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소송채
총 8개의 포스트
천사장 강금남&악마왕 양현우 25시간 민원상담 블랙직장 유한회사 천국과 천국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로펌 지옥 악마들이 현장에서 인간들을 죄악으로 유혹하는 업무를 맡은 현장직이라면 천사들은 25시간 콜센터인 셈. 그치만 천국 놈들은 실제 콜센터와 다르게 답을 해주지 않음. 그냥 듣기만 함. 미개한 지구 진상놈들에게 24시간 민원상담(천국재판항소심) 시달리
전통과 명예를 중시한다는, 전혀 범죄조직답지 않은 방침으로 새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질 예정이었던 시칠리아 정통 마피아 조직 타르타(Tartaruga)는 수수께끼의 인물 네로(NERO)의 등장으로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한다. 그의 지휘에 따라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타르타는 큰 성공을 거둔 끝에 미국에 진출하게 되는데, 이는 당연하게도 FBI의 시선을
2021.06.28 세상이 망할 뻔했다. 아니, 정확히는 인류가 망할 뻔했다. 극단적인 환경보호론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인간에게서 지성과 이성을 제거하는 것은 지구에 이롭다. 생명까지 빼앗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알아서 자멸할 테니까. 금남은 조심스럽게 그 의견을 지지했다.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동감하긴 했다는 거다. 인간은 지성과 이성의 생물
금남이의 해피엔딩을 위하여! 우리는 온갖 트리거를 자극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친족 살해, 감금, 폭행 등의 심각한 키워드가 다소 존재하니 기왕이면 열람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줄거리 어느날부터인가 현우는 금남의 웃는 얼굴 너머에 있는 속마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절친한 친구라고 믿었던 금남의 마음 속엔 사실 현우에 대한
봄이니까 K-고딩답게 봉사활동시간 채우는 금우 날도 좋은데 꽃구경도 겸사겸사 할 수 있다고 반친구한테 유혹당해서 한강산책로에서 쓰레기줍기 봉사하기 쓰레기 봉투를 가득채우던가 / 3시간 채우던가의 선택지라 열심히 쓰레기 스캔하고 다니는데 웬걸 사람들 시민의식이 언제부터 이렇게 뛰어났던가…어딜봐도 쓰레기가 없음. 예년보다 이르게 핀 벚꽃잎이 바람에 비처럼
곤용(@mincho_gonyong)님의 전사(轉寫)' 를 너무 감명깊게 읽은 나머지 손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래에는 전사의 스포일러가 매우! 다량으로! 존재하고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https://youtu.be/7Y9sJvLI3Po (작업 BGM 겸 모티브가 된 노래를 함께 게시합니다) 아, 꿈이구나 이거. 금남은 묘하게 평온한 기분이
친구의 썰(https://pnxl.me/xvdeak)을 해피엔딩으로 잇기 그전에 폭풍의 언덕을 읽어버린 바람에 연상된 N년의 후회공 인생을 요약해보자면 ••• 현우가 금남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유서를 남기고 눈앞에서 자살한 후로 금남이의 인생을 존나 좆같아졌을 것이다. 세상이 보는 금남이는 완벽한 피해자라는 점에서 더더욱. 사회면에 대서특필되고 동성애
금남이를 울고 꿇고 빌게 만들고 싶다 내가 비록 존나 많은 잘못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날 좀 사랑해주면 안되겠느냐고 매달려서 울게 하고 싶다. 자기가 저지른 일이 얼마나 끔찍하게 잘못된 일인지, 그게 얼마나 현우를 상처입혔는지 알면서도 (보통은 그러면 미안해서라도 닥치게 되는데) '내가 너한테 좆같이 굴었고 존나 잘못한 거 맞는데 그래도, 한 번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