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개념 _'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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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창조주 유토피아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것을 정의한다.
최초의 발현, 최초의 타락
'부정'의 출현은 유토피아가 그것들의 개념을 창조시킴과 동시에 일어나지 않았다.
인류가 창조된 대지는 위기와 부정적인 현상은 존재 않았으며, 오로지 번영만으로 가득했다.
인류는 문명을 구축했고, 여섯의 태고 생명들은 그들의 번영을 도왔다.
최초의 '부정'은 이 태고 생명들 중 한 명의 사랑이라는 감정으로부터 시작한다.
레이안느 에스티.
삶과 죽음의 권능을 갖고 있는 태고 생명은 한 인류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고,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인류와 함께하길 바랐으며 그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와 닮고 싶어하길 갈망했다.
이에 레이안느 에스티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둘로 나누어 '완전함'을 포기했다.
레이안느 에스티는 오로지 사랑하는 인간에게 사랑받기 위해 그가 좋아하고, 그가 좋게 보아줄 모습만 남긴채 나머지의 자신을 유기했다.
이는 절대자의 최초 '타락'이었다.
존재의 정의를 스스로 벗어나는 것.
이는 섭리를 위반하는 것이며,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다.
'부정'은 이 타락에 대한 틈을 버리지 않았다. '부정'은 유기된 절대자의 나머지를 '침식'하기 시작했다. '부정'에게 집어삼켜진 절대자의 나머지는 대지에 최초로 나타난 '부정'이 되었으며, 그렇게 세상에 죽음에 대한 공포라는 개념이 피어났다.
'침식'
'부정의지', 죽음의 공포
절대자의 타락으로 태어난 최초의 '부정'은 대지를 누비며 절대자의 힘의 흔적이 담긴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이는 인류의 문명 또한 포함 되어있었다. 인류는 갑자기 나타난 재해에 혼란을 맞았으나, 이내 금방 협심하여 위기를 이겨내갔다.
인류를 완전히 멸로 이끌 수 없는 '부정'은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났던 과정을 모방하여 대지에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다. 칠흑과도 같은 이것은 형체라고 느낄 수 없을만큼 짙은 어둠의 색을 가졌으며, 잡혀도 잡히지 않는 것만 같은 물과도 같은 질감을 가진다. 이것은 나약함을 파고드는 간악함이었으며, 존재의 사고를 부정적이고 악하게 변질시키는 이간질이었다.
이것에 잡아먹힌 인류는 이성을 상실하고 공격적인 본능만을 표출한다. 나약한 육신은 '부정'의 힘을 견디지 못하여 시간이 지날 수록 검게 부식하며, 점점 인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결국 '부정'이 되고만다.
우리는 이를 '침식' 현상이라 일컬으며 후에, 침식을 일으키는 이것을 '부정의지'라 명명한다.
인류에게 죽음이란 내세로 떠나는 안식이었다. 하지만 '부정'의 출현으로 '침식'을 맞이하며 안식의 형태에서 벗어난 죽음을 맞이하자, 인류는 미지에서 오는 공포라는 감정을 맞이한다.
+ 변화, 문명의 확장.
'침식'은 인류의 태도에 가장 많은 변화를 준 현상 중에 하나다.
인류는 미지에 대한 공포는 물론, 믿고 있던 정의에 대한 변화로 인류는 존재하는 것에 의심을 갖고 탐구하는 성향이 강해졌으며. 미지의 것에 다양한 가설을 내놓으며 다양한 가치관과 사상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인류는 거대한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동시에 문명의 다양성에 대한 확장을 받아들였다.
부정생물
인류는 적응하고 성장한다. '부정'으로부터 저항하고 생존하는 법을 깨달으며 문명을 확장하게 되며 '부정'은 수세에 몰렸다.
대지에서 밀려나고 밀려난 '부정'은 대지의 중앙에서 인류에게 포위되어 활동을 멈춘다.
'부정'은 활동을 멈추었지만 자신의 존재 본분을 잊은 것은 아니었다.
'부정'은 인류의 저항에서 스스로를 지키며 절대자의 모든 것을 파괴해야했기에 진화의 길을 택했다.
'침식'이라는 물질로만 존재했던 '부정'은 자신을 이겨낸 인류를 모방하여 그들과 유사한 형상을 가진 것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처음은 이지가 없는 미개생물로, 다음은 이지를 가진 강한 충동성을 보이는 생물로, 다음은 자아를 가진, 그 다음은 자아를 넘어 복잡한 사고와 가치를 가진 존재로 진화했다.
이들은 부정의지, 부정물질, 마물, 마인 으로 불리게 된다.
부정의지, 부정물질은 충동적 공격성으로 빠른 분별이 가능했다. 하지만 자아를 가진 마물이나, 인류와 유사하게 진화된 부정생물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육안과 인간의 판단을 통해 구분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이들의 구분법은 검은피와 천적관계로부터 오는 절대자의 본능적 감각 밖에 없다.
