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OC

OC 설정

● 화력팀

* 클래스 구성: 워록(애리), 헌터(휼), 타이탄(리안)  

* 특징

 - 갬빗/시련의 장/오시리스의 시련 등 수호자 vs 수호자 요소가 있는 경우 근처에도 안 감 

 - 셋 다 검정/하양 위주로 안료 사용, 포인트로 다른 색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있음 

 - 길치 모임: 고스트들이 자청해서 네비게이션 역할을 맡아줌 

 - 덕후 모임: 서로의 취향에는 아무 생각 없으나 각자의 덕질 방식에 대해서는 서로 이상하다고 생각함 

* 결성 

1. 애리가 수면에서 깨어나 선봉대 소속으로 복귀 후 데브림에게서 EDZ를 헤매는 수호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으러 감 

2. 탑으로 가는 길을 잃고 헤매다 EDZ까지 흘러들어간 휼이 애리를 만난 후 같이 탑으로 이동 

3. 휼은 자연스럽게 애리의 교육을 받으며 듀오로 움직임 

4. 자발라의 부탁을 받은 애리가 리안까지 데리고 다니며 교육하던 중 셋의 합이 괜찮은 것 같아(워록/헌터/타이탄) 그대로 화력팀 결성. 

 

● 구성원 

○ 애리 

* 워록, 여, 엑소, 화력팀장  

* 주 클래스: 공허방랑자 

* 아끼는 무기: 승천(자발라에게서 받은 걸작 무기), 변덕스러운 폭풍, 월도 

* 활동 시기: 붉은 전쟁 ~ 오시리스의 저주, 포세이큰, 빛의 저편 ~ 

* 성격 

 - 건드리지만 않으면 예민하게 굴지 않음. 농담도 좋아하고 무던하고 친절한 편 

 - 다만 발화점이 낮고 입이 걸어 한 번 싸우기 시작하면 상대를 뭉개놔야 직성이 풀림 

 - 스스로 화를 다스리려고 노력은 하는 중 

* 고스트 

 - 이름: 로우 

 - 목소리: 상냥한 남자 목소리 

 - 이름은 화살(애로우)에서 따옴. 애리와 합치면 애로우가 되지만 이름 지을 때 둘 다 그 생각을 못 했다.  

 - 애리와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사이가 각별히 좋음. 시공의 힘을 사용하는 애리도 궁금하다 말할 정도. 

 - 애리가 리부트 내지는 죽음을 생각하던 시기(전쟁 지능 직전) 설득해 수면을 택하게 만든 주체. 

 - 헬맷을 뺀 애리 머리 위에 붙어 머리 장식 흉내를 내곤 한다. 

* 키워드 

 - 수면: 어떻게든 구하려고 했던 대변자의 죽음과 듀오로 활동하던 타이탄과의 작별로 심하게 실의에 빠져 오랫동안 우울해하다가 택한 도피 방법. 원래는 리부트나 죽음을 고려했지만 로우의 설득으로 그만두고 아이코라의 보호 하에 로우와 함께 잠들어있다가 깨어남. 현재는 상태가 훨씬 괜찮아졌다. 

 - 머디: 가장 친했던 수호자이자 붉은 전쟁부터 함께 듀오로 활동하던 타이탄의 애칭. 여자 각성자로 상냥하고 차분한 수호자였다. 다만 자신의 죽음이 박탈당한 것과 끝없이 이어지는 전투에 질려 수호자의 활동을 그만두고 애리와 작별함. 빛이 닿지 않아 연락 불가능한 곳 위주로 떠돌다가 얼마 전 빛이 닿는 곳에 왔다며 연락을 보냈다. 

