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키토우 썰 백업
(~ 23. 12. 31.)
※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들 중 '대학생 아키토우' 설정이 들어간 모든 썰을 백업한 것으로 썰마다 설정이나 분위기들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맞춤법 오류 있을 수 있고, 고의적 오타도 섞여 있습니다.
※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을 그대로 백업한 거라 음슴체 있을 수 있습니다.
※ 총 2개 (약 7,500자)입니다.
※ 후에 내용이 추가될 지는 저도 모릅니다. (저도 썰을 또 풀지 말지 모르겠기 때문에...) 만약 또 풀어서 백업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따로 글을 올리지 않고) 이 글 밑에 추가하면서 백업할 듯 합니다.
※ 마지막 백업: 23. 12. 31.
1. 질투하는 대학생 토우야 (23. 09. 16.)
대학생 아키토우.....아킷터는.... 완전 인싸형 미남(?)이라 남녀 다 인기 많을 것 같은데....(네코카부리 덕도 있음) 터으야는 뭔가.... 저 멀리서 다가가지는 못하고 작게 잘생겼다고... 작게 얘기만 하는... 그런 미인일 것 같아서 좀 웃김ㅠㅜㅠ 그래서 아키토는 항상 사람들한테 둘러싸여서ㅠ 바부야기 맨날 아키토 보면서
☕: 아키토는 인기가 많구나......
이러고 있음ㅠ(이미 사귀는 사이임) 그 말 들은 아키토 어이가 없지 않았을까요... 왜냐하면 아키토를 둘러싼 사람들 다
👥: 아키토, 네 옆에 있던 걔 네 친구...
🥞: 아니, 내 아이보야^^ ((네코카부리 중
👥: 저기... 시노노메, 그 친구 혹시... 애인 있...
🥞: 응, 있어^^ 지금 한창 잘 사귀는 중이야^^ ((단호
이러고ㅠ 거의 대부분이 토우야한테 관심 가지고 아키토한테 오는 사람들이라ㅠㅠㅜ 환장하는 아킷토ㅋㅋㅋ큐ㅠ 인기는 자기가 더 많으면서ㅠ 저한테 인기 많다고 하는 게 얼마나 어이 없었을까요ㅠㅋㅋㅋㅋㅋ 근데 또 곧이곧대로 토우야한테 말하기는 좀 그래서ㅠ
🥞: ..... 어... 뭐.... 그러네....
이러고 걍 넘김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어느 날은 아키토가 토우야 수업 끝나고 마중 나와준다고 했는데 또 사람들한테 둘러싸여 있는 아키토 보고 이상하게 심장이 술렁거리는 토우야.… 이상한 감각에 가슴께 꾸욱 눌렀으면 좋겠어요.....
☕: ......?
사실 토우야... 자기도 자각 못한 채로 질투하고 있는 거엿음 조켓고.... 익숙하지 않은 감정에 혼란스러워 할 것 같아요.... 와중에 아키토는 토우야한테 접근하려는 얘들 다 칼차단하고 있음ㅠㅋㅋㅋㅋㅋㅋㅋ 아키토 저 멀리서 토우야 발견하곤 따라오는 놈들 다 따돌리고 바로 토우야한테 갈 듯ㅠ
🥞: 미안, 토우야. 마중 나오겠다고 했는데. ······토우야? 왜 그래? 어디 아파?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뭐지....?)
이러고 일단 일단락 되는데ㅠ그 이후에도 계속... 아키토가 사람들한테 둘러싸여 있으면 질투나는데... 질투심이 점점 커지니까ㅠ 혼란만 가중되는 토우야ㅠㅜㅠㅜ 결국 그러다가 어느날... 두 사람의 동거 집에서 사건이 일어나는데...(?)
🥞: 다녀왔.... 토우야?
아키토 알바니 과제니 하느라 집에 밤늦게 들어갔는데 불 다 꺼놓고... 원래라면 마중하러 토우야가 나오는데 안 나와서
🥞:(......자나?)
하고 조용히 들어가는 아킷토.... 근데 거실에 딱 발 들이자마자....
🥞: 우왓?!
