姫川 晶

일어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걸으면 백합.

그래? 그럼 그것도 내가 뺏어볼까….

[히메카와 가의 절세미인!]

이름

히메카와 아키라 (姫川 晶)

-히메카와 가(家)는 성별 불문 능력 있는 자가 제일 힘 있는 가문이다, 덕분에 모든 힘이 분산되어 있…는 건 아니고, 잘난 사람들 속에서도 군계일학(群鷄一鶴)이 존재하듯 한 쪽으로 힘이 몰려 있다. 다름 아닌 히메카와 가의 장남을 둔 부모에게 힘이 몰려 있으며, 나중엔 그 아들에게 힘이 닿을 예정이다. 그 아들이 바로 히메카와 아키라.

성별

남성, 그러나 집안에서 불리는 호칭은 ‘아키라 아가씨’, 밖에서도 철저히 여자아이 취급을 받고 있으며 본인도 그 취급에 대해 불만이 없다. 이 집안의 모든 남자들이 그런 대우를 받고 있는 걸.

신장/체중

177cm/미용

나이

사립 세이유 초등학교 졸업

중학교 과정 검정고시 만점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 만점

현재 20세

외관

새하얀 피부, 젖살이 빠져 갸름한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먹물과 같은 새까만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길러 부드럽게 물결치고, 본래 웨이브 없는 생머리였으나 이리저리 머리를 화려하게 묶느라 머리를 묶고 있다가 풀면 웨이브 기가 들어가 있다. 현재는 잘 묶지 않는 스타일로 묶으며, 꽤나 옛날에 묶었을 것 같은 머리모양을 할 때가 있다. 이것도 저택 안 한정이고, 저택을 나설 때에는 현대에 자주 묶는 스타일로 머리를 묶고 나간다. (오른쪽 사진 참고) 부드러운 머리카락에서는 언제나 좋은 향이 난다, 꼭 관리를 잘 받은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눈썹은 끝이 아래로 살짝 처졌고, 속눈썹이 길었다. 눈동자는 꽃처럼 붉은 색이었으며 동공은 큰 동그라미 모양이고, 눈가에는 붉은 화장. 입술에도 립을 발랐는지 생기 있게 붉은 편. 전체적으로 호리호리한 체형에, 저택 안에서 입고 있는 옷은 언제나 여성용 기모노. 밖으로 나설 땐 블라우스에 긴 치마를 입는 게 보통이다. 그리고 낮은 단화. 곁에 다가가면 부드러운 느낌의 비누향이 난다. 물론 그 비누향도 직접 커스텀한 향수 향이겠지만. 계절에 따라 뿌리는 향수가 다른데, 이는 매 계절 커스텀하는 향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여성스러운 미인 상… 다른 집안 사람들은 흔히 말해 ‘옛날 책에 묘사된 후궁 같다’ 고 말하고는 했다, 보통 무표정이나 상황에 따라 잘 웃는 편. 부채로 얼굴 하관을 가리고 웃는 게 정말 미인의 그것이다. 그 웃음이 진심일 지는 모르겠지만….

성격

#오만한 #내향적인 #다혈질!

히메카와 아키라는— 그래, 오만했다. 문무겸비, 성적우수, 사람들과의 관계 좋음… 을 포함해 모든 것을 가진 사람으로서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을 알게 모르게 깔보곤 했다. 아, 그러니? 하긴, 네 머리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리 없지. 이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끝날 일인데 말이야! 재수 없다고 느끼는 게 당연하다. 기껏 찾아갔는데 그런 취급을 받다니,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람이 히메카와 아키라였다.

오만한 성격이라 사람들을 곁에 두고 살 것 같은데, 사실 내향적이라 밖에 나가지도 않는다. 주위에는 자신을 모시는 사용인 몇 명 뿐이다, 물론 그 사용인들은 또 언제 아가씨가 난리를 피울 지 몰라 노심초사. 누가 건드리는 게 아닌 이상-그리고 건드릴 만한 타이밍이 아닌 이상-은 얌전히 방에 앉아 꽃꽃이나 다도를 즐긴다. 사람이 많은 곳은 좋아하지 않으며, 밖에 나갈 일도 최소화하는 편. 하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 가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함을 유지할 수 있다. 당연하잖아? ‘그’ 히메카와 가의 장남인걸.

또 하나 말하자면, 다혈질이다. 오만하고 다혈질인 게 정말 환장하는 성격의 조합이다. 최근, 주제를 모르고 자신을 무시하던 여동생에게 ‘주제도 모르고 함부로 혓바닥을 놀린다’ 며 부채를 펼쳐 뺨을 때린 일이 있었다. 여동생이 자신을 무시한 건 맞지만 조금 더 참을 수 있었을 텐데, 그 정도를 참을 정도도 안 된다. 항상 자신이 우위였고, 자신에게 기어오르는 사람은 속된 말로 전부 밟아 버렸다. (물론, 물리적으로가 아니다….)

특징

집안에서 함부로 건드리면 큰일나는 사람 1위, 고작 열 여덟임에도 무시할 수 없다. 차라리 다른 어른들을 건드리고 한번 따끔하게 혼나는 게 나을 정도, 왜냐하면… 아키라 쪽은 혼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 건드리면 후폭풍이 굉장하다. 머리를 잘 써서인지, 자신의 높은 위치를 잘 알기 때문인지. 앉아있는 자세부터 꼿꼿하니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 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사람.

화려하고 빛나는 것을 좋아해 방도 화려하고 옷차림도 화려하고 장식도, 들고 다니는 부채마저 화려하다. 오히려 수수한 것이 어울리지 않는 타입이다.

잘하는 게 많다. 외국어, 악기 연주, 승마…. 교양을 쌓는다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배운 게 많은 편.

부모님과의 관계는 살짝 어색한 사이, 어릴 때는 이야기도 잘 나눴는데 아키라에게 사춘기가 왔을 때 거리가 멀어졌다. 그래도 직접 우린 차를 대접하기도 한다니 아주 어색한 사이는 아닌 듯.

좋아하는 것

화려한 것, 반짝이는 것, 차분한 분위기

싫어하는 것

시끄러운 것, 지저분한 것,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

카테고리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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