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 득점률 1위를 한 것 외에도 세준이 가져온 응원의 효과는 굉장했다. 사실 연습을 구경하는 이들이라면 전부터 있었지만 대부분 체육관 밖에서 지켜보는 편이었다. 거기다가 지켜보는 이들 태반이 한 사람을 노리고 오는 편이었으니 누가 보러 온다고 한들 그것이 부원 전체의 사기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세준은 달랐다. 물론 삼촌인 태웅을 가장
+10월 25일까지 백업 완 태웅이가 미국으로 가는 것 때문에 둘이 헤어졌다가 다시 보는 연성이 종종 보이는데 여기서는 둘 다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떠나는데 태웅이 쪽이 후에 반드시 데리러 오겠다 라는 느낌이랄까 준호는 그런 태웅이를 미련없이 떠나보낸 척하지만 실제론 그러지 못해서 속앓이 하거나 혹은 그와 함께할 수 있는 방
탱준으로는 역시... 태웅이가 준호를 부르는 호칭이 선배에서 형으로 변할 때가 짜릿할 듯 이 얘기 진짜 몇번 째인지 모르겠는데 이건 정말 최고라고 마치 일본에서 성으로 부르다가 요비스테 할 때의 그 짜릿함과 맞먹는다고 본다 정말 이게 태웅이가 운동부 기강이 잘 잡힌 애라서 더 짜릿한 게 있어 대만이랑 치수 태섭이한테는 졸업해도 계속 선배라고 할 것
태웅이 자기가 잘생겼다는 사실은 머리로 알고는 있지만 그걸 가지고 뭔가 해볼 생각은 없었는데 준호랑 사귀고 난 후부터는 본인 얼굴 잘 써먹으면 좋겠다 대충 준호 꼬시는데 써먹는다는 얘기 ㅋㅋㅋㅋ원래도 부탁을 하면 잘 들어주는 준호였지만 태웅이가 얼굴 가까이 하면서 선배 하고 부르면 못 이기면 좋겠음 해달라는 거 다 해주는 수밖에 없어지는 준호...
준호가 키우는 깜고 태웅이가 보고 싶다.. 준호가 손을 내리고 있으면 쪼르르 다가와서 그 손에다가 얼굴 비비는 태웅이 그거 보고 준호가 웃으면서 더 쓰다듬어주면 좋다고 골골송 부르는 태웅이 보고 싶네 태웅이가 느바 가서 자리 잡고 주노 데려와서 미국에서 사는 것도 좋지만 태웅이가 은퇴할 때까지 롱디하다가 은퇴해서 돌아오면 그 때부터 살림 합치는 것
탱준으로 여장공............ 문화제라서 준호가 치수랑 대만이랑 같이 구경하다가 대만이는 영걸이네/치수는 소연이 반에 가서 잠깐 혼자 다니는데 태웅이 반 앞이 시끌벅적한 거임 그래서 뭔가 하고 봤더니 태웅이가 여장하고 있으면 좋겠다 복장은 메이드복이어도 좋고 그냥 교복이어도 좋다 북산 여자 교복인 게 좋겠다.. 태웅인 여장한 자기 모습에서 누나
평일엔 둘 다 시간 내기 힘드니까 점심시간에 옥상에서 같이 밥먹으면서 데이트 하는 기분 내는 게 보고 싶다... 평일에 준호랑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귀한 시간인데 옥상 위험하다고 폐쇄돼서 시무룩해하는 태웅이랑 다른 데서 같이 먹자고 달래는 준호 보고싶다 태웅준호는....전에도 말했지만 선배에서 형으로 변하는 그 순간이 정말 너무 기대가 돼서..
