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ㅌㅁㄹㅇ

[썰] ㅈㅇㅇㄱ 현대au (박물관 큐레이터x대학교수) 3

backup by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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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https://pnxl.me/lm1u8o

2편 https://pnxl.me/dsyk4x

종윤옥균 그 현대 au에서 옥균이가 무슨 일 있어서 증명사진 다시 찍는거 보고싶다

그 사진 종윤이한테 보여줬는데

종윤이가 하나만 줄수있냐그래서

ㅇㅇ하고 하나 꺼내서 주는데

종윤이가 보관할데가 마땅찮아서

어디다놓지 하다가

별생각없이 핸드폰 기본투명케이스 뒤에다가 끼워넣는거 보고싶다

그러고나서 사진 받은거 깜빡하고 그냥 그대로 출근하는데

다른 박물관 직원들이 사진보고는

앞에서 대놓고는 안 물어보는데 뒤에서 그 사진봤어? 함서 얘기 나누는거 보고싶다

누구야? 애인인가? 엄청 잘생겼던데 막 이러면서

그러면서 이쪽에서도 옥균이네 학생들 그랬던것처럼

막 추측하는거 보고싶다

어느날 갑자기 반지도 끼고다니고

퇴근하면 어디론가 사라지는거 보니까 백퍼 만나는 사람 있는거같은데

혹시 사진에 저 분 아니냐고 막 얘기나눌거같음

그것도 모르고 하루종일 옥균이 증사 폰 뒤에 끼워놓고 일하는 종윤이........

진짜 한참 나중에 종윤이가 뭐 하다가 실수로 핸드폰 떨궈서 케이스 뒷면 우연히 보다가 아직도 옥균이 증사 끼워져있는거 보고

...!!! 할거같은ㅋㅋㅋ

직원들 대충 눈치까서 종윤이가 회식같은것도 정중히 거절하고 이러면 안붙잡을거같다고 ㅋㅋㅋㅋ

나중에 옥균이 전시보러와서 종윤이랑 얘기나누는데

직원들이 그거보고

어 그때 그…! 하는거 보고싶다

증사로봤을때도 존잘이라생각했는데 직접보니까 아우라랑 외모랑 등등 너무 잘생겨서

누가봐도 지적인 엘리트같은 남자고

종윤이 아무리 비즈니스눈깔 장착했다하더라도 티날듯 ㅎㅎ..

둘이 데이트있어서 옥균이가 차가지고 온거보고싶다

옥균이 차 타는 종윤이 보면서 사람들이 막

맞네맞아 이럴거같음

근데 애들도 아니고 어차피 동료가 연애하는거라 크게 머 문제될건 전혀없는데 ㅋㅋㅋㅋ 종윤이 전에도 연애할때 똑같이 그러고 다녔을텐데 직원들끼리 막 이번엔 촉이 온다면서

이번엔 좀 다른거같아 어 촉이와 이럴거같음

그치ㅋㅋㅋㅋ 당연히 문제 x지 그냥 직원들끼리 밥먹으면서 간간히 얘기할 거리가 생겼을 뿐.....

다른 사람 사랑얘기에 열광하는 한국인들.......

둘이 전공도 같고 아는것도 비슷하게많고ㅠㅠㅜㅜㅜ닮은게 적은듯 많은거 넘조아ㅜㅜㅜㅜ

으아아아아아 너무 좋아서 화나

둘이 결혼이나 하라 해

아 나는 오히려 종윤이가 누구랑 결혼할 생각 없이 살아왔던거 보고싶어...

옥균이는 하면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종윤이는 결혼생각 아예 없던거

굳이 누구랑 한평생 같이 살 생각 없이 그냥 흘러가는대로? 연애하고 그래왔을거같은데

옥균이 만나고 생각이 조금씩 바뀔거같지..