검고 커다란 형체의 무언가가 아키토한테 달려듦.... 뭐지하고 더듬더듬 손 뻗어서 불 키니까ㅠ
🥞: ...... 토우야????
☕: 아키... 토오....
토우야가 술에 잔뜩 취한 상태로... 아키토 허리 끌어 안고 있는 거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 둘러본 아키토 탁자에 있던 빈 맥주 캔 개수 보고 식겁함ㅠㅠ 아키토 두 손으로 토우야 얼굴 챱! 잡으면서
🥞: 토우야! 저 많은 술을 다 마셨어????
☕: .......
타들어가는 아키토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계속 멍하니 아키토 바라보는 토우야....ㅠㅋㅋ큐ㅜㅠ
🥞: 아니 도대체.... 술도 약한 애가...
☕: ...... 아키토오...
🥞: 잠, 토우야, 잠깐.....!
근데 토우야가 점점 아키토한테 기대더니... 아키토 넘어뜨림..... 자연스럽게 아키토 위에 토우야가 올라탄.... 그런 모양새가 됨.... 시넘앜 지가 넘어진 와중에도
🥞: 토우야!! 괜찮아?!
이러고 토우야부터 다친 곳은 없는지 살펴볼 듯;; 토우야 여전히 아키토 멍하니 바라보다가... 중얼거릴 듯....
☕: 이상해.....
🥞: ?
☕: 아키토를 봤는데도오... 가슴ㅇㅣ... 가슴이... 답답해....
🥞: 토우야 어디 아파?! 체 했나?? 일단 병원에.....
☕: 그런 게 아니야.....
토우야가 단호하게 고개를 내저음... 그리고는 조곤조곤..... 얘기를 하기 시작함..... ☕: 아키토가.... 아키토가 인기 많은 건 좋은데..... 아키토가.... 사람들한테 둘러싸여 있는 걸 보면.... 여기가... 여기가 꽉 막힌 듯 답답해.... 술을 마시면 좀 나을 줄 알았는데..... 아무리 마셔도.... 답답해.....
🥞: ......
☕: ...... 내 아키토인데....
🥞: 토우야, 너 설마....
질투해?
시넘앜 조용히 그 말 삼키면서.... 올라가는 입꼬리 슬쩍 손으로 가릴 것 같음ㅜㅋㅋㅋ큐ㅜㅠ 항상 토우야가 너무 천연이었기에... 질투는 커녕 눈치도 못 채니까.... 내심 서운하던 아키토였는데 웬 걸 토우야가 자기도 모르게 질투하고 있다고 하니까ㅠ 안 웃을래야 안 웃을 수가 없음ㅠㅋㅋㅋ쿠ㅠㅜ
🥞: 그럼 어떻게 하면 나아질 것 같은데, 토우야?
☕: 으응.....?
🥞: 술 마시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그럼 어떻게 하면 답답한 게 풀릴 것 같은데?
아키토 흘러내리는 토우야 옆머리 넘겨주면서... 다정하게 물어볼 것 같고...
🥞: 네가 원하는 대로 해 봐, 토우야. 나 가만히 있을게.
☕: 그... 그게.....
저러면서ㅠ 토우야 은근히 부추길 것 같은 느낌ㅠㅋㅋㅋ큐ㅠㅜㅠㅜㅠ 근데 토우야 계속 머뭇거리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면 먼저 자기 목 부근 가리키면서
🥞: 아예 네 거라고 흔적이라도 남겨볼래?
☕: 흔적....?
🥞: 다 보이는 곳에 남기면 다들 못 다가올 거 아니야?
☕: ......
이러면서 씨익 웃는 퐉스 시넘앜.... 토우야 고민하다가.... 뭔가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아키토 목 부근에 입 가져다 댐..... 그러면서.... 아키토 목 빠는데.... 그저 간지럽기만 한 아킷토ㅠㅠㅠㅋㅋㅋㅋㅋㅋ 근데 토우야는 나름 열심히 키스 마크 남기느라ㅠㅋㅋㅋㅋㅋ 숨 차는데도... 힘들게... 힘들게.... 아키토 목에 키스 마크 남길 듯ㅠ 토우야 이 정도면 됐겠지 하고 입 떼면 아키토 목에 연하게 키스 마크 남겨져 있고ㅜㅠㅠㅜ
☕: 하아.... 하.....
