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떨레
자컾 고백로그 (C)떨리고설레다 2024 나, 부산 태생이거든. …바다 가자고? 응. 인과관계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약속도 했었다. 계획은 그냥 모래사장 걷기. 물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고로 여분의 옷을 챙길 필요는 없다. 지금이 여름인데 이게 맞아? 왜, 뭐가 마음에 안 들어? 아니 그건 아니고…. 문제없으면 이제 가자. 알았어. 의
커미션 | 전체 공개(대명사 처리) | 4000(+300)자 | HL 드림 동양 AU (C)떨리고설레다 2024 바람에는 찬 기운이 슬슬 묻어나는 계절. 나무는 붉게 옷을 바꿔 입고, 사람들의 복색도 따라서 화려해졌다. 모시에서 비단으로. 색도 보다 선명하고 알록달록하게. 남자는 문에 비스듬히 기대어 길거리를 오래도록 쳐다봤다. 아들, 장사하는 사람은 사
커미션 | 전체 공개(초성 처리) | 3000자 | 《세포신곡》 드림 (C)떨리고설레다 2024 새벽 내내 고양이가 울었다. 집고양이의 상냥한 야옹거림 따위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거칠고 과격한, 짜증이 가득 담긴 야생적인 소리가 들렸다. 싸우는구나. 이불을 목 끝까지 끌어 올리고, 검은색 수면 안대 아래에서 생각했다. 지금이 번식기인가, 고양이도 번식기에
자컾(파기) | 씬 묘사× 암시○ (C)떨리고설레다 2024 남자와 여자의 흘레붙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고장난 물레방아 뒤, 안 쓰는 창고 안. 마을의 온갖 은밀한 장소에서 몸을 섞던 청년들. 그 장면을 피오니 소코는 조용히 훔쳐봤다. 어떤 경우에는 그대로 끝이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둘은 그러다 결혼했다. 그 자리에 오래 있지 못하고 포니
수면충돌
포스트 2개
청춘추락
포스트 1개
겨울 찬가
포스트 7개
젖은 불꽃
포스트 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