옥균이는 여자랑 연애할때도 결혼 생각 있었는데 뭐 시기 안좋게 헤어지고 그러면서 남자도 만나고 그러다가 자연히 결혼하지말자 된거같은데

맞아 옥균이는 예전에

결혼까지 갈뻔했다가 못한경험 있었을거같음

종윤이는 그냥 애초에 누구랑 계속 함께한다는거에 대해 깊이 생각 안했을거같음 그렇다고 가볍게 누굴 만난것도 아니고 만날땐 진중하게 잘 만나는데

그 끝이 결혼이라곤 생각 안하고 산거

근데 옥균이 만나고 나서 이런걸로 고민하는 날들이 좀 많아졌을거같음

자기도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거

종윤이 직장 동료가 결혼하게돼서 둘이 같이 결혼식갔다오는데 옥균이가 문득 그러는거 보고싶다

..............만약 우리 둘 중 한명이 여자였다면 우리는 결혼을 했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계속 살았을까요?

..............네?

아, 아니.... 진지하게 말꺼낸거 아니예요. 놀라지말고... 하하....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요. 진짜 별 의미 아니예요.

자기도 분명 옥균이랑 계속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결혼은 생각도 안해봤다가 옥균이한테 저런 얘기 들으니까

엄청 고민할거같음..근데 그게 막 부정적인 뉘앙스의 고민은 아니고

뭔가 자기한테 옥균이가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사람인지 깨닫게 되는 과정일듯..

그런거 보고싶다 옥균이 진짜 저 말 별 생각없이 만약~~그랬을까? 이런식으로 꺼낸건데 종윤이가 표정이 갑자기 진지해지고

그날이후로도 혼자 막 생각에 잠기고 그런 날 많아지니까

옥균이가 백퍼 눈치챌듯 아 내가 말을 잘못꺼내서... 이러고

그래서 종윤이한테 그러는거 보고싶다 그때 제가 했던 말은 그냥 정말 별생각없이 한 말이니까 부담가지거나 진지하게 생각하지말라고 그러는거

근데 그러기엔 종윤이는 이미 늦은거같은데여(넘

근데 막상 별생각없이 한 말이라고 옥균이가 그러니까

새삼 또 깨닫는거지..자기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옥균이와의 관계를 훨씬 더 진지하게 생각한거를

종윤이 표정 되게 미묘해질거같음

뭐라해 되게.... 본인은 언제라도 헤어질수있다? 하는 말처럼 들려가지거

진짜 처음으로 평생 헤어지기싫고 놓치기싫은 사람을 만났는데

종윤이 자기도 모르게 불안해하는거 보고싶다

옥균이한테 다른 사람한테 연락와도 막 신경쓰고 그럴거같지... 근데 옥균이가

당연히 그거알겠지 눈치도 빠르고

그래서 둘이 날잡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거 보고싶다

교수님, 혹시 저희가.... 함께 사는 걸.....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요즘 그런 생각들을 자주 합니다.

이러고 어렵게 말 꺼내는데

그런데 옥균이가 너무 차분하게

우리가 동거하면, 종윤씨가 가지고있는 불안감이 다 해결이 될까요?

하고 묻는거 보고싶다

그 말 듣고 종윤이가 말문막혀서 머뭇거리니까

나도 종윤씨 많이 사랑하고 같이 있고 싶다고, 그런데 이 상태를 해소하기위해서 섣불리 동거를 결정하는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니까 여유를 가지고 우리의 관계를 길게 생각하자고 하는거..... 둘이 같이 많이 얘기하고 충분히 상의한 후에 동거 결정하고나서 같이 집도 알아보고 이사 준비도 하자고 그러는거 보고싶다

그렇게 말해주니까 종윤이는 뭐라고 말 못하겠지... 그냥 옥균이가 더 좋아졌겠지

진짜 좋다.,... 성숙하고 건전한 연애

결국 그런날이 오겠지 이 둘은 ㅠㅠㅠ

평소에도 진지하든 아니든 얘기 많이 나누는데 그런것도 보고싶다.. 동거하기로 결정한것도 되게 머라그래...감으로 딱 알게 되는 때가 올거같음

이제 이 사람이랑 같이 살아도 될거같다하고

확신이 드는 순간이 올 듯

막 진짜 별거아닌 때에 확신할거같음.. 그냥 여느때랑 똑같이 평범한 아침에 평범하게 눈뜨고 옆에서 자고있는 종윤이 보다가 깨닫는다든지....(

옥균이가 말없이 종윤이 얼굴 바라볼거같지.... 그러다 종윤이 일어나서

어.... 일찍 깨셨네요? 하고 말하는데

옥균이가 종윤이한테

종윤씨. 일어나자마자 미안한데, 우리 같이 살래요?

