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ㅌㅁㄹㅇ

[썰] ㅎㅇㄱ 교사au 연장? 뭐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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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사au 연장.. 이라 해야하나

좀 다른 버전? 그런거ㅇㅇ

딴건 아니고 예전에 풀었던 희옥균 선생님 au로........ 둘이 초반에 친해지기 전에 버스타고 출퇴근하는 옥균이 보고 괜히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따라서 버스타는 희가 보고싶었음 아 근데 재미가 없네

옥균이 차 없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그냥 전근 온 학교가 거리가 꽤 가까운 편이어서 겨울에는 버스타고 여름에는 걸어다니자 하게된거 보고싶다... 희는 좀 더 멀어서 차로 왔다갔다 해야되는데 어느날 차 수리맡겨서 버스타고 퇴근하는 날 저 멀리 뒷자리쪽에 앉은 옥균선생님 우연히 보게되는거 보고싶다

옥균이 버스타면 창 밖보는게 습관이라 희 못봤을거같다 그리고 밤 버스라 사람 별로 없을거아님 옥균이 옆에 자리 있는데도 일부러 앞자리 타가지고 버스 앞에 달린 백미러로 옥균이 슬쩍 보면서

김선생님이 버스로 출퇴근하셨나...? 집이 가까우신가? 뭐 다른 이유가 있으신가

하고 생각하던 중에 옥균이 중간에 내리겠지 여전히 희 못 본 상태로

희 그래서 버스로 가까우신 편이구나 알게되는거..... 본인은 좀 더 가야하지만

근데 뭔가 다음날에 차 아직 수리 전이어서 어제처럼 익숙하게 택시 부르려다가 문득

김선생님 오늘도 버스에 계시려나

는 생각이 드는 희 보고싶다

대충 시간 계산해봤는데 버스타도 괜찮을거같은 시간이어서 진짜 충동적으로 버스타게 되는거... 근데 아침버스라서 사람 많을거아님 사람들 너무 많으니까 자리 찾을 여력도 안되고 그렇게 계속 서서 학교 도착하는데 내리려던 희 뒤로 갑자기

어? 선생님 버스는 어쩐 일이세요?

하는 목소리가 들리는게 보고싶다

버스에사람많으니까 거리가 멀지않을거아님 후

진심 거기서 내리는 학생들 많으니까 둘이 떠밀리듯 밀려서 같이 내리겠지 옆으로 지나가면서 인사하는 학생들한테 인사해주면서 버스 지나가고 학생들도 교문 안으로 좀 들어가고서야 둘 사이 좀 한산해지는거 보고싶다 그제서야 둘이 머쓱하게 서로 바라보는게 보고싶다

선생님 뭔래 버스 타셨었나요? 놀랐네요.

저 차를 잠깐 수리맡겨서, 김선생님은 원래 버스타세요?

그렇죠? 선생님 버스에서는 처음 뵙는거 같아서 여쭤봤어요. 저는 뭐.. 겨울에는 버스로 다녀요. 집이 멀지 않아서요.

그러시구나......

ㅎㅎ들어가요. 차 타다가 버스 타시면 불편하시죠? 아침에는 가뜩이나 사람도 많아서....

네... 사람이 많더라고요. 이 시간에 버스를 너무 오랜만에 타봐서, 잠깐 잊었네요.

저도 처음에는 아침에는 그냥 걸어오거나 택시탈까 했는데, 타다보니까 저는 만원버스도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그런가요?

음.... 그냥, 다들 아침부터 되게 열심히 살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나도 오늘 하루도 열심히 지내야지 하는 생각이 좀 드는 것 같아서요. 아... 민망하네요, 이런 말.

네? 아니예요. 좋아요. 그렇게 아침 일찍 동기 부여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새벽에 시장을 나간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맞아요. 이해해주시니 기쁘네요. 어디다 말 해본 적 없었는데....

둘이 이런 대화 하면서 교실 올라가는게 보고싶다 아 재미없네

둘이 그런것도 보고싶다 둘이 일하는 교무실 달라서 (희는 2층 옥균이는 3층 이런식으로) 둘이 계단에서 헤어질때 희가

저... 선생님, 퇴근하실때도 버스로 가시나요?

하고 묻는것도 보고싶다 옥균이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럼요. 혹시 같이 타실 생각 있으시면 퇴근 전에 연락 한번만 주세요

이러는거.. 둘이 같이 나란히 버스타는거 왜캐 좋지

그런것도 보고싶다 희 하필 그날 야자 감독이어가지고 오늘은 같이 못갈거같다고 얘기하는데 옥균이 잔업 하다보니까 시간 좀 늦어서 그냥 일할겸 희 기다리면서 교무실에서 있다가 문득 잠드는것도 보고싶다 희가 교무실 올라왔다가 선잠든 옥균이 보고

선생님. 집 가셔야죠. 미안해요. 오래기다렸어요?

이럼서 어깨 살살 주물러주면서 깨워주는거 보고싶다

옥균이 잠에서 일어나가지고 시계보고 좀 당황하다가

희가 깨워줘서 좀 민망해할거같다 이때까지만해도 둘이 막 친한사이는 아니어서

짐 챙기면서 저 깨워주신거냐고 얼른 퇴근하셔야되는데 어떡하냐고 그러니까 희가

선생님이 저 이 시간까지 기다려주셨잖아요. 천천히 하세요. 저 괜찮아요.

이럼서 옥균이 짐챙기는거 기다려줄거같다..... 둘이 같이 학교에서 나왔을때 학생들 많이 간 상태여서 둘이 버스탔을때 좀 한산했으면 좋겠다

둘이 버스에서 거의 속삭이듯 이야기하면서 가는거 보고싶다.....

