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Hailey
참된 행복은 고독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다
타락한 천사가 신을 배반한 것은
아마도 천사들이 몰랐던 고독을
소망한 까닭임에 틀림이 없다
―︎ A. 체호프
Catchphrase
『 』
떨어질 거라면, 오로지 내 품에서만 타락하길.
그리고… 완전히 흐트러지길.
https://www.neka.cc/composer/13819
◾ 이름 : 헤일리/ Hailey
◾ 성별 : Female
◾ 나이 : 불명 ― 외관 나이 : 29세
◾ 생일 : 10월 23일
→ 탄생석 : 튤라이트|신비성, 회복
→ 탄생화 : 흰독말풀|경애
→ 탄생색 : 가지색(선 댄스) | 자신, 기억력, 불굴의 정신 | 구상을 정제하여 실현하는 자신가
◾ 키 / 몸무게 : 168cm/ 53kg
◾ 혈액형 : A형
◾ 종족 : 타락천사
◾ 직업 :
◾ 위치 :
외관
‘빛’이 없는 곳에서 붉은색 와인이 시커멓게 죽은 빛을 띠듯, 그녀의 머리끝에 이르러 “︎죽음”︎이라는, 질서를 찾으려는 그들의 가치 있는 사명 중에 불행한 피해를 맞이했다. 풀이 ‘생기’를 잃고 뿌리의 깊은 태반 속에서부터 머금고 있던 대지의 색깔이 혼탁해지면 저런 느낌일까. 서느렇도록 얇은 한 올 한 올이 흐드러지며 제각각의 끝에서 안쪽으로 굽어져 자연스럽게 흐름을 만들어냈다. 그 길이가 더 길었다면 끝없는 죽음의 향연 속에서 각종 번뇌에 휩싸였을 테고, 만질 수 있었다면 부드러운 느낌이 손 안에 번졌을 테다. 그러나 그녀의 머리카락은 어깨에 채 닿지 못하고, 허공에 처절하게 매달린 채 중력에 이끌려 수직으로 늘어져 있었다. 이 도시를 ‘허무’와 ‘퇴폐’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색채의 부재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초점 잃은 시선 끝에 도시의 전경이 흐릿하게 잡힌다. 평균적인 눈에 비해 날카롭고 매서운 눈매의, 끝이 살짝 올라간 눈. 꽤 우아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그러한 겉보기와는 대조적이게도, 때로는 눈꺼풀이 반쯤 감겨서 눈 아래로 미려한 그림자가 내려와 그대로 옥빛 눈동자를 가려 흐릿해 보이기도 했다. 어딘가 현실에서 유리된 듯한, 눈앞이 아닌 먼 곳을 바라 보는 듯한 느낌의 얼굴은 미처 감정을 새겨넣지 못한 것처럼 그저 무덤덤하고 평이했다. 눈에서 아래로, 코가 쭉 뻗어 이어지다가도 도중에 살짝 꺾여 코끝이 약간 하늘로 치솟아 앙증맞았다. 툭, 시선이 코끝에서 아래로 떨어지면 얇고 엷은 입술의 끝자락이 웃음을 머금을 때마다 비스듬히 말려 올라간다. 입이 열리면, 타인의 접근을 불허하듯 차분하면서도 단조로운 목소리가 주변을 에워쌌다. 가는 목이 작은 얼굴을 굳건하게 받친 채 얇고 날카로운 어깨까지 선을 보낸다. 코를 통해 뇌로 전달되는 향기의 이미지는 상대방에게 오랫동안 좋은 기억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세상에 나와 있는 수많은 향수 중에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지적인 분위기와 여성스러움을 겸비한 이미지를 로즈와 라즈베리 바이올렛 등의 ‘시프레의 향조’로 마무리한, 깊고 우아하며 긴 여운을 가진 향. 겉의 향을 헤치고 서로의 얼굴이 시야에 확연히 들어와 잡힐 만큼 간극이 좁혀지면 훨씬 깊이 있고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운 구조미를 가진 향기가 상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옷차림 :
당신의 목소리에 반응해 천천히 뒤를 돌아본다면, 어깨에 걸쳐있는 기다란 하얀색 가디건의 옷자락이 망토처럼 휙 흔들린다. 그 한 꺼풀 아래에는 몸의 굴곡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고급스러운 원단의 검은색 랩 원피스가 한껏 시크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날렵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스틸레토 디자인의 힐은 관능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를 대변하며 그녀의 발을 감싸고 있었다. 다만, 얇은 발목 뒤쪽은 항상 구두를 신은 탓인지 아킬레스건 부분에 굳은살이 박여 아주 옅게 색이 변해 있었다.
악마의 뿔은 뼈가 아닌, 에너지를 축적하며 방출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신체기관. ‘악마’ 그 자체인 그녀의 이마에도 당연히 나선형의 ‘뿔’ 2개가 돋아 있었다. 뿔말고도 인간에게 없는 것을 또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한 쌍의 거대한 ‘날개’. 그러나 평상시에는 이 날개가 생활하는 데에 거추장스러웠기 때문에 뿔과 함께 고이 숨겨 두었다가, 이동 시나 전투 시 공중에서 자유롭게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만 꺼내곤 했다.
