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팬 시나리오

[DX3rd 시나리오] Fall Buried in Dusk

어디에 숨어 들었는지 몰라. 사람과 똑같이 생긴 괴물이니까.

본 세션카드 이미지는 황천의 도롱뇽(@d00rabangs)님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세션 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작 발언과 가공 및 악의적인 방식의 업로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안내 사항

본 창작물은 矢野俊策/F.E.A.R, KADOKAWA가 저작권을 가진 『더블크로스 3rd Edition』 룰에 기반한 2차 팬메이드 시나리오이며, 권리를 침해할 의도가 없습니다. 룰북 없는 마스터링을 금지합니다. 

사용 룰 변경, 개변 시나리오 자작 발언 및 재배포를 제외한 개변은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탁 내 일어난 모든 일에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감사 의도 전달 이상의 현물, 금전 거래도 하지 마세요.

※포스타입 기준 2023년 7월 16일자에 배포된 시나리오입니다. (https://posty.pe/ggbyri)

「Fall Buried in Dusk」 시나리오 후기 작성 폼. 즐거운 플레이 경험이 남으셨다면 부디..

트레일러


가을이 돌아온다

모르는 사이에 붕괴한 일상의 단편이 눈 뜨고 붉은 그림자가 도시를 잠식한다.

돌아온 계절과 함께 떠오르기 시작한 '거리의 흡혈귀 전설'.

뒤돌아 보이는 얼굴은 누구인가.

황혼이 찾아온다.

결실 없는 가을의 끝에… ….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Fall Buried in Dusk』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시나리오 데이터

플레이어 인원 : 4-5인

플레이 시간 : ORPG 기준 11-12시간

스테이지 : 도쿄 근교 N시 (기본)

필요 경험점 : 70점 (풀스크래치 기준 200점) + 이지 이펙트 1개

권장 서플리먼트 : 기본 1,2권, 상급, 이펙트 아카이브(EA)
※EA가 없을 경우에는 데이터 조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GM 필요 서플리먼트 : 인피니티 코드(IC), 유니버셜 가디언(UG)
※UG의 경우 추가적인 장면 연출이 가능한 수준으로 사용되며 없어도 굴러갑니다.

핸드아웃

PC1
로이스 : 아케호시 세나
추천 감정 : P 그리움 / N 공포
커버 / 웍스 : 지정 없음 / 지정 없음
당신의 평범한 일상에는 1년 전을 기점으로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N시에서 일어났다는 어느 사고에 휘말렸지만 기억이 전혀 없는 것. 그리고 그 이후로 친구인 아케호시 세나와의 사이가 소원해진 것. 어느 날 연락이 두절되다시피 하던 아케호시 세나가 당신을 찾아 온다. 그는 멀리 떠난다는 작별 인사를 고하고, 그날 저녁, 당신은 아케호시 세나를 닮은 괴물에게 죽임을 당한다.
*오프닝 페이즈에서 각성합니다. 각성 라이프패스는 [감염] 고정. 

PC2
로이스 : 섀도우 하운드
추천 감정 : P 연대감 / N 의심
커버 / 웍스 : 지정 없음 / UGN 칠드런
당신은 N시 지부에 소속된 UGN 칠드런이다. 도시에 출몰한 졈을 처리하며 움직이던 중, 폭주한 오버드로부터 습격당해 죽은 PC1을 발견한다. 그 습격자는 근래에 종적이 묘연했던 동료 에이전트, 섀도우 하운드이다. 도망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당신은 섀도우 하운드와 ‘언젠가 자신이 졈화 한다면 부탁할 것이 있다’고 나눈 약속을 떠올린다.
*섀도우 하운드가 오버드로 각성하고, 에이전트 활동을 한 지는 1년 남짓 됩니다. PC2와의 관계는 이 점을 유의해서 고려해주세요.

PC3
로이스 : PC1
추천 감정 : P 비호 / N 불안
커버 / 웍스 : 지부장
당신은 N시 지부의 지부장을 맡고 있다. 폭주한 오버드의 공격으로 죽은 후, 오버드로 각성하여 생환한 PC1을 보호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1년 전 레니게이드 사건에 휘말려, 기억이 처리된 피해자 중 한 사람임을 당신은 기억한다. 

PC4
로이스 : 트루블러드
추천 감정 : P 집착 / N 적개심
커버 / 웍스 : UGN 관계자 (에이전트 권장)
당신은 UGN 에이전트이다. 1년 전, 트루블러드란 이름의 그 오버드는 도시와 지부에 큰 피해를 입혔고, 교전하는 도중 당신은 동료가 졈화하는 모습까지 지켜봐야 했다. 수 일 전부터 N시에 무분별하게 나타나는 졈들을 쓰러트리며, 당신은 1년 전 처리한 죽은 사람들의 면면과 재차 맞닥뜨린다. 이 도시에 트루블러드가 돌아 왔음을 확신한다.

PC5
로이스 : 거리의 흡혈귀 사건
추천 감정 : P 흥미 / N 위협
커버 / 웍스 : 지정 없음 / 지정 없음
당신은 UGN에 협력하고 있는 오버드이다. UGN으로부터, N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묘한 사건에 대한 조사 의뢰를 맡게 된다. 멀쩡하게 생활하던 사람이 갑자기 괴물처럼 돌변해 사람의 피를 마시려 한다는 것. 피해자의 시신은 진실이다. 거리에 출몰하기 시작한 ‘흡혈귀’의 진위를 파악해야 한다.


이하 GM용 정보입니다. 플레이 예정이 있으실 경우 열람을 삼가하길 권장합니다. 

GM용 안내사항

본격적으로 시나리오 내용을 확인하시기 전에, 그리고 세션에 대해 안내하시기 전에 염두해주십사 하는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읽어주세요.

본 시나리오는 PC1이 오버드로 각성하는 종류의 시나리오지만, 입문자가 참여한다는 전제는 고려해본 적 없는 내용입니다. (200점짜리 시나리오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입문탁으로 이 시나리오를 선택하셨다면… 뭔가 가능성을 보신 거겠죠 어땠는지 후기 써주시면 감사합니다.

NPC인 아케호시 세나는 주로 PC1, 그리고 PC2와의 관계가 전제된 캐릭터이지만 백스토리 설정 상 지부에 소속된 다른 PC들과의 면식도 있는 인물입니다. 이로 인해 NPC가 PC 만큼이나 조명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스토리

1년 전, N시는 졈 ‘트루블러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습니다. 그는 오버드, 비오버드를 불문하고 사냥하여 피를 마십니다. 그가 피를 취한 후 자기 피를 주입한 대상은 스스로의 의지를 잃고 종자화합니다. 그렇게 생성된 종자들은 사람처럼 표면 사회에 섞여 지내다가 주인의 충동에 공명하여 사람을 습격합니다. 종자가 습격한 대상은 그대로 사망하기 때문에 시신이 발견되고, 짐승에게 물린 듯한 흔적과 피 빨린 시체라는 기이한 살해 현장은 ‘흡혈귀가 있다’는 도시 전설이 되어 알음알음 떠돕니다.