-육아사정 기반 썰 태웅이가 휴일에 조카랑 놀아주다가 준호랑 마주치는 게 보고 싶다 태웅이는 누나랑 나이차도 있고 누나가 결혼도 일찍해서 조카가 7살 정도 됐음. 그 날은 누나가 타지로 나가야 할 일이 있는데 조카 봐줄 사람이 없어서 태웅이에게 맡기고 간 날이었음. 누가 서태웅 조카 아니랄까봐 아이는 농구하는 걸 좋아했고 태웅이에게 삼촌 농구하러 가
아이돌 태웅x일반인 준호 썰 일단 이 썰은 여기서 마무리인데.... 사귀는 중에 태웅이가 군대가서 졸지에 고무신이 된 준호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 태웅이 입대일 나오자마자 내가.. 내 전역일 말고 다른 사람 전역일을 기다리게 될 줄이야.. 라면서 전역일 계산해보는 준호 ㅋㅋㅋㅋㅋㅋㅋㅋ 짧은 머리 태웅이가 상상이 안 가는 준호 워낙 본판이 좋으니까 짧
마탑에 사는 마법사 준호와 그런 그를 감시 겸 호위하는 기사 태웅 보고 싶다 제국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평가받았던 어느 마법사의 유일한 제자였던 준호는 황실마법사가 되라는 제안을 거절하고 마탑에서 혼자 연구를 하면서 지냄. 저는 연구외에는 관심 없습니다 라는 준호의 말을 황실은 믿지 못했음. 그래서 혼자 마탑에서 지내려면 애로사항이 많을테니 곁을 지킬 기
태웅이가 어렸을 때 누나때문에 여장을 많이 했었는데 여장한 채로 준호랑 만난 적이 있으면 좋겠다 일판명이면 여자애라고 오해하기 좋으니까 ㅋㅋㅋㅋ그리고 그 여장한 태웅이가 준호 첫사랑이면 좋겠다 여기선 일판명으로 하는 게 더 잘 어울리겠다 카에데 라는 이름의 여자아이(?) 첫 사랑인 코구레.. 둘 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었고 만난 건 3번 정도면 좋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숨을 돌리는 동안에도 세준은 바쁘게 부원들 사이를 오갔다. 붙임성 좋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아이를 부원들은 모두 살갑게 대했다. "고릴 형아, 덩크하는 거 보여주세요! 이렇게 쾅! 하고 하는 거!" 여기저기 말을 걸고 다니던 세준의 다음 상대는 다름 아닌 치수였다. 고릴 형아 라고 말을 붙여오는 세준때문에 순간 치수가 화내는
농구부의 전국대회 진출이 확정되자 북산고에선 한동안 그 얘기뿐이었다. 예선리그에서 매번 탈락하던 팀이 상양, 무림, 능남 등 쟁쟁한 학교를 물리치고 현 대회 2위로 전국대회에 나간다. 라는 드라마틱한 서사에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농구부는 전국대회 진출로만 만족할 생각이 없었다. 그들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전국제패였으
이를 갈고 준비한 결승리그 2차전, 무림전은 북산의 승리였다. 이것으로 1승 1패. 전국대회 진출에 한발짝 다가선 북산이었다. 무림전에 이어서 해남과 능남의 경기가 이어졌다. 중간에 먼저 자리를 떠난 부원들과 달리 준호와 치수는 관객석에서 경기를 끝까지 관람할 예정이었다. 안선생님이 쓰러지셨다는 연락이 없었다면 말이다. "대처가 빨라서 다행이야. 백
다음 날, 백호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체육관엔 나왔다. 그것도 머리를 박박 밀고 얼굴에는 밴드를 잔뜩 붙이고서. 맨 처음 백호를 본 대만과 태섭은 그 꼴이 뭐냐며 웃었지만 백호는 의외로 화내지 않았다. 치수와 준호를 포함한 다른 부원들도 백호를 보고 놀랐지만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머리를 밀고 온 그에게서 느껴지는 결의는 굳이 묻지 않아도
세준과의 만남이 있고 2주 뒤, 북산은 결승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현 내 최강자라고 불리는 해남대부속고였다. 분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한 경기였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의 북산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2점 차 패배. 예선 리그 서부터 승승장구해왔던 북산의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시합이 끝난 후, 침울해진 분위기에서도 팀을 챙긴 건 준
"내가 주문할래 내가~!" 공원을 빠져나온 세 사람은 모 버거집에 있었다. 키오스크 기기 앞에서 세준은 제가 직접 하겠다며 태웅을 향해 손을 뻗었다. 주문을 하려던 태웅은 키오스크 앞에서 물러나더니 세준을 번쩍 안아들었다. "헤헤.. 선배, 잘봐요 나 이거 잘해~" 키오스크 주문이 익숙한 지 능숙하게 세트메뉴에서 어린이 세트를 담는 세준이었다. 남
세준이 잠에서 깬 건 30여분이 지난 후였다. 좀처럼 일어날 기미가 없어서 태웅이 집에 돌아갈 준비를 하려던 참이었다. 태웅의 품에서 꼼지락거리던 세준은 눈을 비비며 삼촌의 품에서 내려왔다. 아직 졸린지 아니면 울어서 눈가가 쓰린지 세준은 눈을 연신 깜박이며 말했다. "삼초온....농구해...." 눈물이 말라서 푸석푸석한 뺨과 아직 졸음을 떨쳐내지
태웅의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공원은 휴일이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 근방에서 가장 큰 공원인데다가 공원을 중심으로 왼 편에는 축구장이, 오른 편에는 농구장이 있어 사람들이 운동하러 나오기 좋은 곳이었다. 태웅도 쉬는 날이면 이 곳에서 종종 혼자 농구연습을 하곤 했다. 그리고 이 공원에는 다른 곳과 다른 점이 하나 있었는데 어린
북산의 에이스, 슈퍼 루키 서태웅. 농구 코트에선 무엇 하나 무서울 게 없는 그였지만 그런 서태웅에게도 대하기 어려운 존재가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삼촌!" 자신의 조카였다. 거실에 있던 태웅은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복도로 나왔고 현관에서부터 달려온 조카가 오락 하고 그에게 달려왔다. 외탁을 했는지 태웅과 쏙 닮은 6살짜리 조카, 세준은 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