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파이브 바이 파이브 DC
프롤로그
• 내가 지금껏 들은 수호님 중에 가장 슈팅스타같은 캐릭임. 톡톡튀는 게 거의 탄산수급. 권재경보다 더 취향이다. 수호님은 어떻게 새로 작품 하실 때마다 캐릭이 더 맘에 들지
• 사실 지선욱 성우님 이전 작 키더그가 좀 별로였어서 구매를 좀 고민했는데 그렇게 희미했던 목소리가 이렇게 존재감 클 수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아코가 지선욱 잡아옴
• 소제목이 프롤로그인만큼 사건의 발단, 시작같은 트랙인데 선욱이의 오랜 짝사랑의 종결. 내쫓기듯 한 고백과 관계의 종말
• 열다섯에 만나 서른이 된 우정, 그 시간은 대체 어떤 크기일까. 나도 이런 친구들이 있는데 만약에 그 친구들이 나 사실 너 좋아해. 옛날부터 쭉. 그래서 이제 다신 못보겠다. 하면 재앙같을 듯
강영수의 입에서 나온 절교라는 말이 너무 부러웠다. 나도 이지훈이랑 절교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 개빡친다. 오슷 개좋아ㅜㅜ
상자 안에는 공간이 남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이지훈에게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것들까지 그 안에 구겨 넣았다. 예를 들면, 이제는 무슨 모양으로 쪼그라든 건지도 모를 마음, 이라던가.
• 누군가에겐 지겹도록 오래남은 말.. 하. 선욱아ㅜㅜ
• 영원히 무뎌질 수 없을 마음, 아무렇지 않을 수 없는 마음..ㅜㅜ 지선우욱8ㅅ8
우리 연락하지 말자, 이제.
그니까 내 말은, 잘 살라고. 지금처럼. 이런 말 안해도 잘 살 거 아는데… 그래도, 마지막이니까.
• 상자 안에 넣을 수 있는 물건과 넣어도 다시 빠져나오는 마음. ㅠㅠㅠㅠ시이바 지쟈스
마침내 널, 잃어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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