여러 희생 끝에 트루블러드를 도시에서 몰아내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사건에 휘말렸던 민간인들이 있습니다. 아케호시 세나와 PC1은 당시의 생존자입니다. 레니게이드에 노출 되었지만 각성 단계까지 이르지 않은 PC1과 달리, 아케호시 세나는 오버드가 됩니다. 그는 평범한 일상과 멀어진 자기 모습에 좌절하고 두려워 하면서도, 일상 속 소중했던 것들을 지키고자 UGN 에이전트가 됩니다.

한 편, 치명적인 부상을 회복하고 오랜 잠에서 깨어난 트루블러드가 다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생명력을 갈취하는 졈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막아 선 아케호시 세나는 패배 끝에 트루블러드의 사냥감이 됩니다. 종자로 종속된 아케호시 세나가 바로 졈화하지 않은 것은 일상을 사랑하는 강한 열망 덕분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인연에 대한 깊은 마음이 충동에 휩싸인 끝에 강한 집착이 되어, 가장 해치고 싶지 않았던 PC1에게 이끌려 가고 맙니다. 그럼에도 아케호시 세나를 구할 수단이 있다면 그가 손놓지 않은 ‘로이스’일 겁니다.

등장 인물

"트루블러드" 롭 튜더 Lobe Tudor 

‘트루블러드’는 수 년 전 쯤 나타난 오버드입니다. 그의 인간 시절을 아는 사람은 없으니 어쩌면 레니게이드 비잉일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상으로는 정답입니다.) 진정한 정체가 무엇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트루블러드는 흡혈 행위가 오버드로 의태한 것 같은 졈입니다. 오로지 흡혈 충동에 따라 움직이며 타인의 생명력을 취하고, 먹잇감을 종자로 삼아 지배 하에 두고 부립니다. 졈으로서의 욕망을 묻는다면 동족을 늘리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트루블러드는 그의 수 많은 이명 중 하나입니다. ※이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트루블러드의 종자는 브람 스토커 신드롬으로 작성한 종자와 종류가 다릅니다. 까닭에 본문에서는 추종자라는 고유 명사로 대체해 부릅니다.

트루블러드의 인간 형태 묘사는 자유롭게 해주세요. 시나리오 상 기본 묘사는 셰리던 르 파뉴의 《카르밀라》와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흡혈귀 특징을 섞어, 키가 크고 창백한 피부의 금발과 검은 눈의 여성 형태입니다. 대중이 생각하는 흡혈귀라는 관념이 곧 오리진이기 때문에 트루블러드의 대사 예시에는 드라큘라 작품의 인용이나 오마주가 의도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 이런 식으로 표기합니다. 

"섀도우 하운드" 아케호시 세나 明星せな (한자 표기 자유)

PC1의 친했던 지인, 혹은 친구입니다. 설정에 따라 가족이나 연인일 수도 있습니다. 연령은 PC1 설정을 따라갑니다. 재난 상황에서 PC1을 지키기 위해 각성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무탈한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일상 감각이 짙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각성 후 달라져 버린 자신과 세계에 좌절을 느꼈습니다. 사랑했던 것들을 지키기 위해 아케호시 세나는 비일상인 자신을 기존 일상으로부터 조금 유리 시키는 방향을 선택합니다. UGN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아케호시 세나, '섀도우 하운드'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일상의 파괴입니다. 멀리서나마 지켜보면서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던 균형은, 되돌아온 트루블러드와의 교전을 발단으로 무너집니다. 자기 몸에 일어난 이변을 알아차린 아케호시 세나는 우선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희생자를 막아보려 하지만 최악의 방향으로 실패합니다.
각성 당시에는 키마이라 퓨어 브리드였으나, 그리고 트루블러드에게 감염당한 영향으로 브람 스토커 크로스 브리드로 각성했습니다. 

장면 흐름

오프닝 페이즈

SCENE 0 : 지난 한 철 (MASTER)

해설
과거, 아케호시 세나와 PC1이 막역하게 지내던 시절을 간략하게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마스터 장면이지만 PC1의 등장이 가능하고, 등장하는 사람 모두 비오버드이기 때문에 등장 침식은 굴리지 않습니다. 방과 후 옥상에서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본 골조가 제시되어 있는데, PC1과 NPC 설정에 맞추어 자유롭게 진행해주세요.

묘사
방과 후 옥상, 아케호시 세나와 당신은 저녁 노을 지는 하늘을 보며 언제나와 같은 시간을 보냅니다.

대사 : 아케호시 세나
"진로 희망은 정했어, PC1? 난 딱히 생각 나는 게 없어서 고민이야."
"지금 고민해봐야 소용 없으니까 나중으로 미뤄야겠다."
"미래가 어떻게 되던 간에, 그 때도 지금처럼 너랑 내일 일을 걱정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
"참, 돌아가는 길에 어디 들리지 않을래?"

결말
대화가 마무리 되면 씬 종료.

SCENE 1 : 세계는 이미 변모했다 (PC5)

해설
리바이어선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PC5가 흡혈귀의 목격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N시 거리를 순찰하는 장면입니다. PC5는 난이도 7의 〈지각〉판정에 성공하면 수상해 보이는 인물을 발견, 골목으로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습격하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판정에 실패했을 경우, 피를 다 빨린 시신과 그 옆에 선 입가에 피가 흥건한 인물을 발견합니다. 어느 쪽이든 그는 제압할 수 있고, 내버려 두어도 멍하니 거리로 돌아가 인파 속에 섞여 사라집니다.

묘사
한밤 중 N시의 거리입니다. 당신은 리바이어선의 의뢰를 받아, 거리에서 벌어지는 흡혈귀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순찰하고 있습니다. 당신을 지나쳐 더 밝은 거리, 혹은 어두운 골목으로 오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각〉 판정 성공 시) 상태가 나쁜 듯, 휘청거리며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 한 명이 빨려 들어가듯 한 골목으로 사라집니다. 그 뒤를 쫓으면 이성 잃은 괴물의 그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뒤쫓아 온 사람이 행인을 습격하려 합니다. (괴한이 쓰러진다.) 습격 당할 뻔 했던 누군가는 그런 사실조차 모르고 멀어집니다.

결말
리바이어선이나 N시 지부에 연락하면, 처리를 위해 지원 온 에이전트가 도착합니다. 그와 함께 지부로 향하면 씬을 종료합니다.

