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Universe

라이온즈, 좋아하세요?

상어밥과 함께하는 즐거운 KBO AU ⚾

MLB에서 뛰던 제이미가 사고를 쳤다는 오명을 쓰고 (리위님 타로: 승부조작) KBO에 온 거임! 미아가 구장 근처에서 밥 먹으면서 우리 팀 정말 미친 거 아니냐고, 아무리 승리가 고프다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새끼를 데려 오냐고 전화로 하소연을 하고 있을 무렵... 계약서에 도장 찍고 구단 투어 하고 밥 먹으러 온 제이미와 눈이 마주치면서 시작함.

하하... 기억 못 하겠지 하고 직관 갔다가 벅차는 마음에 퇴근길 뛰었는데 사인하러 왔던 제이미가 “우리 또 보네요.” 해서 비명 지르고 야구를 딱 끊었다지... 그랬는데... 알고 보니... 우리 팀 용타가 이번에 새로 이사 온 옆집 사람이더라고... 

로 시작하는 로코 에유입니다.


상어밥: 옆집 사람인 건 언제 추가된 거야

졔냐: 저거 처음부터 갖고 있었는데 (사유: 편의점에서 마주쳐서 제이미가 너 나 스토킹해? 해야 함) 용병은 캐 비싼 집 준대서 죽창... 죽창이 운다 하고 밀어뒀걸랑? 그런데 트친이 걍 비싼 집 사는 아가씨 해요 해서 오키 하고 받아먹었더

상어밥: 트립해서 하녀 살이 하던 내가 크보에유에선 비싼 집 사는 아가씨?! < 완전 이거네

졔냐: 그렇지 그거지 근데 트립 전에도 의대 갔으니까... 일정 수준의 경제적 어쩌구는 됐는데? 용병한테 진짜 지존 좋은 집 줘서...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 하다가 그냥 주기로 했어 왜냐면 제이미가 먼저 밥 먹자고 연락하면 미아가 이 새끼 여미새 아냐?! 하면서 튈 거 같았걸랑

상어밥: ㅋㅎㅋㅎㅎㅋㅋㅎ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 근데 그건 맞음... 미아라면 그런 연락 받게 되면 뭐야 이 새끼 틴더인 줄 아나?! 할 것 같음 편의점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스토커냐 아니냐 실랑이 좀 벌이다가 같이 맥주 까야지 응응

졔냐: 마저 그리고 걍 여미새면 다행이지 이 새끼 옐로 피버 아냐? 사고 친 김에 이러려고 크보 왔나 이 생각 할걸... 맥주 까고 오해 풀고(사고쳤다고 욕했던 거) "예 야구장에서 봅시다! 응원할게요" 하고 터벅터벅 걸어갔는데 같은 방향이라 "스토커 아니라면서? / 저도 집 가는건데요 / 엘베 버튼도 안 누르면서? " 함

상어밥: 근데 둘이 맥주 까고 있는 거 누가 저 멀리에서 찍어서 화질 구지 직캠 사진 야갤에 올라오면 웃기겠다.

제목: 믈브에서 사고 쳐서 좆크보 온 용병

(사진) 

지금 노상맥주 깐다 ㅅㅂㅋㅋㅋ

한 층에 두 가구만 사는 아파트 같은 설정이니? 그럼 내 앞집에 우리 팀 용병이/수상한 여자가 사는 거임??

졔냐: 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아아아악 나 진짜 비명지름 미아 그거 보고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제이미랑 엮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할 듯... 근데 둘이 나중에 사궈. 함. 일단 복도식만 아니면 되지 않을까?? 계단식이면 한 라인에 둘만 사니까 ദ്ദി˶˙ᵕ˙˶ )

상어밥: 쓰레기 스포츠부 기자가 조회수 좀 낚아보겠다고 제이미 파파라치 짓해서 미아랑 같이 아파트 들어가는 사진 찍고 서구 문화권 다운 화끈한 열애 ㅇㅈㄹ로 기사 썼는데, 미아가 평소에 엘베에서 마주친 주민들(특히 애기들)이나 경비원 청소노동자 등등한테 인사 잘 하고 다녔어서 응~ 개소리~ 저 아가씨 제이미 살기 전부터 살았어~ㅗㅗ 식으로 대변(?)해준 덕에 기자만 욕 뒤지게 먹은 사건 같은 것도 있으면 재밌을 듯

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캐 웃긴다 재밋겟다 동네 주민인데 학교 다니는 것부터 봣어요 뭐 이런 거 뜰 듯. 미아는 음 제이미랑 엮이면 안되겠군 하고 잇는데 제이미는 자기 때문에 구설수 휘말렸으니까 밥 사주겠다고 함. 미아가 사양하니까 sorry :( 라고 카드 써서 대전 원정 갔다가 성심당부띠끄에서 빵사다 문 앞에 놓고가면우짜지???? 의외로 다정한구석이잇으면우짬;;;;;

