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커미션 1
2000p, 공미포1015, 사랑 자각
모범생반장캐와 착한여자아이 조합은 항상 옳은듯 ㄹㅇ
(일단 내가 본 모든 씨피는 좋느를 줬음)
그리고 그 법칙이 이 아이들에게도 적용되는거같음 (긍정적)
사랑을 자각! 하게되면 상대에게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의식되기 시작하는 편이죠··· 아무래도… 그리고 지금까지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어도 그게 의심되기도 하는듯.
올곧은 우리의 A군이라면 그 모습이 분명히 나타날거라 생각함.
솔직히 눈을 몇초이상 빤히 (의식적으로) 마주친다던지 하는게 가능하겠냐 절대 못하지.
오히려 자각하는 그 순간 그런 짓거리는 꿈에서도 못할거라는 망상…
선생님 심부름으로 A군~ 하고 스미히코 찾아간 B가 보고싶다.
어느순간부터 자기를 마주치는걸 피하는것도 같고 (반쯤 오해임. 일부러 마주치지 않았을뿐 피하진 않음) 짖궂은 장난들 (괴롭힘이라고 느끼기보단 너무 두근거려서 곤란해!!/////류···) 사라져서 내심 아쉬웠는데,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찾아가기엔 애매하고 용건도없고 해서 못만나던 와중! 운좋게도 심부름에 당첨~ 반장인 A와 만나게될 찬스가 생긴거.
B 너무 오랜만에 본 A는 당황해서 몸은 굳고 머리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팽팽 (뭐지? 왜 온거지? 날 만나러? 나 진짜 B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제발 진정해!! 같은 생각 하고있음…) 돌아가고 그와중에 습관성 사회생활 사람좋은 미소 장착상태로 꽤(본인생각에는) 제대로된 모습으로 리코 반김.
B, 무슨 용건이야? / 아, 아…! 선생님께서 4반에 프린트물을 전달해달라 하셨어.
다음시간에 필요할거라고. A군이 반장이니까…/ 아… 스미히코 순간적으로 아쉬움의 탄식 내뱉길 바람. 자기를 보러온게 아니었구나. 지가 그래놓고 퍼뜩 정신차려서 프린트 이리줘, 많이 무거웠겠다. 꽤 많네, 이거. 하고있음 (덤덤한척;)
그러다가 손 닿고~ 또 의식하고 뭐 그러겠죠…고딩남자여자의 사랑이란… 사실 의식하는건 B쪽도 마찬가지인데, A는 그거 티 안낼려고 노력하느라 정작 B 반응 제대로 못살핌. B 얼굴 빨개져있는데 A 그거 크게 신경 못쓰고 허둥대면서 교탁에 프린트나 가져다두는거임···
지나가던동급생: ㅅㅂ
B는 A가 이상하다 정도는 알겠는데 얘가 날 좋아한다! 는 제대로 모를거같음… 아무래도 짝사랑하던 상대가 날 좋아할거라는 상상을 쉽게 하긴 힘들죠.
오히려 A가 이 사건으로 인해서 내가 진짜로 B를 좋아하고있구나~를 제대로 자각할거같다. 괜히 라인 보내는것도 신경쓰여서 한참 고민한다고 답장 느려지고…
B: (A군이 많이 바쁜가보다···)
그러다가 뭐 빼빼로데이에 A가 B한테 빼빼로 줘서 B는 A가 반 친구들에게 다 돌린줄 알았는데 사실 B에게만 준거였더라~ 하는 해프닝으로 A 얼굴펑! 되겠죠. 좋다 이 풋풋한 고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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