SCENE 2 : 재회와 작별 (PC1)

해설
평범한 일상이 시작되는 아침. PC1은 어디선가 나타나 자신을 불러 세우는 아케호시 세나와 오랜만에 재회합니다. 그러나 길게 이야기를 나눌 여유도 없이, 그는 작별 인사를 하러 왔다고 언급합니다. 이미 트루블러드의 피를 주입당한 아케호시 세나는 간신히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으나 몸의 이변을 겪고 있으며, 마지막 남은 이성을 잃는 것도 시간 문제입니다. 자기 할 말을 마친 아케호시 세나는 PC1과 거리를 두기 위해 도망쳐버립니다.
시간은 흘러 저녁. 일과를 마친 PC1이 이동할 쯤, 트루블러드에게 거의 지배 당한 상태인 아케호시 세나가 찾아옵니다.

묘사
어제와 다름 없는 아침이 돌아옵니다. 하루 일과를 위해 현관을 나선 당신을 익숙한 목소리가 불러 세웁니다. 작년에만 해도 친밀한 사이였지만 데면데면해진 친구, 아케호시 세나입니다.

대사 : 아케호시 세나
(파리한 안색으로, 시선을 통 맞추지 못하고 피한다.) "저기, 안녕. 오랜만이네."
"이제 와서 뻔뻔할지도 모르지만, 잘 지내는지 궁금했어."
"멀리 가기 전에 작별 인사를 하고 싶었어. 그 동안 네가 싫어지거나 불편해진 건 아니야. 문제는 나에게 있으니까."
"잘 지내. 위험한 일은 피하고. 알았지?" (PC1이 가던 길 반대 방향으로 사라져버린다.)

묘사2
순식간에 시간은 흘러, 귀가할 때가 됩니다. 가을이 오면서 해가 점차 짧아져 일찌감치 석양이 찾아옵니다.
기울어 가는 태양도 태양인지라 그 방향으로 걷자니 눈이 부십니다. 그림자가 가장 짙고 길게 뻗는 시간.
불현 듯 주변이 조용해지고, 호흡 거친 기척이 다가 붙습니다. 이상하게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뒤를 따라 오고 있었을 인영은 어느덧 정면에서 당신을 가로막습니다. 태양을 등져 붉은 그림자는 사람인지 짐승인지 모르겠습니다.
목덜미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가까워진 상대에게서는 시체처럼 서늘한 체온이 느껴집니다. 

대사 : 아케호시 세나
"미안, 잘 안 됐나 봐… …."
"미안해."

결말
《워딩》 효과로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PC1은 아케호시 세나에게 공격을 받아 의식을 잃습니다. 씬 종료.

SCENE 3 : 재앙과 같은 (PC4)

해설
같은 시각. 출몰한 졈과 PC4가 교전하는 장면입니다. 서넛 정도의 졈들은 하나 같이, 조금씩이나마 브람 스토커 신드롬의 특징을 보입니다. 그들 중에는 1년 전 사망을 확인했을 인물도 섞여 있습니다. 선언만으로 쓰러트릴 수 있으며, 교전을 마치면 허공 어딘가에서 찌를 듯한 시선을 느낍니다. 트루블러드의 기척은 바로 사라집니다.

묘사
한편, 어느 건물 옥상. 당신은 동료 에이전트들과 함께 이형의 졈들과 교전합니다. 피 비린내를 몰고 다니는 무리 중에는 1년 전 졈화, 사망을 확인했던 에이전트의 모습도 섞여 있습니다.
(졈들을 쓰러트렸다.) 졈이 모두 쓰러지자, 특정할 수 없는 허공 어딘가에서 찌를 듯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원흉은 이들이 아닌, 그 위에 서 있을 존재. 일 년 전 도시에 큰 피해를 남긴 그 이름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대사 : 동료 에이전트
"저 녀석은, 작년에 분명… …!"
"기분 탓이라면 좋겠지만, 몇 정도 눈에 익은 얼굴이 보이지 않습니까?"

결말
일단락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PC2가 담당했을 방향에서 새로운 《워딩》 반응이 느껴집니다. PC2와 연락을 취하거나 그쪽으로 향하면 씬 종료.

SCENE 4 : 작별과 해후 (PC2)

해설
같은 시각. PC4와 다른 구역에서 졈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있던 PC2는 새도우 하운드가 펼친 《워딩》  반응을 감지합니다. 반응을 쫓아가면, 피웅덩이 위로 쓰러지는 PC1과 망연자실하게 서 있는 섀도우 하운드를 목격합니다. 섀도우 하운드는 PC2의 존재를 알아채자마자 겁에 질려 도망칩니다. 이 때 PC1은 섀도우 하운드의 '살리고 싶다'는 의지에 반응한 《포옹》 효과로 소생을 마쳤으며, 기절한 상태이므로 RP는 할 수 없지만 《리저렉트》 처리는 별도로 해주세요.

묘사
새로운 《워딩》 반응을 감지한 당신은 인적 없는 골목으로 쫓아 들어갑니다. 눈 아플 정도로 붉은 태양을 등지고 두 그림자가 겹쳐져 있습니다. 이윽고 한 사람이 쓰러집니다.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은, 동료 에이전트인 섀도우 하운드입니다.

대사 : 섀도우 하운드
"미안, …미안해."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 …." (뛰어 도망친다. 시뻘건 빛 속으로 사라진다.)

결말
숨통이 끊어지기에는 충분한 출혈이 있던 것 같지만, 남겨진 그는 미약하게 숨을 쉬고 있습니다.
이후 행동을 선언하면 씬 종료.

SCENE 5 : 잊을 수 없는 것 (PC3)

해설
이전 오프닝 씬 이후로, 키리타니 유고와 연락을 하는 장면입니다. 키리타니 유고로부터 PC1의 보호와 대처, 그리고 트루블러드가 일으켰을 것이라 추정되는 도시 내 사건 해결을 의뢰 받습니다. 필요하다면 PC3이 선언만으로 열람할 수 있는 [PC 1 〈UGN 7〉] 정보 항목을 여기서 전달해주세요. 

묘사
현장에 나갔던 에이전트들의 보고를 한 차례 듣고, 처리반 수습이 끝난 후입니다. 당신은 키리타니 유고로부터 연락 받습니다. N시에서 포착된 졈이 증식하는 상황, 그리고 사건 현장에서 보호된 인물의 처우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사 : 키리타니 유고
"보고는 확인했습니다. 현장에 투입되었던 PC2가 목격한 대로라면, 섀도우 하운드의 행방은 묘연."
"확실히 일 년 전 나타났던 '트루블러드'의 소행과 이번 사건 양상이 일치하더군요."
"당시에도 막심한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부 인력 뿐만 아니라 비오버드의 희생자도 적지 않은 수였지요. 쉽지 않은 싸움을 반복하게 되겠습니다만, 잘 대처해주십시오."
"보호되었던 PC1 말입니다만, 남겨진 부상 흔적은 전무합니다. 저희 쪽 존재─오버드─입니다. UGN 산하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N시 지부장인 당신의 관할이 되니, 케어와 설명을 부탁합니다."