그리고 그걸... 숨 몰아쉬면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토우야..... 아키토 웃으면서
🥞: 어때, 토우야. 답답한 건 좀 풀렸어?
☕: ...... ((끄덕끄덕
토우야 소심하게 고개 끄덕이고 아키토한테 포옥-안김... 그리고는 안심된다고 아키토 품에서 바로 잠듦ㅠㅋㅋㅋㅋ 찐 아오'아기'ㅜㅠㅠㅋㅋㅋㅋㅋ 아키토 어이없는데 귀여워서 헛웃음 터뜨리곤 애기 침대까지 옮겨줌ㅠㅠㅠㅋㅋㅋㅋㅋ 아키토 토우야 쌕-쌕- 자는 모습 보고 이마에 키스 한 번 해주고... 토우야한테... 무언가를 한 뒤에 (이게 무엇인지는 뒤에서 밝혀집니다^^).... 거실로 나가서 빈 맥주 캔이나... 이런 거 정리 혼자 다 하고.... 토우야 옆에 누워서 잠들 듯ㅠㅠㅠㅠ 다음 날 아침 되면 토우야.... 끔찍한 숙취에 시달리겠죠....ㅋㅋ큐ㅜㅠ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애기ㅠㅋㅋㅋㅋㅋㅋ
🥞: 토우야, 괜찮아? 일단 여기 물 좀 마셔.
☕: 으응..... 고마워.... 아키토.....
토우야 게속 끙끙거리고ㅠㅠㅋㅋㅋㅋㅋ 미리 끓여둔 해장국 가져가서 토우야한테 먹이는 아킷터ㅠ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우야 어느 정도 속 진정 되고 해장하고 나면...
🥞: 이제 좀 괜찮아, 토우야?
☕: 응. 다행히 이따 수업엔 갈 수 있을 것 같아.
🥞: 다행이네. ······· 토우야 혹시 어제 일 기억나?
이러고.... 뭔가 묘하게 웃참하듯이 물어보는 아키토....ㅠㅋㅋㅋㅋㅋ 근데 토우야 술 너무 많이 마셔서 띄엄띄엄 기억남ㅠㅋㅋㅋㅋㅋ
☕: 잘은 기억이 안 나는데..... 뭔가.... 뭔가 먹은....? 아니, 뭔갈 빨았나......?
여기까지만 말하고 토우야 아키토 쳐다보는데.... 아키토... 장난스러운 미소 지으면서 자기 목의 한 부분을 가리킴... 아키토가 가리킨 곳에는... 그 전날에 토우야가 남겼던 키스 마크 아직 남아 있었고.....ㅋㅋㅋㅋ큐ㅜㅠㅜㅠㅜ 그 키스 마크 보고 파라노마처럼 어제 일이 한 번에 생각나는 토우야ㅠㅋㅋㅋㅋ 실시간으로 얼굴 점점 빨개지고ㅠㅋㅋㅋㅋㅋ 너무 부끄러워서 아키토 눈도 못 마주칠 듯ㅠㅠㅋㅋㅋㅋㅋ
하 실은.... 저 이후에 시넘앜.... 일부러 토우야가 남긴 흔적 안 가리고 갔으면.... 좋겠어요ㅠㅋㅋ큐ㅜㅜㅠ 그래서 토우야랑 눈 마주칠 때마다 아키토는 씩 웃고 토우야는 얼굴 빨개지면서 고개 돌리고ㅠㅠㅠㅋㅋㅋㅋ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 시노노메, 너 목에 그 자국은 뭐냐?
🥞: 아.... 그냥.... 어젯밤에 물렸어.
이러고 은근슬쩍 토우야 바라볼 것 같음ㅠㅜㅠㅋㅋㅋㅋㅋ큐ㅜㅠㅜ 토우야 또 얼굴 터질려고 하고ㅠㅋㅋㅋㅋ큐ㅜㅜ 부끄러움을 못 이기고 먼저 강의실에서 나갈 듯ㅠㅠㅠㅠ 근데 토우야 뒤에서 사람들이....
