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A] 77.
"싫다고 했잖나!!!"
"....."
"....."
"그렇게나 싫어? (나 섭섭해...ㅇㅅㅇ)"
"말을 하면 좀 알아듣게!!;;"
"아니...나만 좋자는게 아니고 둘다 좋아진다니까?^^ 그러니까 내가 자네의 안에다 이렇게...^^"
"손가락으로 모양 만들지마!!;; 그렇게 안해도 알아!!;;"
"...마지막으로 묻겠네, 어드벤저. 자네의 답에 따라 앞으로의 내 행동을 선택할거거든."
"하. 어차피 말해봤자 자넨 언제나..."
"정말로, 내가 싫어? 꼴도 보기 싫을만큼?"
"...싫어."
"...."
"싫어싫어정말싫어!ㅡ"ㅡ 언제나 내 맘따윈 상관없이 나보다 훨높은 스펙을 이용해, 자기맘대로 휘두르려는 자네가!!"
"...알았어.^^"
"...."
…
팽:"음...요즘 캡틴 샤크 이상해."
솔:"너도 느꼈구나?"
바:"어드벤저 본체만체 하는거 진짜 처음봤어. 말한마디 안걸고 우리 딱 도와만주고 휭-하고 사라져. 예전 자기소개전에, 상어전함상태일때 하던 행동을 답습하네?"
솔:"우리야 도와주니까 고맙긴한데..."
바:"응...그렇지..."
팽:"...근데 조금 아쉬워. 유쾌해서 재밌었는데."
어:[재밌기는 무슨!!]
바:"...삐졌어, 어드벤저?^^"
팽:"매일 치대던 상어씨가 사라져서 유감이지? 오호호호~!!"
어:[....]
(뿌움-!!!)
팽:"으아아아?!; 시끄러워!!;;"
솔:"어드벤저!!; 갑자기 말도없이 그렇게 연기를 내뿜으면 어떻게해!!;"
바:"에고, 귀야...;"
킹:[어드벤저.]
어:[...]
킹:[둘이 뭔일 있나?]
어:[신경쓸거없네, 킹스톤.]
킹:[...자네, 기분 정말 얹짢아보이는데.]
어:[얹짢긴! 드디어 끈질기던 상어 떨쳐내서 속이 다 시원~!하구만!]
킹:[...그런가.]
어:[.....]
스:"그러니까, 우리가 둘이 화해하게 도와주자고?"
킹:"아니...그냥 캡틴 샤크랑 어드벤저 둘이 같이 있을만한 틈을 만들어주잔거지."
파:"그게 그거지뭘.ㅡ3ㅡ"
호:"킹스톤, 남의 연애사(...)에 관심을 가질 시간에 소생에게 더...!!!"
레:"닥치거라, 이 새대가리놈!!"
호:"시끄럽소이다, 냥냥장군!!!"
킹:"자자, 그만.^^;; 여기 비좁아서 울트라골드 부르기도 애매하단 말일세.^^;;; (이 상황을 말릴만한건 골드뿐인데...;)"
레:"그래서이기 때문이니라!!!"
호:"너무 대놓고 당당한거 아니오이까!!!"
레:"그러는 네놈은!!!!"
킹:"제발 그만...;;;;"
제:"킹스톤이 먼저 얘기 꺼냈지만 걍 쟤네끼리 놀게 두고(...) 우리끼리 마저 이야기해보자."
드:"근데 둘이 어쩌다 저리 찬바람이 쌩쌩 부는지 모르는데 이렇게 무턱대고 붙여줘도 되나?"
스:"드디어 정말로 관계 정리한거면 어쩔려고~^^"
제:"내가 어드벤저와 친해서 좀 아는데, 지금 어드벤저 뭐라도 하나 걸리면 초울트라슈퍼그뤠이트 갤럭티카 버스터(...) 갈길 기세야. 둘이 절대 완전 깔끔하게 정리 안됐어; 아주 찝찝하면 찝찝했지;"
스:"흠....전에 캡틴이 상어 부르면 달려오겠다! 라고 했지만...지금은 아무리 불러재껴도 오지 않을거 같은데?;"
파:"캡틴 샤크는 어드벤저처럼 이 우주를 마음껏 항해할 수 있잖아. 우리가 무슨 수로 찾아내?ㅡ3ㅡ; 이 우주 다 뒤질꺼야? 그사이에 라젠드라 도착하는게 더 빠르겠어!><;;;"
드:"설사 나타날때까지 부른다쳐도 어드벤저가 그럼 분명 들을텐데...; 화낼꺼야.^^;; 우리 이 컨테이너에서 이번에야말로 쫓겨날지도 몰라..."
스:"우주 미아 되는거야?;ㅁ;"
파:"으아앙!!; 난 싫어!!;;"
제:"그만! 지금 난 농담하는거 아냐."
스:"우리도 농담 아닌뎅.ㅡ3ㅡ"
파:"맞엉!>3<;;"
드:"어쩔려고, 제트실버."
제:"...상어가 물도록 미끼를 던지면 되잖아?"
스:"....오?"
제:"상어는 피냄새에 잘끌리지..."