일케 말해주는거 보고싶다

종윤이는 진작부터 준비돼있겠지 그 말듣고 너무 기뻐할거같다

종윤이 세상 행복하게 웃을거같지ㅠㅠㅠㅠ

냅다 옥균이 끌어안을듯 엉엉

그날 오후에... 주말이었다 치자

둘이 식사하고서 집안일 분담하는 일이랑 각자 같이살면서 지켜줄일같은거

종이에 적으면서 정하는거 보고싶다

서로 피치못하게 못한다거나 양해구해야 할일 있으면 확실하게 하자고 할거같음ㅋㅋ

둘다 딱히 막 엄청 뭔가 중요하게 집에서 그러는 편이 아니어서

금방 끝날거같다

어차피 이미 잘 해왔던것들이고 이제 완전히 같이 사니까

몇가지만 얘기하고 끝내겠짘ㅋㅋ

종윤이 티 안낼라 하는데 괜히 내심 뿌듯하고 막 그런거 표정으로 드러나서 옥균이가 종윤이 보고 피식 웃으면서 '종윤씨, 나랑 살 생각 하니까 그렇게 좋아요?' 하고 묻는거 보고싶다..

하,,,, 그 말에 대답 안 피하고

네. 좋아요. 교수님도 저만큼 좋아요? 나는 너무 행복한데.

막 이러는거보고싶다

옥균이가 그말듣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종윤이 뒤로 다가가서 안아주는거 보고싶음........종윤이 물음에 대답 안하고...

네, 너무 좋아. 라고 말하는 옥균이가 보고싶습니다..

얘네 이사준비하고 짐옮기고 그러는건 업체 시켜서 할텐데 둘이 가만히 있을 성격은 절대 아니라서 막 바쁘게 새집 정리하고 그러겠지..아무리 둘이 정리 잘하고 깔끔하고 그래도 이사 초반엔 개정신없을거아냐 집도 정리안돼있고..둘이 후레한 차림으로 배달음식 시켜먹고 그럴거같음..

그런것도 보고싶다 막 둘이 처음에 집 다 비워져있을거아님 근데 제일 먼저 온 가구가 소파라서

둘이 같이 소파에서 누워서 자는거 보고싶다

막.. 그런 대화 할거같음

이것도 어떻게보면 이사 첫날밤인데...... 첫날밤이 이래서 어떡해요?

저는 오히려 좋은데요. 교수님이랑 이렇게 끌어안고 자기도 하고.

막 이럼서 잠들거같다

종윤이 진짜 새집으로 이사오고 나서 초반에 옥균이랑 뭘 해도 다 좋을거같다 ㅠㅠㅠㅠ 저렇게 소파에서 옥균이 끌어안고 자는것도 세상 행복해할듯

그 막..종윤이가 한 팔로 옥균이 품에 안고 자는거 흑

나도 좋다.....

디음날 일어나서 냉장고도 아직 안오고 그런 상태니까

동네 지리도 익힐겸 둘이 나가서 아점 겸 식사하고올거같음

개좋아시발 둘이 브런치먹고 동네산책이나하라고!!!!

둘이 편한차림으로 돌아다니는거 넘좃다....

아 새집에선 공동서재같은 공간 꾸미는데 공 엄청들일거같음 약간 같이 사무도 보고 하는 그런 방..

물론 안방도 정말 중요하겠조...^^ 둘다 깔끔한 스타일이니 인테리어도 번잡스럽게 안할듯

그리고 뭔가 종윤이는 괜찮은데

옥균이는 약간 그런 성향일거같다

상대가 좋은거랑 떠나서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 있잖아

옥균이가 그럴거같음 그래서 이사올때 옥균이 방 따로... 뭐라해 하여튼 둘거같음ㅇㅇ........

