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우주에 흐르는 강줄기 by 아르카나 2024.09.01 1 0 0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이전글 [2일차] 무엇이든 무엇이든 쓸것 다음글 [7일차]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중혁독자] 지상에서 영원으로 (2) ※ 현대 판타지 AU 홀로 있는 데에도 익숙한 그는 둔탁한 녹색 기둥 사이의 굵은 철봉에 매달렸다가 빨갛고 노랗고 파랗게 칠해진 정글짐을 기어오르고, 곧 내려와 군데군데 녹슨 철제 사슬이 삐걱거리는 그네를 타다가 그것조차 재미없어질 즈음 군데군데 헤집어지고 파인 모래밭으로 들어갔다. 모래밭에는 누군가 깜박 잊고 두고 간 듯한 작은 모종삽이며 노란 플라스틱 바구니, 엷은 파스 #중혁독자 19 To. Precursor 10 보낸 사람: 사소한 좋은 밤이에요, 커서님. 여기는 국제 표준시로는 오전 11시 40분,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8시 40분이에요. 이전에 적었던 편지와 비슷한 시각에 제가 이 편지를 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이 편지가 커서님에게 어떠한 형태로 출력되고 전달될 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전송을 보낸 건 메일이 아니라 정말 수필로 쓴 편지거든요. 만일 출력이 되는 데 있어 오 2024 표지 및 타이틀 디자인 (1) 7 성인 [P5R/주아케] 上 #페르소나5 #주아케 20220617 네버 다이 맨 양시백 "시백 씨!" "양시백이!" 위험한 일에도 발 벗고 나서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 사실을 똑똑히 아는 이상 모른 척 할 순 없었다. 그저 남겨질 사람들이 걱정되었다. 섬뜩하게 헤집어지는 감각과 함께 툭 하는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는 아주 짧은 시간 주마등을 볼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회색도시 #양시백 #AU 6 명분 인연조 좋아하는 것에는 이유가 없다. 마치,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싫어하는 것에는 이유가 필요하다. 마치, 그를 바라보면 드는 갖가지 생각처럼. 오웬이 카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잔뜩 있다. 그 눈, 특히 그 눈이 싫었다. 누구에게나 웃어주는 순진함도 싫었다. 타인을 내버려 두지 않으려고 뻗는 손도 싫었다. 너무 반짝이는 탓에 뭉개버리고 싶었던 여름꽃 같은 #마호야쿠 #인연조 27 플루이드/도플갱어 *PC 감상을 권장드립니다. *영상 내 환공포증, 많은 눈알 등 트리거 주의 Take another face and make it mine Making a replacement of your kind I'm another feature creature next in line (Don't look behind you) Oh, you saw right th 22 무제 윤자양 로그 눈을 떴다. 새하얀 천장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얼룩 하나 없는 새하얀 천장, 몸을 반쯤 일으켜 침대에 앉으면 부드러운 분홍색 머리카락이 부스스하게 허리에서 물결친다. 보통 집에서는 무의식적으로 날을 세워 잠을 편히 자지 못했는데 오늘은 무슨 일로 잠을 푹 잔 것 같은 느낌에 분홍빛 눈동자를 느리게 깜빡인다. 침대 아래 바닥에 놓인 흰 거실화에 두 발을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