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토우 썰 백업 모음

아키토우 썰 백업 (23. 05)

23. 05. 01 ~ 23. 05. 31 트위터 썰 백업

※ 맞춤법 오류 있을 수 있고, 고의적 오타도 섞여 있습니다.

※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을 그대로 백업한 거라 음슴체 있을 수 있습니다.

※  총 11개 (약 13,000자)입니다.

※  악마 아키토우나 메이드, 술 취한 아키토우 등 길어지거나 비슷한 설정의 썰들은 추후에 따로 모아서 백업할 예정입니다.

1. 🥞: 토우야······. 나로는······, 나로는 안 돼?

라고 토우야 팔 붙잡으면서 괴로운 듯이 얼굴 일그러뜨린 시노노메 아키토가 보고 싶은 2시 53분.....

2.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앜토 동거하면 커플 잠옷 같은 거 입어줬음 좋겟다.... 평범한 거여도 좋지만.... 막 귀여운 무늬 들어간 수면 잠옷 같은 거 입어줬음 좋겠음ㅠㅋㅋㅋ

처음에 토우야가 동물 그려진 귀여운 수면 잠옷 보여주면서 같이 입자고 하면 아키토 기겁할 것 같음ㅠㅋㅋㅋ 근데 토우야가

☕: 아키토······. 안 돼······?

하고 너무 간절하게 살짝 올려다보면서 귀엽게 말해서ㅠㅋㅋㅋㅋㅋㅋ 결국엔 한숨 쉬고

🥞: 하······. 대신에 무늬는 좀······, 지금 이거 말고 다른 거로 하자.

이럴 듯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타협 끝에(?) 동물 말고 구름 무늬가 그려진 수면 잠옷 입기로 함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흔하지만 막 둘이 똑같은 잠옷 입고 화장실에 나란히 서서 양치도 해주고ㅠ 둘이 똑같은 잠옷 입고 침대에 누워서 서로 꼬옥 안고 자주라 제발ㅠㅜㅠ

실은 잠옷 말고도..... 앜토 동거하면 커플템들 하나씩 늘어나는? 그런 게 너무 좋음..... 막 칫솔이나 컵 같은 거 디자인은 똑같고 색깔만 다른 거 쓴다든지..... 아님 슬리퍼? 그런 것도 맞추면 너무 귀여울 것 같고ㅠㅠㅠ 그냥 막 동거하면서 서로 똑같은 걸로 맞춘 물건들이 서서히 늘어났으면 좋겠음ㅠㅠ

3. 각 적국의 기사 단장으로 만난 앜토.....

막 처음에는 서로의 제국 사찰?하러 갔다가 소매치기나 이런 거 잡으면서 서로 알게 되고..... 그러다 둘이 친해져서 사랑에 빠지고 그랬는데.... 전쟁이 일어나버림.... 전쟁터에서 막 싸우다가 물러날 때.... 엄청 먼 거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로를 알아보고 절망에 빠지는..... 그런 앜토......

마지막엔..... 결국 토우야와 아키토가 검을 맞대게 되는데 아키토 토우야랑 검 맞대기 전부터 상처를 입어서..... 먼저 쓰러질 것 같음..... 아키토가 쓰러지자 토우야가 아키토 죽이려고 칼을 드는데.... 도저히..... 도저히 죽일 수가 없었을 것 같음....... 막 토우야 눈에서 눈물 뚝뚝 흐르고...... 미안하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거 본 다정노메 아키토 이 자식은.... 어차피 죽음이 자기 눈앞까지 닥쳐 와서.... 토우야 보면서 괜찮다고 다정하게 웃으면서 말해줄 것 같음..... 그렇게 토우야 검에 아키토는 죽고...... 토우야는 그 이후에 전쟁 영웅이라고 추대 받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아키토를 따라가겠단 생각으로 자기 목숨을 끊을 것 같은..... 하..... 그만할게요.... 🤦🏻

4. 약간 역키잡 앜토로..... 아키토 어렸을 때 작은 손으로 꼼지락거리면서 토우야 화관 만들어줬으면 좋겟음.... 근데 애기가 만든 거다 보니까 모양이 별로 안 이뻐서ㅠ

🥞: 미안, 토우야....

