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시안 :: 리브이안
하늘의 주인을 품은 신휘[晨輝]의 별
(타르님 선물)
푸른 하늘 위의 구름같은 긴 은발 사이로 서로 다른 빛을 내는 한쌍의 녹색 눈동자가 선명하게 빛나고 있다.
수려하고 중성적인 미모와 함께 흰 코트트로 몸을 감싼 모습이 신비롭게 보이기까지 한다.
차분한 녹음색 시선 안에서 악동의 기운이 넘쳐흐르는 것 같으면서도 천성의 다정함이 느껴진다.
기본 정보
이름: 리브이안(Riveian)
나이: 외형 나이 17~19세를 유지 중. 이따금 16이하로 내려갈 때도 있으며 에린에는 꽤나 오랜 시간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별: 주로 여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따금 남성으로 환생할 때가 있다.
생일: 알반 엘베드의 어느 날.
키/몸무게: 환생 때마다 조금씩 오차가 있으며 165~172cm, 59~63kg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종족: 인간(밀레시안).
재능: 엘레멘탈 나이트.
무기: 쌍검을 메인으로 스태프와 병행.
외형
연한 하늘빛이 감도는 풍성하고 긴 은발과 양록색과 청록색의 오드아이. 분홍빛이 감도는 뽀얀 흰 피부. 옅어졌지만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 전신에 난 크고 작은 흉터들과 상처. 가늘어보이지만 단단하고 탄격있게 잡힌 근육이 특징인 체형.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잘 나온 곡선이 특징.
머리 모양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 대체로 머리를 아래로 내려 묶거나 그냥 머리를 풀고 다닌다. 조금 색다른 모양을 하고 다닌다면 밀레시안 가족이나 지인들이 꾸며주었을 확률이 높다. 드물게 스스로 꾸밀 때가 있는데 이때는 높은 확률로 성소에 갈 때다.
선호하는 의장이 정장 혹은 제복스타일이다. 그 외에도 여러 의장을 레이어드해서 입고 있다. 흰 바탕에 초록색과 검은 색을 맞춰서 입고 다닌다. 최근에는 붉은 색 벨벳 리본을 묶고 다니는데 리본에서 수호자의 신성력이 짙게 느껴진다. 화사하거나 단정 드레스 계열은 르웰린의 입김이 들어갔다. 밀레시안 가족의 취향이 듬뿍 들어간 의장도 주는 대로 입어서 본의 아니게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편. 밀레시안 가족들의 각자 취향이 얼마나 극명하게 갈리는 지 보여준다. 다행인 것은 색상은 본인이 알맞게 염색해서 잘 어울리다는 것 정도.
취향
좋아하는 것: 노을 아래의 불타는 듯이 빛나는 황금색 논밭, 고향의 신화, 반짝이는 보석, 갑각류, 새콤달콤 디저트,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밤하늘의 별 감상, 작고 귀여운 꽃, 고양이와 강아지, 미니돌(따라오는게 귀여운데 하나씩 밖에 못 꺼내서 아쉬움).
싫어하는 것: 견과류, 맛이 비리거나 쓰거나 시큼한 것 전부, 술, 생선(가시 발라내기 귀찮음), 도덕과 윤리가 부정되는 것, 피를 연상 시키는 색, 르웰린의 예법공부(르웰린의 스파르타 강의가 무섭다).
좋아하는 사람: 호리호리하고 귀여운 미소년(예:알터, 르웰린),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들, 밀레시안 가족, 톨비쉬, 엔야(에탄), 에레원.
싫어하는 사람: 덩치가 크고 위협적인 사람(자이언트 족 제외), 에린의 신족(아튼 시미니는 애매함), 밀레시안을 함부로 대하는 다난,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 권력 싸움하는 귀족들, 광신도, 바사니오, 안토니오.
취미: 악기 연주, 독서, 낮잠, 아발론에서 느긋하게 산책하기, 르웰린과 서점 탐방, 보석 수집, 톨비쉬 놀려먹기, 장난치기(아이덴티티).
특기: 장난치기(장난치기 스킬 1랭 3단인듯 하다), 트래쉬 토크(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기승전 배쉬, 가만히 멍때리기(석상).
