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5 - 정월 & 어둠코얀 대사 정월, 느긋하게 마라톤을 보고 있자니 「이런 대회, 모르간이 좋아하려나…… 꽤 좋아할지도……」 하고 망상이 시작되어, 새로운 이벤트가 뇌내를 스쳐간다. 죄의 도시 카멜롯. 이른 아침 소집을 받고 찾아온 바게스트. 옥좌 앞은 베일로 닫혀 있고, 모르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부르셨습니까 폐하”하고 인사하는 바
한 여름 밤의 꿈 합작 참여물입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어 먼저 올립니다. 참조 출연해주신 로망아일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남의 드림 진심녀- 쓸때 들었던 곡은 모형정원의 코랄입니다 u//u)♥ 극동의 여름은 생각보다도 덥다는 말은 들었지만, 더워도 이리 더울 줄은…. 살짝 목덜미 끝에 닿는 정도의 녹색 머리카락을 겨우 틀어 올려 핀으로 고정
태공망/도만/구다코/공범자 BB/신준 암굴구다코 주장 이드 스포봄 구다코 영의들 노출좀 어떻게 해줘… 오베구다코 모르구다코 모르간이 마스터(구다코) 부르는 명칭이 “나의 아내"인 거 개미친맛있는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간이랑 바반시… 다녀오겠습니다!
“힝, 더워…….” J는 축 늘어진 채 중얼거렸다. 밤공기가 살갗에 끈적하게 달라붙었다. 덥기만 하면 몰라, 당장 수영을 해도 좋을 만큼 습하기까지 하니 견뎌낼 재간이 없었다. 난감한 기색으로 연신 부채만 부쳐주던 암굴왕은 J의 안색을 살핀 끝에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부인, 좀 쉬겠나?” “그래도 간만에 나왔는뎅…….” 그러나 그 말이 오히려
2021/6/13 - 허니와 오베론 - 2부 6장 전편 공개 『FGO』 제2부 6장(전반), 공개되었습니다. 생방송을 보신 분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번에는 전후편으로, 후편은 1개월 후 7월 14일 공개가 됩니다. 『키노코는 착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 평일 하루 동안 읽을 수 있는 문자량은 40~50kb 정도야』 『직장이나 학교에서 돌
생일 축하해! 어쩌면 이 글을 보고 있을 저를 긍정해주었던 분에게 바칩니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요. https://youtu.be/Dxa2Vq1FSIs?si=NsolfpXV4EUspuqh 침대에 기대어 앉아 있던 이안은 감은 눈을 뜨고 생각했다. …오늘이 며칠이더라? 그러니까 이 며칠은 날짜를 뜻하는 게 아니라…. 생각
2018/11/24 - 2부 3장 인트로 『FGO』 3장 intro, 공개되었습니다! 전체를 맡은 몸인지라, 매번 장의 첫머리와 라스트는 제가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평소보다 길어져서 사전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과 지금부터 할 일을 정리하는 『이것의 2부의 스타트라인!』 같은 인트로라서 텍스트량이 2배가 되어버렸습니다만, 그 부분
2021/08/31 - 종장 애니 관련 갑작스럽지만, 극장판 솔로몬 이야기를 하자. 공개가 시작되고 1개월이나 지났으니, 여기서 잠시 비화나 알기 어려운 부분의 설명 등을……. (내용에 정통으로 닿는 이야기이므로,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스루해 주셨으면……) ・칠천예장 그 7개의 볼트는 하나당 한 기 소환분의 고정화 연료 (마력). 사실은 그것이 없어
무도회라는 건 J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꽤 지루한 행사였다. 그야 날이 날이었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화창한 오후가 저물며 찾아든 저녁은 유난히 부드러웠고, 봄바람은 따스했으며, 긴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하늘에는 보름달이 휘영청 밝았다. 반면 무도회장 안은 음악으로 가득할지언정 그 밑바닥에는 사람들의 소음이 깔려 있었던 데다 공기도 그리 맑다고는 못할
김이 자욱하게 서린 욕실 안으로 가냘픈 인영(人影)이 들어섰다.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흰 가운을 걸친 여자였는데, 가운 자락은 여자가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소리 없이 흔들리고 벌어지며 깎은 상아 같은 종아리와 날씬한 발목을 드러냈다. 그 아래는 아무것도 신지 않은 맨발이었다. 욕실 바닥에 낮게 깔린 물기가 걸음걸음마다 작게 찰박거리는 소리
페그오 주장 2부 ‘불가역폐기공 이드’의 종료 후 시점 이야기입니다. 마스터가 남녀이란성 쌍둥이라는 설정. 스포일러가 직접적으로 언급됩니다.