이랬는데 토우야는 아키토가 자기한테 화관 만들어준 것만으로도 기뻐서ㅠ 활짝 웃으면서

☕: 아니야. 이것도 예뻐.

이러고 말했을 듯.... 그리고 그때부터가 아키토 첫사랑 시작이었을 것 같고ㅋㅋㅋㅋ큐ㅜㅠㅠㅜㅜ

아키토 토우야 말 듣자마자 바로 옆에 있던 꽃 하나 더 꺾어서 비교적 이쁘게 만들 수 있는 꽃반지 만들어서 토우야한테 선물할 것 같음ㅠ

🥞: 화관은 별로 안 이쁘지만 이건 이쁘게 만들 수 있으니까....! 나중에 화관도 꼭 이쁘게, 반지도 더 예쁘게 만들어 올게.....!

이러는 어린 아키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우야 기특하기도 하고 그래서

☕: 응, 고마워.

이렇게 말하고 아키토 머리 쓱쓱 쓰다듬어줬겠지....이후에 몇 년이 지나고 둘이 연인이 되었는데 어느 날 아키토가 저 일이 생각났겠지.... 바로 꽃 몇 개 사서 어렸을 때보다 훨씬 더 예쁘고 아름다운 화관 뚝딱 완성했을 듯. 그러고는 자기 기다리는 토우야 뒤에 몰래 가서 씌워줬을 것 같음.....

☕: ...?! 아키토? 이게 뭐야?

토우야가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물으면 다정하게 웃으면서 자초지종 설명하는 아키토....

🥞: 아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 내가 이쁘게 만들어 오겠다고 했잖아.

이러고 토우야 머리 귀 뒤로 넘겨줄 것 같고ㅠㅠㅠㅠㅠ 토우야는 아키토의 그 행동에 얼굴 빨개질 듯ㅠ

☕: 아.... 고마워.....

아키토는 또 이런 토우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겠지? 안 봐도 뻔함....🤦🏻

☕: 그러고 보니 그때 화관이 별로 안 이쁘다고 꽃반지도 만들어 줬었는데 기억나?

🥞: 아, 확실히 그랬지.

☕: 후훗, 그때 아키토 정말 귀여웠는데.

🥞: ...... 토우야.

☕: 응?

토우야 신나서 옛날 일 이야기 하다가 아키토가 자기 부르는 소리에 고개 딱 돌렸을 것 같음...... 딱 돌아보니 아키토가 반지 케이스 들고 한쪽 무릎 꿇고 있었을 듯ㅠㅠㅠ

🥞: 반지도 더 예쁘게 만들어 오겠다고 했잖아. ······ 토우야, 나랑 결혼해줄래?

이러고 아키토가 청혼할 것 같음...... 토우야의 대답은 당연히 YES였고.... 그렇게 꽃반지에서 진짜 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워준 아키토.....ㅠ

그냥 뭐 이런.... 앜토가 보고 싶엇습니다..…

5. 갑자기 그런 거 보고 싶어요.... 막 아무도 없는 버스에 단 둘이 앉아 있는 아키토우... 아키토 한창 얘기하다가 조용해져서 옆에 보니까 어느새 새근새근 잠든 또오야.....

아키토 귀여워서 피식 웃고는 자기 어깨에 기대게 하는데.... 토우야가 햇빛 때문에 얼굴 찡그리니까 손 들어서 토우야 깨기 전까지 햇빛 가려주는 시너너메 아킷토......🤦🏻🤦🏻 햇빛 가려주면 토우야 미간 찡그려졌던 거 다시 펴지면서 아기처럼 색색 자는데ㅠ 아키토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나올 듯ㅠㅠㅠ 실은 버스에 사람이 많아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 엄청 많이 타서 둘이 서 있는데 아키토 토우야만이라도 좀 편하라고 토우야 자기 팔 안에 가두고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힘 빡! 주고 버틸 것 같은..... 근데 여름이라 반팔 입어서 힘줄이나 근육 올라온 거 다 보이고.....🤦🏻 토우야 괜히 부끄러워져서 아키토 눈 피하는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키토는 그거 보고 오해해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토우야, 버티기 힘들면 내 팔 잡아도 되니까.