결말
통신을 마치고 PC1이 있는 병원으로 향하면 씬 종료.

미들 페이즈

SCENE 6 : 오늘과 같은 내일을 바라고 (PC2)

해설

회상 장면. PC2가 섀도우 하운드와 짧은 일상을 보내다 약속을 나누는 장면입니다. PC1에 대한 PC2의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합류 이전의 장면이 됩니다. 기본적인 시간적·공간적 배경은 제시되어 있지만, 캐릭터들의 설정을 자유롭게 반영해주세요.

※GM에게 유니버셜 가디언(UG) 서플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 씬을 PC2의 더블 핸드아웃 트리거 씬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트리거 핸드아웃이 됩니다.) PC2의 오프닝 씬에 더블 핸드아웃을 따로 건네고, 원하는 타이밍에 비밀을 공개, 회상 씬을 여는 흐름이 됩니다. 이하 트리거 핸드아웃 예시입니다.

로이스 : PC1 or 아케호시 세나 / 추천 감정 P 비호(or 연대감), N 소외감

1년 전 당신이 구조한 각성자 아케호시 세나는 UGN에이전트가 되기로 희망하였고, 이제는 당신과 함께 현장 임무를 맡아 오던 동료이다. 아케호시 세나는 자신과 함께 레니게이드 사건에 말려 들였지만, 기억 처리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간 PC1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그는 당신에게 '언젠가 자신이 졈화 한다면 자기 대신 PC1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당신은 그 약속을 계속 기억하고 있다. 그가 정말로 이지를 잃고 소중한 사람을 해치고 만 지금도.

공개 조건 : 조사 핸드아웃 중 [PC1] 〈정보:UGN〉 항목과 [섀도우 하운드] 〈UGN 7〉 항목이 공개된다.

묘사
트루블러드의 여파가 수습되고 도시가 이전 모습을 되찾았을 무렵 일입니다. 당신은 섀도우 하운드와 임무를 마치고 인근 자연 공원에서 짧은 휴식을 취합니다. 고민이 있는 것처럼 가라앉아 있던 섀도우 하운드가 부탁할 것이 있다며 말을 꺼냅니다.

대사 : 섀도우 하운드
"이렇게 있으면 꼭 옛날 생각도 나. 친구랑 자주 여기저기 다녔거든."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이었지만, 난 그래도 좋아했어. 그 때로 아주 돌아갈 수 없게 되면서는 그립기도 해. 물론 에이전트가 되겠다고 마음 먹은 건 내 의지니까 후회는 없어."
"우리 같은 사람들은 사건에 휘말리기도 쉽다면서. 난 그게 무서워서 좋아하던 것들과 거리를 뒀어."
"나와 함께 그 끔찍한 현장에 있던 그 애를, 겨우 일상으로 돌려 보냈어. 이런 일에 두 번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
"멀리서라도 평범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며 안심하고 싶어."
"PC2, 아주 만약에, 내가 더는 사람이 아니게 되면 나 대신 그 애가 잘 지내는지 지켜봐 주지 않을래?"
(약속에 수긍한다.) "고마워. 나도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거야."

결말
그리고 시간은 흘러 현재에 다다릅니다. 도망친 섀도우 하운드는 아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씬 종료.

SCENE 7 : 어제와 같던 오늘을 꿈꾼다 (PC1)

해설
지워진 기억에 대한 꿈을 꾸면서, PC1은 병원에서 깨어납니다. 병실에서 PC들이 합류하는 장면입니다. 각성자를 상대로 할 만한 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갑자기 복도에서 출몰한 졈이 습격해 옵니다. 이로 인해 PC1은 오버드와 UGN의 존재를 믿었던 안 믿었던 간에 현실을 맞닥뜨리고 보호 조치를 받아 함께 지부로 이동하게 됩니다.

묘사
의식이 혼곤한 가운데, PC1은 꿈을 꿉니다. 과거의 장면처럼 생생하지만 낯설고, 하지만 어색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비명 소리, PC1의 이름을 외치는 낯익은 목소리. 사람을 습격해 오는 괴물, 괴물이지만 당신을 등지고 선 커다란 짐승의 모습 같은 것들을 느낍니다. 짐승이 돌아보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 나지 않습니다.

묘사2
PC1이 눈을 뜨면 병원 천장입니다. 의식 차리길 기다리고 있던 PC3과 일행은 막 각성한 오버드에게 알려야 할 기본적인 사항과 PC1이 처한 상황을 설명해야 합니다. 시나리오가 준비한 별도의 가이드 라인은 없습니다. 한 차례 설명을 마쳤다고 일축하여도 좋습니다.
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상황은 다시 변합니다. 복도에서 들려 오는 비명 소리와 《워딩》이 느껴집니다. 전조 없이 출몰한 졈의 습격에 대처하면서 PC1을 보호해 지부로 향해야 합니다.

결말
지부로 향하면 씬 종료.

정보 수집

이하 항목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 PC1 〈소문 5, UGN 7〉
    〈소문 5〉 N시공립고교에 재학하는 학생. 1년 전 도시에서 일어났던 사고에 휘말렸지만, 크고작은 부상 없이 무사했다. 충격 탓인지 당시에 대한 기억은 없다. *PC1은 조사 판정 없이 선언만으로 열람 가능
    〈UGN 7〉 PC1이 1년 전 휘말렸던 사고는 사실 레니게이드에 의한 사건이다. 당시 가지고 있던 기억은 UGN의 기억 처리반에 의해 지워졌다. 잠재적 각성자로 일상을 살아오던 PC1이지만, '섀도우 하운드'가 사용한 《포옹》으로 인해 소생하면서 오버드로 각성하고 말았다. *PC3은 조사 판정 없이 선언만으로 열람 가능

  • 아케호시 세나 〈소문 6〉
    1년 전 도시에서 일어났던 사고에 휘말렸지만, 중상 없이 무사했던 것 같다. 퇴원 후 동아리 활동도 중단, 친밀했던 사람들과 일제히 멀어지고, 아르바이트에만 매진하며 생활하고 있는 듯 하다.

  • 섀도우 하운드 〈UGN 7, 11〉 
    〈UGN 7〉 본명은 아케호시 세나. 퓨어 브리드 키마이라 신드롬. 1년 전 트루블러드가 일으킨 레니게이드 사건에 휘말렸으며, 그는 PC1을 지키려다 오버드로 각성했다.
    〈UGN 11〉  며칠 전 N시에 다시 출몰한 트루블러드와의 교전에서 패배했다. 죽음은 면했으나 트루블러드가 피를 주입하여 '추종자'로 지배당하고 있다. 주변에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단독으로 몸을 숨기려 하지만, 트루블러드의 명령에는 어김 없이 따르고 만다. 여타 도시의 흡혈귀들처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게 아니라 PC1을 찾아 습격한 것은, 인연을 강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충동에 휩싸이면서 변질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그는 《선적의 송곳니》 이펙트의 효과를 받아 트루블러드의 종자로 취급되며, 이 효과는 트루블러드의 사망까지 지속된다. 

