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포스타입에서 긁어왔습니다. 작성된 날짜 2024.05.01 갑자기 왜 광마냐고요? 원래 파고는 있었는데 소설을 이제 반 넘게 읽었어요. 마침 오늘 노동절이기도 해서 아 이건 써야 한다 하고 파파박 갈깁니다. 짧음 주의. 썰체 주의. 날조 주의. 퇴고 안한 날것 주의. 급전개 주의. 아무튼 다 주의. 대충 원작 끝난 뒤 평화로운 일향현의 어느 날 입니다
#2차창작주의 날조주의 두서없음주의 스포주의 맥락없을 무 *23년도 광마회귀 배포전 때 무료배포했던 글입니다. xxx년 x월 x일. 며칠 전. 나는 여느 때와 같이 동이 트기 전에 객잔 앞을 쓸기 위해 빗자루를 들고 나섰다. 그런데 문 옆에 웬 바구니 하나가 놓여져 있는 게 아닌가? 뭔가 싶어 바구니 안을 들여보니 흰 포대기로 쌓인 갓난아기
#2차창작주의 날조주의 두서없음주의 푹, 푹 천천히 정신을 차리고 있는데 흙을 푸는 소리가 반복해서 들려왔다. 예전 무덤지기로 일했을 때나 누군갈 묻을 때 자주 들었던 소리라 나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바로 깨달았다. 감고있던 눈을 천천히 떠 앞을 보니 주변은 온통 새까만데 딱 한 곳만 밝아보여 그리로 걸어가니 누군가 구덩이 속에서 허리 숙인
#2차창작주의 날조주의 두서없음주의 그는 새하얀 눈이 몰아치는 길을 걷고 있소. 어떤 목표도, 방향도 정하지 않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나아가고 있소. 하늘을 가릴 듯 높게 뻗어있는 앙상한 나무들이 그의 앞을 가로 막고 소복한 눈들은 어느 새 그의 발목을 스칠 정도로 깊게 쌓여 푹푹 눈에 발이 빠지는 소리와 함께 그를 멈춰 세우려 하오.
이자하 여체화, 적폐, 날조, 현대AU 주의 각각 몽랑, 교주의 캐릭터 디자인이 발표 되지 않았거나, 웹툰 디자인만 공개 되어 있을 적 그린 것들이 섞여있어 캐릭터 디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담벼락에 모여 앉은 거지들이 밥그릇을 두드리며 박자를 맞췄다. 대부분 키가 고만고만한 어린 아이들이었다. 누군가 눈살을 찌푸리며 피했으나, 몇몇은 철전을 던져주거나 음식을 나누기도 했다. 오늘은 길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양 볼에 떼가 얼룩한 소년이 잘그락 거리는 밥그릇을 끌어안고 추임새를 넣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던 태양이 기울기 시작하자 더위가 깊어졌다. 부채질을 하던 부인이 가판대에 해가 드는 것을 보고 일어났다. 벽에 세워둔 천막 기둥을 옮기려하자, 머리 위로 그늘이 졌다. 지나가는 구름인 줄 알았던 부인은 멍하니 고개를 올려다보다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어서 오세요, 대사부님.” 중년인은 물끄러미 부인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일살은 단검보다는 길지만 장검보다는 짧았다. 그만큼 목표물에 닿기 위해선 한 보 더 움직여야 했고, 그만큼 적과 가까운 거리까지 붙어야한다는 뜻이다. 또한 그 길이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 반사적으로 힘을 더 싣게 되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마교의 사대명검 중 하나이기 때문일까. 일살은 작은 힘과 내공을 보태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광포해졌다.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