이럼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우야 실은 내심 힘줄 올라온 아키토 팔.... 잡아보고 싶지 않앗을까요.... 그래서

☕: (진짜 잡아도 되나....?)

하고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엄청 크게 덜컹!거려서 자기도 모르게 냅다 아키토 팔 잡는 토우야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토우야, 괜찮아?

☕: (우...우와... 엄청 단단해.....!)

🥞: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되니까 조금만 더 참아.

토우야 자기 생각보다 아키토 팔 더 딴딴하고.... 아키토 체온이 생각보다 더 높은 편이라 팔 잡고 놀라지 않앗을까요..... 자기 손은 차가운 편인데 아키토는 팔도 뜨거우니까..... 토우야 신기해서 아키토 팔 잡은 손 움찔움찔거리면서 아키토 팔 만져보는데.... 아키토......

🥞: 그.... 토우야.... 팔.... 간지러운데.....

☕: ! 미, 미안....!

🥞: 잠.... 토우야!

토우야 아키토 말에 화들짝 놀라서 손 놓는데 그 순간 또 버스가 크게 덜컹거려서ㅠㅋㅋㅋ큐ㅠㅜㅠㅠ 토우야 중심 못 잡고 아키토 품에 안기다시피 함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우야 부끄러워서

☕: 미, 미안해, 아키토..... 금방 비킬 테니ㄲ.....

🥞: .... 아니야, 그냥 그대로 있어. 위험하니까.

그렇게 둘이 꼬옥 붙어서 가는 아키토우......🧡💙

6. 천재적인 트윗을 보고 풀어보는 중등독스..... 요비스테 하기 전 썰.......🤦🏻

처음에 서로 통성명하고

☕: 시노노메 군

🥞: 아오야기

하고 성으로만 불렀을 것 같은데.... 도대체 어쩌다가 요비스테 했을까....

실은 저는....토우야 딱 아키토랑 아이보 되자마자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해요.... 그야 처음 생긴 아이보니까..... 게다가 우리 바부 토끼.... 순수해서 그런 아이보에 대한 환상...? 같은 게 있었을 것 같고ㅠ.... 막

☕: (아이보들은 다 이름으로 부르는 건가....?)

하는 그런 생각이요ㅠ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바부 토끼 이름으로 불러야 하나 눈치 보는데 아키토ㅠㅋㅋㅋㅋㅋㅋ 아직 네코카부리 할 때라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절한 미소 지으면서 눈치 보는 토우야한테

🥞: 아오야기.

시전해버림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우야 내심 실망햇을 것 같고ㅠㅋㅋㅋㅋㅋㅋㅋ

☕: ((시무룩...

🥞: 엑(아니 왜 갑자기 시무룩해진 거야??).

☕: .....?

🥞: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위험했다.... 순간 표정 관리가....).

실은 아킷토도.... 토우야랑 처음 만났을 때는 그래도 비교적? 어렸을 때라 네코카부리 어설펐을 것 같아요ㅠㅋㅋㅋ큐ㅜㅠㅜㅠ 아키토 가끔씩 네코카부리 잊어버리고 진짜 표정 나오면

☕: (저게 진짜 표정이구나....)

하는 토우야..... 아무튼 그런 상황이 지속되다가..... 어느 날 라이브 끝나고 아키토가 잠깐 어디간 사이에.... 혼자 남은 토우야한테 접근하는 모브 있지 않았을까요....

👤: 있잖아, 거기 너. 지금의 실력도 없는 아이보 따윈 버리고 나랑 파트너 해보지 않을래?

하고요..... 물론 말 듣자마자 토우야 바로 인상 찌푸리면서 싫다고 거절할 테지만..... 그래도 끈질기게 포기 안 하는 모브....

👤: 나랑 하면 훨씬 더 멋진 라이브를 할 수 있을 텐데? 그딴 실력 없는 놈은 버리고.....