상어밥: 근데 그게 미아가 제이미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대전원정 가면 먹었던, 딱 요때만 나오는 빵이 있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다고 근데 요즘엔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 가고 있다고 지나가듯이 했던 말을 기억하고 사온 거면 우짬;;;;;;;;;;; 음. 이젠 진짜 선 그어야지. 하고 맘 먹었는데 그 빵 보자마자 제이미네 현관문 한번 쳐다보고 푸핫 웃음 터지면 우짬;;;;;;;;;;;;;

졔냐: 미티겟다 얘네 둘이 썸타네 ~~ 진짜 망고타르트 같은 거 사서 사온 거면 우짬 .... 미아 결국 현관문 앞에 쪼그려 앉아서 빵 보다가 문 두드려서 제이미 불러내면 좋겠다... 제이미가 문간에 기대서 what? 하는데 누가 줬는데 너무 많이 사줬지 뭐예요 혼자는 다 못 먹을 거 같은데 혹시 빵 좋아해요? 할듯. 그리고 빵 먹으면서 저는 관심 받는 거 싫어해요 구설수에 오르는 것도 싫고요 그냥 선수랑 팬 사이로 남고 싶어요. 하고 나름 야무지게 선 그음

상어밥: 혹시 빵 좋아해요? << 제이미. 심장이 뛰다.

선수랑 팬 사이로 남고 싶어요. << 제이미. 죽다.

ㅇㅈㄹ

말로는 ㅇㅋㅇㅋ 니 맘 이해해 이러는데 뒤로는 매니지먼트에 연락해서 그 기사 쓴 놈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할 듯. 아님 기사 같지도 않은 기사 더 이상 못 쓰게 몰래 손 좀 보거나... 암튼 자기랑 있어도 미아가 이런 일 겪지 않는다는거 알게하고 싶은거

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참지않긔 갈기는 거 지대호감이세요... 미아는 나중에 제이미가 나랑 있어도 더 이상 그런 기사 나는 일은 없을 거야 해도 와 역시 이게 자본의 맛이구나 하고 말 듯. 근데 그래서 제이미가 나 대구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러는데 같이 장 보러 가줄 수 있어? 하면 어어어어;; 하다가 의외로 오케이 해줄지도

> 선수들이랑 안 친해요?

> 친하긴 한데 내 또래 남자애들이 장 보는 거 봤어?

> 우리 팀에 ***라고 요리 잘하는 선수 있는데…….

> 걘 영어 못해

> ;; 그래요 그럼

되는 거... 근데 여전히 찝찝은 함 당연함 여긴 대구임 한번이 두 번 되면 진짜 사귀는줄알듯 (사람들이)

상어밥:ㅋㅎㅋㅎㅋㅎㅎㅋ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찝찝한 마음으로 한번 동행했다가 정말 가십기사 안 나는거 보고 미아가 오 역시 자본이 좋긴 좋구나~ 생각하면서 그래도 제이미가 헛말 하는 사람은 아니군 하게 되는 거 아니냐고. 그렇게 한번이 두 번이 되고 사귀게 됨.(급전개

졔냐: 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그러다가 이제 제이미랑 같이 다닌다던 여자 목격담이 늘어나고, 그 여자가 자기 사이즈보다 한참 큰 라니스터 유니폼을 걸치고 직관을 오고, 제이미랑 손잡고 다니는 게 나오고, 자컨에 잠깐 찍힌 제이미 라커에 미아 사진 잇고... 이쯤 되면 뭐 삼빠와 함께하는 연애라이프

상어밥: 유니폼 하니까

어느 날 경기에서 빠른 발이 강점인 선수가 도루 두 번이나 성공해서 득점 연결하고 그 날 승리까지 해서 미아가 너무 기특해가지고 하이라이트로 도루 성공 장면 다시 보면서 역시 흙니폼(슬라이딩해서 흙 묻은 유니폼)이 제일 예쁘다캄

제이미 들으라고 한 소리는 아니었는데 ‘왜 내 얘긴 안 해. 내가 쳐서 쟤가 들어온 건데.’ 속으로 꿍얼꿍얼하더니 다음 경기에서 1루 출루 후에 별다른 싸인도 없었는데 냅다 도루해서 감독 코치 팬 해설 상대배터리 다 놀람. 전력질주 슬라이딩으로 도루 성공하고 팬들 환호성 들으며 미아가 앉아있을 쪽 보고 보란 듯이 벨트에 들어간 흙 터는 제이미가 생각나네요

중계화면 아래에 “제이미 라니스터 올 시즌 도루 성공률 100%” 작게 뜨고 막

100%인게 당연함 올 시즌 첫 도루였음

졔냐: 하 나 이거 보고 진짜 함박웃음. 짓고 있음 하 ㅠㅠㅠ 진짜 얘네 썸타는게 제일귀여움 진짜 ... 미아한테 잘보이려고 자꾸 이래저래 수작부리는 제이미와 아는지 모르는지 덤덤충인 미아가 정말 환장의조합이고 귀여움 ...