 - 마라 소프: 매우 싫어함. 관련된 일을 할 때마다 왕정 전복하고 혁명 일으킬까 고민을 계속 할 정도. 울드렌의 문제가 아니라, 승천 차원에서 길을 못 찾아 심하게 고생했기 때문에. 테키언 하나 구하러 갈 때마다 화력팀원들이 입에 간식을 물려주며 달랬다. 애거의 홀 습득 이후 다시는 승천 차원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 자발라: 정말 좋아하지만 연정의 의미가 아닌 그냥 팬심. 수요일마다 현상금 여덟 개씩 받아 해결하고 돌아와 잘했다고 칭찬들으며 좋아함. 가끔 자발라를 탑의 아기 사슴이라고 부른다. 여명 기간엔 쿠키를 만들어 현상금과 교환하자고 자발라를 괴롭힘. 그냥 가져가도 된다는 말에 이렇게 안 하면 안 드실 거 같아서요 라고 하면서 현상금을 싹쓸이했다. 

    

○ 휼 

* 헌터, 남, 엑소, 화력팀의 실질적인 업무 담당자 

* 주 클래스: 망령 

* 아끼는 무기: 한탄, 삼위일체 악귀, 전설 기관총 계열 

* 활동 시기: 빛의 저편 ~ 

 

* 성격 

 - 활발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서 사고를 자주 치는 바람에 어그로 마스터가 됨 

 - 화력팀 중 유일하게 적극적이고 도전적임 

 - 무슨 일이든 단순하게 생각하며 웃음이 많음, 그만큼 눈물도 많음  

 - 애교가 많고 누군가에게 붙어있는 걸 좋아해 가끔 화력팀에게 업혀다니는 게 목격됨 

* 고스트 

 - 이름: 문샤인 

 - 목소리: 발랄한 여자 목소리 

 - 휼은 여행자를 보고 흰 달 같다고 생각해 고스트에게 달빛이란 이름을 주려고 했지만 문라이트와 문샤인을 헛갈렸다. 다행이 이름을 받은 고스트는 밀주란 이름이 좋다며 무법자 스타일 의체를 요구함. 

 - 휼과 짝짜꿍이 잘 맞는 악동. 그래서 같이 사고 치고 같이 혼난다. 

 - 가끔 휼의 후드에서 쉬다가 작게 노래를 흥얼거린다. 어떤 노래인지는 스스로도 모른다고. 

* 키워드 

 - 참새: 3보 이상 참새를 외치는 참새 러버. 다만 운전을 잘 하진 못 해서 유로파를 헤매는 내내 절벽 아래로 다이빙해 주변(특히 애리와 바릭스)의 걱정을 삼. 버는 미광체 중 절반 이상이 참새 도색과 수리에 들어간다. 이리저리 쏘다니다가 가진 참새를 모두 수리하는 때도 잦아 애리의 참새를 빌려갔다가 사고 내는 바람에 엑소 터질 등짝 스파이크를 맞곤 한다. 

 - 표정: 엑소 중에서도 얼굴 구성 파츠가 특히 많고 세밀한 것인지 표정이 굉장히 다채롭고 스스로 숨기지도 않는다. 곁들이는 제스처까지 큰 편이라 누구보다도 자기 감정을 명확하게 표출하고 산다. 덕분에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주변에서 알아차림. 애초에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하려고 해도 표정 때문에 실패할 게 뻔함. 

 - 밴시: 목소리에 반했다. 정말 좋아하지만 역시 연정의 의미는 아니다. 한탄도 밴시가 준 퀘스트라고 덥썩 받았다가 고생해서 얻어올 정도. 새로운 춤을 배우면 밴시 앞에서 일단 추고 어때 어때 하면서 눈 반짝이는 게 일상. 밴시가 어이없어서 헛웃음 지어도 웃는 건 웃는 거라고 좋아함. 그러다 찾아간 밴시가 자꾸 휼의 존재나 용건을 잊어버리면 속상해하는 대신 새로운 만남은 언제나 즐겁지 않냐고 생각함. 