☕: 전 분명 싫다고.....

🥞: 토우야!

그 순간 딱 등장해서 처음으로 토우야 이름 부르는 아키토...... 토우야 눈 동그랗게 뜨고 아키토 바라봤는데....

☕: (아, 진짜 화난 표정이다....)

아키토 진짜 엄청 화난 표정 짓고 있겠죠..... 아키토 성큼성큼 걸어서 토우야랑 모브 사이에 끼어들고는 모브한테

🥞: 어이, 잘 들어. 토우야는 내 아이보다.

하고 으르렁거릴 듯..... 모브 아키토의 범상치 않은 분위기에 바로 물러났을 것 같고..... 아키토는 토우야 손목 잡고 그대로 그 자리 벗어났을 것 같아요...... 그렇게 아무말 없이 계속 토우야 손목 잡은 채로 걷다가

☕: 잠깐, 시, 시노노.... 아키토!

하고 토우야가 부르는 이름에 정신 차리고는 걸음 멈추는 아키토...

🥞: 아, 미안....

아키토 이성 돌아와서 손목 놓는데 힘세게 쥐고 있었어서 토우야 손목 빨개졌을 것 같고.... 실은 아키토는 토우야한테 그런 제안을 한 모브한테도 빡쳤지만.... 모브가 한 말인.... 자신이 실력 없다는 게 맞말이라.... 그래서 더 화나고 분했을 것 같아요....

🥞: ......

☕: ......

둘이 아무 말 없이 서 있다가.....

☕: .... 아키토.

🥞: 어, 어?

갑자기 불린 이름에 당황한 아키토....

☕: 연습..... 하러 갈까.

🥞: ..... 아아, 응. 토우야.

이날 이후로 서로 자연스럽게 요비스테하고 연습하면서 더 가까워지는 아키토우..... 이상 중등독스 망상이엇습니다......🤦🏻

7. 오늘이 로즈데이라면서요......? 주황 장미랑 파란 장미 꽃말 보고 가주세요.......

🧡🌹- 욕망, 열광, 열정, 매료, 첫사랑의 고백, 수줍음

💙🌹-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불가능한 것 → 기적, 포기하지 않는 사랑

저는.... 저는 아키토가 토우야한테 파란 장미 주는 게 진짜 너무 좋아요.....

실은 개인적으로 저는 아키토가 토우야한테 고백했을 때 토우야가 한 번 거절했을 것 같다.... 하는 생각이 있어서..... 막 자낮야기 되면서

☕: (아키토는.... 멋지니까.... 나 같은 거랑은.... 나 같은 사람이 아키토를 독점하면 안 돼.)

이런 생각으로 거절했었을 것 같아요ㅠㅜㅠ 근데 아키토는 토우야 한정 눈치 100000000000단이라ㅠㅋㅋㅋㅋㅋㅋ 대충 토우야가 어떤 생각하는지 다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아키토 포기 안 하고 계속 토우야 본심 들으려고 노력할 것 같고.... 결국 2번째 고백은 토우야 자기 본심을 다 털어놓고 눈물 흘리면서

☕: 좋아해.... 좋아해, 아키토.....

이렇게 할 것 같고ㅠㅜㅠ 아키토는 토우야 단단하게 안아주면서

🥞: 이제야 본심을 들었네... 토우야. 실은 나도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야. 네가 이렇게 울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좋아하는 사람이 울 때 눈물 닦아주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그런 한심한 인간이기도 해. 그러니 날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아 줘. 내 눈엔 토우야 네가 더 나에게 과분한 걸.

저러고 토우야한테 얘기하고 힘들게 힘들게 사귀는 아키토우ㅠㅠㅠ

나중에 성인 되고 나서도 예쁘게 사귀고.... 동거까지 하는데.... 어느날 아키토가 토우야 생각나서 파란 장미 사왔으면....😭😭 장미 받은 토우야 꽃말 다 알고 있어서 싱긋 웃을 것 같아요.....

🥞: ......? 그 장미가 마음에 들었어?

☕: 아, 꽃말이. 꽃말이 꼭 우리, 특히 아키토 같아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나 봐.