2016/12/7 - 1부 7장 예고 이제 곧 7장 시작이야~! 산타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수수께끼를 맞이하면서도, 저녁놀의 바다에서 귀환한 구다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또다른 지옥이었다. 지배하는 자, 당하는 자. 그 한가운데를 달려나가는 자. 여신과 왕과 노동이 콘크리트 믹서로 들이부어진 이곳은 기원전 우루크의 도시. 6장이 하나의 무거운 스토리였던
2015/8/14 - 2015년의 시계탑 오기 수정 「2015년의 시계탑」은 월희, 마법사의 밤과 같은 세계입니다. 그 세계에서는 「현대를 지키기 위해 ●●」한 인물이 있기에, FGO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 성과를 아무도 알지는 못했지만, 그는 과거도 미래도 지킨 것입니다. 2015/11/5 - 1부 3장 공개 직전 1장은 할리우드적 엔터테인먼트
“이걸 다 먹을 수 있기나 한가?” “에헤이, 모르는 말씀!” 유쾌하게 대꾸한 J는 테이블 위에 과자를 와르르 쏟아놓았다. 그리 좁지 않은 테이블이 과자 봉지로 반 넘게 차자 암굴왕은 떨떠름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남은 자리에 자신이 들고 있던 봉투까지 내려놓으니 테이블은 정말로 부서지는 게 아닐까 싶은 지경에 이르렀다. 그가 멀뚱멀뚱 바라보는
이인일묘 가정의 평화가 깨진 것은 어느 화창한 토요일 아침이었다. 동거를 시작하고도 얼마간 암굴왕은 J의 고양이와 데면데면한 관계를 유지했다. 키라가 유독 암굴왕에게 경계심을 품는 까닭도 있었고—암굴왕이 보기에 미인의 반려로서 아주 바람직한 자세기는 했다—그가 고양이란 생물에 대해 큰 관심이 없던 탓이기도 했다. 물론 고양이는 선원의 훌륭한 벗이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약혼자를 얻었다는 소식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어찌 됐건 그는 대단한 부를 소유한 남자였고, 과거가 비밀스러울지는 모르나 박식하며 정중한 인물이었다. 그에 더해 상당한 미남이기까지 했으니 감춰진 과거 정도야 신비주의를 심화해주는 요소로 볼 만도 했다. 그런 그에게 약혼자라고? 파리 사교계가 뒤집히진 못할망정, 한 번 크게 흔들
“멋지당!” J는 탄성을 질렀다. 암굴왕은 유난히 부드러운 눈빛으로 J를 돌아보더니 웃었다. “마음에 드나?” “엄청! 암굴쿤, 데려와 줘서 고마워!” 엄밀히 말하자면 그들을 이곳, 이 시간에 떨군 것은 성배의 힘이었지만, J를 샹젤리제 거리의 저택으로 데려온 것은 암굴왕이었다. 발코니 난간을 짚으며 정원을 향해 쭉 손을 내밀던 J는 다시 빙글 돌아
“휘핑크림 올려 드릴까요?” “뭐래?” J는 무심코 물었다. 암굴왕은 J를 흘낏 내려다보고는 친절하게 되풀이해 주었다. “휘핑크림을 올리겠냐고 물었다.” “많이 달라고 해줘. 엄청 많이.” 얼굴에 못 미더워하는 빛이 비치기는 했지만, 암굴왕은 고개를 끄덕였다. 딴 데 정신이 팔린 J는 암굴왕이 직원에게 말을 옮기는 것도, 직원이 미소를 숨기며 주문
불가역폐기공 이드(일그오 최신스토리)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살리에리 선생님! 아아, 누가 나를 살리에리라고 부르는가! 그 이름은 안 된다. 나를 그렇게 부르지 마라! 살리~에리! 선생님!! "으,..으음." 살리에리가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