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 vivimus, speramus.

모든 서술은 캐릭터 기준입니다.

[ 느린 걸음, 끊이지 않는 걸음. ]

“ 흥, 뭘 봐? …농담이야. ”

이름

Agatha Fawely 아가타 폴리

나무랄 데 없는 정숙한 여인. 아가타는 그런 이름을 지녔고, 그 이름에 걸맞는 행실을 기대받았다. 하지만 아가타의 천성 자체가 요조숙녀 아가씨가 아니었던 탓에, 아가타는 제 이름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하여, 아직까지도 이름으로 불리는 걸 싫어하나…. 싫다는 티만 내지, 굳이 막거나 하지는 않고 있다. 자신이 타인을 이름으로 부르는 탓이기도 하고, 후배에게 깐깐하게 보이기 싫었던 탓이기도 하다.

그래도 역시, 그는 ‘니아’, 혹은 ‘린니’라 불리는 걸 선호했다. 친구가 지어준 애칭인 모양이다. 물론, 다른 호칭도 좋아한다. 이름만 아니면.

나이

 4학년(14세)

성별

여성

키/체중

 169cm 47kg

쑥쑥 자라고 있다지만, 여전히 마르고 근육도 없다. 일단은 bmi 기준 정상 체중이다. 자신도 스트레슨지, 잘 먹으려 하고 있다.

혈통

 순혈

국적

영국

기숙사

그리핀도르

인생 최초의 반항, 인생 최고의 선택!
아가타는 모자에게 고집을 부려, 슬리데린이 아닌 그리핀도르에 들어간 걸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

외관: 지인(익명) 커미션

연분홍빛 머리카락, 푸른 하늘같은 벽안은 변하지 않았다. 왼쪽 귀에 걸린 붉은 귀걸이, 마찬가지로 왼쪽 눈 아래 찍힌 눈물점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옆머리는 어깨 즈음까지 내려왔고, 앞머리는 눈을 살짝 찌르나 잘 고정해두어 거슬리지 않았다. 얼굴에 가벼운 화장기가 추가되었다. 그러며 점점 더 미인으로 자라나고 있지만, 아가타는 외모보단 언제나 유지되는 당찬 얼굴과 자신만만한 미소가 더 부각되는 편이었다.

뒷머리는 전처럼 허리까지 내려왔으나, 머리카락을 풀고 다니던 예전과 달리, 동그랗게 묶어 리본으로 고정하고 있으며, 귓가에 꽂고 있던 꽃을 더이상 꽂지 않는다. 어디에 두었냐, 어떻게 되었냐 물어도 그저 쿡쿡 웃을 뿐이었다. 리본으로 묶던 넥타이를 단정히, 알맞게 매고 있단 걸 제외하면 옷차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처럼, 평소처럼. 제 몸에 딱 맞는 옷을 묵묵히 입고 있다. 양말은 여전히 검은 스타킹. 신발은 굽이 들어간 하얀 신발.

성격

숨기지 않고 / 수용하는 / 고집불통

변함이 없다. 그는 여전히 모든 게 다 드러나는, 매우 솔직한 사람이었다. 그나마 달라진 점이라면, 이제는 숨길 수 있음에도 부러 숨기지 않는다는 것 정도.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걸 숨김없이 표현하는 아가타는, 타인의 이야기를 타인의 이야기 듣는 걸 좋아했다. 자신과 의견이 달라도 그 말이 타당해보이면 금새 의견을 접는다. 남과 싸우고, 다투기보단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이 고치는 편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고집이 강했다. 결코 바꾸지 않는, 꺽지 않는, 특정 의견이 있었다. 어떤 이가 어떤 말을 한다 해도 고쳐지지 않는, 그가 끝까지 밀어붙이는 의견은 절대 고치지 않았다. 그 분야는 다양하다면 다양했고, 적다면 적었는데. 지금은 제 이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특정 몇을 선배로 부르지 않는 것 정도다.

선택과목 

고대 룬문자, 산술점

가문의 뜻이 개입된 모양이지만, 평소에도 흥미가 있던 과목이니 됐다는 태도다.

기타 

• 12월 3일

  • 눈이 내리는 날 태어났다.

  • 생일을 챙기는 편은 아니다.
    

• 몸치

  • 운동을 정말 못한다. 그래서 운동도 싫어한다.

  • 사실 운동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몸을 못 쓴다.
    

• 취미

  • 다른 사람 머리 묶어주기.

  • 펜 돌리기를 잘한다.
    

• 습관

  • 신나면 단어를 반복하곤 한다.

  • 부끄러우면 괜히 더 투덜거린다.
    

• 소지품

  • 열리지 않는 로켓

    • 아무 무늬가 없어, 특정해낼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 오래된 물건이지만, 잘 관리되어 낡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 손수건

    • 하얀색 손수건.

    • 별 의미 없다. 지니고 다니라니 지니고 다닌다.
      

• 가족 관계

  • 부모님, 3살 위 언니.

  • 직계가 끊겨, 언니가 가문의 후계자로 책정되었다. 졸업하면 바로 가주직에 오를 예정이다.
    

• 폴리Fawely

  • 주식을 통해 부를 축적해온 가문.

  • 직계는 새빨간 머리카락을 자랑한다.
    

• 선호

  • 눈 오는 날

  • 호그와트
    

• 불호

  • 운동

  • 차茶
    

지팡이 

[ 산사나무 목재 / 유니콘의 털 / 13인 / 나긋나긋함 ]

복잡하고 내적으로 흥미로운 사람을 위한 지팡이. 혼동을 겪고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제 지팡이를, 아가타는 어이없단 시선으로 보곤 했다.

텍스트 관계

-. 일대일 환영~

궁금하면, 직접 알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