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몽상가: 루시퍼 모닝스타에 관하여 (1-2장)

해즈빈호텔 by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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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KyraTries의 Fallen Dreamer: the Mastful Writing of Lucifer Morningstar 영상을 번역, 의역한 글입니다. 영상의 게사자는 이것은 지극히 자신만의 개인적 견해임을 분명히 밝히었고 공감하지 않는다면 피해가기를 권하였습니다.

-영상의 길이가 너무 길어 스킵된 부분이 많습니다.

-오역,의역 난무합니다.

​-한국말이 서툴러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하지 못합니다. 이해하세요.

원본영상


1장. 루시퍼 모닝스타

     초기의 루시퍼의 성이 Magne였다 Morningstar으로 바뀐 것은 굉장히 흥미롭다. 비너스는 Morningstar, 계명성, 샛별, 새벽별로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태양을 가로질러 가며 너무도 가깝게 빛을 반사하며 우리가 볼 수 있는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들 중 세번째 이기 때문인데 (해,달). 수많은 미디어가 루시퍼의 성으로 모닝스타를 썼지만 맨 처음의 언급은 성경의 이사야 14:12이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Morningstar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고로 빕지가 루시퍼의 성으로 모닝스타를 쓴 것은 그리 놀랍지는 않지만, 초기의 성과는 확연히 다른 이미지를 준다는 것은 분명하다. Magne는 대단한, 위대한 힘을 연상 시키는 단어인데 모닝스타는 새벽이 오기 전에 하늘을 가로지르는 자그마한 샛별 같은 이미지이기 때문에.

루시퍼와 릴리스가 이브에게 자유의지를 선물한 이유는 그것이 그들에게 없었던, 가지고 싶었던 것이기 때문 일 것이다. 루시퍼는 세라프의 일에서 제외되고 릴리스는 아담의 복종을 거부하고 있던 상태였기에 그들이 갖고 싶었던 '자유'라는 것을 이브에게 선물하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

첫 화에 루시퍼가 찰리에게 천국과의 회의를 대신 가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이상했다. 우리가 확인한 루시퍼는 절대로 바쁘지 않았고 누가 나올지도 모르는 천국과의 회의에 순진하게 생각 되는 딸을 보낸 것은 이상한 행동으로 보인다.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루시퍼는 천국과 마주하기에는 아직도 타천했을때의 충격과 트라우마가 강했을 것이며 그가 찰리를 천국의 위협에서부터 지키고 싶어하는 것(More than anything)은 루시퍼의 깊은 아픔과 큰 연관이 있을 것이다. 

Charlie: 아빠는 애초에 전멸의 날이 일어나게 놔뒀어!

He let the extermination happen to begin with.

찰리는 아빠인 루시퍼에게 아주 큰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데, 쇼의 타임라인이나 캐논 어디에서도 '루시퍼'가 심판의 날에 모든 죄인을 죽이라고 승낙한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 그는 오히려 아무런 권한도 갖고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가 할 수 있던 최선은 '지옥 태생은 죽이지 말라'라는 수정이었을 것이고 그건 또 루시퍼를 공격 제외 대상에서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것도 흥미롭다.

하지만 여기서 찰리의 오해가 시작되는데 찰리는 이 모든 것을 루시퍼의 탓으로 생각한다. 죄인이 죽는 것도, 부녀관계가 돈독치 않다는 것도. 우리는 루시퍼가 찰리에게 연락을 취한다는 것을 배웠지만 찰리는 그냥 그게 아빠가 '심심해서' 연락했을것이라고 생각하곤 자신이 먼저 아빠에게 연락을 취할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루시퍼: 내 딸이 내게 전화를 걸었어? 이건 완벽해야만 해!

물론 루시퍼는 아빠로써 부녀관계에 딸보다 좀더 노력을 해야하는 의무를 가졌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사실...꽤나 이해가 가는 루시퍼의 심리상태와 맞닿아 있다.

루시퍼의 삶은 실수로 정의된다. 제외되고 소외된다는 포지션. 천사들은 그의 창작물과 아이디어를 싫어했고 그의 가족들은 그를 지옥으로 내던졌다. 그는 그의 우울증과 트라우마로 지옥의 왕으로써의 의무도 실패했으며 이젠 릴리스마저 그를 떠났다. 이제 루시퍼는 그 누구도 그를 원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거부 당한 다는 것은 이제 루시퍼에게 평범한 일이다.

하지만 이제 루시퍼는 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싸우려 든다. 그는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고 실패하는 현실에 익숙해져있지만이제 그는 변하려 한다. 이것이 루시퍼라는 캐릭터에 대한 도입부이다.


2장. 루시퍼의 트라우마와 상처

   루시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실제적인 등장은 그가 고무오리를 만들고 있는 것을 비추면서 시작된다. 고무오리! 오직 고무오리뿐! 고무오리들이 가득한 방에서 고무오리만을 만들고 있다. 그는 아이디어가 어찌나 넘치는지 수많은 다른 고무오리들을 만들고 있다. 