🥞: 헤에..... 꽃말이 뭔데?

☕: '이뤄질 수 없는 사랑'

🥞: 엑.

아키토 예상 외의 답에 이상한 소리 냈을 것 같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그게 어떻게 우리야??

아킷토의 질문에 한 번 웃고는 조곤조곤 설명하기 시작하는 우리 또오야.....

☕: 후후, 실은 꽃말이 나중에 더 추가됐어. 파란 장미는 유전자 문제로 자연에서 절대 나지 않아서 그런 꽃말이 붙었던 건데,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존재할 수 있다고 해.

🥞: ......

☕: 그래서 새로 생긴 꽃말이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랑 '기적'이야, 아키토.

🥞: ......

☕: 정말 아키토 같지 않아? 내가 처음에 아키토의 고백을 거절했을 땐.... 정말 '이뤄지지 않을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아키토가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 우리가 여기에 있어.

☕: 그러니 어떻게 보면 지금 이렇게 우리가 같이 있는 게······

🥞: .....'기적'일지도 모르겠네

☕: .....응.

토우야가 눈 감고 장미 냄새 맡고..... 아키토는 뒤에서 토우아 끌어 안는....ㅠㅠㅜㅠ

하.... 진짜 파란 장미가 너무 앜토, 그것도 아키토 같아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봣어요....

8. 갑자기 그런 거 보고 싶다.... 사귀기 전 아키토우로 토우야 혼자 짝사랑하고 있는데.... 어느 날 토우야가 아키토 찾다가 혼자 이어폰 꽂고 앉아서 자고 있는 걸 발견한 거임.... 토우야 아키토 눈앞에서 손 흔들어봐도 미동도 없길래 진짜 자는구나 하는데 가만히 아키토 보다가

☕: 좋아해, 아키토.....

하고 툭 내뱉는 그런 거.... 보고 싶다....

🥞: .......

당연히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고 토우야도 자기가 지금 자기가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어서 한숨 쉬듯이 웃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키토가 팔 탁 잡는 거...... 토우야 놀람+당황해서 몸 굳고.... 아키토는 토우야 팔 잡은 채로 눈 천천히 뜨더니

🥞: ..... 나 아직 대답 안 했는데, 토우야.

하는 거....🤦🏻🤦🏻🤦🏻🤦🏻

🥞: 나 아직 대답 안 했어, 토우야.

저러고 토우야 눈 똑바로 마주하는.... 그런 짱동이 보고십읍니다.....

9. 샨티 티저 보고 푸는 치안와루이 앜토 썰...... 

실은 저는..... 이거 역키잡으로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막 아키토가 10대 초?쯤 일 때 이제 마피아? 리더인 토우야를 처음 만나는 그런 걸로 해서.....

대충 아키토 급한 사정이 있어서.... 토우야 있는 거리로 냅다 달려와서 토우야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 않았을까요....하지만 당연하게도 토우야 부하들한테 입구컷 당할 것 같고ㅠㅋㅋㅋ

🥞: 만나게 해줘!! 지금 급하다고!!!

👥: 이 꼬맹이가!! 그 분은 네 맘대로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시라고!!!

밖이 소란스러워지니까 나가보는 토우야......

☕: 그만.

👥: ......!

☕: 도대체 이게 무슨 소란이지?

👥: 아, 그... 보스, 이 꼬맹이가....

🥞: 당신! 당신이 아오야기 토우야 맞지?! 거래를 하러 왔어!

☕: 흐음......?

아키토 토우야 부하들이 막아도 어떻게든 뚫고 들어가서 토우야 앞에 설 것 같고..... 토우야는 좀 흥미롭게 보다가

☕: 들어와.

하고 말하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마피아 본거지라는 느낌보다는 잡화점이나 골동품 상점 느낌이 더 강할 것 같고..... 그렇게 신기한 눈으로 구경하다가 토우야 따라 제일 안쪽 방으로 들어가는 아키토.....

☕: 그래서, 우리 고객님께선 무슨 거래를 원하실까?

