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고来古

1-2 紧急事态긴급사태

物华弥新 by A

( *기계음 소리 )

수집가 ?

천망기 ?

천망기 수집가, 이건 단말기 소리야. 너 정말 괜찮아?

( 얼른 받는다. )

??? 아, 안녕하세요……

천망기 누가 말하고 있나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수집가 듣고 있어. 소리를 좀 더 크게 내주겠어?

??? 안녕하세요!!!

천망기 어! 오전에 같이 파견회사에 보낸 그 기자님이군. 괜찮아?

??? 저, 저는 괜찮아요…… 갑자기 연락드린 건 두 분의 도움에 감사드리고 싶어서요. 정말 감사합니다……

수집가 천만해. 괜찮다니 다행이야.

??? 그래서 우선……

천망기 회사 도착!

??? ……

제염벽돌 어, 통신이 끊어졌네요.

수집가 신호가 잘 안 잡히나 봐. 여기 가끔 그래.

천망기 그럼 일단 들어가서 다시 얘기하자!

보행파견회사

만 3년 7월 14일 오후 1시

제염벽돌 인테리어는 그래도 센스가 있네요. 그런데 왜 아무도 없죠?

수집가 왜냐하면……

( 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 침묵한다. )

천망기 박행파견회사엔 원래 직원이 두 명 뿐이었고, 다른 하나는 출장을 간 것 같네. 그런데 직원이 아닌 사람이 한 명 더 있을……

제염벽돌 와, 두 분이신가? 전 이 회사가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명성이 매우 높다고 일찍이 전해 들었어요.

제염벽돌 이 전단지도 꽤 괜찮고요!

( 너도 전단지를 보고 있다. 네가 직접 만든 건 아니지만, 회사 책상 위에 정갈하게 놓여진 전단지가 마치 조용히 “나눠 달라”고 재촉하는 것처럼 보인다. )

( 전단지 읽어 보기 )

“박행 파견회사는 동곡재단 산하의 정직한 조직으로, 수집가와 기자들의 각종 의뢰를 받는다!”

“만약 당신이 현대 사회 생활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면, 박행을 찾으세요!”

"사람 찾기, 사회 상식, 관광 공략, 인터넷 용어…… 궁금한 점만 있으면 박행을 찾아 오세요!“

“온 · 오프라인, 낮밤을 막론하고 당신의 사회생활을 지켜드립니다!”

제염벽돌 최근 몇 년 동안 인간 사회에 녹아들고자 하는 기자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지만, 갈피를 잡지 못하는 기자들이 많습니다. 정말 시기적절한 협력이네요!

천망기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물이 세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지, 대단해 대단해.

천망기 왜 쳐다 봐!

그의 옷차림과 말하는 방식을 보면 오히려 유행을 잘 따르는 기자다.

천망기 그런데, 여기 누구 있을 텐데. 방금까지 통신 왔잖아.

수집가 그녀……

( 조금 전 그 기자의 얼굴을 떠올리면 머릿속에 좀 더 이른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다. )

제염벽돌 …그렇군요. 두 분이 아침에 도와주셨던 기자군요. 그가 아침에 두 분에 의해 회사에 온 후, 당신과 수집가는 각자 따로 떠났습니다.

제염벽돌 혼자 떠났을 수도 있잖아요?

수집가 그럴지도….

천망기 그런데 넌 왜 거리에서 쓰러졌어? 전에 네가 부딪혔다고 했는데, 누구와 부딪힌 거야?

제염벽돌 잠깐, 천망기 씨. 어디서 단말기를 주우셨나요? 어쩌면 수집가를 습격한 적이 그 방향으로 도망쳤을 지도 모릅니다.

천망기 맞아! 그때…… 누군가 단말기를 나에게 밀어 넣은 게 맞아!

천망기 몸도 휘청거리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사람이 날 치고 단말기를 내 손에 쥐어줬어.

천망기 지금 생각해보니 확실의 그의 상태는 좋지 않았어. 어깨는 텅 빈 것 같고, 몸은 뒤틀려 있고, 목구멍에는 작은 손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은데……

수집가 또 무슨 소리야. ( 작은 목소리 )

그러나 이 묘사는 너의 머릿속에 있는 기억을 깨우고, 순간적으로 온몸의 신경이 곤두선다.

괴물? …으아아아……으아……호랑이가 돼지를 물었다!!

괴물? …으아아아……으악……비켜!!

쿵! ! !

아침에 넌 천망기와 떨어져 파견회사 옆을 걷다가 “그”를 발견했다.

천망기 …이상기자?!

제염벽돌 뭐!

이상기자, 이 말을 들은 두 사람은 벌떡 일어나 너와 함께 문 밖으로 달려 나간다.

( 캐비닛 안 )

??? …이상기자,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 있었다니.