제이미 도루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할 거 같은데 (당연함 189임) 미아 때문에 냅다 경기 중에 머리 굴리다가 도루해서 점수 따내는 거 정말 행복하군아 .. 먀 제이미가 도루하니까 치킨 먹다가 내려놓고 신나서 소리 지름 그러다가 제이미랑 눈 마주친 거 같고 그런 거죠 콘서트도 아니고 그럴리가 잇겟냐 하면서도 우리 용병 누가 사왓냐 기특하다고 트위터에 오열함

그날 미아가 정말 잘 했다고 제이미 최고라고 하면 제이미 어깨 으쓱이면서도 귀는 미아 쪽으로 열려 있을듯 ... 아무래도 미아 제이미가 수훈선수급 활약을 하면 좋아하는 게 티가 나기 때문에

상어밥: 치킨 먹다가 내려놓고 소리 지를 정도면 1루->2루 도루가 아니라 거의 홈스틸(3루->홈)급인뎁쇼... 시즌 첫 도루가 홈스틸인 도루 성공률 100% 거포 우익수 ㅎㄷㄷ 설정과다 미쳤음

그치만 제이미가 비큐가 높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홈스틸 후에 대기타석에 있던 선수랑 하이파이브 하고 고개 들어서 미아 눈으로 좆으면서 팀 세레모니 하는 제이미 상상하면 즐거우니까 ㄱㅊ

홈스틸은 진짜 잘 안 나오는 거라 그날 미아가 제이미 최고라고 해줄만함 정밀루

졔냐: ㅎㄷㄷ 설정과다 진짜 미쳤다리 너무 먼치킨인데 정말 즐겁군아 저 정도면 사랑한다고 결혼한다고 여권뺏어달라고 사정사정하는 거 아닌지......

제이미 그날 미아가 퇴근길에 라니스터 선수! 저 진짜 너무 팬이에요 하는 말에 웃어버리는 거지 뭐..

그날 미아가 좀 취해서 제이미 엘베에서 끌어안으면 우짬??? 퇴길에는 최대한 참고참고참다가 단 둘이 있을 때 너무기특해요 제이미야 하다가 기류 어색해지는거 가보자고.........

상어밥: 취해가지고 등 토닥이면서 제이미야 기특해요 제이미야 장해요 하는 미아라니... 나였음 그날 미아 집으로 안 보냄(네?) 제이미도 진심 120% 칭찬 듣고 심장 간질간질해졌을 것 같음 아니라면ㅈㅅ

미아 갑자기 정신 퍼뜩 들어서 내가 무슨 짓을. 이런 생각 들고 어색하게 오늘 너무 잘해서 나도 모르게 하하하 내일도 수고해요 제이미 선수^___^ 우다다 쏟아내고 집에 홀랑 들어가면 우짬

졔냐: 하 원래 이렇게 로코는 간질간질한 맛이지 .. 제이미 미아가 호다닥 들어가는 거 보고 쩝, 하고 입맛 다실 듯 그리고 다음날 홈런치고 “오늘은 잘했어요 안 해줘?” 하는 거 조흠 ..

“아니 어제 그건 술 취해서 그런 거고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안 잘했어?” “잘... 잘했죠...” “그럼 오늘도 해줘” 함

맨 정신으로 어색하게 뚝딱거리면서 “....제 제이미야 잘했어요. 하다가 눈 마주치면 공기 이상해지는 거 아님? 한참동안 뚝딱거리다가 “언제까지 잘했어요. 해줘야 해요” 하다가 ... 그래요뭔가하겟죠

상어밥: 왐마야~~~~~~~~~~~~~~~~~~ 이거완전 키갈 타이밍~~~~~~~~~^__________^

졔냐: 우와 ~~~~~~~~~~~ 진짜 키갈하고

미아가 선수님... 하나만 말해줘요...

제: (드디어 사귀자는 건가? 하 이 답답한 여자야 내가 그렇게 티를 냈는데)

미아: “혹시 ...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거 좋아해요?” 해서 제이미 영문몰라하다가 그제야 진의를 깨닫고 아 내가 너 좋아한다고 하고 확 고백했음 좋겠다

상어밥: 그 와중에 옐로피버인지 아닌지 검증하는 거임?? 미아도 참... 미아다…….^___^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보에유 연애 시작 어케 한 건지 궁금했는데 오늘로서 밝혀졌네요 선키스 후사궈 정말즐겁다

졔냐: 그럼그럼 사람을 한 번에 믿으면 미아가 아니지! 제이미 일본 애니 십덕같다고 싫어하는데 그날만큼 자기 취향에 감사했던 적이 없엇을 듯... 선 키스 후 사궈하면서 둘이 그럼 .. 동거... 도 하겠네? 제이미가 미아 집으로 퇴근 .. 할수도 잇게네 ...? 이런생각함 미칫나

상어밥: 자기 집 냅두고 왜 자꾸 우리 집으로 오냐고 미아가 진단반 농담반으로 던지면 제이미는 그러게 그럼 우리 합칠까? 하는거임?? 오. 로코의 맛.