토우야 방 한가운데에 앉아서 곰방대 입에 물고..... 살짝 웃으면서 물어볼 것 같아요.... 아키토 그 모습에 홀리는 것 같다는 생각 들 것 같고..... 아무튼 그러다가 대충 아키토가 거래하고 싶은 내용 말하고 나면 토우야 연기 한 번 후- 뱉고는

☕: 대가는?

하고 아키토한테 물어보는.... 아키토 당연히 저쪽에서 자신이 지불해야 하는 값을 먼저 얘기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기한테 물어봐서 살짝 당황했다가 이내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토우야 쳐다보면서

🥞: ..... 뭐든지. 뭐든지 다 할게.

하고 대답할 것 같은..... 반면에 토우야는 아키토 대답에 한 번 피식 웃을 것 같아요.....

☕: 흐응.... 꼬맹아, 미안하지만 뭐든지란 말은 그렇게 함부로 쓰는 게 아니란다.

🥞: 함부로가 아니야. 진심이야. 이미 여기 올 때부터 각오했던 일이라고.

☕: .......

토우야의 말에도 흔들림 없는 아키토를 말없이 물끄러미 보다가 이내 방긋 웃으면서 말하는 토우야....

☕: .... 너, 아까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눈빛이 마음에 드네. 잘만 키우면 쓸 만해지겠어.

🥞: ......?

☕: 이제부턴 여기서 생활하면서 우리 일을 도와. 대가는 그걸로 받지.

그렇게 아키토 얼결에 마피아 생활을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죽고, 죽이고... 어떻게든 살아남고... 그랬을 것 같아요... 막 아키토 싸우다가 크게 부상 입으면 토우야가 항상 와서

☕: 어때, 이제 좀 후회되니?

하고 아키토한테 웃으면서 물어볼 것 같아요.... 그럼 아키토는 항상

🥞: ..... 아니, 전혀.

라고 대답할 것 같고....🤦🏻🤦🏻🤦🏻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아키토 결국엔 토우야 옆자리까지 올라가지 않았을까요..... 토우야 오른팔 그런 느낌의.... 최측근 자리까지 올라간......

그러던 어느 날은 토우야를 처음 만났을 때의 아키토와 비슷한 나이대를 가진 한 아이가 토우야를 찾아왔을 것 같아요.... 몇 년 전 아키토처럼 거래하러 왔다고 하면서요.... 다만 그때랑 달라진 점은 혼자였던 토우야 옆에 아키토가 함께한다는 점..... 그렇게 막 거래 진행하다가 토우야가 또

☕: 너, 눈빛이 마음에 드네. 잘만 키우면 쓸만하겠어.

하고 아키토한테 했던 말 똑같이 할 것 같고..... 아키토 불쾌함에 눈썹 움찔거릴 것 같은..... 토우야는 그거 못 보고 그냥 계속 거래 진행시켜서.... 결국엔 거래 성사시킬 것 같은.... 그렇게 거래했던 아이가 나가고 토우야 기분 좋게 곰방대 피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확 채가는 아키토...

☕: 뭐야?

🥞: 이미 한 번 피우셨잖아요.

☕: 무슨 상관이야. 지금 내가 입이 심심해서 피우고 싶다는데.

토우야가 다시 곰방대 뺏어가려고 하면.... 아키토..... 토우야 얼굴 붙잡고 진하게 키스 갈길 것 같아요.....

☕: 읏......

토우야 얼굴 빼내지도 못하고.... 서서히 숨 막혀와서 아키토 가슴 주먹으로 쳤으면..... 근데 시너너메 아킷토.... 그 손 잡고 오히려 더 깊게 키스할 것 같은......

☕: 으읍....! 흡..... 으응....

키스하다가.... 토우야.... 아키토 혀 세게 물 것 같은....입술 딱 떨어지고 나면 토우야는 숨 몰아쉴 것 같고..... 아키토는 아쉬운 듯이 입맛 다시면서.... 피.. 할짝거리지 않을지.....

☕: 너.... 갑자기.....

🥞: ..... 너무 많이 피우시면 건강에 안 좋습니다. 입이 심심하시면 절 이용하세요.

