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아키토×고양이 토우야 썰 백업
(~ 23. 12. 31.)
※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들 중 '집사 아키토×고양이 토우야' 설정이 들어간 모든 썰을 백업한 것으로 썰마다 설정이나 분위기들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정말 아키토가 진짜 고양이 토우야 키우는 썰입니다.... 참고해주세요…….
※ 맞춤법 오류 있을 수 있고, 고의적 오타도 섞여 있습니다.
※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을 그대로 백업한 거라 음슴체 있을 수 있습니다.
※ 총 3개 (약 5,000자)입니다.
※ 후에 내용이 추가될 지는 저도 모릅니다. (저도 썰을 또 풀지 말지 모르겠기 때문에...) 만약 또 풀어서 백업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따로 글을 올리지 않고) 이 글 밑에 추가하면서 백업할 듯 합니다.
※ 마지막 백업: 23. 12. 31.
1. 조용히 사고치는 아깽이 토우냥 (23. 07. 10)
토우냥 키우는 아키토로.... 아키토 토우냥 아깽이 시절부터 키우는데 아깽이 토우냥 호기심도 많고 그래서ㅠ 사고치고 다녔을 것 같은ㅠ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자기는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는 그런 사고 있잖아요ㅠ 그런 사고들만 치고 다녔을 것 같음ㅠㅋㅋㅋㅋ 심지어 토우냥 사고칠 때 우당탕하고 치는 게 아니라 엄청 조용히 쳐서ㅠ 항상 뒤늦게 발견하고는 기겁해서 얘 다친 곳은 없나 살펴보는 아키토ㅠㅋㅋㅋㅋㅋㅋ
🥞: 토우야! 너 괜찮아?! 뭐 이상한 거 먹은 건 아니지?! 어디 상처는 안 났지??
아키토는 난리 났는데.... 정작 아깽이 토우야는 아키토가 소리친 거에 놀라서 눈 땡그랗게 뜨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ㅜㅜㅜ
🥞: 아니 차라리 시끄럽게 사고를 치면 바로 확인이라도 하지.... 매번 조용히 사고를 치니 확인도 늦어지고....
🐈⬛☕: 애웅?
아키토 혼내고 싶어도ㅠㅋㅋㅋㅋㅋㅋ 토우냥이 고개 기울이면서 너무 순진하게 쳐다봐서 못 혼냄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아... 그래, 네가 뭔 잘못이 있겠니.... 미리 안 치워둔 내 잘못도 있지.... 다음부턴 조심해, 토우야.
🐈⬛☕: 애웅.
아키토 맘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아키토 손에 얼굴 비비면서 기분 좋다고 고롱고롱 소리 내는 토우냥ㅠ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다 못해 발라당 누워버림ㅠㅋㅋㅋㅋㅋㅋㅋ 아키토도 피식 웃고는 토우냥 쓰담쓰담해줄 듯...ㅠ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며칠 뒤 또 다시 사고(?)가 일어나는데....ㅋㅋㅋㅋ큐ㅠㅠㅠ 아키토 주말에 베란다 청소한다고 토우냥 못 오게 문 닫고 청소하는데.... 물 틀고 헹구는 거 보고 아키토 위험한 줄 알고ㅠㅠㅋㅋㅋㅋㅋㅋ 식겁한 아깽이 토우냥ㅠㅋㅋㅋㅋㅋㅋ 집사 구하겠다고 우다다 뛰어가다가 유리 못 보고 꿍! 하고 부딪침ㅠㅋㅋㅋㅋㅋ 청소하던 아키토 놀라서 바로 문 열고 토우냥 보러 감ㅠ
🥞: 토우야!! 괜찮아?!
🐈⬛☕: 애웅....
아키토는 걱정 한가득인데ㅠ 아깽이 토우냥은 상황 파악 안 돼서 '(°ㅁ°)?'←이러고 있을 듯ㅠㅜㅠ 근데 와중에 아프긴 해서ㅠㅋㅋㅋㅋㅋㅋ 울먹이면서 어버버거리고 있음ㅠ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러게 위험한데 왜 뛰어....
🐈⬛☕: 애웅.... 애웅....
토우냥 아키토 구하려고 그랬던 건데ㅠㅋㅋㅋㅋㅋㅋ 억울하고 아프고 서러워서 눈물나는 토우냥ㅠㅠㅋㅋㅋㅋㅋㅋ
🐈⬛☕: 애애웅....
🥞: 아이고... 괜찮아, 토우야? 많이 아파?
🐈⬛☕: 애우웅... 애오옹... 애웅....
아키토가 걱정해주니까 그제야 서러웠던 거 터져나오는 토우냥ㅠㅠㅋㅋㅋㅋㅋㅋㅋ
🥞: 아까 소리가 장난 아니던데 병원을 가봐야 하나....