졔냐: 우와 오히려 좋을지도? 이미 미아네 화장실에 제이미 칫솔 있고, 제이미 속옷 있고, 미아 비밀번호 다 알고... 야구 장비도 다 미아네 집에 있을 수준일 듯, 근데 미아가 자못 심각하게 “근데 그러면 선수님네 집이 비잖아요.” / “그렇지” / “삼성 예산 아껴주는 그런 착한 짓을 .. 하고 싶진 않은데..” / 제이미: ㅡㅡ

상어밥: 아티바 미아 생각하는 거 진짜 고지식하고 귀엽다

J 아 그럼 너가 우리 집으로 오든가

M 난 이 집 내 돈 내고 사는 건데 비우면 손해 아닌가...

J ㅡㅡ

라고 할 것 같아서 더웃김

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ㅠㅠ 그래서 제이미가 그럼 하나 정리하자 하면 원래 타지 나갔을 때 애인 집에 얹혀사는 것만큼 그 사람이 고립되기 좋은 환경도 없다고 잔소리할 거 같음

J: 하지만 넌 한국인이잖아

M: 너 말야 너

J: 아 그래서 따로 살아?

M: ...음... 니가 우리 집으로 와

상어밥: 끼에ㅔ에에에ㅔㅔ 둘의 두근두근 동거시작 ㅎㅎㅎ 사실 그전에도 거진 동거 중이었겠지만 그래도 미아 성격 상 저렇게 딱 말로 정리된 순간부터 오, 동거. 하지 않을까 싶음. 이참에 둘이 동거 하면 우째 살지, 어떤 위기가 오고 어떻게 극복할지 등등에 대한 타로도 나중에 보도록 하려무나

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키오키 가보자고! 하 ... 그러면 아침에 미아가 출근하면 제이미가 비척비척 일어나서 미아한테 뽀뽀하고 배웅해주고 다시 자는 거 볼 수 잇듬...? 짱이다 ... 중요한 경기면 미아가 제이미한테 잘 하라고 편지 써주고 나갈듯 ...

상어밥: 미아는 아침에 출근하고 제이미는 점심 먹고 출근하니까 잠드는 시간도 다를 것 같음. 제이미는 그 날 경기 복기하고 다음 경기 땐 이렇게 해볼까? 이런 거 고민하다가 늦게 잘 듯. 그래서 미아가 아침에 출근준비하다가 테이블 보면

잘 잤어?

응 / 어니

삐뚤빼뚤한 글씨로 이런 쪽지 적혀있고...

졔냐: 미치겠다 존내구ㅏ여움.... 내가 살다 살다 근친충녀셕을귀여워하다니 ......

미아 진짜 웃으면서 응 잘 잤어 너도 잘 잤지 하고 쪽지 남겨두고 .. 미아 왠지 제이미가 쪽지 남겨두면 하나하나 모아둘 거 같음 진짜 귀엽다 ... 아침에 미아 출근할때 자고 잇는 제이미한테 뽀뽀 안하고 가면 제이미 삐질듯

상어밥: 어니 << 선 찍찍 긋고 아니. 라고 고쳐줘야 하는 거 알지

평소처럼 뽀뽀하려고 눈 감고 있는 제이미 쪽으로 몸 숙였는데 갑자기 제이미가 미아 확 끌어안아서 침대에 눕히고는 오늘은 나랑 더 놀다 가면 안 되냐고 되도 않는 애교도 좀 부려야하는거 알지알지

졔냐: 진짜지존연하남(관념적)이다... 눈도 안 뜨고 미아 끌어안고 있으면서 더 놀다 가면 안 되냐고 애교부리면 미아 “아니 나 출근을 해야 이 집 관리비도 내고 월세도 내고 너 점심도 사주지” 하면서도 얌전히 안겨 있을 듯... 근데 그러다보면 나갈 시간이라고 알람 울림 (미아가 설정해둿름

상어밥: ㅇㄴ 관념적연하남짓도 다 계산해서 최최종출근시간 알람 맞춰두는 여자 어떤데.

ㄴ 최고지~~

올스타 끝나고 일주일 쉬는 기간 동안 특히 더 저럴 듯 훈련 안 가고 너랑 놀래 이런 되도않는 소리하면 전반기 잘 해놓고 후반기에 죽 쑤기 싫으면 그런 말 하지 말라고 또 옳은 말만 할 미아

졔냐: ㅋㅋㅋㅋㅋ제이미가 훈련 안 간다고 하면 귓가에서 아른거리는 응 nn억..~ 그래도 훈련은 가야지 하면 제이미 짜증나서 넌 내가 사이클링 히트 치는 거랑 나랑 데이트하는 것 중에 뭐가 더 좋아 해서 미아가 대답할 때까지 안 놔줌. 옷 구겨져~ 하는데도 안 놔줄듯

먀: 사이클링 히트 친 너랑 데이트하기..

상어밥: 그래도 미아는 정말 제이미를 사랑하는구나... 나였으면

넌 내가 사이클링 히트 치ㄴ

사이클링히트.

아니 그거랑 나랑 데ㅇ

사이클링히트.

데잍

사이클링히트.

사이클링히트.