아키토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말하면 토우야

☕: ...... 내가 호랑이 새끼를 들였군.

하고 중얼거릴 것 같아요....

☕: 그래서, 지금 무슨 생각하는데?

🥞: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요.

☕: 그거 말고. 하나 더 있잖아?

🥞: ...... 아까 그 녀석을...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이요.

아키토가 대답하면 토우야 기분 좋다는 듯이 웃을 것 같고....

☕: 그래, 그럴 것 같았어. 그래도 이번엔 좀 천천히 해. 꽤 쓸모 있을 것 같았거든.

🥞: ...... 보스.

토우야가 저렇게 말하면서 방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아키토가 불러세울 것 같아요.....

☕: 왜?

🥞: ..... 저랑 두 번째로 했던 거래 기억하시죠?

실은 아키토 토우야랑 거래 한 번 더 했었을 것같아요.... 근데 이제 거래 내용이.....

🥞: '아오야기 토우야란 사람을 얻으려면 그와 가장 가까운 자리까지 스스로 올라올 것.' ..... 대가는 이미 지불한 것 같습니다만.

실은 아키토 예전에 토우야한테 한 번 고백했다가.... 아직 애라고... 크려면 한참 남았다고.... 차인 다음에..... 저런 내용으로 거래해서 토우야 도망 못 가게.... 완전 못 박아 놨을 것 같아요....

☕: ......

🥞: 토우야.

아키토 토우야 한 쪽 손 가져가서 도장 찍듯이.... 토우야 손등에 키스할 것 같고..... 그리고나서 뜨거운 눈빛으로 토우야 쳐다보면서

🥞: 나 열심히 했어. 그러니까 이제..... 나한테 와 줘.

하고 한 번 더 토우야한테 키스할 것 같은...... 토우야는 아키토 목에 팔 두르면서

☕: (내가 정말.... 호랑이 새끼를 키웠네.... )

라고 생각하곤 그대로 아키토한테 잡아먹힐 것 같아요.....🫠

그냥.... 뭐.... 뭔가 이상하지만 그냥 이쁘게(?) 봐주세요........🥲

10. 하 씁 토우야 귀찌..... 귀찌도 세게 하면 나중에 아픈데..... 다정노메 아키토 그런 것도 세세하게 신경써서 토우야 귀찌 해줄 것 같음......

🥞: 토우야, 어때. 많이 조이진 않아?

☕: 응. 이 정도면 된 것 같아. 고마워, 아키토.

.......,🤦🏻 아키토가 토우야 귀찌 해주는데 토우야 귀 점점 빨개지면 어떡하지ㅠㅋㅋㅋ 계속 귀에 아키토 손 살짝살짝씩 닿는데 토우야 자기도 모르게 긴장해서 어깨 움츠리거나 몸 굳을 것 같고ㅠㅠㅋㅋㅋㅋ 근데 아키토도 내심 긴장해서 손 엄청 뜨거웟으면 좋겟어....🥹🥹🥹🥹🥹 아니면ㅠ 토우야 귀 빨개지는 거 눈치챈 아키토가 계속 장난쳣으면... 하는 마음도.... 조금 있는ㅠ 계속 일부러 살짝살짝 닿게하고

☕: 아, 아키토.... 멀었어....?

🥞: 응. 생각보다 잘 안 되네. (실은 이미 다 함)

하고 시침 뗄 것 같음ㅠ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손 떼기 전에 일부러 티 나게 토우야 귀 만지고 손 뗄 것 같고ㅠ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토우야도 눈치채서

☕: 읏....! 아키토!

🥞: 아ㅋㅋㅋ 와루이, 와루이

이럴 것 같음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사귀는 아키토우 여름 청게? 느낌으로 그런 거 보고 싶다

여름에 하복 입고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데 막 연습이나 이런 거 해서 노을 질 때쯤에 손잡고 돌아가는 거임.... 날씨가 아무리 덥고, 손에 땀차도 놓기는 커녕 계속 잡고 있을 것 같고.... 그렇게 둘이 아무말도 안 하고 손으로 서로의 뜨거운 체온만 느끼면서 걸어가다가 딱 헤어져야 하는 갈림길에 서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계속 손잡고 마주 서 있는 거......

