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커미션

썰커미션 4

2000p, 공미포 1092자, 오마카세

A가 언젠가는 B한테 잘보이고싶다는 일념 하나로 엄청 꾸미고 온 적이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상상. 보통 양갈래를 하긴 했는데 이번에는 풀어보자! 청순미를 어쩌구해보자! 해봤으면 좋겠다... (머리푼거 보고싶다는 말 맞음)

B 보자마자 어? A, 머리 풀렀네 예쁘다^^ 하면서 머리카락 만져주면 어떡하지 진짜 어떡하지... A도 당황해서 굳지 않을까...'어, 응! 가끔은 푸르는것도 좋지 않을까나~ 해서... ' 얼굴 시뻘개져서 헤헤 웃 는데 그거 본 B '그치만 A는 머리 묶은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같은 말 하고 지 앞에 A 앉혀버려줘. A 너무 심장이 빠르게 뛰어서 어떡하지어떡하지??? 이거 하느라 머리 안돌아가는데 그와중에 B 어디선가 빗이랑 머리끈 들고옴(타겟이알지못하게빠른몸짓어쩌구) A 퍼뜩 정신차리면 B가 자기 머리카락 빗어넘겨주고있음ㅋㅋ 사락거리면서 넘어가는 머리카락이랑 가끔 목이나 어깨에 닿는 손길 이나 다 너무 간지럽고 두근거려서 심장소리가 B한테 들리면 어떡 하나 고민하는 A ㄱㅇㅇ 상대의 머리를 묶어준다는게 그 전에 상대의 머리카락을 만진다는 행위가 이게... 오타쿠적으로 좋잖아요. 일단 전 그렇 게 생각함 B A 머리 이쁘게 양갈래로 땋아주고 A 앞으로 걸어가서 역시 잘 어울린다 한마디 해주면 A 심장 터질듯... 거울까지 쥐어주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묶은거임...뭐지? 여동생이 있나? 아니면...여친...? 아니야 누나라던지. 친구들 중에서도 머리가 긴 애가.... 같은 생각 할거같다. 그도 그럴게... B는 아무래도 남자애고 머리도 짧고 남의 머리를 묶어줄 일이 없었을텐데, 너무 잘 묶었어 수상하게. 내가 여친도 아니면서 이런 생각 하면 안돼!!! 하고는 있는데 그래도 우울해지는것까지는 어쩔 수 없었던 순수한 여고딩... B 그런거 대충 알아차리고 처음해 봤는데 생각보다 잘돼서 놀랬어. A에게 잘 어울릴거라 생각만 해봤거든. 빗이랑 고무줄은 빌려온거라 돌려줘야해. 아, 고무줄까지는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했으니 상관 없으려나~ 같은 발언 해서 A 마음 진정시켜줌 이 유죄남.... 수업 종쳐서 B는 돌아갔는데 A 머리카락은 그대로일거아냐.... 수업시간동안 묘한 기분으로 양갈래로 땋아진 머리 만지 작거려줘.... 수업에 집중 못하고 B 생각하고 손가락이 닿았던 목의 감각 떠올리고 혼자 얼굴 시뻘개지고... 자기 머리 묶인거 확인한다고 불쑥 얼굴 들이밀던 B. 이런게 머리에서 안떠나가서 선생님 불음에 제대 로 답도 못한 A. 그렇게 집중도 못한 채 하교길이 되어버려서 B 군은 진짜 악마야ㅜㅜ!!! 해버리는 A가 보고싶다. 그와중에 B는 교문에서 A 만나고 아직도 그 머리 해주고있었네, 기뻐 ^^ 같은 소리 함 진짜 유죄남임;;

카테고리
#기타

해당 포스트는 댓글이 허용되어 있지 않아요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