성격
(G1)여신강림~(G18)드라마2
기억이 봉인된 채로 에린에 왔기 때문에 순백의 상태다. 자신의 거둬준 밀레시안 가족의 영향을 받았다. 사랑받는 막내자 철없는 윗형제들 때문에 조금은 어른스러운 막내다. 감청표현이 명확하고 감수성이 풍부해서 사람에게 잘 공감한다. 올곧고 다정하지만 순진하지는 않다. 책임감이 강해서 자신이 짊어진 의무를 포기하지 않는다. 대인배이라서 사람을 섣불리 의심하지 않지만 경계를 늦추지는 않는다.
다정한 만큼 장난끼도 많아 조금 짖궂지만 누구에게나 믿음을 준다.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이용당하고 배신당하기 딱 좋은 상태.
(G19)신의 기사단~(G21)수호자의 길
이계의 문이 열리면서 기억의 봉인이 풀렸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딴 사람이 된 것 같다.
올곧고 다정한 천성은 그대로지만 어딘가 많이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수많은 배신과 통수로 인해 인간불신에 계산적으로 행동하고 사람을 대할 때 냉소적으로 대한다. 극단적으로 성격이 바뀌어버려 순수한 호의와 동경에 면역이 없어졌다. 에린의 신족을 병적으로 싫어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종교시설에 발길을 끊었다. 무너지고 일어나는 것이 반복되면서 아슬아슬하게 이성과 자아를 유지하는 상태.
말투가 직설적이게 바뀌었고 독설가가 되었다. 생각방식이 비관변적으로 변한 탓에 상당 위험하다.
인간불신에 의심과 경계를 풀지 않으면서도 사람을 좋아하고 온정과 사랑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울타리 안의 사람에게는 이전보다는 아니지만 희생적이고 소중히 여기며 다정하려고 한다. 여러모로 많이 지쳐 있어서 포기하고 싶을 것을 자신을 의지하는 타인 때문에 어거지로 버티고 있다.
(G22)아포칼립스~현재
불안정했던 정신과 마음이 진실된 믿음과 사랑으로 채워지면서 단단해졌다.
굳건하고 단단한 지지대가 생기면서 더이상 무너지지 않는 올곧음과 책임과 의무를 마다하지 않는 오롯함을 통해 정신적으로 다시 한 번 더 성장했다. 다만 많은 일과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이전처럼 대인배적인 모습은 없어졌다. 질서 중립의 성향으로 결단력과 통찰력이 다듬어지면서 냉정하고 공사구분이 확실해졌다. 때때로 냉소적이고 계산적인 모습도 보인다.
기억의 봉인이 풀린 직후 보다 안정적으로 변했고 안색이 많이 밝아졌다. 분위기 역시 많이 차분해졌지만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반동인지 입이 많이 거칠어졌고(공포의 주둥아리, 일명 공주) 더 강력해진 비꼼과 독설이 자리잡았다. 그리고 장난끼와 짖궂음이 더 심해졌다. 차분해진 것은 맞지만 남을 상대로 장난치는 것은 별개인지 피해자가 속출하는 중. 특히나 장난끼는 수련랭크가 있다면 1랭크에 승단까지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
기억의 봉인이 풀리기 전에도 감정표현이 명확했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자신의 감정과 기분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는다. 거의 고의에 가깝다. 그래도 공사는 철저히 구분하면서 개차반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엄청 짖궂을 뿐인 영웅 밀레시안이다. 애초에 개차반이 되는 이유를 상대 쪽에서 제공하고 있어서 본인은 매우 뻔뻔하게 나선다. 이정도면 철면피를 의심해야 한다. 신시엘라크 가문이 활동을 줄이면서 여유시간이 생긴 르웰린이 예법 공부를 가르치면서 현란하고 예의바른 디스를 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고향에서는 내가 개차반이 되고 수습해줄 신들이 있는데, 에린은 그게 아니잖아? 심지어 남이 싼 똥까지 치워줘야 하는데 내가 친 사고까지 내가 해결하라고? 싫어! 귀찮아!”라는 공사 구분하면서 난리를 치는 이유를 당당하게 댔다.
