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シリーズ

[DxE] 1.

가이스터와 카이저스가 하루만 휴전 협정을 맺고, 안싸우고 같이 지내보기로 했다! 그래서 카이저스 대표인 엑스카이저가 다이노 가이스트와 함께하기로 했다!

"설마, 내가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도 쓸데없는 짓을 할 생각은 아니겠지?"

"흥! 너야말로 우리의 소굴에 혼자서, 거기다 맨몸으로 온 용기는 칭찬해주마. 허나, 쓸데없는 수작 부렸다간 저 용암속에 흔적도 남지 않게 빠뜨려버릴테니 오늘 하루 얌전히 있는게 좋아...!"

서로 눈빛싸움하다 흥!하며 동시에 고갤 돌리겠지.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는 언제나처럼 자신의 자리에 자리잡곤 TV를 틀었는데, 엑스카이저가 눈을 반짝이며 "자네는 TV를 마음껏 보는군?" 오, 신기~ 하단 얼굴로 주변을 꼼꼼히 훑어보겠지. 매일 차고에 박혀있는지라...ㅠㅠ "...." TV 앞에서 알짱대는 쪼그마한 엑스카이저 뒷통수가 귀여웠지만 말로하진 않고, "내 시야 가리지마라. 시청에 방해된다!" 한소리 일갈하겠지. 깜짝 놀란 엑스카이저가 "미,미안하다." 풀이 죽어 도도도 와선 다이노 가이스트 의자 옆 빈자리에 무릎 꿇고 앉아 시무룩해져 있겠지. "...." 그리고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는 그런 엑스카이저가 신경쓰여 평소와 달리 TV에 집중을 못하겠지.ㅋ

잠시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한 TV에 뉴스 끝나서 딴 채널 볼꺼라고 리모콘을 꾹꾹 눌리다, "앗!" 엑스카이저의 목소리에 고갤 돌리겠지.

"나,나 저 채널이 보고싶다."

"...."

애들용 만화가 나오고 있겠지.ㅋ

"코우타가 즐겨보는 만화다. 말로만 듣던걸 직접 한번 보고싶다!!"

"...내가 왜?"

"아..."

반쯤은 리모콘 든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 팔에 매달려있던 엑스카이저는 순간 자기가 너무 흥분했었단걸 인정하고 "알았다..." 또 시무룩..해져서 앉아있겠지. 그걸 본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는 방금까지 이시간쯤에 평소대로 보던 채널이 있어서, 그쪽으로 돌릴려다가 그냥 볼거없나 돌려보듯이 꾹꾹 버튼을 연타하겠지. "앗!“ 또 엑스카이저가 눈을 빛내는걸 발견한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는 이번건 좀 덜 유치할거 같아서 리모콘을 잠시 내려놓고 그걸 시청할꺼야.ㅋ 츤데레같으니.ㅋ

정보 수집이 취미이자 특기인 엑스카이저는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가 보는 뉴스 채널도 열심히 보겠지. "응응, 이 행성의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가는군..." 혼자서 고갤 끄덕끄덕하며 납득하며 보는게 귀여워서, 어느 순간부터 엑스카이저만 내려다보고 있겠지.ㅋ "너도 네가 머무는 공간에 TV를 가져다 놓으면 될거 아닌가." 자기도 모르게 조언을 했다가 내가 엑스카이저에게 조언을?! 스스로 자기 혀를 깨물뻔하겠지.ㅋ 고갤 들어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와 눈을 맞춘 엑스카이저는 씁쓸하게 웃으며 "나는 어느 한 집에서 그의 차에 깃들어 지내고 있다. 그래서 언제나 차고안에 머물고 있지. 그런 나에게 TV란 사치다..." 잘못하면 정체를 들키거나 아니면 코우타가 이상한 오해를 받게 될꺼야...아, 마리오가 TV를 차고에서 보고싶어한다고 말을 해보면 어떨까? 그것도 이상하겠지...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는 엑스카이저가 그만 귀여워서, 조그마한게 계속 귀여운 짓 하니까 결국 오늘만이야! 하고 스스로 다짐한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는 "아?!" 엑스카이저를 냉큼 들어 자기 무릎위에 앉히겠지. "추천하고픈 채널이라도 있나?" 순간 당황해서 정신을 못차리던 엑스카이저는(기습이냐?!;) 자기 손에 들려주는 리모콘에 고갤 들어 어딘가 멋쩍은듯 고갤 돌린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를 바라보며 "...정말 고맙다." 진심으로 감사하단 미소를 지어보이겠지. 오, 이자리 좋긴 좋구나. TV들 다 잘보이네~! 신나하면서 발까지 동동 구르며 TV 보는 엑스카이저의 뒷통수를 이젠 마음껏 감상하던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는,

"...결정했다."

"응, 뭘말인가?^^"

"너는 나만의 보물이다."

"....응?!;"

"내 것으로 삼기로 했다. 감사히 여기도록!"

하며 꽉 끌어안겠지.ㅋ "무,무슨 말인가?! 이거 놓게!!;" 그렇게해서 그날로 다이노 가이스트 사마의 보물이 되어버린 엑스카이저...♡;

"당장 그레이트 엑스카이저로 합체해라, 크기가 안맞다!"

"합체하면?"

"그자리에서 널 X먹겠다!!+_+" <-

"헛소리 하지마라, 다이노 가이스트!!!;;"

"지금의 넌 너무 작단 말이다!! 아님 합체 하나만이라도 해!!"

"싫다!; 누구 좋으라고!!^^;;"

"흠, 그럼 네가 힘들텐데...어쩔 수 없지."

"?"

"이대로, X먹는다...!!!+_+ (크기가 안맞아서 넌 좀 고생하겠지만...니가 거절했으니 난 상관하지 않겠다!)"

"...다이노 가이스트으...!!!;;;;"

힘내라, 엑스카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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