했을 텐데

상어밥: 글구 제이미 나중에 결혼하고 애기 공개까지 하게 된 뒤에는 수훈선수 인터뷰할 때 미아 얘기 할 것 같음 전 타석 안타 치고 타점도 내서 경기 후에 인터뷰하는데

“우선, 최근 팀의 연패가 이어졌는데 오늘은 삼성다운 경기, 라니스터 같은 경기 보여줬잖아요. 오늘 기분이 어떤지 좀 네”

“아 기분 당연히 좋고요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그리고 제 아내가 더 기분 좋아할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이런 식으로

졔냐: 미아는 얼추 .. 제이미 맞춰줄듯 ...

예전에 너 나야 홈런이야 하나만 골라 했다가 홈...런... 하고 답했더니 제이미 하루종일 삐져잇엇을 듯?

저녁 먹으러 갈래? 하면 나 오늘 홈런 쳤으니까 저 공 갖고 가 / 아니 너는 / 홈런만도 못한 나는 혼자 빵이나 씹을게 / 아니 왜 삐졌어 / 오늘 홈런구랑 밥 먹은 거 인스타에 꼭 자랑해라 새남친 생겼다고

했던 적 잇을듯 ...

하 너무 좋지 ... 근데 미아 진작에 제이미가 안타 쳤을 때 애기 안고 방방 뛰던 거 카메라에 잡혓음 진짜 크보대표애처가 이런거 되겟다 .. 좋다 ..

상어밥: 오늘 홈런구랑 밥 먹은 거 인스타에 꼭 자랑해라 새남친 생겼다고 << 아 진짜 찌질하고 연하남같음

제이미한테 맞춰주는 미아 덕에 자컨에서도 뭔가 말 많아지고 장난치는 밝은 모습 보여주는 날들 늘어날 것 같고그러네...

ㄹㅇ 선수가 뭐 하면 선수 가족 잡아주는거 국룰이지 경기 끝나고 미아 하이라이트 다시 보다가 자기랑 애기 잡힌 거 보면 어케 반응할 것 같애? 웃으면서 제이미한테 보여주려나???

졔냐: 그치그치 자컨에서도 갈수록 장난 많이 치고 얼라가 뭐 물어보면 같이 폼도 잡아주고 ... 특히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는 한국어 실력 보여서 제이미 쟤는 진짜 괴물이라니까요 하면 ㅋ 하고 지나감 .. 그리고 막 안타 치면 덕아웃에서 같이 세레머니해주고..

당연이 보여주지 않을까?? 우리 딸 티비 나왔어~ 하고 보내주면 와이프랑 딸 예쁘게 나온 거 캡처해서 인스타 프사할 거 같음 ... 약간 그런게잇음 ... 라이온즈 자컨중에 출근길 히치하이킹이라는 거 잇거든 거기 나와서 딸내미 등원 시키고 출근하는 거 보여주면 좋겟다

상어밥: 이러니까 선수 팬 너나할거없이 이름 모를 제이미의 연인에게 감사인사하지... 프론트가 미아한테 감사장 수여해야 됨 ㄹㅇ

오 자컨 좋다 주말 출근 때는 딸램이 뒷좌석에 태우고 와서 자기 기다리고 있던 팬들한테 스윽 보여주고 아빠 직장 구경시켜주고 그러겠네 상상만 해도 정말 흐뭇하다

졔냐: 그치 .. 하 미아 어느 순간부터 제이미 여친으로 통용될 거 생각하면 진짜웃겨죽겟음 라팍갓는데 어? 그 제이미.. 하고 말 흐리는 거 오천번들엇을듯 ...

그치 젬먀 딸 순해서 삼촌들이랑도 잘 놀고 그랬으면 좋겟듬 .. 자기 몸만한 유니폼 입고 도도도도 뛰어다니고 .. 야무지게 아기용방망이도휘두름

상어밥: 어? 그 제이미.. << ㅇㄴ 미아 피곤해하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뎁쇼

근데 미아는 직관 가도 경기 열심히 보고 응원은 더 열심히 해서 미아 영접ㅋㅋ한 팬들 다 이럴 듯(🥺) 심지어 악플러들이 니가 제이미여친시녀냐? 같이 반응할 정도로 팬들이 쉴드 엄청 쳐줄 것 같고 그래

그 응원용 방망이? 있거든? 그거 들고 다니는 젬먀 딸램 상상하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귀여움 마스코트가 아는 척 하면 제이미 다리 뒤에 숨었다가 빵긋 웃으면서 뽀작뽀작 다가오고... 아 심심하면 애기 태명 같은 것 좀 지어줘봐 너무 귀엽다

졔냐: 마저 .. 맨날 아 진짜 나 이 사람이랑 헤어지면 우짜지 디씨야갤에 제이미 라니스터 여친입니다 헤어졌어요 아는척 금지바람 이런 거 써야하나 이런 생각 하면서 자기 바라보고 있는 제이미 마주바라본적도 만앗을듯 ...

