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커미션 샘플1
[나 혼자만 레벨업] 드림 : J X O
#소꿉친구 #친구에서_연인으로 #어른스러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인해 악몽을 꾸는 O 보고 싶네요... 악몽의 내용은 O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크게 진화해버려서 O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의 정보가 한 번에 너무 많이 머릿속으로 들어오게 되는... 그런 꿈일 것 같아요! 그 꿈속에서 O은 사람들이 없는 곳을 향해 열심히 달려 나가는데 가도 가도 한산한 곳이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O 너무 무섭고 두려운 마음에 길가에 주저앉아 엉엉 우는데 그때 J가 나타나서 상냥하게 O의 손을 잡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러자 O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J의 정보만 흘러 들어오게 되고 O은 점점 안정을 되찾아요. 그런 O을 보면서 J가 미소를 짓고 O도 눈물을 거두며 함께 미소를 짓게 되면 좋겠네요. 그렇게 O은 꿈에서 깨어나게 되는데요, 꿈에서 깨니까 현실에서도 J가 O의 손을 잡고 있던 거면 좋겠어요! 알고 보니 J는 O 악몽을 꾸는 것 같길래 깨워봤는데도 효과가 없길래 손이라도 잡아주고 싶었다고 할 것 같아요. 나중에 O 웃으며 악몽 속에서도 J를 만나니 안심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장면도 보고 싶네요...
유치원 시절의 두 사람 보고 싶어요! 소꿉친구니까 유치원생 버전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점이 좋네요. J가 유치원 갈 준비를 다 하면 O네 집 초인종을 누르고 "O! 같이 유치원 가자!"라고 말하면 O가 부끄러워하면서 쭈뼛쭈뼛 나올 것 같은 점이 귀엽네요. 아직 어린아이들이니까 남녀 사이인데도 손도 스스럼없이 잡았으면 좋겠어요... 같이 손잡고 유치원 가는 게 점차 익숙해지면 두 사람의 보호자들도 O가 워낙 똑똑하니 그냥 O에게 J 유치원 가는 것까지 맡겨버리지 않을까 싶어요.(?) 유치원에서도 두 사람은 같은 나이니까 같은 반이겠죠? O를 괜히 괴롭히는 남자애가 있으면 J가 나서서 혼내주고 급식에 J가 못 먹는 반찬이 나오면 O가 대신 먹어주는 그런 소소한 일상 원합니다...
소꿉친구에 다니던 유치원도 학교도 쭉 똑같았을 두 사람이니까 입학식/졸업식 때마다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 둘이 있었으면 해요. 항상 똑같은 활짝 웃는 얼굴에 브이 포즈여도 좋을 것 같고 유치원 때는 딱 달라붙어 있었다가 초등학교 때는 어깨동무하고 중학생 때는 괜히 남들 시선 신경 써서 떨어져서 찍었었는데 고등학생 때는 또다시 붙어서 찍어도 좋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입학식에서는 J가 O에게 반하는 대형사건이 터진 직후이다 보니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J와 O가 함께 사진을 찍는 건데도 괜히 O에게 붙어있으니 두근두근…해버리는 J도 보고 싶어요! O가 J를 빤히 보면서 “이번에는 어떻게 찍을까?”하고 물어보는데 J는 O의 얼굴을 보느라 정신 팔려서 바로 답변 못 하고 “어…, 어? 뭐라고?”라고 반문하는 귀여운 일화도 있으면 좋겠네요.
J는 언제나 O을 소중히 여기겠지만... S급 헌터가 된 직후에는 J가 너무 바빠서 O을 잘 챙기지 못하고 그런 J에게 거리감을 느끼는 O 보고 싶어요. '나는 여전히 J가 소중한데, J는 그렇지 않은 걸까...'라는 생각을 해버리지만 O은 워낙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서 이런 일로 J를 미워하게 되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냥 평소대로 담담하게 지내는데 그래도 어딘가 마음의 큰 구멍이 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네요. 그러다가 J가 겨우 집으로 돌아와서 간만에 O을 만나는데 둘은 이때 이미 사귀는 사이잖아요? J가 간만에 O과 재회한 기쁨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O을 와락 끌어안고 평소와 다를 바 없는 J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나버리는... O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O가 울기 시작하자 J는 당황하면서 자기가 무언가 잘못했냐고 하는데 O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아냐, J는... 잘못한 거 없어. 나도 J를 오랜만에 봐서 기쁜 것뿐이야."라고 울다 웃는 표정으로 말할 것 같네요. J가 O의 그런 표정이 이상하다며 장난스럽게 놀리고 O은 안 울었다고 장난스럽게 반박하면서 둘만의 휴일을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책임질 것이 너무 많은 S급 헌터 J에게 O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존재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되는 존재일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런 J도 가끔은 힘든 날이 있겠죠... 그래서 힘든 날이면 연인인 O을 끌어안은 채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갖는 J가 있었으면 합니다. O은 오랫동안 J를 봐왔고 또 J가 지금 짊어지고 있는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도 짐작하고 있으니까 J가 갑자기 자신을 끌어안은 채 아무 말도 없어도 그냥 다정히 J를 토닥여줄 것 같아요... J는 그런 O의 행동이 사랑스럽고 또 다정해서 위로를 받는 동시에 이런 O을 반드시 지켜내고 싶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될 것 같네요. 아무 말도 없지만 서로의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N년차 부부 모먼트의 두 사람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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