🐈⬛☕: ......!
근데 아키토가 중얼거린 '병원' 소리에 애 굳을 듯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우냥 병원 가기 싫어서 아키토한테 눈빛 보내보지만....
🥞: 응. 역시 병원에 가보자, 토우야.
🐈⬛☕: !!!!
토우냥 건강이 1순위인 아키토한테 그게 통할 리가 없었음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깽이라서 도망치지도 못하고 그대로 병원 끌려가는 토우냥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집에 돌아오고 나서 토우냥 삐쳐서ㅠ 한동안 아키토가 아깽이 토우냥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별의별 노력을 다했다고 하네요~!ㅠㅋㅋㅋㅋㅋㅋ큐ㅠㅜㅠ
2. 고양이들 기분 언짢으면 꼬리 탁탁 하면서 흔드는데... 토우냥은 바부처럼 기분 좋다고 꼬리 붕붕 흔들엇으면 좋켓어.... (23. 08. 21.)
3. 아깽이 토우냥 냥줍하는 아키토 (23. 11. 27.)
비 오는 날에 버려져 있던 아깽이 토우냥 구해주면서 결국엔 토우냥 키우게 되는 아키토 보고 싶다....
비가 엄청 쏟아지는 날에 아키토 우산 안 가져와서 대충 겉옷 뒤집어 쓰고 뛰어가는데 웬 상자가 덩그러니 있는 거...
🥞: (웬 상자? 쓰레기인가? 버릴 거면 제대로 버리던가 왜 여기에...)
이러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상자에서 미미하게
🐈⬛☕: 애웅...
하고 토우냥이 우는소리를 들은 아키토... 아키토 설마 하면서 가까이 다가가 상자 안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깽이 토우냥이 털도 더럽고, 비도 맞아서 추위에 덜덜 떠는 상태로 있었음... 아키토 놀라서 잠깐 멈칫했다가 바로 자기 겉옷 벗어서 토우냥 비 안 맞게 상자 위 가려줬을 듯.... 그리고 잠시간 고민하듯이 빗속에서 상자를 바라보고 있다가 이내 상자 채로 토우냥 들고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가는..... 동물병원에 도착했을 때 앜은 거의 물에 빠진 생쥐 꼴이었음... 최대한 상자에 비 안 맞게 상자 자기 몸으로 다 감싸고 와서.... 그렇게 동물병원에서 진찰 받고 당장 토우냥을 돌봐주는데 필요한 설명 같은 것도 듣고.... 필요한 용품들도 사서 집으로 돌아온 앜이었을 듯.... 앜 집 돌아오자마자
🥞: (내가 어쩌자고 고양이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고 현타 왓을 듯ㅠ
🥞: (그래도 만약에 저 빗속에 계속 있었다면 이 녀석은..... 그래... 모르는 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배우면 되겠지... 아니, 배워야지.)
하고 다짐하지 않을까... 그는 어중간한 건 못 참는 앜떤남자니까....(?)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ㅠ 집 돌아와서 자기는 대충 물기만 닦고 바로 토우냥부터 챙기는 앜.... 일단 젖었으니까 따뜻한 물에 씻기고... 마른 수건으로 최대한 물기 말리는 앜... 이때까지만 해도 토우냥은 경계+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악깃도 보고 있지 않았을까ㅠㅋㅋㅋㅋㅋㅋ 토우냥이 그러는 사이에 담요 가져와서 토우냥한테 꼼꼼히 덮어주는 앜... 체온 유지할 수 있게 조치까지 다 취하고 토우냥이 먹을 밥 준비하러 가겠지.... 토우냥 경계하고 놀라서 경직되어 있을 때는 언제고 곧 따뜻해서 노곤노곤해져 있었을 듯ㅠ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앜은 토우냥 밥 준비 다 해서 토우냥한테 건네줬겠지... 토우냥 허겁지겁 받아먹기 시작하면
🥞: 천천히 먹어, 천천히.
하고 다그치면서도 입가에는 미소 띠고 있는 시넘앜.... 막 그러면서 밥 먹는 토우냥 구경하는데
🥞: (저 작은 몸으로 저걸 다 먹네.... 그나저나 진짜 작다... 원래 새끼 고양이들은 다 저렇게 작은 건가? 너무 작은데...)