청혼받은날 미아가 더 눈물 터짐 사유: 아 이제 그만 걱정해도 되겠다 싶어서

졔냐: 하 팬들 다정하다 미아 뜻하지 않게 삼천시녀 보유한 사람 됫네 ㅠ 미아 맨날 처신을.. 올바르게 하자.. 이러고 있었겠다

젬먀 딸 태명 . 조이 .. 기쁨이 .. 근데 제이미는 우리 젤리빈 엄마 힘들게 안했어? 우리 아기올챙이 뭐 이런 소리도 자주할 듯(방금구글링하고옴

상어밥: 조이 기쁨이 너무 좋다... 멀쩡한 태명이 있는데도 그날그날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는 제이미도 티피컬 제이미 그 자체임 하 마음 같아서는 출근길 기다리다가 애기 만나서 조이야~ 기쁨아~~~ 부르고 싶다 왜 삼성에 제이미라니스터 없냐

ㄴ 뭐야

졔냐: ㅋㅋㅋㅋㅋㅋ 내말이ㅜㅜ 하 ..

제이미 잠깐 기쁨이 내려놓고 사인하고 잇는데 기쁨이 조금 컷을 때 자기도 하겠다고 떼쓰는거 보고싶음 아빠가 그건 안돼 하고 엄하게 선 그으니까 거의 울락말락하는데, 고민하던 제이미 자기 가방에서 자기 유니폼 꺼내서 이쪽 끝 좀 잡아주시겠어요? 하고 딸내미한테 마카 쥐어줌. 그리고 그날 그거 입고 경기함(되나? 안되면 미아가 와서 자기 유니폼 내밀엇다고 해

상어밥: 되나? 모르겠음 안되도 걍 된다고 해줘라 너무 귀엽다 근데 나 전에 출근길 갔을 때 애기한테 사인 받은 팬 있었음 유니폼까지는 몰라도 종이 같은데에는 받아가는듯 그 이후로 조이 계속 사인 연습하는 거 아님?? 그래서 다음 번 출근길 대동 때는 더 그럴듯한 사인 하는거 아님????

근데 조이 유니폼에는 미아 사인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자컨 피디가 조이 등에 적힌 건 뭐냐고 물어봤을 때 제이미가 아 우리 와이프 사인.. 하면서 머쓱하게 대답하는 거 보고싶음

졔냐: 마저 ... 다음에는 선 하나 그을 거 두개 긋고 그 다음에는 세 개 긋고.. 아빠처럼 막 이리저리 휘갈긴다음에 잘햇지 하는 표정으로 헤 웃을 듯 ... 자기 이름도 또박또박 못쓰면서... 막 한동안은 마카 들고 다니면서 사인해듀재요~함 (사인해주세요인줄알고

와 그러면 그건 딸래미가 엄마도 사인해바 하면서 아빠한테 유니폼 잡으라고 시킨 거임? 미아 급하게 사인 만들어서 해준거임? 짱이다 .. 근데 왜 엄마 사인 밖에 없어요? 하고 피디가 물어보면 엄마 말고 아빠는 안 된대 그때 우리 조이랑 나랑 싸웠거든... 아직도 사인 못하게 해 하고 시무룩해함

상어밥: 다음해 올스타 때 조이 유니폼에 제이미 사인도 추가되어 있어서 피디 팬 모두 흐뭇~~~~한 표정으로 조이 바라볼 것 같음 엄마를 닮아서 애기가 제이미놈도 용서해주는 넓은 마음을 가쟜다고

졔냐: 근데 딸래미 제이미 닮아서 그냥 아빠가 쥬쥬인형+성 사다주고 나서야 사인 허락받은 거면 우짬 ... 나 지금 올스타영상 구린화질로 잘린 거에 조이 빵빵한 볼따구로 제이미나 삼촌들한테 안겨잇는거 ... 제이미 응원가 나오니까 조이 춤추는 거 .. 이런 거 알티타는생각한다

상어밥: 아개웃기네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 기브앤테이크를 아는 아기 어떤데ㅠㅠ

저는 그거 받고 제이미 몸맞공에도 큰 동요 없이 떡볶이 먹고 있는 조이 크보 픽에 박제되는 상상도요

졔냐: 하 ~ 지대웃기고 귀엽다 미아가 떡볶이 물에 씻어줘서 희멀건한 떡 야무지게 먹고 잇는데 아빠가 몸맞공에 출루함. 미아는 옆에서 벌떡 일어나서 삿대질까지 했다가 애기 생각해서 공 똑바로 던져 ** 하는 거 참는데 조이는 대조적으로 떡 크게 한입 물고 정작 베어문건 요만큼. 나름 야무지개 먹음

상어밥: 아ㅁㅊ 입 크게 벌렸는데 이빨 자국은 죅고맣게 나있는거 너무 귀여운거아니냐고

그 날 제이미 퇴근해서 우리 아기제비꽃 아빠가 공 맞았는데 슬프지도 않아? 아빠 여기 다쳤는데... 하고 구질구질하게 조이의 위로를 얻어내는거 보고잡네요(캐붕임?그럼ㅈㅅ

졔냐: ㄴㄴ 어차피 미아랑 사귀엇다는것부터 전혀어나더유니버스니까 갠차늠 그리고 제이미 원래 가족한텐 장난도 많이 치고 그런 애자너? 하 .. 아기제비꽃조이 제이미 머리 복복복복 쓰다듬으면서 갠차나~ 갠차나~ 호해주께~ 아빠야 괜차나요~ 하면 좋겠음 엄마가 하던 거 보고 자기도 따라하고싳엇어서

상어밥: 그거 보고 미아랑 제이미 약속한 듯이 서로 쳐다봐서 눈 마주친 담에 웃음 터질듯 응 고마워요~ 하면서 조이 복복복해주고 재운 담에 과거 술취한 미아의 첫 기특해요 사건(?)부터 해서 이야기보따리 술술술 풀다가 그 날 둘째 생겼음 좋겠당

ㄴ 네?