희가 옥균이 가끔 창밖 내다보는 옆얼굴 살짝씩 보는것도보고싶다

그러다 옥균이가 고개 돌리면 둘이 눈마주치는거

그럼 희가 모른척하곻ㅎㅎ

띠발개좋아 창에 반사돼서 희 보일거아님 자기 쳐다보고있는거

옥균이가 일부러 모른척하고있다가 희 갑자기 돌아보는거

선생님도 창 밖 보시는거 좋아하세요?

이럼서 의자에 기대주는데 희 창은 안보고 홀린듯 옥균이 얼굴만 바라볼듯

옥균이 자기도모르게 슬쩍 웃는거보고싶닼ㅋ

희가 헛기침하면서 왜웃으시냐고 물어도 말돌릴거같늠ㅋㅋㅋㅋ

아 진짜 연애감정까진 아닌데 이상하게 서로의 얼굴이 너무 좋아서 그냥 계속 바라보게되는거

옥균이가 나중에 날 더 풀리면 같이 걷지않으시겠냐고 묻는것도 보고싶다

아미친 그런것도 보고싶다 좀 눈 펑펑 내리는 날에 희가 댕댕 데리고 산책하다가 편의점 갔다오는 옥균이랑 마주치는거 보고싶다

댕댕 이때는 옥균이 처음 보는건데도 헤헤사람좋아 무드로 옥균이한테 꼬리 흔드면서 인사하는거 보고싶다 옥균이 어색하게 쪼그려앉아서 쓰다듬어주는거 보고싶다

강아지가 눈을 좋아해요? 춥지 않으세요?

얘 다 컸어요. 개예요 개..... 어, 눈이 오히려 펑펑 내리니까 별로 춥진 않네요. 그리고.... 제가 추워도.... 이 녀석때문에 선택지가 없어서 저는

하하하하.... 귀엽다...... 저도 조금만 같이 돌아도 돼요?

이럼서 셋이 같이 산책하는게 보고싶다

댕댕계속 옥균이쪽으로 붙을라하는거보고싶다

선생님이 벌써부터 좋은가봐요 이럼서 좋은 분인걸 알아보는 것 같다고

암생각없이 말하다가 아차싶은 희..

오히려좋아 옥균이 살짝 멈칫하다가도 희 안민망하게

그런가요? 아무래도 키우시는 분이 좋은 분이라서, 강아지도 성격이 좋은가봐요. 아참, 선생님 식사는 하셨어요?

이럼서 자연스럽게 식사 얘기로 화제 돌리는데

이때 저녁시간 전이었으면 좋겧다 옥균이가

괜찮으시면 제가 집에서 식사 대접 한번 해드려도 되냐고 묻는게 보고싶다

그래서 어찌어찌 옥균이 집 가는거 보고싶다.....아 현관문에서 둘이 같이 수건으로 로리 눈 쌓인거 탈탈탈탈 해줄거 생각하니까 넘 귀엽고 좋군

둘이 같이 눈털어주다가 문득 눈마주치고는 한참동안 서로 웃는거 보고싶다........

옥균이 라면같은걸로 대충 때우려고 했다가

냉장고에 재료 살펴보고 나베같은거 해먹는거 보고싶다

둘이 같이 밥먹음서 이런 저런 얘기할게 왜캐 좋지 하

ㅠㅠㅠㅠ넘조아ㅠㅠ로리 밑에서 자고있구

둘이 얘기하는데 자주 웃고 그럴거같음

니들 데이트한거라구

하 그런것도 보고싶다 로리가 밑에서 자다가 코골아가지고 옥균이가 밥먹다가 놀라서 😮 이표정돼가지고 희가 크게 웃는거 보고싶다

옥균이가 막.... 어어... 방금 개가, 아니.... 개도 코를 골아요...? 아니 제가 처음 들어가지고........ 막 이럴거같음

희가 웃으면서 막 아유그럼요걔이도갈아요 이러니까 눈 더 똥그래질듯

옥균이 막 세상모르게 자고있는 로리 보면서

아이구 그래.... 잘 자면 좋지... 이따 보일러 더 올려줄게.....

이럼서 중얼중얼하는거 보곳ㄱㅍ다

그런것도 보고싶다 둘이 밥먹고 또 한참 얘기하다 보니까 시간도 좀 늦었고

로리가 너무 푹 자가지고 깨우기 미안하니까 옥균이가 괜찮으시면 하루 주무시고가라고 하는 것도 보고싶다

결국 로리는 거실에서 그대로 잠 든 채로 담요 하나 덮어주고 희가 옥균이 방 침대에서 자겠지 옥균이는 그 아래에서 이불 깔고 잘거같다

둘이 자기 전에 또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잠들거아님

옥균이가 먼저 잠들면 좋겠다 희 어둠속에서 색색거리는 옥균이 숨소리 듣다가 잠든느거 보고싶네.........

이때 겨울방학이었으면 좋겠다 둘이 방학동안 자주 만나고 산책도 다니고 서로 집도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친해지는게 보고싶다...........

그러면서 둘이 자연스럽게 사귀게되는게 보고싶다 누가 먼저 고백한거 없이 그냥

옥균이 방학때 보충수업때문에 학교 나가니까 희 괜시리 서운해할거같다 아침에도 보고싶은데 학교가야 될거아님

둘이 그런 대화 하니까 옥균이가 큭큭 웃으면서

내일 퇴근하고 집 갈게요. 뭐 사갈까요? 저녁으로 먹고싶은거 있어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오는거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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