같이 잘땐 같이 자고 한쪽이 늦게들어오거나

늦게까지 일하다가 늦게잘때는 그렇게 따로 잘거같지

어 막 늦게왔다고 같이 자거나하지않고 늦게오면 자기방가서 자는거

근데갑자기그런거보고싶다

종윤이 박물관에 친한 동료 퇴사한다고 송별회 했는데 술 엄청 마셔가지고 종윤이가 의도치않게 집에 엄청 늦게 들어가는거 보고싶다..

종윤이 술 그렇게 안약한데 그날좀 어쩔수없이 많이마셔가지고 대리불러서 집왔는데

작은 전등 하나만 켜져있고 옥균이가 소파에서 책읽다 잠들어있는거 보고싶당...아니왜 산으로가냐

자기방에서 자고도 남을 늦은시간인데 당연히 방에서 자고있을줄 알고 들어갔는데

거기서 그러고 자고있으니 종윤이 넘 당황하는거

종윤이가 옥균이 깨우지 않으려고

존나 조용히 자기방 들어가려는데

옥균이가 깨겠지머...

안경도 안벗고 잠들어서

눈 뻑뻑해가지고

눈 겨우 뜨고 종윤이 올려다보는거...

종윤이 멋쩍게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도 파하질 않아서 너무 늦었다고

방에서 자고있을줄 알았다고 막 구구절절

옥균이가 종윤이 말 가만히 들어주다가 소파 자기 옆자리 손바닥으로 탁탁 치고 종윤이 멀뚱히 쳐다볼거같음

종윤이 앉으면 옥균이가 종윤이 어깨에 기대서

자리어땠는지 무슨 얘기했고 메뉴는 뭐였는지 이런거 조곤조곤 물어보는거 보고싶다

그거 천천히 대답해주면서 옥균이 손 가만히 쓸어내리는 종윤이

종윤이가 막 옥균이 손 만지작거리면서 왜 안에서 안자고 여기서 잠들었냐고..감기 걸리면 어떡하냐고 그러는거ㅜ보고싶다..

설마 나 기다려준거에요? 하고 떠볼듯 ㅋㅋ 아닌거아는데

옥균이가 태연하게 '아닌데?' 하면서 눈껌뻑이는거 보고싶다....

기다렸다고 절대 말 안하는ㅋㅋㅋ

하 그런것도 보고싶다 옥균이 잠 좀 덜깨서 그렇게 종윤이 어깨에 기대서 얘기하다가 또 잠드는거 보고싶다

잠든 옥균이 안아들고 안방가서 눕혀주는 종윤이가 보고싶다....

옥균이 침대에 눕혀주고 씻고와서 자고있는 옥균이 토닥토닥해줄거같음......

종윤이 근데 너무 졸려서

원래 자기 방 가서 자려다가 옥균이 옆에 그대로 뻗는거 보고싶다..옥균이 재우다가..

뭔가 침대가

안방침대는 평소에 둘이 자는건데 옥균이 방에 있는 침대는 일있을때 한명만 자려는 목적이라 1인용일듯

그 1인용에 낑겨자는거? 오히려좋아

하 옥균이 자는데 뭣도 모르고 뒤척이면서 종윤이 끌어안고 자는거 보고싶다

종윤이 알코올땜에 아직 술 덜깼는데 심장 떨릴듯..

옥균이가 다음날 잠결에 일어나서 왜여기서잤어요.... 물어보려다가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함서 다시 잠들거같음

하 시발 너무좋아

나 막 아침에 목소리 제대로 안나와서 잠겨있는거 너무조아함..

송별회도 금요일밤에 한거라 주말이니까 옥균이 더 재우는 종윤이 보고싶다..

종윤이 뭔가 술 마시면 다음날에 일찍 일어날거가틈

오히려 그런 타입이 있어 ㅋㅋ

근데 눈은 일찍 떴고 머리는 좀 아프지만 옥균이가 옆에서 자고 있으니까 안떠나고 좀 더 누워있는거 보고싶다..

옥균이 자는 얼굴 구경하고 흡..