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 생기는 거 캐웃기다 ... 둘째 태명 해요인 거 아님? 남편아 기특해요~ 하다가 생긴 애여서(...) 대외적으로는 진취적인 애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건데 걍 기특해요 하다가 생긴 애 ..

라커에 제이미가 미아랑 찍은 사진 조이랑 찍은 사진 그리고 초음파사진 있겠다

상어밥: 해요 귀엽다……. 조이와 해요... 행복해요 형제네 완전

라커에 초음파사진 있는 거 좋구나... 가족 사랑하는 거 자꾸 티나는 용병 우뜩함? 해요의 성적버프 덕에 제이미 여권 뺏기는 소리 여기까지 들림

졔냐: 행복해요 형제 ㅠㅠ < 진짜 귀엽다 ... 나 지금 그런 생각 함 올스타 나간 제이미.. 올스타 나가서 캐열심히햇는데(우리팀실버스타아빠처럼) 그 상금 용도 물어서 분유를 또 사야 되거든요 하고 자랑함

하 근데 미아가 진짜 제이미 여권 보관하고 있으면 우짬? 남편을 믈브로 보내야하나 마나로 고민할 듯

상어밥: 분유 사려고 올스타 캐열심히 하는 용병 호감미침

제이미는 어케 생각할까 근데 제이미는 미아가 하잔 대로 할 것 같고 그럼. 돈 더 주는 곳으로 가는게 야선의 운명이라지만 그래도... 크보에서 제이미 잡아두고싶어서 재계약 때 높게 부를 수도잇자나...

졔냐: 자아 진짜 없다... 하지만 맞지 ... 미아도 아 커리어를 위해선 메이저가 맞지 그치만 삼성이 이기고 잇는데...... 삼성이이기고잇는데... 할 듯? 어쩌면 이미 애낳고 올스타까지 간거보면 제이미 맨날 사랑 때문에 메이저리그를 포기한 전설의 타자 이런 걸로 유튜브에 떠돌지도

상어밥: 좋다... 시작은 승부조작용병이었지만 끝은 믈브포기한사랑꾼이라니 미비->창대 그자체임. 글고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으면 크보에 말뚝 박아야지 우짬 믈브 가면 그거 국가적 배신임(?) 만약에 결혼 안 한 상태였으면 크보에서 일본 갔다가 다시 크보 올 수도 있는 건데 가장이 됐으니 남아야지

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오히려 좋을지도... 시즌 개막하기 전에 믈브로 넘어갈까 고민 지존만이하다가 미아가 해요 낳고 제이미가 그날 경기 끝나자마자 개갓이 대구로 뛰어간 뒤로 그냥 크보 남기로 했음 좋겟어. 미국에 잇으면 와이프가 애 낳아도 곁에 못 잇어주자늠

상어밥: 아ㅁㅊ 미아와 함께하고 싶고 함께해야할 순간들을 위해 이 작은 반도에 남는 거임??? 진짜희대의사랑꾼이다... 크보 젬먀 이거정말달달하네요...

졔냐: 그러니까 ... 정통야빠가 말아주는 사랑꾼크보생활 어떤데... 진짜 제이미가 안정적으로 커서 안정적인 사람이랑 연애하고 결혼햇을때 나오는 최상의 아웃풋 같아서 감격스럽네요 ... 제이미 종신삼성하길 ...

근데 니**도 끝은 별로 안 좋지 않앗나? 쩝

상어밥: 두*이 외인선수 제대로 대접 안 해줘서 그래된걸걸 은퇴도 타팀에서 했었고... 제이미는 우수타자상 이런 것도 타고 골글도 타고 하면서 삼성에서 은퇴 후에 영결ㄱㄱ하자

니**도 영결 얘기 나오고 그랬었대 (팬들 사이에서 얘기 나왓다는거임! 구단 측에서는 어땠는진 몰것음)

졔냐: 아 니** 두*이엇음??????? 그냥 최장기간 외인 이거밖에 몰랏는데 심지어 은퇴눈 타팀에서 햇구나 그냥 크보에 말뚝박앗네...

하 그러면 그날 은퇴식에 미아가 팬 대표로 나와서 그동안 삼성 타자로 잘 뛰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거임? ㅠㅠ 완벽한 수미상관이다... 누구보다 제이미를 불신했던 사람이 제이미의 가장 큰 팬이 되기까지... 삼성이 또다른 레전드를 떠나보내기까지 ... 어쩌구저쩌구의 여정

상어밥: 오마갓오마갓 아름다운 이야기... 용병으로 와서 진짜 식구가 된거잖냐... 선수 은퇴 이후에는 코치로 계속 야구 이어가도 좋을 것 같고 아님 방송 쪼매 하든가 아예 전업주부 돼서 미아랑 행복해요 아가들 케어해도 좋을 듯 근데 은퇴식 때 누가 울 것 같음? 둘 다?

