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썰 모음

※ AU 소재가 대부분 입니다.

※ 사망네타 등이 있으므로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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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원생 이었지만 악마가 된 아키토×신부 토우야.

악마는 기본적으로 평범한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고, 보였다가 감췄다가 할 수 있고, 악마가 일부러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닌 경우엔 특별한 경우에만 보임. (귀신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될듯)

둘이 사이 좋은 동기&연인(몰래 사귀는 중, 신부는 연애 금지)였는데 어느날 악마가 나타나 토우야를 죽인것을 보고 격렬하게 분노 하는 아키토한테 흥미를 내가 이 녀석을 살려주는 대신 네가 악마가 되는건 어떠냐는 제안에 악마가 되는 대신 토우야는 살아나게 되지만 토우야는 아키토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로 그냥 본인이 잠시 기절해 있었다는 사실로 알고 있었고 토우야를 포함해서 그 누구도 아키토에 대한 존재는 기억하지 못하게 되어 버린 것(인간이 아니게 되어서). 그 이후로 토우야는 계속 신부가 되기 위해 계속 신학원에서 지내는데, 깨어난 이후로 간혹 한 번씩 희미한 기억과 함께 두통이 동반해 오는 증상이 나타나고, 이게 뭔지 도통 생각이 나지 않는데 마치 뿌연 안개가 가로막고 있어 나아갈 수 없는 느낌, 한편 아키토는 그 이후로 계속 토우야의 주변을 서성이지만 토우야는 그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고(보이지도 않음), 신학원을 졸업하고 나서 정식 신부가 된 토우야는 규모가 작은 마을로 파견을 가게 되는데. 어느 날, 한 과객이 찾아와 당분간 재워줄 수 있겠냐는 요청에 의심 없이 몇 일 머무르게 해주는데, 그가 머물고 가기로 했던 마지막 날 밤. 청소를 하고 있던 토우야의 뒤에서 과객이 덮쳐오는데 알고보니 전에 토우야를 죽였던 악마였던 것. 악마는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토우야에게 "넌 기억 못하겠지만 너를 기억하는 녀석이 있지,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하고 토우야의 멱살을 잡자 갑자기 문을 부수고 나타난 아키토. "이 자식, 당장 그 손 놓지 못해?!" 토우야는 당연 아키토를 모르는 눈치였고, 악마가 둘이라 당황해 할 뿐, 다른 악마는 좀 즐기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물러나고, 겨우 풀려난 토우야는 다시금 두통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그 두통이 이전보다 훨씬 더 크게 느껴지는 것. 아키토는 당황해하면서 토우야를 진정시키려 하지만 좀처럼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결국 쓰러지고 만다. 쓰러지고 나서 약 이틀 뒤, 깨어나니 머리가 이전보단 조금 맑아진 느낌이었고, 옆에는 아키토가 있었음(머리 한쪽에 뿔이 있고 검정빛 날개를 가지고 있는). 토우야는 당황해하는데, 아키토는 "이제야 내가 보여?" 라며 웃어보이는데, 이전에 봤던 악마처럼 기분 나쁜 웃음이 아니라 부드러운 웃음이었음. 

토우야는 "어째서 악마가 내 옆에 있는거지?" 라고 묻자, "그건…… 뭐, 사정이 있어서? 라고 해둘게. 어차피 넌 내가 누군지도 모를거고…" 왠지 슬퍼보이는 표정의 악마를 보니 마음이 무거워지는 토우야. 그런 악마에게 동정을 하는 자신도 우습지만, 아키토가 또 다시 무서운 표정을 짓는데 "그 자식이 무슨 짓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우릴 갖고 노는것 같단 말이지…" 라고 중얼거리는 아키토.

토우야는 "나는 비록 기억하지 못하지만, 네가 그렇게 나를 대하는걸 보면… 어쩌면 나는 너에게 있어서 소중한 존재였던거겠지?…" 라며 웃어보이는데 아키토가 흠칫 하면서 "어?… 어, 뭐… 그렇지…… (차마 사귀는 사이었다고까진 말은 못하겠고;; 그나저나 웃음은 여전히 예쁘네.)"