◾ 분위기 :
◾ 향기 :
◾ 말투 :
◾ 행동하는 가장 큰 동기이자 기준 :
성격
# 거짓말을 하지 않는
악마들의 눈동자에는 ‘거짓’과 ‘사악함’이 비친다 하지만, (모든) 악마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인간들의 오해다. 그녀는 말한다. “︎악마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다만 진실을 덜 말할 뿐. 멋대로 믿은 건 당신이잖아?”︎ 라고.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진실 혹은 중요한 사실을 말하지 않아 듣는 사람이 잘못 생각할 수 있도록 말해서 사람을 나쁜 쪽으로 끌고 간다. 자세히 말하자면 거짓말과는 달리 말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내용 자체는 틀리지 않았으되, 중요한 사실은 누락시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듣는 사람의 상식과 심리를 기만하여 웬만한 거짓말 그 이상의 이득을 얻는다. 즉, 어떤 매력적인 제안을 들을 때 당연히, 양심적으로 이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 거라 방심하면 그 순간에 당하는 것이다. "(다른 의도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하여튼) 거짓말은 아니다." 라는 의미이니, 역으로 말하면 속이려는 의도도 숨어있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 비사교적인
아주 제한적인 사교성으로 타인을 만나고, 거기에서 나름의 만족과 안정을 얻는 타입. 스스로 편안하게 느낄만한 관계를 맺기란 참으로 어려우니, 관계 맺기에 절망적으로 서툴고 그에 대한 책임이나 속박도 싫고 상처받는 것마저 두려워 자신에 대한 타인의 침해를 극도로 멀리했다. 즉, 타인과 완전히 어우러지지 못하고 살짝 겉도는 듯한 분위기를 항상 머금고 있더랬다. “︎예리한 칼로 단칼에 잘라야 가장 출혈이 적은 법이야. 당신이 과연 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그녀에게는, ‘혼자’가 ‘여럿이 함께’보다 더 편하게 느껴졌다. 자르고 버리고 포기하고 잊는 것… 그것이 그녀가 비로소 찾은 관계의 해결점이었으니까.
# 불안한
인간의 마음이 약점 때문에 무수히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듯, 악마 또한 불안, 두려움, 열등감 등… 이러한 감정들이 과해지면 악으로 치닫는다. 그것이 마음의 ‘실체’. “︎어려워. 나를 몇 도에 맞춰서 당신에게 보여줘야 하는 건지. 당신이 했던 말들을 분석하고, 우리가 나눈 대화를 곱씹으면서 당신 마음의 온도는 어떤지 알아채려고, 맞춰보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 겉으로는 결단, 행동,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감정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쿨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따금씩 감정이 술렁거리며 내면 깊숙이 밀어닥치더니 끝내 마음을 어지럽혔다. 기쁨이나 설렘 같은 종류의 산뜻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그럴 때마다 숨을 짧게, 그것도 여러 번에 걸쳐서 뱉었다. 그리고 손으로 곧 멈출 것처럼 마구 뛰는 심장을 움켜쥐듯 웃옷을 꼭 쥐곤 했다. 이 두근거림은 확실히 ‘불안감’일 테지. 무엇 때문에? ―︎그것은…︎ 이 ‘흑백 도시’라고 불리는, 천국과 지옥 사이의 격전지에서의 생존이 스스로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일련지.
- 소심함 / 대범함 : 소심함
- 성급함 / 느긋함 : 느긋함
- 수다스러움 / 과묵함 : 과묵함
- 산만함 / 진지함 : 진지함
- 깔끔함 / 더러움 : 깔끔함
- 부정적 / 긍정적 : 부정적
- 사교적 / 외톨이 : 외톨이
- 온순함 / 사나움 : 온순함
- 보수형 / 진보형 : 보수형
- 계획형 / 즉흥형 : 계획형
- 섬세함 / 둔함 : 섬세함
- 감성적 / 이성적 : 이성적
- 이타적 / 이기적 : 이기적
- 겸손함 / 거만함 : 겸손함과 거만함의 중간
- 수동적 / 능동적 : 수동적
- 공상적 / 현실적 : 현실적
- 어른스러움 / 아이 같음 : 어른스러움
-비사침 / 직설적 : 직설적
- 경어체 / 평어체 : 평어체
- 야무짐 / 덜렁댐 : 야무짐
- 숙맥 / 약았음 : 약았음
이능
특징
→ 테마곡 :
→ 이미지 컬러 : 청자색(#7F00FF)
→ 취미 :
→ 특기 :
→ Like : 평범한 일상, 소동물(특히, 고양이), 패션, 독서(주로 잡지나 신문), 음악 감상(때로는 허밍을 할 때도 있다.), 차(tea), 레몬파이
→ Hate : 악몽, 타인의 일에 참견하는 경향을 보이는 타입('싫어한다'라는 방어본능보다, 어려워하는 쪽에 가깝다.)
→ 자주 쓰는 손 : 오른손잡이
→ 시력 : 양쪽 시력 모두 1.2
→ 1인칭 : 나|2인칭 : 당신|3인칭 : '상대의 이름' + '~씨'
| 상대를 낮춰보거나 친밀하게 구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항상 ‘반말’을 사용한다. 상대를 높이거나 공경하려는 의도 따위는 없으니 존대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그런 뜻이겠지.
→
→ 소지품 : 이어폰 | 권총(무구) | 각종 화장품이 들어있는 파우치
→ 관계 :
- 카테고리
-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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