  • 트루블러드 〈UGN 8, 10〉
    〈UGN 8〉 브람 스토커 퓨어 브리드. 최초 사람처럼 자칭한 이름은 '롭 튜더'. '녹슨 장미', '붉은 안개', '뱀파이어' 등, 그를 부르는 이름은 여럿 있고 대표적으로 불리우는 '트루블러드' 역시 그러한 명칭 중 하나이다. 언제부터 존재했는지도, 소속도 불명인 오버드로 신출귀몰하게 행동하며, 의지를 앗아 조종하는 흡혈귀들을 '추종자'로 내세운 후에는 거의 전면전에 나서지 않아 목격 정보가 적다.
    〈UGN 10〉 수족으로 부리는 추종자들의 행동을 완전하게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트루블러드의 행방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그는 추종자를 만들 때에만 인간 형태로 의태하고, 일정 개체 수 만들어 낸 트루블러드는 활동 빈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위치를 특정하는 것이 난관이다. 1년 전, N시에서 교전했을 당시에는 남아 있던 자신의 추종자를 방패 삼아 도망쳤다.

  • 거리의 흡혈귀 〈뒷세계, UGN 10〉
    → 트리거 이벤트 [SCENE 8] 발생 후 정보 공개. 
    오버드, 비오버드를 불문하고 그들은 트루블러드가 피를 주입해 추종자로 삼아 자아를 지배당하고 있다. 《선적의 송곳니》 이펙트 효과를 받는 것으로 취급한다. 이렇게 종자화 한 대상은 표면적으로 일상을 보내다가도, 트루블러드의 의지(충동)에 공명하는 순간, 흡혈 충동에 휩싸인 괴물이 되어 사람을 습격한다.트루블러드에게 직접 습격 당한 본인들과 달리, 그들에게 물려 죽은 자들은 되살아나지 않는다. 거리에 남겨진 시체들은 그들의 소행이다.
    → 이후 '도시의 흡혈귀2' 항목 조사 가능 

  • 거리의 흡혈귀2 〈UGN 11, 지식:레니게이드 8〉 - 동일 항목입니다. 
    브람 스토커 신드롬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일반적인 종자들과 속성이 다르므로 사망하면 다시 생성될 수 없을 테지만, 트루블러드는 종자로 삼았던 대상이 죽으면 자신의 피를 주입해 소생시킨다. 이렇게 되살아난 추종자들은 예외 없이 졈이다. 이는 E로이스 「피의 신부」의 효과로 추정된다.
    ※아케호시 세나에게는 아직 E로이스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PL들이 헷갈려 한다면 확실하게 말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SCENE 8 : 사냥철 (PC5)

트리거 씬 조건 : [거리의 흡혈귀] 항목 조사 판정에 성공했다.

해설
'흡혈귀'가 벌인 살해 현장을 확인,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오버드로 변모하는 모습을 발견하는 장면입니다. 장면에 등장한 전원은 〈RC〉 혹은 〈지각〉으로 난이도 11의 판정을 합니다. 성공한 수 만큼 거리에서 사람을 습격하려 드는 순간을 포착하고, 저지할 수 있습니다.

묘사
흡혈귀의 소행으로 보이는 시신이 나타났다는 연락에, 현장에 도착합니다. 앞서 대기하고 있던 에이전트의 안내를 따라가 보면 피를 모조리 빼앗긴 상태의 시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곧 두엇 정도의 발소리와 함께 몇 명인가가 일행을 포위하듯 둘러 쌉니다. 언뜻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일상복 차림의 사람들이지만, 이성이 없고 조용히 공격성을 드러냅니다.
(판정 후) 일정 수의 흡혈귀를 처리하고 나면, 위협적이라고 판단했는지 남은 기척은 사람들 속으로 숨거나 사라집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온한 밤으로 돌아옵니다. 

대사 : UGN 에이전트
"트루블러드의 가장 골치 아픈 부분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기 혈액을 나누어 줌으로써 피해자를 오버드로 만드는 건 트루블러드 뿐이죠. 발견되는 시체는 다 추종자들 짓이에요. 그들에게 직접 피를 공유 받는 것도 아닐 텐데, 왜 이런 방식으로 추종자를 늘리는지는 모릅니다."
"동족을 늘리는 자체가 목적인 건지… …."
"확실한 건, 벌써 얼마나 많은 수의 추종자가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지,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단 거죠."

결말
[거리의 흡혈귀] 내용 공개 후, 정보 수집 장면으로 돌아가거나 조건에 맞는 트리거 씬을 이행합니다.  씬 종료.

SCENE 9 : 제물과 열매 (PC1)

트리거 씬 조건 : 모든 조사 항목 수집 후 방침이 결정되었다.

해설
일상적인 장소에서 도시를 방황하던 아케호시 세나와 조우하는 장면입니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은 생각과 달리 그는 자신이 생활하던 반경에서 아주 떨어지지 못합니다. 이는 충동에 의한 것임과 동시에 그가 아직 애착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묘사
부자연스러운 적막과 함께 인기척이 나타납니다. 《워딩》에서 적의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길게 뻗친 그림자는 사람인지 짐승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아케호시 세나의 얼굴에서는 좌절과 죄책감이 느껴집니다.

대사 : 아케호시 세나 (섀도우 하운드)
"이러고 싶었던 게 아닌데, 왜 정신을 차리면 와버리는 걸까."
"미안해, PC1. 사과한다고 용서 받을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
"해치고 싶지 않았어. 괴물이 된 모습 같은 걸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
"가장 무서워 했던 순간이 내 손으로 일어났어. 이제 밤이 오면 나 자신을 잃게 돼. 사실 여기에도 오지 말아야 했어. 멀리 가버리려 했는데, 대체 무엇이 날 이렇게 붙잡는 걸까."

결말
위태로운 균형을 깨트리듯 끼어드는 《워딩》. 어느덧 주위에 붉은 안개가 모여듭니다. 씬 종료.

SCENE 10 : 수확철 (PC2)

트리거 씬 조건 : SCENE 9 발생 후

해설
《워딩》과 함께 트루블러드가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그는 형태가 확실치 않은 존재로, 《오리진:레전드》의 효과로 인간 형태가 됩니다. 트루블러드는 씬에 등장한 전원을 대상으로 E로이스 「충동침식」 을 사용합니다. 충동 판정에 실패한 사람은 흡혈 충동에 휩싸입니다. (마이너로 알아서 해제하게 해주세요) 아케호시 세나는 자동으로 실패하며 《완전수화》 하고, 트루블러드와 함께 장면에서 퇴장합니다.

