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커미션 샘플2

[아이돌마스터 사이드엠] 2차 : 키무라 류 X 아쿠노 히데오

#아이돌 #같은_유닛 #서로_의지하는 #연하공 #연상수

둘의 관계성은 참 매력적이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특히나 히데오가 리더고 류가 유닛원이라는 게 정말 좋아요… 자신의 불운 속성 때문에 무대에서 일이 터지면 당연하다는 듯이 히데오를 바라보는 류가 있을 것 같고 히데오는 언제나 그런 류의 눈동자를 무시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물론 히데오는 단순히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뿐이지만 그래도 무대에서 히데오가 보여주는 대처능력은 류에게 따스한 빛처럼 다가올 것 같아요. 무대가 끝나고 류는 잔뜩 긴장한 채 히데오한테 “히데오 씨, 저 때문에… 죄송해요!”라면서 고개를 숙이는데 히데오는 한숨을 푹 쉰 다음 류의 어깨를 두드려주지 않을까요? 히데오의 행동에 깜짝 놀란 류가 히데오를 바라보니 히데오가 활짝 웃으면서 “됐어, 이런 일이 한두 번도 아니고… 이번에도 별일 없이 넘어갔잖아? 그러니까 고개 들어.”라고 말해줄 것 같네요. 그런 히데오의 연상스러운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두근…! 해버리는 류가 보고 싶습니다.

류가 하도 길을 잘 잃어버리니까 히데오의 아이디어로 서로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어플을 깔아버린 류히데가 보고 싶어요! 류가 자기 또 길 잃어버렸다고 전화 걸어올 때마다 당연하다는 듯이 깔아둔 어플 키는 히데오인데 어플 이름이 하필이면 [애인 위치 파악기]같은 느낌이라 그런 히데오를 보는 세이지 씨의 동공에 지진이 일어날 것 같네요… 히데오가 하도 당연하다는 듯. 아무렇지 않다는 듯. 이게 자신들의 평범함이라는 듯. 류가 전화 걸어올 때마다 어플을 켜니까… 315 프로덕션의 모두가 류와 히데오가 사귀는 사이라고 착각했으면 좋겠어요(ㅋㅋ) 정작 두 사람은 자기들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를 것 같네요… 아무튼 315 프로덕션의 모두는 나름대로 둘의 관계(?)를 숨겨 주긴 하겠지만 눈치 빠른 세이지는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오래 지나지 않아 알게 되겠죠… 그래서 세이지가 프레임 긴급회의라면서 두 사람을 집에 불러 “둘이 사귀는 것까지 뭐라고 하진 않겠어. 하지만… 남들 앞에서는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같은 말을 하는데요, 류도 히데오도 상황 파악이 안 되어서 멍 때리기만 할 것 같네요. 결국 히데오에게 일의 전말을 듣고 사과하는 세이지랑 연신 괜찮다고 하는 류와 히데오가 있을 것 같습니다.

Swing Your Leaves 곡 가사를 적는 류히데 어떠세요? 해당 곡의 가사 속에서 히데오는 [말조차 꺼낼 수 없는 날 묵묵히 곁에 있어 주는 관계]가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요… 가사 아이디어 회의 중에 히데오의 그 말을 듣고 ‘이거 완전 나 아니야?!’라고 생각해서 두근두근해버리는 류가 보고 싶어요. 히데오는 그냥 러브송 가사 적어야 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관계를 이야기한 것뿐인데 혼자 김칫국 원샷하는 류… 나중에 노래 녹음 다 끝난 다음에 파트 분배할 때도 “이 파트는 히데오 씨가 낸 아이디어니까 히데오 씨가 부르는 게 어떨까요!”하면서 은근슬쩍 자기 주장할 것 같고 류의 의견이 채택되어서 해당 파트가 히데오의 파트가 되고 곡이 나온 이후에 히데오의 그 파트만 돌려 듣는 류가 있을 것 같아요(ㅋㅋ) 나페스 망상인 건 알지만 그래도 짝사랑 소년의 망상의 나래는 멈출 수 없는 법이죠… 그치만 이렇게 되면 류가 너무 불쌍하니까(?) 나중에 사귀게 된 이후에 히데오한테 그 가사는 정말 류를 생각하면서 나온 거라고 듣고 순간 말문 막히는 류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술 취한 히데오를 집까지 데려다주는 류가 보고 싶어요. 류는 아기연하공이지만 히데오보다 키가 크단 말이죠… 그러니까 안정적으로 히데오를 업을 수 있다는 사실이 좋네요. 평소에는 이런저런 일로 다쳐오는 류를 히데오 쪽이 부축하는 일이 잦았는데 오늘은 자신이 히데오를 부축하고 있다는 사실에 설레는 류가 있을 것 같아요. 근데 히데오는 취해서 얼굴 새빨개진 채 정신 반쯤 가출해 있는 상태일 거라는 게 슬프네요… 하여튼 류가 무사히 히데오를 집까지 데려간 뒤 히데오를 소파까지 데려다줬는데요, 류가 나가려고 하니까 눈만 슬쩍 뜬 채 잔뜩 꼬인 발음으로 “류… 고마워…”라고 중얼거리는 히데오가 있어서 다시 뒷걸음질로 히데오한테 달려간 다음 이마키스 해버리는 류도 보고 싶어요. 고작 이마키스일 뿐인데 류 얼굴은 히데오만큼 새빨개져 있을 것 같아서 귀엽네요. 그렇게 이마키스를 해 버린 다음에는 뭔가 엄청난 일을 저질러버렸다!!!고 생각하며 엄청난 스피드로 히데오네 집을 빠져나가는 류가 있을 것 같아요.

사귀게 된 이후 히데오한테 반말을 시도하는 류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때의 류는 히데오가 자기보다 연상이고 뭐든지 능숙한 것에 은근슬쩍 자격지심 갖고 있던 류일 것 같아요. 그래서 히데오에게 멋있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아침에 냅다 “여어, 히데오!”라며 반말을 시도하는데요 히데오가 자신의 엄청나게 무서운 얼굴로 류에게 저벅저벅 다가가서 “…지금 뭐 하냐?”라고 할 것 같아요. 결국 류가 왜 히데오에게 반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설명을 들은 히데오가 “뭐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은데 너보다 못하는 게 많으면 안 되잖아. 뭣보다 나는 리더기도 하고…”하면서 조금 부끄러워하며 류를 위로해줄 것 같네요. 그래도 류가 “저는 히데오 씨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다고요!”라면서 멋있게 보이고 싶다는 어필을 해보는데요… 히데오가 류 머리를 쓰다듬으며 “류가 나한테 멋지게 보이려면 백 년은 멀었어!”라고 웃으며 말할 것 같아요. 류는 그 말에 충격을 받긴 하는데? 그러면서도 자기 머리 쓰다듬어주는 히데오의 손길이 또 너무 좋아서… ‘히데오 씨는 못 이기겠어…’라고 생각하는 류가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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