종윤이 그때 실감했으면 좋겠다 진짜로 우리가 같이 살고 있구나 하는거

** 옥균이 잠결에 깨서 낮게 잠긴 목소리로 벌써일어났어요...? 하고 물어보는거 진짜 섹시할거같다 하

종윤이 옥균이 머리쓰다듬어주면서 네. 더 주무세요. 오늘 주말이잖아. 이럼서 대답해서

다시 노곤노곤하게 잠에 빠지는 옥균이 보고싶다

종윤이는 해장용 요리도 직접 알아서 할거같음..오히려 늦게 일어난 옥균이보고 먹으라고 차려놓을듯

좋네... 옥균이가 걸어오면서

아.... 술도 안 마신 내가 챙겨줘야 했는데... 미안해요. 요즘 너무 피곤해서.....

이럴거같다

개좋음..시발 진짜 옥균이 넘 바쁜 때라

그렇게 잔것도 개오랜만일듯

종윤이는 그냥 옥균이가 맛있게 먹어주면 다 오케이겠지

아 그런거 보고싶다 옥균이가 밥 맛있게 먹는거 보며ㆍ서

종윤이가 막 장난식으로

나 나중에 나이들고 일 그만두면, 교수님 전용 요리사로나 취직할까봐요. 막 이러고 말하는거 보고싶다

그때까지도 저 고용해주실거죠? 막 이러고

이미 계약서에 사인한 거 아녔어요? 하면서 능청스럽게 받아칠듯

뭔가 ㅅㅂ 그런거 보고싶음 그렇게 간만에 옥균이가 조금 여유되는 날 생기면 옥균이가 종윤이한테 이거저거 소소하게 챙김받는거 보고싶음..ㅋㅋㅋ 애처럼 케어받는건 아닌데 유노... 캐붕 ㅈㅅ..

그런거 보고싶음

종윤이가 옥균이 발 씻겨주는거 보고싶어.... 걍 상황은 어떻게든 됐다 치고

막 따순물받아서 천천히 발 마사지하듯 주물러주면서 씻어주는거......

막 발가락 사이사이 씻어주니까 옥균이가 간지러워서 웃을거같다

하지말라고 막 웃는데 종윤이가 그 반응이 귀여워서 더 장난칠거같음 ㅋㅋㅋ

물 막 튀고 막 알았다고 알았다고 안한다면서 ㅋㅋㅋ

아 개좋네 ** 옥균이가 그러면서 다리 막 움직이니까 종윤이가 옥균이 다리 끌어안고 허벅지에 얼굴 기대고 막 웃을거같음

둘다 그러며ㆍ서 막 웃는거

진짜 개좋네.... 반대로 옥균이가 종윤이 발 씻어주는것도 보고싶다

하 종윤이가 자기 발꼬락 간지럽혔다고 교수님은 반대로 막 꼬집으면서 문질러주는거 보고싶다

종윤이 하나도 안아프면서 아픈척하고 웃는거

진짜 거실 물 다 튀어서 엉망 될거같다..,.

옥균이가 대야에 물 버리러 간 사이에

종윤이가 그 물 다 닦겠지..

둘이 야외에서 운동하는것도 보고싶다

한적한 공원에서 배드민턴 쳐 줘....

종윤이 학부때 핵인싸고 피지컬도 좋고 운동신경도 좋아서 배드민턴 테니스 이런거 되게 많이 해가지고 잘할거같음

하 둘이 편한 반팔반바지입고 같이 이것저것하는거 너무 좋다 막 공원 수돗가에서 세수하고 막

어린 학생들이 끼리끼리 모여서 농구하고 이러는거 뒤에서 앉아서 구경도 하고

교수님 그거 아세요? 초등학교 농구반 교실가면 다 키크려고 온 애들이라서 키 작은 애들만 바글바글하대요 귀엽죠

아..... 아 그렇겠네요! 아 너무 귀엽다..... 아하하하..!

저도 초등학교 때 농구배웠었는데. 그땐 농구 진짜 못했었어요.

아.... 종윤씨도 그때 키 크려고 농구 배운거예요?

아뇨 저는 그때도 컸어요

?

초등학교 6학년때 이미 173이었어요.