묘사
주변을 포위한 안개가 모여 사람 형상을 만들어냅니다. 금발 머리와 창백한 피부를 가진 키가 아주 큰 여인입니다.
트루블러드는 충동침식 판정에 실패한 PC를 눈여기듯 응시합니다. 다음 순서는 당신일지도~.

대사 : 트루블러드
"정말로 그의 시체일까? 아니면 그 모습을 한 악마일까?" (*)
"어떤 이름으로 불러도 나를 속박할 수는 없어."

결말
사람 형체가 일그러지고, 안개로 흩어집니다. 붉은 짐승─ 아케호시 세나를 대동하여 사라진다. 씬 종료.

SCENE 11 : 공포, 어둠, 밤이라는 끔찍한 것 (PC3)(*)

해설
아케호시 세나를 구하기 위해, 도시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PC들의 결의가 필요합니다. 트루블러드가 모습을 드러내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해서, 그 수하에 있는 흡혈귀를 추적하여 처리하는 포커스를 진행합니다. 

묘사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아케호시 세나와 트루블러드의 행방을 특정하기 위해서는 추종자인 흡혈귀들부터 움직임을 정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모습을 드러내면 추종자를 소생시킬 틈 없이 쓰러트려야 할 것입니다.

FS 진행

FS 명칭 : 흡혈귀의 행방을 추적하라│종료 조건 : 5라운드 경과
판정 : 〈정보 :   〉│지원 : 임의│ 난이도 : 8│ 최대 달성치 : 30│ 경험점 : 5점
완료치 : 18

목적 : 도시 곳곳에 트루블러드의 추종자가 된 '흡혈귀'들이 숨어 있다. 트루블러드의 행방을 쫓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을 찾아 처리해야 한다. 
진행치가 완료치 이상을 달성한다.
도시의 일상을 위협하던 추종자들을 모두 저지했다. 그 움직임을 감지한 트루블러드가 접근해 온다. 결말부를 참조, 클라이막스 페이즈에 돌입합니다.
완료치가 다 차기 전에 5라운드 경과
PC들이 수집한 정보에 치명적인 블러핑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 사이 거리의 흡혈귀들은 더욱 기승을 부려 희생자가 늘어나고, 트루블러드는 한층 힘을 키우면서 추종자를 양산해냅니다. 하염 없이 시간이 흐른 끝에 PC들의 거점으로 흡혈귀 군단이 습격해 옵니다. 이후 클라이막스 전투에서 트루블러드의 침식률이 200%로 오르고, 에너미로 크림슨 비스트(코어 룰북 참조)가 2체 증가합니다.
FS에 실패한 클라이막스 전투가 진짜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200%로 넘어간 데이터 계산은 알아서 해주셔야 합니다….

FS 이벤트
1 라운드의 시작 : 흡혈귀에 대한 목격 정보와 단서를 무차별적으로 모아야 합니다. 〈정보 :   〉 항목이라면 무엇이든 적용할 수 있지만, 맥락이 맞지 않게 느껴지는 기능치를 선언할 경우 롤플레잉 시킵시다.
진행도 3 : 충분히 수집된 정보 안에서 잘못된, 혹은 불확실한 정보 따위를 걸러내야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확실하게 관련된 정보를 선별하고 잘못된 정보를 구별해야 합니다. 규모를 키운 정밀 조사로 진입합니다. 판정을 【사회】로, 난이도를 9으로 변경합니다.
진행도 6 : 유력한 정보를 무사히 선별하여 탐색 대상 위치를 좁혔습니다. 난이도를 7로 변경합니다.
진행도 8 : 타깃들이 현재 위치와 행동 반경 분석을 마칩니다. 이 정보를 토대로 각 개체에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판정을 〈지식:추적〉으로, 난이도를 8로 변경합니다.
진행도 10 : 각 타깃을 놓치지 않고 접근해냈습니다. 그들은 순순히 제압 당해주지 않고, 치열한 교전이 발생합니다. 이후 판정을 〈백병〉, 〈사격〉, 〈RC〉, 〈교섭〉으로, 난이도를 12로 변경합니다.
진행도 16 : 모든 추종자의 행동이 멈추었으니, 트루블러드가 접근해 올 것입니다.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합류 지점에 모입니다. 판정을 〈지각〉으로, 난이도를 9로 변경합니다.

결말
확인 가능한 모든 추종자의 움직임을 멈추었습니다. 합류 지점에 모여 트루블러드를 기다립니다. 씬 종료.

클라이막스 페이즈

SCENE 12 : 황혼에 묻힌 가을  (PC1)

해설
거리를 떠돌던 흡혈귀들을 찾아 제거하자, 트루블러드가 폭주한 아케호시 세나와 함께 모습을 드러냅니다. PC의 초기 인게이지 5m 떨어진 곳에 시조의 추종자(*오버드 에이전트 데이터의 변형 판)들 2체, 해당 지점에서 다시 5m 뒤에 '크림슨 비스트' 1체, 트루 블러드와 아케호시 세나가 한 인게이지를 이룹니다. 
시조의 추종자는 [SCENE : 8]에서 PC들이 판정에 성공한 횟수 만큼 줄어듭니다. 최소 2체. 추종자 수가 이 이상 남았다면 각 인게이지에 골고루 배치해주세요.

묘사
평상시처럼 시간은 흐르지만 평소와 같지 않은 밤. 되살아난 시신들을 대동한 트루블러드가 붉은 안개를 몰고 나타납니다. 그 곁에는 이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섀도우 하운드가 있습니다.

대사 : 트루블러드
"나는 괴물이라 불리지만, 과연 그럴지는 알 수 없지."
"모든 것은 부패하고 퇴화하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순간에, 우리는 같은 존재가 될 거야."
(패배 후) (외마디 단말마와 함께 재처럼 미세한 입자로 분해된다.)

대사 : 섀도우 하운드
"그르릉… …."
(전투 불능이 된 후) (의식을 잃으면서 사람 형태로 돌아온다.)

결말
전투에서 승리하면 수족을 모두 잃은 트루블러드는 이번에야말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아케호시 세나도 자리에서 정신을 잃습니다. 만약 전투 도중 아케호시 세나가 졈화했을 경우의 처분은 PC들에게 일임합니다.

PC들이 패배한다면, [시귀의 저주] 효과로 도시 전역 사람들이 흡혈 충동에 지배당해 마경화 합니다. 아케호시 세나와 PC들 역시 트루블러드의 추종자가 되어 그와 함께 홀연히 실종됩니다. 어딘가 다른 도시의 사람들 사이에 숨어들어 살게 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과연 제삼자의 눈에 이전과 얼마나 다른 삶일까요?

