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녹
인세인 시나리오 <업야담> 기반 캐릭터 (스포일러 없음)
디폴트 / 그 외 AU 세계에서의 모습들 (오른쪽 슬라이드)
일러스트 작업 : 손님
일러스트 작업 : PAICO님
일러스트 작업 : 바다 커미션님
이름 : 기녹 (기원할 기 期, 푸를 녹 綠)
나이 : (외관 상 20대 중후반) 수십, 수백, 혹은 수천 살…
외관 : 현대 기준 180cm의 신장에 탄탄한 듯 호리한 체형(75B). 치켜뜨지는 않았음에도 날카롭지만 곧은 눈빛, 심지 강한 인상. 푸르고 숱이 많고 긴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두텁게 땋아 한 갈래는 어깨 뒤로, 나머지 갈래는 앞으로 넘겼다. 끝은 자주빛 댕기로 장식되어 있다.
이마 테두리에서 위를 향해 솟은 옅은 상아색 반투명 뿔이 있다. 만지면 매끈하지만 쉽게 흠집나지 않을 만큼 단단하다.
상고시대 복식을 따른다. 고구려~백제 사이.
성격 : 오만 그 자체. 신으로 옹립한 지 상당히 오래되어 남에게 숙이는 법을 잊어버린 듯 보인다. 항상 자신이 최고 위치인 것이 당연하기에 멋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일이 잦다.
미지에 대해 남의 말을 듣기 보다는 스스로 확인하여 알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오만하기에 누구도 진심을 다해 믿지 않기 때문. 아랫것들에게는 군주로서 엄벌로 다스리는 기조이되, 제법 베풀어야 할 때는 베풀기도 한다.
백스토리 :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청룡신으로서 오랜 세월 아랫것들을 다스리며 살아왔다.
머리 위 양 옆으로 솟은 뿔에서 고전압을 솟아내어 주변에 천둥번개를 일으키거나 특정 목표에 저격할 수 있다.
항상 자신이 권력을 가진 상황을 원함. 상황과 대상에 따른 우위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자신의 아래라고 생각되는 존재─인간과 요괴들─들을 미물, 천한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그들을 다스리면서 권력 유지 수단으로 부군으로서의 역할도 받아들이곤 한다. 신의 반려라면 누구든 원하고, 그만큼의 품위 유지를 보장하니까. 안타깝게도 반려 사이에 자녀가 태어나도 늘 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숨이 끊어진다.
평소 어조는 ~냐, ~다, ~구나 등 고압적이고 나름의 아량을 펼친다는 것이 느껴진다. 1인칭으로는 과인이라고 칭하되 속으로는 이 몸, 나라고 칭한다.
(어조 예시) 여기 이 기녹을 모르는 자 있는가? 연안의 범국을 다스리는 청룡되는 자이지. / 최근 범국에 요괴들이 날뛰는 통에 생각할 거리가 많은 참이네만...역시 내 땅의 미물들이 안전하여야 내 나라도 안정을 찾을게다. /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모두들 안심하시지요. / 아직 이전의 건은 명확하게 해명된 것이 아닌 걸로 보입니다만...날도 밝았고 귀인이 그리 말씀하시니 과인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구려. / 귀한 보물을 두고 득을 보려다 변을 당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한치도 방심하여서는 안된다. 알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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