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오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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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오명헌
시합 후에..... 그 이후로 정대만과 본인의 농구에 대한 생각, 갈 곳 없는 분노와 안타까움 아쉬움이 섞인 울분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동오 보고싶다. 길길이 날뛰는 야생 동물같은 감각을 애써 평정을 가장하고 꾹꾹 내리 눌렀으면...
그 날카로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본인의 몸이 망가질 때 까지 몰아붙히는 동오를 보던 명헌이가 조용히 부를것같음...
" 정신차려뿅. 괜찮아뿅. "
" 안괜찮아! "
하고 꾹꾹 눌러담았던 감정이 터졌음 좋겟다.
" 그럼 내가 어떡해야하는데! "
격하게 언성 높히다가 가볍게 주먹다짐까지 감...
진정하라는 명헌의 손짓을 쳐내려다 얼굴까지 치게 된 동오ㅜ ... 최동오 본인이 더 놀라겟지...??
그래도 그 앞의 명헌이는 예의 그 잔잔하고 깊은 심해의 눈으로 동오를 볼것같다. 유난히도 까만 눈동자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초라해서, 동오는 눈을 질끈 감을것같다.
그런 동오한테 입맞춰주라 명헌아아아악 동오 안그래도 씨근덕거리고 있던 중에 놀라서 입열면...... (더보기) 그 감정 풀어뿅. 나한테뿅. 해서 끈적하게 섞여주라 동오명헌이들아악......
시도 때도 없이 (더보기) 하다가 나중에 동오가 불현듯.. 이거... 나한테만 이렇게 해주는게 ...맞아? 가만보니까 다른 팀원들이랑도 .... 묘한 것 같은데? 해서 시작되는 질투가 보고싶다. 관계가 확실하게 정의된 게 아니기 땜에 생기는 불안이 좋음ㅎㅎ...
진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담에 물어보겟지???? 야 이명헌 .... 너 나랑만 이러냐...? 삐뉴? 나랑만 (더보기) 하냐고. <- 하는데 표정은 예의 덤덤한 표정인데 목이 시뻘갯음 조캗다.... ...............그거 본 이명헌도ㅋㅋㅋ동오마냥 무표정에 빨개질듯ㅠㅠㅋㅋㅋ 못하는...말이없어.......삐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이명헌 제대로 말 안해주고 흐릴것같다고ㅠ 애먼 최동오만 (상태이상:혼란) 걸려있을것같다고ㅠㅠㅠㅠㅠㅠ
최동오 진짜 개빡쳐하면서도 그만둘수 없단 사실이 지독하게도 맘에 안들어할듯.....
그치만 동오명헌 포카포카한게 보고싶으닉가........ 동오명헌만 그런거로 가두 조타...^^ ...... 얘드라 뜨거운 사랑을 하렴 ... 동오 빡친거랑... 빡친거 푸는.... 걸 보고 싶엇던 횡설수설이엇습니다 네네 ....
2.
동오명헌......
동오가 버석버석할 것 같단게 진자 넘 좋아ㅠ 동오가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명헌이 1도 생각없엇어서 동요했으면 좋겠다 .. 한참 고민하고 있으면 일상 속에서 툭 말하겠지.
" 너 고민하라고 말한거 아니야. 괜찮아. 받아주지않아도. "
그렇게 흐지부지 겨울까지 갔는데...
명헌이가
" 계속 생각해봤는데. 사귀는것도 좋을것 같아뿅. "
하면.... 동오가
" 아니. 너 지금 착각하는거야. 다시생각해. " 하고 밀어냇으면 좋겟어 명헌이 그 밀땅에 더 동요해주라
글케 어영부영 대학생활 시작해서 생활반경이 멀어졌다가 소식이 들리는거임 대학졸업도 안했는데, 동오의 청첩장이......
ㅠ ㅠ ㅠ ㅋㅋㅋㅋ
명헌이가 동오 멱살잡이 한번 햇으면 좋게따 ..... .걍 동오에 동요하는 명헌이가 보고싶엇음......... (라임미쳣는ㄷ대.)
단호하게 밀어낸 이유는 명헌이가 진짜 진짜로 같은 맘으로 사귀자한게 아니구 동오를 잃게되는게 더 싫은 마음인걸 동오도 그 마음을 읽어서엿다구 구구절절하게....생각하는.... 왜냐면 말 끝이 "같아" 니까요 확신을 가졌다면...? 사귀자.엿겟지...
더 큰 마음을 갖고있는 동오랑, 본인의 감정에 확신조차 없는 명헌이 사귀엇다면... 그게 을매나 동오한테 상처가 되겟서..... 밀어낸건 일종의 방어기제였다구 생각.... 청첩장 받자마자 멱살잡고 나가서 너 지금 나랑 장난쳐? 하면 동오가 그 땐 파스스 웃을것같다. 버석하게. 연기처럼.
이렇다할 대답도 안하고, 재킷 안주머니에서 담배 하나 익숙하게꺼내물고. 너도 줘? 라는듯이 담배갑에서 툳 하나 꺼내서 명헌이쪽 줬는데 명헌이는 안핀다하고. 라이터 붙혀서 깊게 숨뱉을듯. 동오라면 담배에 한숨을 숨길것같다 ㅠ
너한테 혼란스러울 줄 알았다면, 마음 전하는것도 안했을텐데. 미안하게됐다. 하고 그 예의 빡쳤지만 참는표정+한숨나오지만.... 애써 웃는 그 보는 사람이 더 빠짝빠짝 마를 표정 지을것같음.
그 잔잔한 호수같던 명헌에게 작은 돌을 던진 동오라서, 작은 돌이어도 그 파장은 작지않고 계속 퍼저나간... 감정의 골이 다시 일렁렸으면 좋겟당.... 나도 너 잊었다. 너도 나 잊어. 하는데 아니. 나 너 안잊었어. 너야말로 다시 생각해. 하는 단단한 명헌의 눈빛에 이젠 동오가심란해져야만
동오는 도 상냥 max 인 칭구라 결혼 바로 엎을거같진않고 근데 또 동오랑 비슷한 상냥한... 상대와 결혼준비중이엇던거... 예비 배우자가 동오 마음이 심란함+결혼 전 우울인가? 해서 이렇게 마음고생 할거면, 결혼 당장 급한거 아니니까 다시생각해보자 할것같다.
그 심란함 와중에, 프로포즈링 끼고있는 동오랑 확신에 찬 눈을 한 명헌이랑..... 와인바같은 곳에서 술마시다 입 맞췄으면 좋겟다고요 죄송함니다 빻은취향이에요 그렇지만 들어보세요......... 뒷일 생각 안하고 버석버석한 남자가 촉촉한 눈을 하고 바라본다면??? 사랑에 빠질수박에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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