졔냐: 하 어떤 거든 좋음 코치도 좋고 ... 왠지 나중에는 타격 코치할 거 같고 .. 잔잔바리 일상 담은 예능 같은 건 하나 할 거 같음 신혼일기(...비록글케됏지만) 같은 거 화제성 잇을 때 단타로 빡 챙겨서 잔잔바리 예쁜 예능 하나 하고 구단 유튜브로 썰풀어주고 코치일 하면서 행복해요 챙길거같음 ...

은퇴식때 .. 아 사실 둘 다 울 거 같진 않은데 (미아는 약간 악바리로 참다가 무너지듯이 우는 스타일이라) .. 근데 미아가 첫 만남 때 입엇던 옷 입고 나오면 그땐 좀 제이미가 울수도 잇지안을까 같은 생각 함... 미아 끌어안고 어깨에 얼굴 묻어 감춘 채로 ...사랑해, 알지? 하고 속삭이기

상어밥: 와 첫 만남 때 뭐 입었는지 둘 다 기억하는 거야? 이 부부... 정말 사랑이 넘친다... 자기 야구인생 스스스슥 지나가면서 힘든 시기도 생각나고 그걸 견뎌낸 시간 속에 미아가 있었다는 걸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첫만남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기 앞에 있는 미아 보고 순간 울컥하겠지 당근...

졔냐: 그치 뭐 입었는지 기억해야지 다행히도 회사원 룩이라서 ootd 훼손 없엇을듯

하 진짜루 난 젬먀 연애사 나중에 걔네 세계 속에서 영화화 되고 그랬으면 좋겟다고 생각해 ... "메이저 못 돌아간거 아쉽지 않으신가요?" 하는 질문에 "제 꿈은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는 거였습니다. 당신 눈에는 내가 내 꿈을 이루지 못한 것처럼 보입니까?" 하면 좋겟다 이거완전제이미바보멍청이등신스터 사람됨 이벤트 달성

상어밥: 제이미 라니스터 야구 하랬더니 사랑하고 사람 되다.

헐 영화화 되면 시사회 때 젬먀가족 다 같이 레카 밟는거야?? 넷이서 드레스코드 맞춘 모습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엽고 좋구나... 제이미는 자기 역할 하게 된 배우랑 자기랑 누가 더 잘생겼냐고 미아한테 우스갯소리하고 그럴 것 같고 그래

졔냐: 하 근데 제이미 역할 배우가 미아 완식이면 우짬 눈 도록도록 굴리다가 ㅎㅎ;; 하고 넘어가면 우짜지? 제이미 역할 배우랑 사진 찍는데 활짝웃고잇을듯 ... 남편 유니폼에 사인도 받고 ... 그냥 둘은 아무 사이 아닌데 제이미만 불안감이슈잇어주길

상어밥: ㅇㄴ 제이미 아나킨이냐곸ㅋㅋ큐ㅜㅜ 그냥 응당할 만한 행동들인데 괜히 불안해져서 자꾸 둘만 못 있게 하고 미아 옆에 착 붙어있고 그런 거임? 그 날 저녁에 갑자기 그루밍하고 미아한테 데이트신청하는거 아녀? ㄹㅈㄹ끼부림

졔냐: 그날 진짜 수트 차려입고 행복해요 맡겨놓고 데이트신청하면 좋겠다! 미아가 “당신은 왜 수트가 잘 어울려?” 하는데 알고보니 남편이 재벌집장남이엇던 사실 오랜만에 기억햇을긋

상어밥: 맞다 재벌집 장남이었지 야선이 퍼컬이라 잊고 있었음 미아가 좋아하는 파인다이닝 가서 와인도 마시고 밤 산책하면서 시간 보내도 좋고 수트까지 입었는데 미아가 냉삼 먹고 싶다고해서 옷에 고기 냄새 다 벤 채로 벤치에서 간맥하는 것도 좋음...

졔냐: 와... 그럼 후자는 진심 목격담 올라올 듯

나 라이온즈 영결된 라니스터 선수 대구 냉삼집에서 봤는데 깔쌈하게 수트 차려입고 계심 ㅋ ㅋ ㅋ ㅋ 파인다이닝에서 데이트하려고 나왔는데 사모님이 냉삼 먹고싶다고 하셨대 냉삼집에서 힘준 사람 됐다고 하소연하심 사람 진짜 좋으시더라

ㄴ와 이제는 데이트할 때 옆에 붙어도 안 쫓아냄? 예전엔 사생활이라고 선 ㅈㄴ 긋던데

   ㄴ 지금도 그음 걍 억울했나봄

      ㄴ 라니스터가 사람이 좋음? 님 뉴비임?

         ㄴ ㅇㅇ

             ㄴ 와 라니스터 결혼하고 이미지세탁 ㅈㄴ잘햇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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