이런 생각하고 잇을 듯ㅠ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우냥 밥까지 다 먹고 나면 몸도 개운하고... 배도 부르고... 몸도 따뜻하겠다... 얼마 안 지나서 잠들어버릴 것 같음ㅠㅋㅋㅋㅋㅋㅋ 아키토 그 모습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피식 웃었다가 토우냥 천천히 쓰다듬어 볼 듯....ㅠ 조심조심 쓰다듬는데 자던 토우냥 뒤척이더니 앜 손가락 끌어안고 잤으면 좋겠다....ㅠ 앜 그대로 심쿵 당하고ㅠ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입틀막 할 듯ㅠㅠㅠㅋㅋㅋㅋㅋㅋ 빼면 토우냥 깰까 봐 담요만 제대로 다시 덮어주고 손은 안 빼는 앜...ㅠ 토우냥이 앜 손가락 끌어안고 있어서 토우냥이 숨 쉬는 거나 심장 뛰는 거 막 느껴지지 않을까.... 앜은 그런 것도 처음이니까
🥞: (아, 얘 숨 쉬는 거 느껴진다... 배 오르락내리락.... 심장 뛰는 것도 느껴지네.... 이렇게 작은데도 다 느껴지는구나...)
이러고 엄청 신기해할 듯...ㅠ 그리고 곤히 잠든 토우냥 보면서
🥞: 토우야, 내가 많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노력할게. 널 꼭 지켜줄게.
이러고 혼자 조용히 속삭이면서... 다짐하는.... 하....🤦🏻 그 이후로 토우냥 키우기 시작하는데 토우냥 그날 아키토 손 끌어안고 잔 날 이후로... 경계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아키토 졸졸 따라다녔으면 좋겠다ㅠㅋㅋㅋㅋㅋㅋㅋ 아키토가 앉아서 쉴 때는 물론이고 토우냥 밥 준비할 때도, 집안일 할 때도 계속 아키토 발 밑에 맴돌고ㅠㅜㅠ 심지어는 앜이 화장실 갈 때도 따라오려고 해서ㅠㅋㅋㅋㅋㅋㅋ 어찌저찌 떼어놓고 들어가면 문 앞에서 먕먕거리면서 문 긁는 토우냥ㅠ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 화장실 안에서
🥞: 금방 나갈 테니까 제발 조금만 기다려줘 토우야!!!
하고 소리침ㅠ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아직 새끼라 몸집도 작은데... 아무리 자기가 조심해도 실수로라도 다칠까 봐 전전긍긍하는 앜깃도.... 어느 날 빨래 하느라 계속 왔다갔다 하는데 토우냥이 따라다니다 못해 앜 발 보고 궁디 꿍실꿍실거리다가 막 잡고 그래서ㅠㅋㅋㅋㅋㅋ 결국 참다 참다가 자기 발 밑에 있는 토우냥 두 손으로 들어올리면서
🥞: 토-야, 위험하니까 따라다니지 말라니까?
이러고 다그치는 앜ㅠ 근데 토우냥 아직 말귀 못 알아들어서
☕: 애웅?
이러고 고개만 기울일 듯ㅠ 결국 특단의 조치로 토우냥 종이 상자? 택배 상자?에 잠깐 넣고
🥞: 잠깐만 여기서 놀고 있어, 도우야. 집안일만 금방 하고 올 테니까
하고 집안일 빠르게 끝내러 가는 앜.... 토우냥 처음에 앜 있을 때는 상자 좋아해서 얌전했는데 앜이 집안일 하러가느라 시야에서 없어지자마자
☕: 애우웅...! 애옹!! 먀앙!!
이리고 애처로운 소리 엄청 내면서 막 나가려고 상자 박박 긁엇을 듯.....ㅠ 아키토도 걱정돼서 저 멀리서부터
🥞: 어어, 토우야! 나 여기에 있어! 조금만 더 기다려!
이러고 외칠 것 같고ㅠ 아무리 상자 벅벅 긁어도 앜 안 오니까 결국 시무룩해져서 몸 웅크리고 잇는 애기.... 앜 집안일 진짜 바로 끝내고 바로 토오야한테 달려갈 듯.... 토우냥 웅크리고 있는 거 발견하면 조심히 쓰다듬어주면서 자기 품으로 데려올 것 같음.... 그러면서 막
🥞: 미안해, 토우야. 최대한 빨리 끝내고 왔는데.... 그래도 잘 기다려줘서 고마워.
하고 토닥토닥 해줌.... 그럼 토우냥
☕: 애웅....
이러면서 막 앜깃도한테 안기려고 하고 그러지 않을까. 결국 악깃도 토우냥 섭섭한 거 풀어주느라 그날은 하루종일 토우냥이랑 찰싹 붙어서 지낼 듯ㅋㅋ쿠ㅜㅠ 그 뒤로도 앜깃도가 토우냥 키우면서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을 것 같은데 그거까지 다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ㅠ 나중에 모아서 한 번에 올릴게요...ㅋㅋㅋ큐ㅜ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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