"악마도 악마 나름인걸까, 신학원에서는 사람을 홀리고 해하는 나쁜 존재로만 배웠지만 적어도 너는 그렇게 보이진 않거든."

"그렇게 봐주니 고맙네…."

그러고 아키토는 또 그 악마가 올 지 모르니 자신이 지켜주겠다며 둘이 같이 지내게 되고, 점점 기억을 찾아가는 토우야. 사실 기억을 찾는다기 보단 덮어씌우기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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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토우 마츠리 데이트 하는 이야기... (이땐 이미 사귀고 있음)

어느 날, 하굣길 벽에 붙어있던 마츠리 축제 포스터를 보고 토우야가 관심을 갖는걸 보자 아키토는 "혹시 마츠리도 가 본적 없어?" 라고 묻자 "… 미안, 한 번도 없어." 라고 대답하는 토우야, 아키토는 멋쩍어하며 "아니, 뭐 미안할 것 까지야… 그놈의 영재교육 때문에겠지. 그럼 이번에 한번 같이 가볼래?" 하자 토우야는 눈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 아키토는 그럼 축제날 입구에서 보기로 하고, '하아, 집가서 유카타 찾아봐야겠네. 어디 쳐박아 뒀을텐데.' 하고 집가서 유카타 찾기로 함. 사실 아키토는 매 해마다 에나한테 끌려 가서 사진 셔틀(...) 역할 했었는데 이번엔 핑계대고 에나한테서 도망쳐 나오고, 축제 당일 아키토는 평범(?)한 베이지+회색계열의 유카타였고 토우야는 딱 봐도 엄청 비싸 보이는 유카타를 입고 왔는데 블루+화이트계열의 고급스러운 유카타 차림이어서 아키토는 또 한 눈에 반해버림. (호리호리하고 눈에 띄는 키도 한 몫 하지만)

"… 아무리 봐도 그거 너무 화려한 것 같은데 토우야."

"그런가...? 가게에 갔더니 이게 잘 어울릴거라면서 적극 추천해 주길래..."

역시나 눈에 띄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토우야를 흘끔흘끔 쳐다봄. 이런 상태로 행사장으로 들어와 쭉 둘러보는데,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라 약간 한산한 편인 축제장. 다양한 체험이라고 해야하나? 부스들이 있는데 금붕어잡기라던지 사격이라던지 간단한 게임 종류들도 있고 토우야는 이런 체험 자체가 처음이라 반짝반짝거리면서,

"아키토 저거 해보면 안될까? 이것도…… 아, 이 가면 귀엽네…"

'하 귀찮지만 토우야가 하고싶다니까 어쩔수없지' 란 느낌으로 다 같이 해주는 스윗남… 

머리에는 가면? 같은거 씌워져 있고 링고아메 하나씩 사 먹는데 링고아메도 처음 먹어봐서 할짝할짝 핥아먹는 토우야 보고 이성 끊어질 뻔한거 겨우 추스르고 야타이(타코야키나 야키소바 등을 파는 노점상)에서도 거의 안 먹어 봤다고 해서 적당히 사서 나눠먹는데 의외로 괜찮다며 좋아하는 토우야.

마지막에는 빙수 사먹는데, 아키토는 오렌지맛, 토우야는 포도맛 사먹는데 색소 땜에 혀 색깔 변한거 보고 신기해하는 토우야… (아 너무 어린애같나요 하지만 불량 식품도 안 먹어봤을것 같은 느낌이라)혀 내밀고 있는거 보고 아키토 키갈하고 싶어서 안달나서 미치겠는데 곧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약간 외진 곳에 자리 잡아서 폭죽 터지는거 보면서 반짝반짝한 눈빛을 보이는 토우야.