여기서 우린 루시퍼가 무엇을 위해 창조됐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창조하기 위해 태어났다. 가장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해, 계명성이 되기 위해. 

찰리와의 통화에서 우린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데 그는 굉장히 익살스럽고 장난끼많으며 오리에게 말을 거는 재치있는 캐릭터다. 그는, 순수하다.물론 복합적인 부분을 갖고 있지만 그는 오히려 '어린아이같은'  말투와 행동을 가졌다.

심지어 그 heyyy-bitch! 마저도 그가 정말로 그 의미를 이해하고 내뱉은거라고는 생각 되지 않는다. 마치 아이가 아무 말이나 주워다 말하는 것 처럼. 그의 복장을 보면 그는 하얀색으로 도배되어 있다, 지옥의 빨강과 함께. 해즈빈호텔은 각 캐릭터들의 고유 색깔을 신중히 골랐는데 그 중에서 루시퍼만이 온통 하얀 점은 지옥과 확실히 대비 되는 모습이다.

이건 루시퍼가 잘 못 된 장소에 실수로 내려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지옥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루시퍼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우울증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루시퍼를 대악마에서 사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장난끼많은 오리덕후로 만든것은 분명히 의도 가 있다. 이건 그의 캐릭터를 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장치다. 왜냐하면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사람' 라는것이 바로 루시퍼의 페르소나 이기 때문이다.

루시퍼의 끝없는 힘을 과시하는 장면이나 찰리를 반갑게 끌어안고 키키와 래즐 대즐과 인사하고 심지어 알래스터와의 불화마저 그는 가짜웃음과 성의없는 대답이 가득하다.

그는 자신이 지켜야 할 가면이 있고 그 가면을 가리기에는 익살스러운 노래 말고 또 무엇이 있겠는가? Hell's greatest dad의 루시퍼의 파트 부분의 감정을 꿰뚫어 본다면 이러한 해석이 가능하다.

자 봐 찰리 아빠란다!왑 밥 붐 찰리 물론 난 아빠로써 완벽히 실패했겠지만 내가 너한테 줄 수 있는 것들을 좀 보렴! 네가 바라는게 나와의 부녀관계로써의 확인이지만 받지 못해서 알래스터에게서 받아가려는거니? 절대 안돼지! 나는 실패작이고 고로 내 증명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거든! 하지만 네게 샴폐인과 캐비아는 줄 수 있고 무구한 힘을 보여줄 수 있지만 내 심리상태를 열어서 확인시켜 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줄 수 없으니 이 수면 위로만 올라와 있는 선물들이나 받아가렴 이게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야! 제발 날 사랑해주렴!

밈지가 이 노래를 방해한 것은 루시퍼에게 천운이었다.

왜냐하면 루시퍼의 가짜 웃음은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었고 노래는 그의 절박함만을 비춰주고 있었으니까.

다음 장면 우리는 그 발코니 장면을 보게 된다. 루시퍼는 찰리에게 협력하고 싶어 하지만 그녀의 꿈을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난 만년간 죄인들을 계속 지켜봐왔으니까. 바로 그 '자유의지'가 주어졌던 죄인들을 말이다. 이것은 굉장히 슬픈 일이다.

루시퍼는 이 대사를 수동적passive으로 말하기 시작하다 끝에는 적극적active로 대사가 변화한다.

"They got gifted free will and look what they did with it, everything terrible!"

"그들은 자유의지를 선물 받았는데 뭘 했는지 봐봐! 모든게 최악이야!"

이 대사의 변화는 아주 은밀한데, 루시퍼가 첫문장에서 수동적으로 말할 때는 그는 현 지옥의 상황에서 자신을 비난받을 대상에서 제외시킨다. 하지만 패닉어택을 받는 것 처럼 숨을 몰아쉬기 시작할 때는 그는 사실 " 내가 그들에게 자유의지를 줬어! 그리고 이 꼴을 봐!" 라고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변화는 루시퍼가 지옥의 문제를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 지를 나타내고 있는 증거가 된다. 

그는 모든 일에 자신을 탓하고 있다.

그는 패닉어택을 겪는 듯 하다. 그가 숨을 몰아쉬고 목 깃을 붙잡으며 말하는 말은 그가 어디서 진정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음을 세상에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그의 가면은 부셔졌다. 우리는 그를 그저 하얀 옷을 입은 우스꽝스러운 허수아비 왕, 하늘의 별에서 오리발명가로 떨어진, 딸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어쩔줄을 모르는 캐릭터가 숨기고 있는 죄책감의 깊이에 다가서기 시작한다.

루시퍼는 딸을 보호하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찰리가 가려는 길을 길을 루시퍼는 알고 있으니까.

루시퍼는 '실패자'이다. 그는 실패자로써 찰리가 같은 고통과 죄책감을 겪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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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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