??? 고맙다는 인사만 하고 빨리 집에 가려고 했는데 어째서……

??? 기운 내, 박쥐 복숭아병! 은인을 도와야 해!

제염벽돌 후…… 하…… 한 발짝 차이로! 갈라지다니!

??? 죄송합니다만, 전투 중 귀중한 적의 데이터를 입수해서 즉시 재단 모니터링을 요청하여 추적할 수 있으니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천망기 아, 고생해 고생해! 이 조작은 듣기에 정말 고급스럽네……

제염벽돌 감사합니다, 수집가. ‘현현’하지 않고 행동하면, 기자의 감각이 다소 둔해져 수집가의 능력으로 보완해야 합니다.

제염벽돌 괜찮으신가요? 어지러우셨으니……

수집가 걱정하지 마, 난 괜찮아!

천망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투에 능한 기자는 수집가의 안내 없이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 하지만 우리 둘은 확실히 아니야.

천망기 그리고 또 감사해야 할 사람이 한 명 더 있어. 비록 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눈 앞에 있지!

제염벽돌 이 기자 분은 어떻게 부르나요?

??? …검색 시작.

??? 저 말하시는 건가요?!

??? 아,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상해박물관의 청옹정경덕진요분채박쥐복숭아무늬병清雍正景德镇窑粉彩蝠桃纹瓶입니다!

박쥐 복숭아병 저를 박쥐 복숭아병蝠桃瓶이라고 불러 주시면 돼요.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천망기 고맙긴 뭘, 이미 감사하단 인사를 했잖아!

박쥐 복숭아병 음…… 몇 분이 파견 회사에 계실 때, 긴장하느라 한 마디도 못했는데…… 무례하게 굴어서 정말 죄송해요.

천망기 어, 방금 파견 회사에 다녀왔는데, 거기 없었던 거야?

박쥐 복숭아병 그게, 저는 낯선 환경에서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밖에 나가면 좋은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박쥐 복숭아병 재단의 도움으로 많이 나아졌지만, 이번에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눈을 떠보니 완전히 낯선 곳에 와 있었어요.

박쥐 복숭아병 전 상해 박물관을 떠난 적이 없는데, 갑자기 이렇게 많은 일이 생겨서 좀 긴장돼요. …정말 죄송해요.

수집가 생각났어. 상해에 있는 그 예쁜 분홍색 올리브병…… 해외로 끌려가 오랫동안 떠돌았으니 불안해하는 것도 당연해.

(*역주 : 박쥐 복숭아병蝠桃瓶 / 2002년 이전까지는 미국의 한 가문에서 보관되다 2004년 홍콩 소더비 경매에 출품되었고, 이를 한 수집가가 거금을 들여 구매한 후 상해 박물관에 기증함으로써 중국에 반환되었다. )

제염벽돌 그렇군요. 박쥐 복숭아병, 당신도 힘들겠군요. 괜찮아요. 같이 싸운 적이 있다면 전우고, 전우가 자신의 습관이 있는 것도 정상이니 너무 개의치 마세요.

박쥐 복숭아병 가, 감사해요! 다행히 여기에 적당한 공간이 있어서……

박쥐 복숭아병 작고, 빛도 없고, 나무의 향기, 안심되는 나무의 향도 나고…… 집에 갔을 때를 생각나게 해요……

천망기 …내가 잘못 이해한 게 아니라면, 지금 캐비닛 안에 있어?

박쥐 복숭아병 응…… 이 캐비닛은 정말 좋아요. 돌아가면 하나 사서 집에 두고 싶어요.

천망기 직접 나와서 보면 되잖아! 아니, 집에 가서도 여전히 캐비닛 안에 있고 싶은 거야?!

제염벽돌 이 점은 기자의 특성과 부합해요.

천망기 어째서 갑자기 요약하기 시작하는 건데!

제염벽돌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엔 잡담이나 하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건 비효율적인 행위예요.

박쥐 복숭아병 아…… 거의 다 됐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이 방면의 일에 있어선 조금 자신이 있어요.

제염벽돌 아니요, 재촉할 생각은 없어요. 추적은 리서치와 마찬가지로 전문 분야니까 당연히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야 해요.

천망기 맞아, 우리 기자와 수집가들이 함께 만든 동곡재단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바로 ‘기자의 존재’에 관한 비밀을 지키는 거야. 이 일은 소홀히 해선 안 돼.

천망기 불과 몇 십 년 사이에, 기자와 인간 사회가 점차 교집합을 이루기 시작했어. 조심하는 게 상책이야!

박쥐 복숭아병 응, 기자는 고물에서 태어나 현재 인류의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너무 일찍 노출되면 서로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요.

박쥐 복숭아병 맞다, 데이터 해석이 완료되어 단말기에 동기화 되었어요. 모두 정운공원으로 이동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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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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