....? 아까 초등학생들 얘기는......

아 그건 그냥 생각나가지고....

..............종윤씨는 처음부터 키 컸다는거네요?

네. 아무래도 유전이라.

..............

종윤이만 눈치 못 채는 살얼음판같은 대화..............

그래도 옥균이

종윤이 키큰거 좋아할거임

자기를 그렇게 품에 다 들어차게 폭 안아줄수있다는게

하 얘넨 그게 된다니까... 종윤이가 옥균이 뒤에서 안아주면서 옥균이 정수리에 자기 턱 올려놓는 자세가 된다고요..ㅠㅠㅠ 설명충 ㅈㅅ

겨울에 둘이 사람없는 정류장에서 그러고 막차 기다리는거 보고싶다...... 차 못탈일이 있겠지 아무튼

옥균이는 별 생각없이 종윤씨는 봐도봐도 키가 크네요. 이렇게 말하는데

종윤이는 자기 품에 쏙 안기는 옥균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설레서

아무말도 못하는거

옥균이한테 안춥냐고 계속 물어볼듯

종윤이 내심 막차가 좀만 더 늦게왔으면 싶은거..

계속 옥균이 품에 안고 싶어서

옥균이도 그거 알고있겠지

그런거 보고싶다 이제 열차 들어와서 종윤이가 옥균이 안은 팔 풀어주고 잘가라고 인사하는데

옥균이가 종윤이 끌어안고

다음주에 봐요. 고마워요. 조심히 들어가요.

이렇게 말해주고 지하철 타는거 보고싶다

종윤이는 옥균이가 자기 이렇게 다시 안아주니까

너무 행복해서 계속 웃으면서 집갈듯

하 연애 초반에 이럴거같다..............

나 지금 잠깐 걸으러나왔는데 옥균이대신 뭐 사러나온 종윤이 보고싶네

우유가 다 떨어졌다거나

옥균이가 좋아하는 과일도 마침 떨어져서 그것도 살겸..

존나 후디에 츄리닝차림으로 나와도 존잘이겠지..

옥균이 논문 써야되는 기간이어서 정신없어가지거

식사하라고 차려놨는데 안먹고 몇시간째 방에 틀어박혀있어서

종윤이가 간단하게 핑거푸드라도 해주려고 장보는거

과일하구 카나페같은거 뚝딱해가지구 옥균이 노트북 옆에 놔주는고...8ㅅ8

종윤이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논문에 열중하고있다가

옆에 그릇보고 그제서야 종윤이 온 거 알아차리고 막

옥균이가 엄청 미안해할거같지.... 고맙다고하면서 막

종윤이가 자긴 신경쓰지말고 이거라도 좀 먹으면서 하라고 하겠지

옥균이 이마에 뽀뽀해주구.....

논문쓸땐 종윤이가 옥균이보다 먼저 자야하는 때도 많을듯 ㅠㅠ

근데 종윤인 옥균이가 혹시 뭐라도 필요한거 없나 해서 최대한 기다려주다가 잘듯..

그런거 보고싶다 옥균이 연말에 학술제에 학회 마무리에 논문 발표에 이것저것 행사 개많은 때가 있어서 몇주내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만해가지거

일정 다 끝나는 마지막날.... 학술제라고하자 학술제 끝나고 바로 집 갈 생각이었는데 사회생활 어쩌고때문에 회식자리 끌려간거..... 그리고 취해서 종윤이한테 와달라거하는거

사실 종윤이도 바쁜건 이해하는데..... 너무너무 이해하는데 사람은 사람인지라 살짝 서운하긴했겠지 그동안 너무 서로 대화도 못하고 그래서..... 그런데 옥균이 취해서 벤치에 앉아있는거 보고 서운한 마음 싹 날아가는거

옥균이 너무 지쳐있는거 보이니까 그냥 걱정만 되는거

옥균이 안경 벗고 눈비비고 한숨 푹 쉬고있을거같다..