영웅이기 때문에 속내를 쉽게 드러낼 수 없어 어리광도 많이 늘어났다. 톨비쉬가 다 받아주고 있고 에린에서 유이하게(나머지 한 사람은 멀린)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신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의지한다.
많이 짖궂지만 그만큼 올곧고 오롯하며 온전하게 다시 채워진 영웅의 모습이다. 다만 혼자서 완벽한 것이 아닌 주변과 함께 나아가는 영웅이다.
올곧은 길잡이별을 지향하면서 나아간다.
키워드 대화
개인적인 이야기: 가족들이 가끔 찾아와서 챙겨줘. 이 관계도 참 기연이라서 말이야. 오, 고향? 노코멘트 합니다.
근처의 소문: 무슨 소문? 혹시 내가 개차반이 됐다는 소문? 누구 때문이라 생각하는 거야?
스킬에 대하여: 귀찮다고 미뤘더니 올릴게 많아져서 꼬박꼬박 해야겠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지.
아르바이트에 대하여: 밀레시안 가족이 거둬줘서 굳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은 없어. 삼ㅊ…아빠랑 장남이 과보호만 해대서 말이지. 그래도 요즘은 가끔 하고 있어. 쏠쏠 하거든.
수업과 수련에 대하여: …미루지 말고 꼬박꼬박 합시다.
잡화점: 가끔 심심할 때 구경하러 가. 마을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걸 팔기도 해서 그거 보는 재미? 아, 뭐, 왜!
힐러의 집: 급하게 포션이 필요할 때 자주 아르바이트 했어. 어느 힐러나 다 실력이 좋아. 내가 치료받은 적은 거의 없지만.
뱅크: 어스킨 뱅크 다들 말이 많더라…. 뭐가 문제지? 근데 좋은 기억은 없네. 던바튼 지점을 자주 애용하고 있어.
대장간: 도구 구매하거나 수리할 때 자주 가. 참고로 티르 코네일은 가지마라. 오빠(?)가 좋은 말로 할 때 들어.
휴식: 멍때리기 좋지. 잡생각 다 날아가기도 하고.
악기 연주: 연주하는 건 좋아해! 다만…작곡이 미약해서 다른 밀레시안이 만들어준 악보를 쓰지!
천옷만들기: 옷은…만들어입는게 아닙니다. 사 입어야 합니다.
채집: 부탁받은 일을 빼고는 요즘은 사과만 채집하지. 왜냐고? 안알려줌.
농경지: 에린의 밀밭도 좋지만 역시 노을빛을 받아 불타듯 빛나는 황금빛 논밭 보다는 못해. 어디 이야기 하냐고? 몰라도 돼.
아델리아 천: 이건…내가 말할 수 있는게 아닌데?
촌장의 집: 촌장이라고 하면 에린에는 던컨 촌장님 뿐일걸?
성당: 신은 적당히 인간사에 개입하는게 좋아. 신의 존재 이유는 인간을 지배하는게 아니라 불안해하는 인간의 등을 걱정말고 나아가라고 지지해주고 밀어주는 것이니까. 그걸 못하는 신? 신으로서 자격이 없지. 나가 죽으라고 해.
학교: …나 대학교 어떻게 됐더라…? 응? 못들은 걸로 쳐. 너랑은 상관 없는 일이야.
캠프파이어: 모닥불 정령 다른 밀레시안이 불러오는 건 봤어도 내가 불러온 적은 없네. 보고싶어!
서점: 자주 르웰린과 함께 서점에 들려. 신간 소설 구경하거나? 근데 르웰린 품에 교정학 같은거 있음 무서워….
낚시: 어딘가의 누구가 좋아하는 취미지. 난 요즘 별을 낚지만.
보석: 반짝이는 거 좋지! 고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으니까! 보석이 아니더라도 반짝이는게 보이면 로시네한테 가져다줘야지.
묘지: 절대로 망자를 욕되게 하지마라. 저주받는다. 망자의 저주는 가장 지독하면서도 끔찍하니까.