'기생'
죄악의 탄생
'부정'과 대립을 거듭한 인류는 '부정'에 대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았으며 일차원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인류를 저지할 수 없었다. 이에 마인들은 인류에 섞여 그들에 대해 학습하기 시작했다. 인류의 습성과 의지, 가치를 익힌 '부정'은 과거와 달리 보다 더 영리하고 영악해졌으며 인류를 저지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았다.
'부정'은 시기, 분노, 탐욕이라는 감정을 통해 인류의 결합에 혼선을 주었고, 그로인해 종족 간 혹은 나라 간의 다툼과 전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기나긴 시간을 싸움으로 보내고 나서야 인류는 소모를 견디지 못해, 인간에게 해를 낳게하는 죄의 원인을 7가지를 지정한다.
이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교만, 식욕, 시기, 분노, 음욕, 탐욕, 나태인 인간의 칠죄종이며, 인류는 이 일곱가지를 기억하여 사람들에게 절제와 사회구성원으로써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였다.
죄악이 등장한 후로 인류에겐 혼란의 시대가 도래하였으나 과거에도 그랬듯 인류는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내었다. 여전히 인류는 죄악에 취약하나 서로 연대하고 유지를 이어나갈 희망 속에서 이들은 서로 협력해 죄악으로부터 이겨나갈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부정'은 인류의 이런 끈질긴 인내에 간접적인 혼란을 부여하는 방식을 뒤로하고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시작했다.
본신으로 나타나 재해를 몰고오기도 하였으나, 인류에게 가정 치명적이었던건 '부정'이 직접 인류의 몸에 침입해 장악한 자의 의지와 행동을 강제하는 '기생' 활동이었다.
'기생'의 대표적 양상은 다음과 같다.
-'기생' 당한 자는 외관적인 변화가 없다.
-'기생' 당한 자는 갑작스러운 성격의 변화가 없다.
-'기생' 당한 자는 인류 사이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기생' 당한 자는 '기생' 이전에 우울 혹은 부정적 성향을 갖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기생' 당한 자는 '부정'에게 공격 받지 않는다.
-'기생' 당한 자는 특정 칠죄종에 대한 절제력이 약하다.
추가적으로 '기생' 상태에 오래 노출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난다.
-특정 칠죄종에 대해 충동적이게 된다.
-'부정의지'에게 약한 영향권을 행사할 수 있다.
-'기생'한 '부정'에게 자아를 탈환당할 수 있다.
-번외적 상황으로 '기생' 당한 자는 '부정'의 양분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함에도 인류는 '부정'에게 저항할 수 있다.
실제로 인류는 '기생' 혹은 '침식' 당한 상태에서 스스로 '부정'을 몰아낸 사례가 존재하며,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한 사례가 적지 않다. 때문에 '부정'을 상대한 인류는 모두 칠죄종에 대한 절제를 강조하며 서로에 대해 보살피는 이상적인 사회가 되도록 노력한다.
'타락'
절대자 한정의 '부정' 현상
최초의 타락을 시작으로 절대자들은 거역할 수 없는 천적관계가 형성되었다.
'타락'은 권능을 가진자의 숙명이자 대가가 되었으며, '부정'을 멸할 수 있는 인류와의 공존이 더욱더 중요하게 만들었다.
'타락'은 절대자의 부정적 사고, 혹은 스스로의 존재(권능)의 책임을 거부하면 일어난다.
대격변 이후 태어난 절대자들은 오로지 인류의 보탬에 한해서 대지 위의 존재가 인정된다. 이는 창조주가 자신의 피조물을 향한 마지막 자비며, 자신의 자식들에 대한 애정이다.
절대자들은 '타락'의 상태이상을 회복할 수 없다. 이것은 그들의 몸을 잠식하며 서서히 그들의 근원을 '부정'으로 탈바꿈한다. '부정'으로 변화한 절대자는 다시 돌아올 수 없다.
때문에 절대자들은 완전한 '타락'이 일어나기 전에 '부정'으로 물든 존재를 잘라내 잠식을 저지한다.
타락부정
절대자들이 잠식당한 존재를 잘라내면 떨어져나간 존재는 절대자의 특성을 일부 계승해 자아를 형성한다.
이것은 하나의 마인으로서 자리잡으며, 자신이 떨어져나온 절대자의 잠식을 유도하여 절대자가 존재를 더 잘라내게 만든다. 잘라져 나온 존재는 다시 타락부정에게로 흡수되며 성장한다. 성장의 한계는 없다.
태생부정
유토피아가 직접 창조한 절대자격의 '부정'. 이외, 부정생물 또한 포함된다.
절대자격의 '부정'은 인류와 절대자의 공존관계를 대적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인류의 말로 마신이라 불린다.
모든 '부정'을 통솔할 수 있는 자격이 존재하며, 칠죄종을 기반으로 동시에 각 한 개체씩만 존재한다.
부정현상
'부정'으로 발생하는 모든 현상.
대표적으로 자연재해, 대규모 역병, 마물의 범람, 대지의 침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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