드:"그말인즉슨...."
제:"...피를 보는 수 밖에 없다는거지...ㅡㅡ;" (제트 비장!)
드:"역시 그 수 뿐인가...;"
파:"나 아픈거 싫은뎅~!>3<;;;"
제:"아님,"
킹:"아아앙~!!;; 떨어져주게, 둘다!!;;"
레:"원래 기회가 찾아오면 잘 붙들어야하는법이니라, 킹스톤.+_+"
호:"그렇소이다. 이럴때만큼은 서로 맘이 맞소이다...!+ㅁ+"
레:"평소 그대는 여기 컨테이너에 없고 주인들과 있으니까 말이니라...!"
호:"놓칠거 같소이까?"
킹:"하아...////;;;"
제:"저 셋을 던져줘도 되지.^^ 주역기체잖아?^^*"
드:"오호...;"
스:"그래, 우리넷...아니, 하나 빠진다고 뭔일 있겠어?^^"
파:"스카이골드런이랑 레온카이저가 중요하지! 응응!"
제:"다음 행성에서 최대한 빨리 시리우스를 찾아낸다!!"
실버나이츠:"오!!"
드:"그리고 견뎌낼만해도 엄살이란 엄살은 다 피워서 상어를 소환하잖거지?"
파:"엄살 따로 안피워도 아프잖아...ㅠ; (매일 깨지는데;)"
제:"흠흠; 그리고 그레이트 골드런이 되지 못하게 주인들 또한 관리 들어가고~"
스:"좋았어! 완벽한데!"
제:"이름하여 <골드런이 물에 빠졌어요, 상어씨 구해줘요!> 작전이다!!!"
스:"...그게 뭐야...;"
파:"아, 유치해....;"
제:"읏...////; 이름에 연연하지마!!;"
파:"자기가 붙여줘놓곤.ㅇ3ㅇ (그냥 작전이라 퉁치면 되지!)"
제:"시끄러.///;;"
여차저차 상어씨가 원대로 소환(?)되었습니다.
"...."
깔끔히 격파하고 돌아갈려는걸,
갓:"아이~ 어이, 거기 상어아저씨!"
캡:"...?"
갓:"뭐가 그리 급하시나~ 고생했잖여~ 한잔 하고 가지? 내가 쏜다!^^"
캡:"...제트실버...맞지? 어드벤저 때문인가.^^"
갓:"...갓실버리온이야.^"^"
캡:"갓이라. 훗."
갓:"읏...!!;;"
캡:"어쨌든. 자네가 어드벤저와 친하단건 진작에 알고 있었어. 그래서 오지랖을 좀 부리나본데...난 지금 어드벤저 원대로 해주는거야."
갓:"...무슨 소리야?"
캡:"본인에게 직접 물어봐. 이만 가겠어."
갓:"어, 잠깐...!! ....진짜 가버렸다. 그 말...진짜야?;"
스골:"...다 좋은데...우,우리도 좀 신경써줘....;"
갓:"아, 수고했어, 미끼씨들.ㅇㅅㅇ/"
스골:"미끼라니...!!!;;"
레:"너무하니라...;;"
결국 대놓고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어:[....]
제:[....;]
[...제트 실버. 이만 니 팀한테 가는게 어때. 넷이서 뭔짓을 해도 더이상 아무 소리 안할테니까.]
[오, 그거 꽤 끌리는 제안...아니아니; 난 오늘 들어야겠어.]
[....]
[내 궁금증은 넘어간다쳐도, 네 안에 타는 주인들이 답답해해. 나처럼 이렇게 직접 물어보지 못하고 갑갑해만 하고 있지. 거기다 그 상어.]
[....]
[매일 그렇게나 자신있게 웃어대던 기체가 전혀 웃지를 않는다고. 못느낀거야?]
[....꺼지라고 했어.]
[응?]
[내가 그 망할 상어한테, 꺼지라고 했다고.]
[...그거야, 네가 매일 캡틴 보면 하는 소리잖아?^^;]
[그가 나에게 마지막이라고 했어. 마지막으로 묻는다며 평소와 달리 아주 진지하게 쳐다보더군.]
[...그런데, 너는...]
[태도만 그렇지, 언제나처럼 내 말은 무시하고 달려들줄 알았지. 그런데 깔끔히 물러나더군. 그뒤로...이래. 결론이야.]
[...어드벤저. 캡틴, 좋아해?]
[좋아? 웃끼는 소리! 오히려 싫은 쪽이야! 끝까지 자기멋대로지!! 감정이란게 이렇게 쉽게 끊어지는거야?! 그런 눈으로...아무것도 담지기 않은 텅 빈 눈이, 나를 스치지도 않고 지나치는데...!!! 안좋아해! 근데, 왜 이 모든게 내 탓인거 같지?! 왜 내가 죄책감이 들게 만드냔 말야...!!!]
[어드벤저...진정해...]
[이것도 지금 그 상어한테 휘둘리는거만 같아!! 날 언제나 가지고 놀았지!! 싫다는데도 들려붙어와놓고선...!!! 이제 나보고 뭘 어떻게 하라는거야!!! ...정말...모르겠어....]