전투 데이터 "트루블러드"

퓨어 브리드 | 브람 스토커

【육체】7     〈백병〉2 

【감각】9    〈지각〉6

【정신】8     〈RC〉6, 〈의지〉2, 〈지식:레니게이드〉2 

【사회】6

*침식률 영향이 포함된 능력치입니다.

HP 147│ 행동치 11│장갑치 3│ 침식률 : 192% (침식률 다이스 +5) 

D로이스 : No.35 흡혈귀-뱀파이어-

E로이스 : [시귀의 저주], [오만한 이상], [피의 신부], [충동 침식]

취득 이펙트

《생명증강》4,《순간퇴장》2,《순간퇴장Ⅱ》

《가속하는 시간》3,《오리진:레전드》,《인비지블 바디》

《컨센트레이트:브람 스토커》3,《침식하는 붉음》3,《피의 연회》3,《홍색의 검》7, 《시조의 혈통》3

《멸망의 발톱》7,《갈증의 주인》5,《좋지 않은 혈조》5,《블러드 코드》7,《불사자의 은총》3

《야마의 영역》5,《불사불멸》4,《헬즈 블러드》,《선적의 송곳니(鮮赤の牙)》,《불사자의 피》 

《붉은 성찬》4 - D로이스

콤보 데이터

[예식 준비] 《좋지 않은 혈조》5+《블러드 코드》7 | 셋업 프로세스 / 7이하 임의의 HP를 감소시키고 가드치+[감소시킨 HP*2], 공격력 +10. 라운드 적용

[감미로운 망종] 《컨센트레이트 : 브람 스토커》3+《침식하는 붉음》3+《피의 연회》3+《블러드 웹》5+《시조의 혈통》3+《홍색의 검》7│메이저 / RC / 범위(선택)-시나리오 3회 / 시야 / 크리티컬 7, 주사위 +14, 공격력 +18. 명중 시 BS 사독(3) 부여, 라운드 동안 전투이동, 전력이동, 닷지에 HP-10점 대미지

[미식예찬] 《멸망의 발톱》12 (마이너) 《컨센트레이트 : 브람 스토커》3+《갈증의 주인》5+《시조의 혈통》3 (메이저)│마이너&메이저 / 백병 / 1체 / 지근 / 크리티컬 7, 주사위 +14, 공격력 +29. 맨손 데이터 변경 및 백병 공격. 장갑 무시, 명중 시 HP 20점 회복

전투 데이터 "섀도우 하운드" 아케호시 세나

크로스 브리드 | 키마이라X브람 스토커

【육체】8     〈백병〉6, 〈회피〉1

【감각】5

【정신】4      〈RC〉2, 〈의지〉1

【사회】4     〈조달〉1, 〈정보:UGN〉1 

*침식률 영향이 포함된 능력치입니다.

HP 91│ 행동치 5│장갑치 0│ 침식률 : 129% (침식률 다이스 +3) 

취득 이펙트

《컨센트레이트:키마이라》3,《파괴의 손톱》6,《완전수화》4,《헌팅 스타일》3, 《짐승의 힘》6

《포옹》,《선혈의 일격》4,《블러드 번》4

《생명 증강》2,《순간 퇴장》

콤보 데이터

[Hope for Doublecross] 《파괴의 손톱》6+《완전수화》4+《헌팅 스타일》3│마이너 액션 / 【육체】 판정 주사위 증가 및 맨손 데이터 변경, 전투 이동

[The never return] 《컨센트레이트 : 키마이라》3+《짐승의 힘》6+《선혈의 일격》4+《블러드 번》4│메이저 / 백병 / 1체 / 지근 / 크리티컬 7, 주사위 +19, 공격력 +42. 메인 프로세스 종료 시 HP 7점 상실

전투 데이터 시조의 추종자(오버드 에이전트)

트라이 브리드 | 엑자일X하누만X브람 스토커 | 트루프

*기본 룰북2에 수록된 오버드 에이전트(P.263)의 능력치 데이터를 참조해주세요. 트루블러드로 인해 브람 스토커로 각성한 개조판 데이터로, 시나리오 에너미 상 변화한 부분만 기재했습니다.

HP 50│ 행동치 7│장갑치 1│ 침식률 : 100% (침식률 다이스 +3) 

취득 이펙트
《음속 공격》2,《춤추는 머리카락》2,《선혈의 일격》2,《블러드 봄》3

전투 플랜
클라이막스 전투에서 트루블러드의 전투 불능(HP 0)보다 섀도우 하운드의 전투 불능이 빠르면, 트루블러드는 돌아오는 자신의 턴에 메이저 액션을 소모하여 섀도우 하운드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고, E로이스 [피의 신부]로 부활 시킵니다. E로이스 효과로 소생한 섀도우 하운드는 졈화하고, 전투 후 반드시 사망하기 때문에, 해당 기믹은 사전에 플레이어들에게 고지해주시고, 커버링을 하든 쓰러트릴 순서를 정하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트루블러드의 이런 행동 패턴은 《불사불멸》 사용 이후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사용 조건이 맞아 떨어진다면 트루블러드의 D로이스 취득 이펙트인 《붉은 성찬》 을 이용하여 1회 정도는 졈화 관계 없이 부활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이펙트를 사용해 시조의 추종자를 부활 시키고, 부활한 에너미를 백병 공격하여 자기 HP를 회복하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1라운드 셋업 프로세스에 트루블러드는 E로이스 [시귀의 저주]에 [오만한 이상]을 도시 전역 대상으로 함께 사용합니다. 이후 플레이어들은 매 셋업마다 〈의지〉 판정을 합니다. 이펙트로 셋업 콤보도 씁니다.
트루블러드는 횟수가 남아 있는 한 범위 공격 콤보를 사용하는데, PC 캐릭터가 근접하여 인게이지 한 경우에는 백병 콤보로 그 캐릭터를 우선해서 공격합니다.  (HP 감소가 없으면 범위 딜 해주세요.)
섀도우 하운드는 1라운드에 딱 한 번, 자신의 메이저 액션을 소모하여 트루블러드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커버링 할 수 있습니다. 맞으면 전투 불능 될 것 같은 때에는 적당히 사립시다. 2라운드 이후는 공격 콤보를 이용하여 PC를 공격합니다. 공격 대상은 PC1이 우선되고, 사정이 마땅치 않으면 HP가 더 높거나 침식률이 더 낮은 순으로 공격합니다.
HP가 0이 되면 트루블러드는 《불사불멸》로 1회 부활합니다. 해당 라운드에 《가속하는 시간》 횟수가 남아 있을 경우 사용, 백병 콤보를 이용해 무시무시하게 회복합니다. 이 순간만은 인게이지에 대상이 없다면 마이너를 소모해 전투 이동 해서 대상자에게 붙읍시다.
트루블러드를 쓰러트리고 섀도우 하운드까지 전투 불능이 되면 클라이막스 전투가 종료 됩니다.

