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백업(태웅준호)

[태웅준호] 트위터 썰 백업 9

23년 12월 31일까지

탱준으로는 역시... 태웅이가 준호를 부르는 호칭이 선배에서 형으로 변할 때가 짜릿할 듯 

이 얘기 진짜 몇번 째인지 모르겠는데 이건 정말 최고라고 마치 일본에서 성으로 부르다가 요비스테 할 때의 그 짜릿함과 맞먹는다고 본다 정말

이게 태웅이가 운동부 기강이 잘 잡힌 애라서 더 짜릿한 게 있어 

대만이랑 치수 태섭이한테는 졸업해도 계속 선배라고 할 것 같고 준호한테도 그럴 것 같은데 이제 둘 사이에 애정이 싹트면 선배가 형으로 변할 거라는 게 크으.. 그러면 위에 있는 농구부 선배 중에서 유일하게 준호한테만 형이라고 할 거라고...넘 좋다 진짜 태웅이 형제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정황상 외동 같고 동인에선 누나가 있는 게 대세니까.. 제대로 형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없다고 준호가 그 자리를 가져간 거라고 상상하면 참 마히따



선배 태웅이랑 후배 준호 ㅋㅋㅋㅋ

아직 실력이 서툰 준호에게 별도로 훈련을 봐주는 태웅이라니... 말이 좀 심한가 싶지만 제대로 선배 노릇하는 태웅이구나 ㅋㅋㅋㅋ

근데 연령반전 탱준이라면 그냥 탱준보다 엄청 늦게 썸타고 연애할 것 같은 느낌이 있어...왠지 모르게 그래

선수는 아니지만 농구 구단에서 일하게 된 후배 준호와 국대 훈련 때문에 잠시 귀국한 선배 태웅이 우연히 체육관에서 마주치게 돼서 일케일케 애정이 생기는 그런 전개

태웅이는 준호를 못 알아봤는데 준호가 태웅이를 알아봐서 인사하면 좋겠다 선배는 여전하시네요 라면서 인사했는데 태웅이 잠깐 갸웃하다가 이름 듣고 알면 좋겠음 ㅋㅋ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고1 밤톨이 이렇게 어른이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기 때문에..

어른이 된 준호를 태웅이가 되게 낯설어했으면 

준호가 국대 재활트레이너로 왔던 거라고 하자 그래서 훈련하는 동안 자주 보게 됨.

말랑밤톨 같았던 준호가 선수들이랑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몸 상태 봐주고 하는 게 굉장히 신기하고 낯선 태웅이

자기가 아는 그 준호가 맞나 싶기도 하고 준호는 태웅에게도 변함없이 대해주면서 선배 활약 잘 보고 있다고 얘기함. 그러다가 문득 태웅이가 준호에게 아직도 농구하냐고 물으면 좋겠다.

가끔 해요. 취미로. 라고 대답하는 준호에게 그때보다 실력이 좋아졌냐고 묻는 태웅이

아.. 그때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해요.

..그럼 나랑 원온원해.

네?

내일 아침 훈련 전에 여기서 만나

에? 자,잠깐만요 선배!

태웅인 그렇게 말하고 가버리고 준호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태웅이가 먼저 체육관에 와있으면 좋겠다 준호도 일단 나오래서 나오긴 했는데 진짜 있어서 놀랄 것 같음 ㅋㅋㅋ그리고 둘이 오랜만에 원온원하면 좋겠네



겨울의 어느날 추위 안타는 태웅이가 엄마가 챙겨준 머플러를 하지 않고 들고만 있었는데 준호가 그거 보고 와서 그러고 있으면 추워 하고 머플러을 목에 매줌

아무 생각 없던 태웅인 준호가 머플러해준 게 좋아서 매번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좋겠다 하고 있으면 일부러 벗는 태웅이



에이스와 토끼... 태웅이 과자 잘 안 먹는데 유일하게 먹는 게 저거면 좋겠다 

토끼 패키지 있는 것만 골라서 사서 먹는 서태웅군...


태웅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에 대해서 몰랐는데 준호랑 만나면서 알게 되면 좋겠음...그리고 이상한 티셔츠 취향 옮아오면 좋겠다 ㅋㅋㅋㅋ

주로 동물(고양이)이 그려진 티셔츠 입고 다니는 거 보고 팀 동료들도 팬들도 뭐지...하고 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준호랑 티셔츠 사러 가면 자기도 옆에서 하나 골라와서는 준호한테 보여주고 그래라 ㅋㅋㅋㅋㅋㅋ



이별여행 얘기하니까 태웅이 미국으로 갈 때까지만 사귀는 걸로 생각하고 있는 준호가 태웅이를 보내기 전에 같이 여행가면 좋겠다

태웅인 준호랑 가는 첫 여행이라 내심 설레는데 준호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여행이라는 걸 알아서 설렘과 동시에 씁쓸함도 느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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