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열어.꼼짝마.
사랑한다고!!!!!
매일창녀 by 이름없는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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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집이나 찾아가 문을 두들기고 사랑을 토하고 왜 나를 모르냐고 왜 나를 사랑하지 않냐고 그 집을 때려부수고 집주인 머리채를 잡고 패대기를 치고 불싸지르고싶은 마음.
내 사랑을 쓰레기통이나 변기통에 넣어야하는데 자꾸 사람에게 넣으려고 해서… 이제 그러고싶지도 않은데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지루하고 무료해서 고통스럽다.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거나 사랑하는 척 하거나 좋아하거나 좋아하는 척 하는게 참을수 없이 역겹고 화가나고 용서할수가 없어서. 몸을 돼지로 만들고 억지로 혐오스러운 짓을 보여주고.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괴롭히고. 꼼짝마. 좋아하면 자살해버린다. 꼼짝마 좋아하면 살쪄버린다. 꼼짝마 좋아하면 자해해버린다. 이렇게 협박하다가 이젠 협박할 대상이 사라지자 그건 그것대로 심심하고 고통스러워서 이젠 움직여. 멈춰있으면 섹스해버린다. 시키는대로 안하면 확 널 좋아해버리는 수가 있어. 라고 협박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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