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빈 가르딕 프로필

정리함 by 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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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빈 가르딕

30세

184cm 80kg

 

 

  • 애사심에 미친 보수적인 고지식 대신관.

  • 왕족과 교황청 사이에서 탐내는 신인 대신관이지만 고리타분하리만치 굳은 심지를 가진 성격 때문에 뇌물도 마다하니 까다로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는 평가가 있음.

  • 성격이 성격인지라 왕에게도 똑같이 자신의 의견을 내뱉을 수 있어 충신과 경계대상의 사이에서 줄타기 당하는 중.

  • 드물게도 하얀 머리에 하얀 눈을 가진 신관이라 견습신관때부터 대신관이 된 지금까지도 꽤 눈에 띄는 편.

  • 천성이 다정함. 강단있는 성격, 강강약약, 상대가 누구든 해야 할 말은 하는 저돌적인 성향, 가만히 있으면 청초한 스태츄라 불리우나 실상은 가여운 백성을 보호하고 나라에 이바지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 한 몸 바쳐 헌신하는, 제 것은 없는 것 처럼 구는 신관.

  •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제 사명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무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구슬리는 말이나 돌려말하는 것에 어색함을 느낀다.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특징

 

- 예쁜, 잘생긴 외모를 믿고 개기는 상대에 질색함.

- 행동이 바르고 마음이 고운 사람을 아주 아끼고 친근하게 생각함.

- 본인의 외모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음.

- 표정이 다채로운 편이나, 기본적으로는 싸늘한 인상을 풍긴다.

- 드래곤을 숭상하는 국가의 대신관 답게 자애로운 강함에 대한 선망이 있음.

- 신성력의 양으로만 대신관이 된 케이스. 때문에 뒷배라고 할 인물은 없다.

- 어느 공작가의 영애에게 신뢰로 이루어진 지지를 받고있어 뒷배가 든든하니, 왕 앞에서도 언변이 굉장하다는 소문이 있으나 리빈은 금시초문인 것 처럼 대함.

 

 

신체결함


추운 계절이 되면 눈이 오는 날 마다 오른쪽 다리를 저는 증상이 있음.

  • 일하는 곳이 북부의 경계에 있어 여름이라 할 날씨가 없으니 매번 셉터와 같이 발견됨.

  • 지배자의 권력을 나타내는 셉터를 가지고 다니면서도 그저 지팡이 쓰듯 태연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임.

  • 다리를 저는 증상을 넘어 고통을 호소하는 날에는 외출을 하지 않으며 이는 공연히 알려진 사실.

  • 평소 걷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둘째치고 불시에 찾아오는 통증이 두려운 듯한 양상을 보임.

    동공의 크기가 서로 다름.

  • 오른쪽이 약간 넓고 왼쪽이 좁은 상태. 어릴적 충격에 의해 넓어진 뒤로 돌아오지 않는다. 시력에는 문제가 없음.

 

 

선호 / 불호

 

L - 제 할일 알아서 잘 해내는 사람. 휘둘리지 않는 사람. 고요한 환경. 새벽같은 어둠. 덩치가 큰 사람을 귀여워하는 특이성향 보유

 

H - 애주가 싫어함. 취해서 인사불성이 된 채 안하무인으로 구는 사람을 많이 경험했는지 인색해하는 경향이 있음. 시가도 꺼림.

내 앞에서만 안 하면 괜찮다 라고 생각하지만 눈살 찌푸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말투

습니다 입니까 체를 사용.

가끔 빈정대거나 기분이 상한 티를 낼 때에는 ~네요. 같은 툴툴대는 느낌의 말투를 사용.

장난을 치거나 상대와의 대화에서 필요성을 느낄때에만 장난스러운 반말을 사용.

다정한 말투가 기본적이고, 모두에게 그런 편. 어린아이에게도 당연하게 존대를 하고 있음.

 

 

 

배경

 

리빈의 고향인 달포드 소왕국은 소왕국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땅덩어리가 크고, 사계절을 고루 나눈 영지가 있으며, 예술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국가다. 신앙적으로는 백색의 드래곤을 숭상하는 국가로, 온 왕국의 모든 종족은 전설, 신화가 되어 내려오는 드래곤의 선한 의지를 믿고 있다. 대신전의 신관들은 드래곤의 가호를 받아 태어나는 아이들을 모아 양성하고 후견하며 크고 작은 재난과 재해를 막기위해 헌신한다. 백색의 드래곤은 하늘의 희노애락을 다루고, 번개를 내리꽂으며 일련의 알려지지 않은 대재앙을 단신으로 해치운 성물이라 전해져 내려온다. 대신전이 생기고 난 후에도 여전히 소문과 속설의 집합체라, 신관들의 연구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종교의 증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확실한 것은 가호로 내려오는 신관들의 성력이다.

