장 이후 풀린 추가 설정이 반영이 안 되어 있습니다.
환자들이 병원에만 있기엔 지루할 테니까 페이지가 선물 교환 이벤트를 열어줌. 당연히 에드가 몰래 하는 이벤트고. 본인도 참가하고 싶었지만 병원 직원들이 워낙 바쁘다 보니 선물 교환은 환자끼리만 하고 직원들은 진행만 돕고.
본인이 모든 환자를 맡는다는걸 이용해, 몰래 무작위로 다른 환자 이름 적힌 쪽지를 전달하고, 며칠 뒤에 환자들이 각자 선물을 교환하는 방식. 이안은 처음엔 환자에게 필요한건 치료라며 반대했다가 결국 진행을 돕게 됐으면 좋겠다.
인턴은 에드가 감시역을 맡아주기로 하고.
청소부는 사서 고생한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은근 도와줬으면 좋겠다. 청소 팻말+물걸레질로 에드가를 돌아가게 만든다든가.
이제부턴 환자들이랑 선물 얘기.
누가 누구한테 선물 줄지는 돌림판 돌려서 결정했음.
콜→니콜: 콜은 니콜이 걸려서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매우 막힘없이 작곡한, 니콜을 위한 헌정곡을 선물하겠지. 기타를 사용한 곡이라서, 나중에 다시 기타를 칠 생각이 있으면 같이 연주해보자는 말도 했으면. 니콜은 여전히 자기 실력은 취미 수준이라고 하지만, 거절하지는 않았으면. (진짜 돌림판 돌릴때 니콜이 딱 나와서 놀랐음)
로건→스티븐슨 여사: 로건은 헤일리가 걸리지 않은 걸 아쉬워하겠지. 잘 모르는 환자니까, 처음에 페이지한테 여사님 취향을 물어봤다가 페이지가 스티븐슨 씨도 입원해있단 걸 알려주고. 남편이니 잘 알거라면서. 선물은 새들에 관한 책이려나. 스티븐슨 씨 부탁으로 책 사이에 편지 끼워서 줬으면.
인솜→사무라이: 사무라이가 늘 가던 클럽이 닫아서 우울했었는데 마침 고음질 헤드폰을 선물받았으면. (원래 인솜이 화이트노이즈 들으려고 샀는데 효과가 별로라 몇번 쓰지 않았으니 선물하기로 한 것). 투구 쓰곤 낄 수 없으니, 병원사람들이 사무라이가 페도라 쓴 모습을 보게 됐다는 후일담.
농부→인솜: 숙면에 도움되는 라벤더 포푸리를 선물하는 게 떠올랐다. 본인이 재배한 거면 좋겠다
사무라이→스티븐슨 씨: 치유 기원 오마모리(일본 부적). 떠오르는 게 이거밖에 없었다...
광부→헤일리: 광부는 원래 미들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아니지만, 진단하러 왔다가 참여했다는 설정으로. 일하다가 발견한 조그만 정동 같은 걸 선물하려나. 헤일리는 진짜 아름답다고 감탄하고.
루시아→로건: 헤일리랑 친해진 후 로건이랑 헤일리 사이를 짐작하고, 얼른 고백하라는 암시를 담아서 헤일리 그림을 그려줬으면. 로건은 또 고백에 실패하겠지만.
선물을 뭘로 할지 도저히 감이 안 잡혔던 조합들:
니콜→광부
헤일리→콜: 곡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어 한다는 아이디어밖에 안 떠올랐다...
스티븐슨 씨→농부: 역시 물리치료 중 간호사에게 부탁해서 선물을 전달한다는 아이디어만 떠오름
스티븐슨 여사→루시아
환자 중 한 명이 에이다한테 선물 뭐 살지 병원 복도에서 의논하다가, 에드가가 오니까 치료 얘기라고 둘러대고 에드가는 또 환자 겁주고 가는 플롯도 생각난다
이안이 에드가 막는데 활약했음 좋겠다. 그래서 이벤트 끝나고 나서, 페이지가 에드가를 막아줘서 고맙다면서 이안한테 선물을 주고, 페이지는 이벤트 다음 날 모두로부터 선물받는 걸로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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