티르 나 노이: …하! 아니,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마비노기: 불리는 건 좀 그런데. 나같은 게 영웅시의 주인공으로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
쌍검: 내 주력 무기! 양손검은 안쓰냐는 질문을 받기는 하는데 구비는 해두고 있어. 그냥 이쪽이 손에 더 익기도 하고? 여기에는 많은 비밀이 있지만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인간 관계
나오: 소울스트림의 수호자이자 밀레시안의 인도자. 언제나 고마워하고 있어. 미안한 것도 많이 있지만 고맙다고 하는게 더 낫겠지.
바이브 카흐: 하…, 짜증나. 반드시 그 날개 다 뽑아버리겠어.
타르라크: 배신을 이런 식으로 당할 줄은 몰랐긴 했는데, 뭐. 머리로는 이해는 해. 근데 그게 내 등에 칼을 꽂을 정도냐고 하면, …모르겠어.
루에리: 첫단추 하나 잘못 끼워서 이꼴이 된게 참. 그래도 마지막에는 구하고 싶었어. 오해로 점칠 되었기에 더더욱.
멀린: 고마움을 이루 말할 수 있을까?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거는 인간을 난 미워할 수 없어. 가끔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소중해.
에레원: 구한 것과 왕위에 올린 것을 후회하지 않아. 뭐 그 당시에는 상황이 상황이었으니까, 지금은 괜찮아. 잘하고 있어.
알터: 순수한 호의만큼 강하고 무서운 건 없지. 나를 구원한 소중한 기사님이야. 무너져가던 걸 구원 받았으니까. 적어도 그녀석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난 알반의 편이야.
아벨린: 어, 음. 그냥 내가 미안해. 아니 사과의 문제가 아니라…, 응….
카즈윈: 조용해서 편해.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편해진다는게 이런 느낌이겠지.
피네: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정말로.
르웰린: 깐깐해보이는데 의외로 밀고 나가는 성격이지. 좋아해. 고양이 같아서 귀엽고? 그 사람에게 보이는 적의가 나를 걱정하기 때문인 걸 보면 미안하지. 내가 연회에 참석할 때 고정 파트너이기도 해. 같이 서점도 가고? 근데 예법공부를 할 때는 무서워….
톨비쉬: 바보. 길 잃은 아이같은 모습이 처량해보이면서도 어쩐지 이해가 간다는게 안쓰러워서 다독여줘야할 것 같았어. 지금은 뭐, 나쁘지 않아. 어색하고 거북해서 밀어내면서도 그 다정한 말에 속아넘어간 나 자신을 뭐라 하면 좋을지. 그래도 그 덕분에 다시 일어서고 오롯해질 수 있었으니까. 음, 사감을 다 빼면 에린에서 유일하게 신용할 수 있는 신? 근데 신이라고 라고 하는게 맞나? 어쨌든! 엘베드 조장 시절에 계약 연애를 하긴 했는데, 요즘에 주변에서 결혼 빼고 다했다면서 놀리더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피르안: 고생했다. 이제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피르안.
마르에드: 결과적으로 잘됐다고 생각해. 뭐 때문이냐고? 노코멘트 입니다.
엔야/에탄: 나는 신이 아닌 당신을 믿기 때문에 법황파를 지켜보기로 한 거야. 난 여전히 에린의 신에 대해 부정적이야. 그들은….
베인: 솔직히 그때 안아준 건 거의 충동이야. 복잡해서 그저 안아줘야겠다는 생각만 들더군. 그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 당혹감과 놀람이 섞인 표정, 나의 작별의 말에 미소짓는 것까지 전부. 무사히 안식을 찾았기를. 뭐, 삼하인때 나를 만나러 온다면…? 어울려 줄 생각은 있어.
아이네: 음, 이런 긍정적인 건 좋지는 않은데. 사람이 싫은게 아니야. 걱정되기 때문이지. 법황청과도 관계가 있어보이지만 본인이 이야기 하지 않는데 내가 들출 필요와 이유는 없지?
데클룬: 어른. 아저씨. 보호자. 더 필요한가? 딱 이미지가 그런데? 이런 보호자가 있으면 확실히 든든할 거같아. 우리집은 다 사고뭉치들 뿐이라 귀찮아.