"이렇게 와서 축제를 즐기는 거, 참 즐거워."

"뭐, 토우야가 즐겁다고 하면 다행이네."

그렇게 불꽃놀이가 절정에 다다를 때 쯤, 둘이 찐하게 키스하는 아키토우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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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토 메이저 데뷔해서 모델 촬영하는데 테마가 웨딩인거임.

둘이 백정장 맞춰 입고(포인트 칼라 포함) 성당에서 모델 촬영하기로 함. 토우야는 면사포쓰고 있는 상태였고 촬영 스탭이 아직 안 와서 안에서 둘이 대기하는데 촬영인지 모르셨던 다른 신부님이 진짜 결혼하는줄 알고 오해해서 결혼 축하한다고 하기...

"어, 어… 저희 촬영 때문에 이러고 있는거에요."

"허허, 그런가요? 하지만 둘이 엄청 잘 어울리는데요."

둘이 부끄러워서 고개 돌리고 있고, 스태프가 뒤늦게 도착해서 어찌저찌 촬영은 잘 끝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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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아키토×배우 토우야 (둘 다 이미 성인인 상태)

신인 아이돌인데 운동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는 요즘 엄청 떠오르는 아이돌 아키토. 원래는 그룹으로 시작했지만 데뷔 2년 쯤 되었을 때 팀내 불화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오히려 그때 보다 더 잘 되어서 드라마나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고, 특유의 영업 스마일로 팬들도 많고 암튼 그렇게 잘 되던 어느 날, 유명한 감독의 영화 주연을 맡게 되는 기회를 맡게 되는데, 상대 배우가 아역 시절때부터 연기 천재로 유명했던 토우야 였던 거임. 영화 내용은 우정으로 시작한 사이가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 캐스팅 때 부터 화제를 불러서 엄청난 압박감에 대본 리딩 첫 날 잔뜩 긴장한 아키토를 토우야가 다독여 주는데 그 때 봤던 토우야의 모습이 강렬하게 남은 아키토는 열심히 해서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너무 열심히 한 탓에 연기에 몰입하는 동시에 실제로도 토우야를 좋아하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그래서 진짜로 본인이 토우야를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캐릭터로서 좋아 하는건지 헷갈리게 된다. 

어쩌다 둘이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아키토는 취중진담으로 토우야에게 고백을 하게 되고, 토우야는 사실 본인도 그렇게 된 상황이라 당황스러웠는데, 아무래도 둘 다 진심인것 같다며 고백을 받아 들여 사귀게 되고 거기에 취기에 키스까지 하게 되는데 하필 그게 파파라치한테 찍히면서 크게 파장을 일으키게 되었고, 각 소속사에는 사실대로 얘기해야 했고, 소속사 측에서는 이별을 촉구한다. 결국 그 과정에서 싸우게 되는 둘. 지금 소속사의 의견이 중요하냐며 빡쳐하는 아키토와 서로를 위해 깨끗하게 헤어지자는 토우야가 대립 하지만 결국 토우야도 당연히 나도 이별을 원할 리가 없지 않냐며 진심을 드러내면서, 그럼 그냥 저질러버리자 하고 아키토가 다독여주고, 우리 사귄다며 언론에 폭탄선언을 하는 아키토우. 소속사에서는 적잖이 당황했고 나쁜 반응도 있었지만 오히려 팬들은 전 보다 훨씬 많이 늘었고 좋은 결과가 많이 나와서 결국 소속사에서도 인정하는, 찐한 연애를 시작하는 걸 보고 싶네요. (현실은 아마... 살벌하겠지만 어디까지나 픽션이니까요.)

막 아키토 공연할때 찾아 가서 챙겨주거나, 토우야 드라마 출연 할 때 혹은 아키토 TV 출연 할 때 카페트럭 불러서 쏘고 뭐 그런거 하는... (약간 우리 토우야&아키토 잘 부탁드립니다 이런 느낌?) 게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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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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