👥: 저기 저 사람! 잘생기다고 했던 사람! 저 사람 뒷목에 저거... 키스 마크 아니야....?
👥: 그런 것 같은데....? 혹시 모르나?
👥: 뭐야... 애인이랑 한창 좋을 때라고 하더니 진짜였나보네....
이러고 수군거림ㅜㅠㅜㅋㅋㅋ큐ㅜㅜㅜㅜ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면서.... 시넘앜 만족스럽게 웃고는 토우야 따라서 나갔다는 건 안 비밀(?)^-^
2. 술자리에 나간 대학생 아키토우 (23. 09. 18.)
아 대학생 아키토우 술자리에 가면 아키토 토우야 옆에 딱 붙어서 토우야한테 수작 부리는 사람들 다 쳐내고 있을 것 같음.... 근데 정작 아키토가 토우야한테 수작 부리고 있을 것 같아서 개웃김ㅠ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토우야는 눈치 못 챔) 막 다른 사람들이
👥: 아오야기 군....! 이거... 이거 마셔.... /// ((초코○몽 건네줌
☕: 아... 고맙지만....
🥞: 아- 미안한데 토우야는 단 걸 못 먹어서^^ 내가 대신 마실게, 고마워^^ ((네코카부리
이러고 초코○몽 인터셉트 함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토우야 안주 챙겨주고ㅠㅋㅋㅋㅋㅋ
🥞: 토우야 이거 먹어 봐. 이거 네 입맛에 맞을 것 같더라.
☕: 고마워, 아키토.
이러면서 토우야 앞 접시에 음식 쌓아주는 아킷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이러다가 술 게임하게 되는데.... 토우야 틀려서 폭탄주 마시게 됨ㅠ 토우야 머뭇거리면서 술잔 드는데 딱 마시려고 입 대는 순간에 아키토가 휙 가져가서
🥞: ((꿀꺽꿀꺽꿀꺽
☕: 아, 아키토!
👥: 이열~ 시노노메~!!! 그걸 원샷하네?!
이러고 원샷함.....🤦🏻🤦🏻🤦🏻
🥞: 으.... 내가 대신 마셨으니까 됐지? 너넨 얘한테 이런 걸 먹이려고 하냐;;
아키토 쓰고 독해서 인상 쓰고.... 그러다가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토우야랑 눈 마주치면 토우야 입 안에 안주 쏙 넣어줌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토우야 입 작아서 옴뇸뇸 씹느라 제대로 말 못할 것 같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맛있어?
☕: ((끄덕끄덕
이런 염장질을 눈앞에서 관전하는 친구들....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ㅠ 완전히 둘만의 세계가 되기 전에(?) 한 친구가 입을 열겠죠....
👥: 잠깐잠깐!! 어딜 그냥 넘어가려고!! 흑기사 했으니까 소원 들어줘야지!!
🥞: 소원?
☕: .....?
시넘앜... 생각보다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소원 결정하면... 모두가 보는 앞에서 '굳이' 귓속말로 소원 말하는 시넘앜.... 근데 소원 들은 토우야 볼 붉어지면서
☕: 그, 그치만 그건....
🥞: 안 돼? 내가 이렇게 독한 술도 마셨는데?
☕: 읏..... ///// ..... 알았어.. 대신에 이따가.....
🥞: 이따가? 이따가 언제?
시넘앜 얼굴 빨개진 토우야 귀여워서.... 턱에 팔 괴고 토우야 보면서 계속 장난칠 것 같고.... 장난스럽게 웃을 것 같은 이 퐉스..... 주변에 있던 친구들 끼어들 틈 못 찾아서
👥: 야 됐다, 됐어;;
👥: 걍 쟤네끼리 얘기하게 두자;;
👥: 그래, 소원 궁금하지도 않다;;
이럴 것 같아서 개웃김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둘만의 세상이 된 아키토우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가 더 무르익고.... 술자리에 있는 거의 대부분이 다 취했을 때.... 토우야도 아키토가 막아줬지만 어느 정도 술 마셔서... 알딸딸하게 술기운 올라오지 않았을까요.... 많이 취한 건 아니고 그냥 얼굴에 살짝 열 오를 정도? 아키토는 조금 더 취하고... (그래도 정신줄은 붙들고 있음) 주변에서 취해서 시끄럽게 굴면 아키토
🥞: 토우야. 괜찮아?
