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메레
“아, 베였다.” 준호는 왼손 검지손가락을 보며 중얼댔다. 손가락 끝에는 살짝 베인 상처가 보였고 피가 고이기 시작했다. 조심할 껄. 하고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려는데 그의 손목을 누군가 휙 잡아챘다. “쯧, 조심하지. 내가 칼질할 때 딴 생각하지 말랬잖아.” “대만아” 거실에 있던 대만이 인상을 찌푸리며 상처가 난 손가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리 와 하
태웅이 득점률 1위를 한 것 외에도 세준이 가져온 응원의 효과는 굉장했다. 사실 연습을 구경하는 이들이라면 전부터 있었지만 대부분 체육관 밖에서 지켜보는 편이었다. 거기다가 지켜보는 이들 태반이 한 사람을 노리고 오는 편이었으니 누가 보러 온다고 한들 그것이 부원 전체의 사기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세준은 달랐다. 물론 삼촌인 태웅을 가장
대만준호태웅으로 셋이 좁은 데 가두고 싶다 존프레스 당하는 것마냥 대만이랑 태웅이 사이에 낀 준호 처음엔 탈출시도도 했지만 여러모로 서로에게 안 좋다는 걸 알고 일단 가만히 구조를 기다리기로 함 그러다가 태웅이가 준호에게 기대서 잠듬 이런데서도 자는구나 하면서 웃는 준호랑 달리 대만이는 태웅이가 자연스럽게 준호 허리를 끌어안고 어깨에 기대잔다는 걸 느
태웅이가 미국으로 가는 것 때문에 둘이 헤어졌다가 다시 보는 연성이 종종 보이는데 여기서는 둘 다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떠나는데 태웅이 쪽이 후에 반드시 데리러 오겠다 라는 느낌이랄까 준호는 그런 태웅이를 미련없이 떠나보낸 척하지만 실제론 그러지 못해서 속앓이 하거나 혹은 그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식인 게 많은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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