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가 뭐냐고

‘아니 하… 글 쓰는게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

평소처럼 타임라인을 내리다 발견한 홍보글.

링크를 눌러보니 ‘챌린지 참여시 전원 2000원 지급-’ 이라 적힌 공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싸~~~~~~~~ 그럼 이참에 글 연습도 하고 돈도 받고 ^__^ 시간 좀만 내서 쓰면 되겠네!! ”

그리고 20분 후

페이지 위에 적혀있는 글은 없었다. ㅜ

정말 가볍게 <보는 사람도 없으니

아무리 내 글이 구리더라도

뭐든 써서 점점 발전시키기! < 이것이 목표였으나

달성하지 못했다.

20분 안에 완성은 무슨

어이가…x

그래도 옛날에는

쓰려고 마음 먹으면 쓸 수는 있었는데

생각 밖으로 내보내기를 안했더니

하려고해도 못하는 상태에 도착…

아 힘들다

그래도 소재는 3가지정도 생각해봤는데?

1번. 평범 청춘물

2번. 지구 온난화로 지구 침수 후 마지막 밴드

3. 현재 문명 멸망 후 새 문명 발생 / 그리고 < 그 문명의 밴드

분명 머릿속에 있었을 땐 괜찮았는데

텍스트로 옮겨놓고 보니 ?

클리셰이긴 한데 맛없는… <

애초에 밴드가 뭐냐고

당장 생각하는 것만 해도

여름.

땀.

청춘.

이런 아름다운 이미지 총 집합본인데..

왜 저런 소재만!!!!!!!!! ㅜㅜㅜㅜ엉엉엉엉

물론 글 잘 쓰는 사람들은 저 소재로도 좋은 글을 쓰겠지만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내 벽을 마주할 때마다

ㄹㅇ. 최종으로 진화해서 더 비틀 수도 없는 클리셰.

쓰레기 장에서 갓 잡은 쓰레기 소재. <이런 걸로

좋은 글 쓰는 사람들은 대체 뭘까… 싶기도 함 (좋은 의미로)

부러워요 ㅜㅜ

글 잘쓰려면

재능/노력 < 다 필요하넫…

재능? x

노력? x …

이런 글도 고민 꽤나 했는데…

미래가 걱정된다.

사회와 격리된 삶을 살게 되는 게 아닐까

와 그래도

이렇게 쓰다보니까

800자 넘게 쓰는 건 성공했다

1차 목표 끝!!

힘이 들다… 정말로

ㄴ다음에는 노력해서 ‘글’을 적어볼게요

고구마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그날까지…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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