엔딩 페이즈

SCENE 13 : 여명  (PC3,4)

해설
1년 전, 그리고 현재 고된 사건을 해결했지만 해야 할 일이 남습니다. 애도와 수습에 대한 장면입니다. 두 PC가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전제이지만, 키리타니 유고를 등장 시키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 서로 대화를 나눌 만큼 안 친하다면.. 그냥 각자의 일터로 돌아가는 느낌으로 마무리 해주세요.

묘사
도시를 시끄럽게 하던 원흉은 제거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처리반을 불러 현장을 정리합니다. 섀도우 하운드는 병원으로 이송되고, 남은 사람도 지부로 복귀합니다. 이제 도시에는 돌아온 사람과 돌아오지 못한 사람이 남습니다. 시신 없이 사라진 괴물이 끼어들 틈은 없습니다.

결말
그들의 일상으로 돌아가면 씬 종료.

SCENE 14 : 하늘은 높고  (PC2)

해설
병실에 입원한 아케호시 세나의 병문안을 하는 장면입니다. 병문안 갈 정도의 사이도 못 되는 것 같다면 그냥 윗장면과 병합해서 같이 일 보내세요. 

묘사
무사히 병실 신세를 지게 된 아케호시 세나의 병문안 허락이 드디어 떨어졌습니다. 오버드이기 때문에 남은 외상은 없지만, 침식률 케어를 비롯한 여러 절차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 병실로 들어가면 이미 건강해 보이는 아케호시 세나가 맞이합니다.

대사 : 아케호시 세나
"와줘서 고마워, PC2. 이번에 여러가지 일로 걱정을 끼쳤네."
"처음 결정했을 때는 이게 맞는 답이라고 생각했어. 나는 평범한 사람들과 전혀 다른 무언가가 되어버렸으니까, 옛날처럼 평범하게 지낼 수는 없다고."
"소중히 여기던 것들을 포기해야만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못 보고 있었나 봐."
"평범하지 않은 내가 살아가는 여기까지가, 전부 일상이었구나."

결말
대화를 마무리 하면 씬 종료.

SCENE 14 : 결실 맺은 가을  (PC1)

해설
퇴원을 마친 아케호시 세나와 다시 만나는 장면입니다. 앞으로 두 사람은 같은 위치에 서서 같은 세계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아케호시 세나가 사망했을 경우에는 PC1과 PC2가 모여 그를 회상하는 장면의 공동 엔딩으로 마무리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PC1이 다시 모든 것을 잊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면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는 장면이 됩니다. 그것도 하나의 선택이겠지요.

묘사
아케호시 세나가 입원한 동안, 당신은 오버드와 UGN, 그리고 이번 일로 만난 사람들이 어떤 싸움을 해왔는지 제대로 알게 됩니다. 선택에 따라서는 그 활동을 함께 하게 되기도 합니다.
세나도 예상보다 일찍 퇴원 소식을 알립니다. 그는 건강한 얼굴로, 조금 어색하게나마 웃습니다.

대사 : 아케호시 세나
"이런 일에 말려들게 해서 미안해. 그리고 끝까지 도와줘서 고마워."
"1년 전, 너를 지킬 힘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염원한 순간에 각성하게 됐어. 그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변해버린 일상에 좌절도 했지. 옛날처럼은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이제는 알아. 돌이키지 못할 순간에도 버틸 수 있던 건, 널 비롯한 나의 인연 덕분이었구나."

결말
대화를 마무리 하면 씬 종료.

SCENE 15 : 황혼은 돌아온다 (PC5)

해설
ORPG 텍스트 플레이로 모브 NPC를 다루는 특성을 이용한 맥거핀 연출입니다.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다른 엔딩을 내주세요. 흡혈귀 사건의 후처리를 돕던 PC5는, 사건을 조사하며 처음 맞닥뜨린 골목을 다시 찾게 됩니다. 이하는 묘사 참조.

묘사
흡혈귀 사건은 종결했지만, 남은 처리는 많습니다. 당신은 N시 지부를 도와 뒤처리를 함께 합니다. 할당 된 임무는 혹시 모르게 남았을 잔당이 있지 않은지 순찰하는 것입니다. 지부 소속 에이전트와 동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이 크지는 않습니다.

대사 : UGN 에이전트
"어려운 일은 아니라지만, 골치 아프지."
"어디에 숨어 들었는지 몰라. 사람과 똑같이 생긴 괴물이란 건."
"좋아. 저쪽 골목만 확인하면 우리 구역은 클리어다."

골목에 들어가면 기시감이 느껴집니다. 막 도시에 도착해 처음으로 순찰한 날, 여기서 맞닥뜨렸죠. 오늘은 아무도 없지만, 뒤에 서 있던 에이전트가 "그 동안 수고했어." 같은 성급한 인사를 건넵니다.
당신이 뒤를 돌아보면 그곳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주인 없이 낡은 옷가지와 뿌연 먼지가 날립니다.
구석에 남겨진 물 웅덩이에는 한 사람의 그림자만 비치고 있습니다.

결말
PC5가 자유롭게 반응하고 나면 씬 종료.


경험점 계산

D로이스x1 1점 | E로이스 X4 4점 | FS 5점 | 시나리오 목적 달성 "트루블러드 격퇴" 5점, 아케호시 세나가 생존했을 경우 추가 3점을 받습니다. (+R핸드아웃 적용했을 시 추가 2점) | 이하 룰북을 참조하여 합산해주세요.

시나리오 배포 후기

기존에 파탈 루즈로 욕망의 이야기를 하면서 붉은색의 다른 방향 상징성을 가져다 쓰고 싶다란 생각을 했는데… 여기까지 왔네요…. 피를 비롯한 공격성, 그리고 상반되는 희생이 테마입니다. 사실은 (공식 시나리오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PC1의 포지션에 있어 크럼블 데이즈의 리스펙트를 의도한 시나리오입니다. 이하 해당 시나리오 관련 언급인데 플레이 하지 않았고 스포일러에 민감하다면 넘겨주세요.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x) [ 아케호시 세나는 퓨어 키마이라 퀵스타트 캐릭터인 불확실한 비장의 패를 의식하기도 했고, 1년 전 그의 각성 계기가 된 레니게이드 사건을 놓고 보았을 때 PC1이 히로인 포지션에 들어가 있었던 구성을 하고 싶었네요 ] 그래도 각성 시날이고 나름대로 더블크로스의 정석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시나리오가 되고 싶었는데 어땠을지 모르겠네요!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 해주시는 만큼의 탁 갈래가 있겠지만, PC1 - 시나리오 로이스만의 관계가 아니라 PC2와 시나리오 로이스, 그리고 PC1과 PC2의 관계성에도 초점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모든 쥬브나일 친구들을 응원하며..

테스트 플레이 해주신 지인 열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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