 - 까마귀: 휼은 헌터 선봉대 대장의 공백기에 깨어났기에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음. 자세한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이후 휼 자신도 수호자가 되기 전엔 어떤 존재인지 몰랐다는 생각을 하다가 자발라를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단 이야기를 듣고 고민 끝에 미워하지 않게 됨. 헬름에 가면 가끔 계단 아래에서 들리는 휘파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무슨 노래일까 궁금하게 여긴다. 

○ 리안 

* 타이탄, 남, 각성자 

* 주 클래스: 태양파괴자 

* 아끼는 무기: 멋진 모습, 걀라르호른

* 활동 시기: 빛의 저편 이후 ~ 

* 성격 

 - 무덤덤하고 차분한 편인데 말수가 적어 무뚝뚝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음 

 - 화를 좀처럼 내지 않고 소심한 부분이 있어 자주 쭈글쭈글 해짐 

 - 순하고 말 잘 듣는 착한 타이탄이지만 주로 헛소리에 가까운 생각을 하고 있음 

* 고스트 

 - 이름: 테레오 

 - 목소리: 차분한 남자 목소리 

 - 꽤 오래된 고스트.

 - 기계에서 소리가 난다고 고스트 이름을 스피커라고 지으려다가 애리가 대변자라는 뜻을 알려주고 무산됨. 이후 스테레오 스피커에서 테레오만 따와서 이름으로 지었는데, 그 전까지 볼링공의현신이나 문크리스탈파워 등에서 계속 고민하던 리안의 모습을 본 고스트는 테레오란 이름을 바로 받아들였다. 

 - 리안이 헛소리를 시작하면 의체로 머리에 딱밤을 놓는다. 

 - 리안에 대한 걱정이 크다. 깨어난 지 얼마 안 된 수호자이기도 하고, 당최 마음 놓고 어딜 내보낼 수 없을 만큼 멍하고 둔하고 순해서 못 살겠다고. 수호자의 능력을 의심하진 않는다. 

- 주문 제작한 도넛 모양 쿠션에 틀어박혀서 눈만 내놓기를 좋아한다. 그 상태로 리안한테 끌어안기면 갑갑하다고 투덜대지만 피하진 않음. 

* 키워드 

 - 체구: 다른  타이탄에 비해 체구가 다소 작은 편.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진 않고 그냥 샤크스 경한테 꼬맹이로 보이려나? 나중에 잡히면 시련의 장이 아니라 피구 시키는 거 아니야? 같은 생각 정도만 함. 가끔 타이탄에게 일반적으로 보급되는 장비가 헐렁해서 고생할 때가 있음. 얼핏 보면 두터운 장비를 걸친 워록 같다. 체구도 그렇고 하반신을 길게 가리는 표식을 선호하기 때문. 힘은 오히려 세다.

 - 아이코라: 존경의 의미로 좋아함. 다만 워록의 연구 결과는 워록이 아니면 읽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아이코라가 발표한 무언가를 읽으면서 테레오와 함께 고생함. 아이코라가 예전엔 현상금을 줬다는 말을 듣고 자신은 왜 응애냐고 슬퍼한 적도 있음. 가까이 가면 방해가 될 거라며 멀리서 건강하신지 안색만 살피고 돌아가는데 그러다 스토커로 오해받을까 테레오가 걱정이 많음. 

 - 각성자: 리프와 마라 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나 아무 감흥 없음. 리안은 스스로가 각성자인 것보다 수호자인 것에 더 중점을 두고 움직이며 만약에 이 둘이 충돌하면 자신에게 두 번째 삶을 준 여행자를 위해 싸우겠다고 생각. 자신이 테키언이네 여왕의 분노네 하면 애리한테 칼 맞을 것 같다고 농담(휼은 농담으로라도 그러다가 진짜 칼 맞는다고 대답)도 했다. 다른 각성자를 사촌이라 부르지 않는다. 