셰프라: 여러모로 잘 맞을 거같지만 싫은 타입은 아니야. 괴롭히면 반응이 재미있을 거 같아서 더 좋아.
델가: 애가 생각이 위험해….
중성적인 외모와 소년스러운 느낌이 강한 미인이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더불어 느껴지는 위압감이 인간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심록색 눈동자에서 느껴지는 짖궂음이 마치 누군가를 연상시킨다.
기본 정보
이름: 박신아(朴辰娥)
아호: 신휘(晨輝)
나이: 20~22
성별: 여성
생일: ○월 ○일
키/몸무게: 165cm/62kg
종족: 인간(신을 담는 그릇)
신격: 천존의 후계
무구: 천부인 외 다양
개요
태어나기 전 부터 절대신의 후계자로 책봉된 인간.
근대에서 대가 끊긴 옥황상제의 대를 잇기 위해 자연신들에 의해 탄생 전부터 삶을 조정당했다. 이는 본래 금기 중에 금기이나 전란의 내파로 인해 땅의 규율이 깨지면서 생긴 공백을 이용해 자연신들이 독단적으로 일을 벌였다. 당대 상제의 신기(神器)였던 외조부의 혈통에 의해 자연스럽게 후계자 후보가 될 예정이었음에도 그것을 기다리지 못한 자연신들의 만행으로 인생자체가 태어나기 전부터 유린당했다.
외조부에 의해 이 사실을 문명신들이 알게 되자 자연신들과 전쟁아닌 전쟁을 벌이기 시작했고 천신 환인의 결정에 의해 땅의 모든 신들이 아이를 보호하고 모든 것을 감내해야한다는 벌을 내렸고 아이는 천지왕과 그 부인인 바지왕을 비롯한 문명신들의 보호를 받으면서 크기 시작했다.
마지막 상제의 혼이 그 안에 잠들어 있어 상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이따금 기억에 동화되서 악몽을 꾸기도 한다. 인간이지만 신인 만큼 상제의 대리로서의 의무를 어린 시절부터 해왔다. 조부 역시 저승신이 되어 그 곁을 지키는 것을 택했다. 신들이 인간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세운 회사에서 여러 지원을 받고 있으면 회사의 소속으로 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악귀 퇴치나 한풀이 등등 무당과 비슷한 일을 하지만 진짜 무당은 아니다.
결과는 비슷하지만 시작과 과정이 다른 같은 사정의 또래 세대의 아이들과 함께 크면서 여러 일을 하기 시작했다. 고3 초겨울에 일어난 사건으로 가족처럼 따르던 경찰의 사망을 눈 앞에서 목격하면서 수능도 망하고 멘탈도 나가버린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억눌려 있던 사회의 모순에 대한 혐오와 자연신들에 의해 본능처럼 새겨진 혐오가 폭발하면서 인간과 신을 상대로 사적제재를 벌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범죄자 32명과 외사산의 산신 3명을 비롯한 수도의 열아홉의 토지신을 실살하고 나서야 제압됐다.
이후 생사의 경계를 일그러트리고 순환을 망친 죄로 타계로의 유배가 결정됐다. 힘이 있고 이용하기 쉬운 장기말을 찾던 타계의 복수의 여신이 제안으로 ‘에린’이라는 세계에 보내지는 것이 대외적인 이유이나 그 이면에서 양 쪽 세계의 절대신끼리 모종의 거래 하에 합의 된 일이다.
절대신의 후계이자 반신인 만큼 그 신격을 억누르고 제어하기 위해 기억을 봉인하고 ‘밀레시안’이라는 그릇에 가둬진다. 그렇게 제어한 신격과 그릇, 영혼을 에린에 맞추기 위해 과거 시간대의 에린에 보내진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현재의 에린에서 에우포리아라는 가문의 밀레시안들에게 거둬진다.
기억도 힘도 전부 잃은 절대신의 후계는 리브이안이라는 밀레시안으로서 살게 된다.
본래 세계에서는 인식이 흐려져 있으며 휴학 혹은 문명신들에 의해 문제 없이 재학중이라는 상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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