옥균이 벤치에 앉아있는데 종윤이가 옥균이 앞에 한쪽 무릎꿇고 앉아서 눈 마주보는거 보고싶다

그러면서 교수님, 괜찮으세요? 정신 좀 차려보세요. 막 이러는거 보고싶음

아미친거아니냐고!!! 종윤이 키크니까 눈높이 딱맞을거아냐ㅠㅠ

옥균이 취기 남아있기도 하고 약간 몽롱한데 종윤이 목소리 들리고 하니까 고개 들어서 종윤이랑 눈 마주치는거 보고싶다...

개좋아.... 막 그런 대화 하는거 보고싶다

교수님. 술 얼마나 드셨어요? 일어나실수있어요?

..............종윤씨.

네. 교수님.

미안해요.

네? 왜요?

그동안 제가 너무 종윤씨 신경을 못써줘서..... 오늘은 마지막이라 진짜 일찍 들어가려고했는데..... 아... 너무 미안해요. 아 머리 아프다..... 오늘 와인사서... 종윤씨랑 같이 저녁 먹고싶었는데....

..............

그런데... 내가 미안해야하는데.... 종윤씨 얼굴보니까 또 기분이 좋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보고싶었어요. 얘기하고 싶고.... 한 달 동안 속상했죠. 내가 진짜 미안해요...

교수님, 저 괜찮아요. 어쩔 수 없었잖아요. 이해해요. 일단 저희 집가요. 교수님 아무것도 생각 하지마시고 한숨 푹 주무세요.

막 그러면서 옥균이 부축해서 차에 태울거같다.... 옥균이 차 안에서 잠들겠지 그런 옥균이 조심조심 업어서 침대에 눕혀주는 종윤이 보고싶다 옥균이 진짜 거진 한 달 반만에 푹 자는거 보고싶다............................

ㅈㄴ짜 옥균이 푸우욱잘거같아ㅠㅠㅠㅠ

잘 안자는 늦잠도 담날까지 진득하게 자는거보고싶다 한번도안깨고

종윤이도 옥균이가 일어날때까지 안깨울거같음 흑

진짜 옥균이 그동안 잠 못잔 것까지 한 열두시간은 잘거같다.... 그랬으면 좋겠어

눈떴는데 이불 느낌이 너무 좋아서 안일어나고 눈만뜬채로 누워서 꿈지럭거리는것도 보고싶다,,.... 그러다가 종윤이 들어오겠지

종윤이가 교수님, 일어나셨어요? 하는데 옥균이가 누운 상태로 아무말없이 팔 벌릴거같다 종윤이 익숙하게 다가가서 따라서 팔 벌리고 서로 안아주는거 보고싶네.........

하존나 이불 감촉도 좋은데 종윤이랑 안고 있으니 그게 기분이 더 좋아서

옥균이가 종윤이 안놔주는거 보고싶다..

종윤이는 웃으면서 옥균이 토닥해주는거 보고싶드..시부럴

교수님. 식사하셔야죠. 배 안고파요?

고파요.....

어제 술 많이 드셨어요?

그렇게 많이는 안 먹었는데..... 안주를 거의 안 먹었거든요. 그래서 더 빨리 취했나봐요.

네? 술만 드셨어요? 맥주로 드셨죠?

섞어서 마셨.... 아 그냥.... 요즘 인스턴트만 먹었더니 좀 살찐거같길래.... 그냥 안주 안먹었죠 뭐. 어제 배고프지도 않았고.

교수님 살은 무슨.... 지금 여위셨어요. 잘 드셔야되는데 무슨......

그래도 영양제는 안빼놓고 먹었어요.

그건 당연한거고요. 그래도 칭찬해줄게요. 밥 여기로 가져다줄까요? 침대에서 먹을래요?

조금만 있다가.... 좀 만 더 누웠다가 같이 일어나요..... 이것도 얼마만이이야...

피로 안가셔서 눈감고 그렇게 종윤이 품에 안겨서 누워있는 옥균이랑 그런 옥균이 피곤한거 아니까 그냥 재촉안하고 그냥 같이 누워있어주는 종윤이 보고싶다......

진짜 그날은 옥균이 ㄹㅇ로 암것도 안하고 늘어져있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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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댓글 4


  • 독창적인 달팽이

    비밀댓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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