하고 조용히 물어볼 듯...
☕: 으응.... 조금... 조금 힘드네.... 좀 더운 것 같기도 하고....
🥞: 그럼 토우야.
☕: 응?
🥞: 우리 둘만 몰래 빠져나갈까?
하고 씨익 웃으면서 말하는 퐉스노메 아킷터.....🤦🏻
☕: 그치만 사람들이...
🥞: 괜찮아. 어차피 거의 다 취해서 눈치도 못 챌 걸?
이래서 결국 토우야 손 잡고 몰래 튐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그렇게 손잡고 도망치다가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서 멈춤.... 그리고는 아키토가 가까운 편의점에서 물 사와서 그네에 앉아있는 토우야한테 술도 좀 깰 겸 마시라고 할 듯ㅠ
☕: 응. 고마워, 아키토.
🥞: 별 것도 아닌데 뭐.
시넘앜 토우야가 물 마시는 거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토우야 앞에 쪼그리고 앉을 것 같고... 하....🤦🏻
토우야는 물 마시고 고개 들어서 하늘 쳐다보다가.... 뺨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에
☕: 시원하다....
하고 웃겠죠....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시넘앜.....
🥞: 토우야. 나 아까 소원, 지금 들어주면 안 돼?
실은 아까 빌었던 소원의 정체는....
(🥞: 네가 나한테 직접 키스해줬으면 좋겠어.)
이거였던.... (쓸 타이밍을 놓쳤지만 둘이 비밀 연애... 한다는 설정....) 그래서 토우야가 이따가 사람 없을 때 해준다고 미뤄놨었는데 그 키스를 지금 해달라고 하는 거....
☕: 지, 지금? 여기서?
🥞: 어차피 아무도 없잖아.
☕: 아.....
토우야 머뭇머뭇 손 뻗어서 두 손으로 아키토 얼굴 잡을 것 같고.... 그대로 천천히 눈 감고 다가가면서 아키토한테 입 맞춤.... 평소라면 부끄러워서 못했을 텐데 지금은 술을 마신 상태이기고 하고 그래서....
☕: (그래 이건... 술기운 탓이니까.... 그리고 아키토의 소원이니까....)
하면서 멍한 머리 열심히 굴리면서 저런 생각할 듯....ㅠ
긴 입맞춤이 이어지다가 토우야가 먼저 혀로 살짝 아키토 입술 햝으면... 그제서야 아키토도 입 열고... 혀 넣어서... 토우야한테 키스함.... 처음에는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이 가볍게 하는 것 같았는데 점점 진해지면서.... 뜨거운 숨결이 나오기 시작할 것 같음.... 그러다가
☕: (이쯤에서... 멈춰도 되겠지....?)
하고 토우야가 떨어지려고 하면... 시넘앜 토우야 뒷목 잡고 계속 깊게 키스할 듯.... 토우야 계속 받아주긴 하는데 힘들어서... 턱 부들거리면서... 아키토 얼굴 잡고 있던 손은 어느새 아키토 옷 꼬옥 잡고 있을 것 같고.... 그러다가 드디어 입이 떨어지면
🥞: 후우....
☕: 하아......
하고 크게 더운 숨 내뱉는 아키토우...... 아키토 아직도 숨 고르고 있는 토우야 얼굴 뜨거운 손으로 잡으면서
🥞: 토우야. 빨리 집으로 돌아가자.
이러고.... 토우야도 무슨 뜻인 알아먹곤 아키토 손 겹쳐 잡으면서 고개 한 번 끄덕할 듯.... 그리곤 다시 손 잡고 집으로 향하기 시작함.... 맞잡은 손이 너무 뜨거워서 온몸이 녹아버릴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놀이터를 빠져나가는 아키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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