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G] 52.
에이스바론이 계속 가드윙 고글위로 쪽쪽댔음 좋겠다.
"어이, 이봐...;"
부담스러워하며 밀어내지만 밀릴 대상인가.ㅎ;
"그만해!; 입술 자국 남잖아!!"
"닦으면 되지."
"니가 닦아줄거야?!"
"닦아줄께.^^"
"으...////;"
할말이 없어진 가드윙은 끙끙 앓다가 "니 속셈 다 알거든!" 큰소리를 치겠지.
"지금 나 고글 올리라고 이러는거잖아!"
"오, 눈치가 빠른데?"
"솔직하게 바로 인정하는군...;"
"숨길 이유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더 올리기 싫은데.ㅡvㅡ"
"어우야~^^;;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는데 왜 계속 내리고만 있는거야. 이 어두컴컴한 격납고 안에서 고글이 웬말이냔 말이지~"
"고글 벗은게 보고싶으면 딴 가드팀녀석들이나 실컷 봐! 걔넨 전투때 아니면 고글 안쓰잖아!"
"으응~ 걔넨 고글색이나 눈색이나 같잖아?"
"...."
"넌 자동차들 속의 제트헬기, 파란 고글 아래 녹색 눈동자, 이렇듯 특별함이 매력인거야."
"...칫. 자기도 지금은 녹색 눈이지만 본모습은 하늘색인 주제에. ...응? 그래서 나한테 더 들러붙는건 아니겠지?ㅡ"ㅡ 지금 눈색이랑 나랑 똑같아서?!!"
"아니야~^^;;;"
"이렇게 생각해봐."
"뭘?"
"네녀석의 본모습인 썬더바론일땐 하늘색 눈이잖아?"
"그렇지."
"내 고글 색은 파란색이잖아."
"응."
"그러니까 친해지란말야. 같잖아."
"...비슷할진 몰라도 같진 않...;"
"아, 시끄러! 내가 같다면 같은 줄 알아!"
"억지야.^^;; ...어쨌든, 네가 그렇게 말하니 아껴줘야겠지?"
"...이봐, 에이스바론."
"응?"
"그 아껴준다는게..."
"애정을 담아 뽀뽀해주잖아.^^*"
"으...////;; (달라진게 없잖아;)"
"그만해!!;"
결국 항복선언을 한 가드윙은 찬찬히 고글을 위로 올렸다. (짜증나거나 귀찮을땐 날아서 튀어버리는 가드팀 케이스와 달리 에이스바론은 끝까지 쫓아오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드러난 눈동자에 에이스바론은 이때를 노렸어!+_+ (...) 피할 수 없게 덥썩! 가드윙 얼굴을 붙잡고 키스!!
"읍!!;;"
....
"하아..."
"...무슨짓이야!!ㅡ"ㅡ;;;"
"앞으로 고글 올렸을때 키스할려고.^^*"
"뭐??;"
"서로 마주보면서 하면 좋잖아~ㅡvㅡ"
"무슨...;"
"그러니까, 키스하고 싶어지면 올리도록 해.^^ 난 그게 날 원하는 네 신호라 받아들일께!^^*"
"...하기 싫으면, 안올리면?!ㅡ"ㅡ;"
"그럼 고글에 쪽쪽이지~><"
"...에이스바로온!!!^"^;;"
처음부터 버릇을 제대로 들일려고(...) 마음먹은 에이스바론이었다.^^; 결국 에이스바론 계략(...)에 넘어가 키스할때나 응응(...)할땐 자기도 모르게 올려버려서 잔뜩 얼굴 붉힌채 눈가가 그렁그렁한 가드윙을 실컷 봤다나어쨌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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