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티디
총 73개의 포스트
몇 달 전에 쓰다 만 걸 발견했는데 언젠가는 단편으로 완성하지 않을까? 언젠가는? 폴더에서 소년 도련님 x 거구의 호위기사 가 계속 나와서 웃음 이름 모를 옛 왕성에서 주울 수 있는 황금열쇠를 사용하면 오래된 침실로 들어갈 수 있다. 이 호화로운 침실의 주인이 누구인지 이제는 알 수 없으나 어렴풋한 추측은 가능하다. 이곳만큼은 몬스터가 침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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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뜸 끌고와서 아무런 설명도 안 하고…. 그다지 배려하지 않았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건 '그'를 위해서였다. 흥분하여 자제심을 잃고 나만 아는 내용을 떠벌리는 오타쿠적 말실수를 하기에는 상대가 너무 중요했기 때문이다. 이게 최선이었다. 눈으로 보고 판단해주길 바랐다. 다만 평범한 인간의 맨눈으로 보기에는 한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어지럽기만 할 터이니, 이
어느 한가로운 여름날, 국천남자중학교 2학년 1반 맨 뒷자리에서는 한 학생이 선생님 몰래 낙서를 끄적거리고 있었다. 국어 교과서 옆에 펼쳐둔 설정 노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적혀 있었다. 체셔캣, 평소에는 눈을 감고 있지만 뜨면 강해짐 무기: 악 속성 고통 부여 계열 마법 지팡이, 하지만 와이어를 쓰기도 함 속성: 피와 어둠 엘리엇, 본인은 리리라고
거기 앉아. 들어봐. 다 말해줄게.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아무도 체셔캣한테서 내용 없는 엽서가 왔을 때 부터가 좋겠지. 엽서는 비어있었지만 나는 체셔캣이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알 수 있었어. 때가 온 거지. 꽃을 한 아름 챙겨서 체셔캣을 찾아갔어. 체셔캣은 공동묘지를 거닐다 리리의 무덤 앞에 앉은 채 귀를 축 늘어트리고 있었거든. 리리, 아론, 시우
본편 중, 유저들은 그저 '홀로그램으로 나타나라'는 명령만 하면 된다. 우리가 홀로그램이라는 섬세하고 값비싼 장비에 인공지능 하나 밀어넣는데 얼마나 큰 고생을 해야하는지는 몰라도 무방하다. 에서 '큰 고생'을 구체적으로 쓰다가 뻗음. 말이 쉽지, 홀로그램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다.홀로그램은 가상현실과 다른 새로운 세상이다. 억지로 간다면
1. 꼬맹이 시절 일입니다. 저는 옆으로 누운 채 유리창에 흐릿하게 비친 제 얼굴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냥 게으름 피우던 겁니다) 보다보니 콧잔등 위에 유리창 얼룩이 있더라고요. 타고난 한량답게 그대로 얼룩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무리한 컴퓨터 사용으로 난시가 피어나던 상황. 한 점에 집중하자 그 주변 상은 초점을 잃고 흐려지며... 안 그래도 흐릿
1. 자가용을 타야지만이 도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들을 아십니까? 땅값이 싼 곳에 땅을 왕창 사놓고 건물을 아방궁같이 지어둔 카페들이요. 접근성은 진짜 최악. 많은 대형 카페가 논밭 한가운데를 돌파해야 도달할 수 있음. 하지만 그만큼 내부 인테리어에 온 힘을 쏟아 보기에 아름답고, 음료와 간식 혹은 음식의 맛도 준수하며 특히 사진이 잘 나옵니다. 드럽게 비
뭐 하는 사람임?: 사람이 아니라 뱁새입니다. 이상한 야설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합니다. 장편 - 출간작: 1. 손안의 화원, 2019년 https://ridibooks.com/v2/Detail?id=1377064412 BL / 일공다수 이게 뭐냐면................ 아니다 그냥 안 봐도 됩니다. 아무튼 외전 끝에 리버스가 있어요. 2
으으 가져올 짐이 너무 많아 어느 세월에 다 옮겨 작은글자 큰글자 하나 둘 으랏차 https://bomtoon.com/comic/ep_list/killerbeat https://ridibooks.com/books/1007052838 <details> <summary>접기</summary> <p>적용이 되는거야 마는거야</p> <p>잘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