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린 small에서 이어지는 편입니다...! 보다보니...만지고싶어진! 만지다보니...박고싶어진(?) 태웅이.
시선에도 촉감이 있다면, 요즘 저 녀석이 날 보는 시선은 매우 끈적하고, 또 찐득할 거다. 태섭은 그렇게 생각하며 또다시 달라붙어오는 시선에서 등을 돌렸다. ‘북산의 돌격대장- 같은 소리.’ 고작 후배 시선 하나가 부담스러워 피해버리고 마는 나약한 놈한테 돌격대장이라니, 과분한 호칭이었다. 상대팀인 달재가 몰고오는 공을 뺏어들고-쉽게 뺏기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