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A16 견원의 역사
001-A16 견원의 역사
카에데 네에…, 유키형? 무슨 일이야?
유키카제 매점에서 초콜릿 무스를 샀어. 같이 먹지 않을래?
카에데 으—, 절묘한 단맛이 지친 몸에 스며들어…! 고마워, 유키형.
유키카제 아냐. 렌가랑 꽤 걸었지? 수고 많았어.
카에데 조금 얘기를 할 수 있었으니 그 보람은 있어지만 말야. 그러고보니, 리광씨는 그 이후로 돌아왔어?
유키카제 응. 생각보다 바로. 리광은 진정했더라.
카에데 그렇구나….
카에데 (뭐 리광씨는 그렇겠지. …렌가군은 계속 언짢아 보였지만)
유키카제 …. 왜 그래? 뭔가 고민하는 얼굴을 하고 있네.
카에데 아하하…티나?
유키카제 티나지. 너에 대한 것이라면, 계속 곁에서 지켜봐왔어.
카에데 …렌가군이랑 리광씨가, 좀 더 친해질 순 없을까해서. …왜 그렇게 충돌하는 걸까?
유키카제 …아아.
카에데 렌가군은 성격적으로 뭐, 알겠지만, 리광씨도 렌가군에 대해선 꽤 심하잖아?
유키카제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둘은 예전부터 그런 느낌인 것 같아. 아스고 시절에도 계속 견원지간이었어.
카에데 유키형이 3학년이었을 때, 그 둘이 입학했던가. 고등학교에서도 사이 나쁘기로 유명했단 거야?
유키카제 애초에 니시조노가와 루가는 양쪽 다 HAMA를 지탱하는 명문가로, 가문끼리는 사이가 좋아. 렌가와 리광이 예외인 것 뿐이야.
카에데 …그 사이 나쁨은, 뭔가 원인이 있는걸까?
유키카제 리광이랑 동실이 됐으니,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어. 나한텐, 렌가도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되니까.
유키카제 리광은 『니시조노가 당주의 그릇이 아니니까』라고 말했어. 그래서 보고있으면 짜증이 난다고….
카에데 (그릇인가…뭐 확실히, 렌가군은 통이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카에데 (그래도 그것뿐? 리광씨의 성격이라면, 그릇이 아니라 생각한다면 거리를 두고 무시할 것 같은데)
유키카제 소문으로 들은 거지만…고교 시절, 리광이 학생회 소속이었다고 말했잖아?
유키카제 렌가도, 학생회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학업 성적이 나빠서 무리였던 것 같아.
유키카제 대대로 루가와 니시조노가의 차기 당주는 아스고의 학생회에 소속되어온 역사가 있다는 것 같아. 렌가는 학생회에 들어가지 못해서 주변에서 꽤나 바보 취급을 당했다고….
카에데 그런….
유키카제 반대로 리광은 계속 우수해서, 둘은 몇 번이고 비교 당해왔어. 렌가는 지기 싫어하는 것 같으니, 그런 배경도 있어서, 리광한테 대항해버리는 걸지도 몰라.
카에데 (리더가 되고 싶었던 것도, 어쩌면 그것때문?)
카에데 뭔가 괴롭네…. 사이좋아지는 것까지는 아니어도, 이 여행에서 조금 거리가 좁혀지면 좋을텐데….
유키카제 그러게. 나도 할 수 있는 건 도울게.
카에데 고마워! 의지하고 있어, 유키형!
카에데 (그릇이 아닌 게 마음에 들지 않는 거라면…렌가군이 성장하면, 리광씨와의 관계도 조금 변하는 걸까. 렌가군을, 제대로 서포트하고 싶어…)
카프카 응, 활기 넘치네, KOBE판 중화가!
카에데 정말, 사람이 잔뜩있네!
텐 맛있는 냄새 나네요. 배고파졌을지도.
렌가 흐응, 경박한 거리네. HAMA같은 중후함이 없어.
카에데 (또 다른 거리를 폄하하고 있어…. 렌가군의 이 나쁜 버릇, 곤란하네…)
카프카 라고 리더는 말하고 있는데, 중화가를 통솔하고 있는 리광의 감상은?
리광 거리를 통일시켜서, 어느 가게든 들어가기 쉬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젊은 여성도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도록 고안했어. 참고가 되는군.
렌가 넌 자기 구에 자부심이 없는 거냐고. 이런 들뜬 곳에 휩쓸려선.
리광 넌 원숭이냐? 뭐든지 불평밖에 못한다면, 재빨리 산으로 돌아가라.
렌가 뭐…!
텐 네네, 저, 둥포로우 버거 먹고 싶어요. 렌가씨, 같이 먹어요. 친구잖아요.
렌가 ….
렌가 크흠, 치, 친구인 텐이 말한다면 먹어줄까.
카에데 모처럼이니까, 다 같이 먹자! 이것도 공부가 될테고!
텐 …오, 맛있어.
야치요 처,천국의 맛이 나요…. 순간 저세상이 보인 것 같은…. …우후후, 신님, 전 여기예요….
카프카 눅진눅진한 조림이 들어있구나, 엄청 맛있어♪
유키카제 이건 유키카제 어워드 수상이네. 벌써부터 올해의 금상 후보다.
유키카제 교자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도 몰라. 주임, 조림을 넣은 교자, 만들면 먹어주겠어?
카프카 거기, 멋대로 권유하는 거 금지. 지금 교자 얘기, 안 했으니까.
KOBE 관광객 E 있지! 저기, 피겨 스케이트 선수인 카미나 유키카제 아냐!?
KOBE 관광객 F 진짜다! 우왓, 실물 피부, 도자기 같아…. 저기, 니시조노 렌가도 같이 있지 않아!?
KOBE 관광객 G 실례합니다!! 같이 사진 찍어도 되나요!?
카에데 (우왓, 어제랑 똑같은 전개!? 어쨌든 환대해야지…!)
유키카제 앞으로도 응원 부탁해.
KOBE 관광객 E 다음 대회, 쿼드 뛰는 거 기대하고 있을게~!
KOBE 관광객 F 오늘 KOBE 와서 다행이네~. 진짜 KOBE 최고!
렌가 젠장, 뭐냐고. 왜 KOBE를 위해서 환대해야하는건데? 난 HAMA의 구장인데….
카에데 (또 렌가군의 기분이 급강하…. 그렇다해도 이 멤버, 눈에 띄지…)
카에데 (안 들키고, 조용하게 관광하려면 어떡해야할까)
유키카제 ….
유키카제 좋아, 좋은 작전이 있어. 나한테 맡겨줘.
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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