  • 북쪽이 낙빙의 들판이라 불리우는 폴로셔. 대신전과 겨울을 상징하는 하얀 것들이 즐비하고, 높게 지어진 대신전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높은 건물이 없다. 바람은 불지 않으나 눈이 자주 내리는 이 곳은 인공적인 태양이 밤마저 은은히 밝히는 탓에 두개의 달을 가진 영지라 불리우기도 한다. 새벽녘같은 어둠이 계속되는 탓에 집집마다 고급스러운 커튼을 필수로 달고 살아야한다. 인간족과 엘프, 북부의 추위를 반기는 수인, 타국에서 넘어온 마족 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폴로셔 영지의 위에는, 리빈이 생각조차 하지 않고 지내는 다른 왕국이 존재한다. 교류를 하는 모양이긴 하지만, 신관이 거기까지 신경 쓸 여유는 없다.

  • 동쪽과 서쪽은 봄과 가을 동 서 양쪽을 담당하고 있으나 영지의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지의 주인조차 부재한 상황이다. 그저 동 또는 서, 축제가 벌어지면 암지라고 부른다. 수인, 엘프, 소통이 가능한 크리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금술을 기반으로 꽤 번영하였으나 동서에서 축제기간 동안 남이 건네주는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위험한 거리의 자율성과는 다르게 돈과 신용이 오가는 거래에서는 겹겹이 쌓여진 법 덕분에 깨끗한 편. 무허가로 터를 차린 행상인은 홀대받는 것이 당연하다시피 여겨진다. 동서 곳곳에 소규모의 신전이 자리잡고 있다.

  • 남쪽은 낙양과 여명이라 불리우는 폴라리스. 특수하게도 영지가 허공에 떠 있어 바람배를 타야 오를 수 있다. 볕을 쬐는 것이 취미는 파충류, 크리쳐, 대부분 날개가 달린 조인족의 비율이 높다. 영지 중앙에 뚫린 구멍으로 영지 아래의 공허호수에서 중력을 거스르는 폭포가 솟아오르고 있으며, 그 물이 순환하여 영지 바깥으로 흘러내리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폴라리스에도 적당한 규모의 대신전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노을이 지는 시간이 유난히 길어 낙양과 여명이라 불리운다. 다른 영지보다 한참을 노을구경하며 지낼 수 있다. 

  • 남쪽 폴라리스 영지의 북쪽 최전선, 공허호수와 맞닿은 위치에 달포드왕성이 존재한다. 달포드 왕성에서 동서의 치안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왕성은 겉보기에 허술하고, 예술을 극의 가치로 여기는 나라답게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문제가 된다면 모든 꾸밈새가 다 이유없이 자리를 꿰차고 있는 건 아니라는점일까. 허가를 받지 않고 발을 들이면 전기에 지져지는 경우가 부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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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의 취임 후 점점 어둡게 물들어가는 대신전과, 왕국의 백성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왕족의 권력다툼이 팽팽하여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곳이다. 갓 대신관이 되어 신임을 얻고있는 리빈은 목적을 따지자면 왕족의 편에, 제 소임을 다 하자면 대신전에 속해있는 굉장히 위태로운 자리에 놓여있다. 리빈은 겨우내 제 축복을 받으러 오지 못하고 기다림만 반복하는 국가의 백성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편인데, 길을 유독 잘 잃어버리면서도 그 덕에 새로운 인연을 자주 만드는 편이다. 마차를 애용하고, 말을 무서워하지만 친해지고 싶어하며, 온기를 굉장히 반긴다. 추위에 내성이 없는 편이라 온갖 마법보호로 무장된 지팡이를 가지고 다닌다. 리빈의 성인 가르딕은 애시당초 없는 가문의 이름이나 마찬가지이다. 리빈에게 물어도 그건 대신전에서 하사받은 성이라 말할 뿐이지만, 과거 가르딕은 대신전을 세운 초대 교황의 가문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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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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