🥞: .....이제 가야하지?

☕: .....

🥞: 그럼..... 내일 보자, 토우야.

하고 아키토가 먼저 잡은 손에 힘 빼는데.... 토우야가 놓는 듯하더니 갑자기 다시 아키토 손 덥석 잡는 거.....

🥞: .....? 토우야....?

아키토 뭔일 있나 싶어서 걱정스럽게 토우야 부르는데 토우야는.... 아키토 손 잡고 고개 푹 숙이고 있는 거임..... 아키토가 한 번 더 입을 열려고 할 때 쯤 토우야가 입을 열었겠지....

🥞: 토우...

☕: 오, 오늘....! 우리집에 아무도 없는데..... ㄱ,그러니까.... 아키토만 괜찮다면....

하고 토우야 고개 딱 들었는데 아키토가 토우야한테 다가가서 입 맞춰줄 듯..... 입 맞추고..... 토우야 입 살짝 열어서 혀 넣고 키스할 것 같고...... 근데 또 진하게 하는 키스가 아니고 가볍게 훑어서 오히려 토우야가 더 아쉽다고 느끼는.... 그런 키스...... 키스하고 나면 아키토 겉모습은 평온해 보이는데..... 눈은 지금 둘을 비추는 노을보다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겠지....

🥞: ..... 토우야, 괜찮다면 오늘 너희 집에서 자고 가도 될까?

미처 숨기지 못한 흥분이 평소보다 살짝 가라앉은 목소리로 나타날 것 같고.... 긴장감에 침 한 번 꼴깍 삼키는 토우야.... 하지만....

☕: .... 응. 오늘 자고 가, 아키토.

토우야는 몰랐겠죠... 자신도 미처 숨기지 못한 감정이... 눈에 드러났고..... 아키토도 그 감정을 정확하게 캐치했다는 걸요.... 손잡고 같이 토우야의 집으로 향하는데 아까보다 더 깊은 침묵이, 아니 정확히는 긴장감이 감도는 침묵이 둘을 감쌌겠죠... 가끔씩 서로의 얼굴을 힐끔 쳐다봐도 노을 때문에 어차피 다 붉게 보이고...... 하지만 맞잡은 손의 힘과 열기가 말하지 않아도 모든 걸 설명해 줬겠죠...... 그렇게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가지고 함께 토우야의 집으로 향하는.....🥲

실은.... 저는 아키토가 먼저 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대신에 아키토가 말할 때는 선 키스 후 제안 이런 순서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둘이 밤에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좋아요..... 가다가 갑자기 토우야가 가로등 있는 곳에서 탁 멈춰선 거죠....

🥞: ..... 왜 그래, 토우야?

☕: .....

토우야 고개 숙이고 아무말도 못하다가 아키토 힐끔 보면서

☕: 그.... 헤어지는 게.... 아쉬위서.....

하고 대답함........ 그 순간 토우야 너무 귀여워서 키스 갈기는 아키토ㅠㅋㅋㅋㅋㅋㅋ 가로등 아래에서 키스하다가 입 딱 떨어지고 나면 아키토 토우야 잡은 손에 힘 더 주면서 토우야 끌고 걸어가겠죠..... 토우야 당황해서 아키토 부르면

☕: 자, 잠깐, 아키토....! 이 길은....

🥞: .... 자고 가.

☕: .....?

🥞: 오늘, 우리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자고 가라고.

아키토가 앞서 가느라 얼굴은 안 보였지만 간간히 둘을 비추는 가로등이 아키토의 빨개진 귀를 보여줬겠죠..... 그제서야 자기도 부끄럽고 두근거려서 얼굴 빨개지는 토우야..... 그 뒤로는 뭐.... 아까랑 똑같이 서로 아무 말도 안 하고 아키토 집으로 향할 것 같아요....🥹 그냥.... 그냥 이렇게 뭔가 약간의 긴장감과 설렘, 풋풋함을 가지고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그런 창동이 보고 싶었어요.....🥲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