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까지 백업 완 대만준호태웅으로 셋이 좁은 데 가두고 싶다 존프레스 당하는 것마냥 대만이랑 태웅이 사이에 낀 준호 처음엔 탈출시도도 했지만 여러모로 서로에게 안 좋다는 걸 알고 일단 가만히 구조를 기다리기로 함 그러다가 태웅이가 준호에게 기대서 잠듬 이런데서도 자는구나 하면서 웃는 준호랑 달리 대만이는 태웅이가 자연스럽게 준호 허리를 끌어
"정환이형, 이번에 들어가는 드라마 1화 대본 나왔어요." 정환은 매니저가 건네는 대본을 받아들었다. 이정환, 현재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남자 배우 중 하나였다. 데뷔작이었던 월화드라마가 히트하면서 그가 맡은 드라마는 항상 중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이는 그의 연기가 훌륭한 것도 있었지만 그가 맡은 역할이 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것들
* TS 연성입니다. 하지만 준호의 이름은 그대로 준호로 갑니다 조선 팔도에 권호진 대감의 이름을 모르는 자가 없었다. 이는 그가 높은 관직에 있음에도 거만하지 않고 청렴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아내인 김씨부인 역시 현모양처라는 말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다. 이상적인 양반가 그 자체였다. 그랬기에 그 집안의 하나뿐인 어린 딸에게 제 자식을 장가 보내
"갑자기 말씀을 놓으시면 어떡합니까.. 서장군이 놀랐겠습니다." 대만이 자리에 앉자 준호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내 알바냐고 대꾸하고 싶었지만 그 대신 전보다 말라 얇아진 준호의 손을 바라봤다. 독을 먹었다지만 이리 마른 건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 이유도 어럅지 않게 짐작이 됐다. "어째서 나한테 숨겼어" "무엇을 말입니까
* 간단히 정리해보는 캐릭터들의 직위 대장군 - 병마의 대권을 관장하는 무관 최고직. 대만이 실각하기 전에는 바로 그 아래 자리 표기장군까지 올랐고 복직은 대장군으로 했다는 설정 승상 - 현대의 국무총리 같은 자리 상서령 - 문관이며 상서성(상소문이나 왕의 연설문 같은 황제와 신하들 사이에 오고가는 정치적 문서를 관장하는 부서)의 수장. 해당 연성에서는
* 쓰다보니 언급이 안됐는데 황제는 안선생님이고 태자는 백호입니다.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장군, 우선 앉으시오." "됐으니 설명부터 하시오." 책상 앞에 앉은 남자를 노려보며 대만은 손에 든 검을 꽉 쥐었다. 국경을 침범하는 외적을 막아내라는 황제의 명을 받아 수도를 떠난 지 2년. 황제의 명을 충실히 수행한 끝에 더 이상 국경을 침범하지 않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