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황
적황...
그래요 저 교토 다녀왔습니다
ㅇㅕㄴ성에 개연성 좀 더 시각화된 자료
ㄱㅡ래요 아니 근데 이거 왜 첫글자가 자꾸
ㅂㅜㄴ분리 되는데 펜슬 무슨 일이죠… 대충 키세가 교토에 놀러왔다는 설정… 아카시가 가이드인…
“어서와 키세.”
“와아, 교토는 수학여행으로밖에 안 와봤는데 여전하네요? 아니 아카싯치가 있어서 좀 다른 느낌일수도. 그래서 라쿠잔은 어디있슴까?”
“즐거워보여서 다행이네. 학교는 바로 코앞이야. 역에서 서쪽으로 가면 금방 나오지. 출발할까”
*
“여기가 아카싯치 방이에여? 흐음~ 헤에~”
“…그 반응은?”
“아니 뭐, 예상대로라고 할까. 예상보다 더 재밌다고요.”
키세는 기숙사 방을 한참이고 둘러보다가 한쪽 벽면에 가지런히 매달려있는 교복을 발견하고서 기웃거리며 반짝이는 눈으로 아카시를 보았다.
“아, 본 적 있어요. 그나저나 신기하단 말이죠? 교복은 이렇게 어두우면서 새하얀 선수복인 거요. 우리도 물론 회색에 파란색이긴 하지만……. 그치만? 교복 디자인이 바뀌기 전엔 저희도 파란 교복이었다고요. ”
“그렇게 따지면 슈토쿠는? 다른 학교들도 교복의 색상이 그리 다양하지 않아서 선수복은 새로운 컬러를 지정하는 게 보통일거야. 그리고 그 편이 알아보는 것도 더 쉽고.”
“그건 맞죠…. 그리고.”
“…라쿠잔의 어나더 선수복을 보고 싶다면 이번 인터하이에 올라와 직접 붙어서 볼 수밖에 없겠네 키세. 저번엔 마주치지도 못했었지?”
“기숙사 말고 라커룸으로 데려다달라고 했어야 했나…? 뭐 그정도야 가뿐한 일이죠. 아카싯치나 중간에 떨어지지 마.”
“기대하고 있을게. 그럼 다음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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