제:[...라는데, 상어씨.]
어:[....!!! 제트 실버!!;;;]
제:[미안. 아무래도 당사자 문제니까 난 처음부터 중개정도만 할 생각이었거든. 이만 난 빠질게! ...둘이 죽이되든 밥이되든 이번엔 제대로 정리해.]
어:[제트...!! 가지마!!;; 읏...; ...하아;]
캡:[....]
어:[...뭔 말이라도 해보게, 캡틴.]
[무엇을?]
[....]
[자네 잘못이 아니네. 자, 됐나?]
[....!! 자네...!!!]
[이상하군. 난 오히려 자네가 이해가 안가. 꼴도 보기 싫다해서 아는체 안하고 최소한으로 나타나는데도 자넨 전보다 더 기분나빠하는군. 그렇다고 아예 안나타날 순 없어. 자네보단 난 선장의 명령이 우선인지라. 내가 자네 눈앞에 왔다갔다한게 불만이라면 예전처럼 갤럭티카를 쏴버리면 되지 않나.]
[...어차피 자네한텐 안먹히잖아.]
[당연하지. 자네와 내가 급자체가 다른데.]
[....!]
['이번'의 자네에겐 더이상 관심을 주지 않을거야. '다음'을 기약하면 돼. '이번'의 자네에겐 내가 끝이겠지만 난 아니지.]
[무슨 말을...지금 내가 주인이 바뀌고 기억이 다 날아간뒤를 말하는건가?!]
[...조금, 비슷한거지. 자네가 어렴풋이 떠올리는것과 살짝 다른데...어쨌든 그래. 자넬 내가 억지로 파워스톤으로 돌릴 생각은 추호도 없고, 자네가 그렇게 되게 내가 방치하지도 않을거야. 그건 걱정마. 이번 여정이 끝날때까지 무사히 돌봐줄꺼니까.]
[...이제 알겠어. 왜 자네가 그렇게 가볍게 느껴졌는지. 왜 자네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못했던건지...그런식으로 다음따윌 염두에 두고 다가오니 끌릴리가 있나...!!]
[...그런가. 근데 그건 어쩔 수가 없어. 그점은 미안하게 생각...]
[캡틴 샤크!!!]
[자네랑 싸우기 싫은데. 원래라면 난 자네들과 여정을 같이 할 예정도 없었어. 날 처음부터 없었던 취급하면 되잖나.]
[기억을 잃은 나에게 다시 다가가면 뭐가 달라지나?!!]
[응. 저번의 자네는 자네쪽에서 먼저 모든걸 다 내줬고, 또다른 때의 자네는 지금처럼 틱틱대긴 했지만 결국 한수 접고 들어와 마음을 열더군.]
[무슨 소릴...!!]
[기억 못해도 상관없어. 어차피 지금도 잊을테니. 난 그만 가겠어. 이걸로 정말로 안녕...]
[가지마!!]
[....]
[이게 내 진짜 진심이야...가지마...가지 말아줘....]
[...어쩔 수 없다니까. 우주를 달리는 기관차는 우주바다를 누비는 상어전함한테 끌릴 수 밖에 없어. 그건 필연이거든.^^]
[자네가, 자네가 싫어....]
[이번에도 결국 자넨 나와 엮이는군. 이번엔 정말로 떼내볼려고 했는데. 역시 나도 자네처럼 구제불능인가봐...맘을 닫아도 자네가 이렇게 나와버리면 포기가 쉽지 않은걸? 바보같을정도로 금방 열려버린다고. 자네 슴가포처럼.^^ 와하하하!]
제:[어드벤저~ 그래서 캡틴 샤크랑 화해했어?^^]
어:[....]
파:[아까전에 하이퍼 갤럭티카 버스터 우주 뚫을 기세로 날아가는거 봤다?ㅡvㅡ+]
어:[큽!!;; 제길, 망할 몸구조!!///;;]
스:[캡틴녀석, 그렇게 심각하고 무거운 표정 하고 다니던거 어디다 팔아먹고, 다시 '와하하하!!' 유쾌하게 웃으며 떠나더라.^^;]
어:[...그쪽이 실은 진짜인지도 모르지.]
드:[응? 무슨 말이야?]
어:[아니야...아무튼. 고마워, 제트실버. 너 아니었음 난 계속 후회한채로 앞으로만 내달렸을지 몰라.]
제:[친구 좋다는게 뭐겠나, 친구?]
어:[그렇군, 친구.^^]
파:[우리도 도왔는데!ㅡ3ㅡ (실질적 화해부분에선 한게 없지만!)]
드:[걱정도 같이 했다구!]
스:[제트실버만 챙기고!!]
호:[그리고 덕분에 좋은 구경도...흠흠...했소이다.]
레:[음...굉장하긴 했느니라...////;]
킹:[우리중 가장 쎈 기체 둘이서 하는거라 그만큼 박력이...////]
어:[....이 친구들이!!!;;;]
킹:[자,잠깐!!;; 우린 상어가 아니야!!^^;;]
제:[갤럭티카 못버틴다고!!!;;;]
파:[참아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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