 - 탑: 임무 중이 아니면 거의 탑에 상주. 자발적으로 산책 겸 순찰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그러다 여기저기 불려가 기술 말고 힘이 필요한 일을 부탁받고 간식을 얻어먹곤 한다. 탑을 최후의 도시이자 보호처가 아닌 정말 글자 그대로의 집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애착이 큰 편. 

●  화력팀 외 인원 

○   퀜테이 

* 워록, 남, 인간 

* 주 클래스: 새벽칼날 

* 아끼는 무기: 망자의 이야기 

* 활동 시기: 불명. 애리는 오시리스가 탑에 있던 시절에 탑에 있었단 이야기까진 들었다. 

* 외모: 흰 피부, 낮게 묶어 목 뒤까지 흘러내리는 검은 머리카락, 금색 눈동자, 가는 눈매의 단정한 얼굴 

* 성격 

 - 차분하고 다정하나 선 안에 있는 이들에겐 간혹 장난을 침. 

 - 애리와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친구로 남기로 했을 때, 둘이 어색해지는 게 싫어 일부러 장난을 걸기 시작했는데 애리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습관이 됨. 이후 성격에도 영향을 다소 미쳐 친한 이들에게 장난을 치게 되었음. 

 - 폭발하면 멈추지 않는 건 애리와 유사. 다만 이 쪽은 애리보다 발화점이 높고 터지는 정도가 적음. 

* 고스트 

 - 이름: 이안, 애칭은 얀 

 - 목소리: 느릿한 남성의 목소리 

 - 암흑기 직후 나타난 오래된 고스트 

 - 조용한 걸 선호하고 다른 이와의 접촉을 꺼려 수호자인 퀜테이 외엔 본 이가 드물다. 퀜테이는 이안을 위해 최대한 이안이 나설 일을 만들지 않고 있고 이안 또한 필요할 때는 타인 앞에서 기꺼이 모습을 드러낸다. 

 - 이안이라는 이름은 고스트 자신이 직접 만들었고 얀이라는 애칭은 퀜테이가 만들었다. 

 - 이안은 둘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말하나 퀜테이는 자신이 의지하고 있다고 여긴다. 

* 키워드 

 - 전 애인 애리: 애리가 자신이 잠든 사이에 있었던 일을 조사하기 위해 자료와 책을 뒤지는 과정에서 만남. 성향이 비슷하기도 하고 지식에 대한 토론이 즐거워 자주 마주했음. 애리와 서로에 대한 호의, 호감을 기반으로 연인으로 지내기로 함.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에 대한 호감이 연인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다시 상의 후 연인 사이가 아닌 친구 사이로 지내기로 함. 사이는 오히려 지금이 더 가깝게 보이는 편. 둘이 연인이었다는 걸 아는 이 자체가 별로 없다. 

 - 연구: 진취적인 실험보다 기존의 문헌 등 자료 조사 및 연구를 통한 가설 성립 및 이론 확립을 선호, 주 연구 대상은 군체와 빛. 초월이 발견된 이후 빛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는 중. 빛을 스스로가 당장 휘두를 힘보다는 휘두를 칼로 삼기 위해 연구가 필요한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어둠의 힘(시공/초월)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아직 빛에 대해서도 아는 게 극히 일부라고 여겨 어설프게 힘을 사용하기 싫기 때문. 

 - 단독 활동: 실제 현장 임무에 나서는 것보단 학문과 이론 연구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고정 화력팀을 둔 적은 없고 화력팀의 워록 자리에 대한 지원 요청이 들어올 때 가끔 나서곤 한다. 다만 연구를 위한 모임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 존재한 시간이 꽤 길고 현장이나 연구 모임에 이리저리 끼어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보니 워록들 사이에 인지도는 높은 편. 탑에 결정적인 아군은 애리 뿐이나 대부분이 우군이고 치명적인 적은 없다. 

 - 태양: 가장 열중해 있는 힘이자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빛. 과거 오시리스처럼 여명과 빛의 샘을 동시에 사용할 정도는 아니나 빛의 샘이 일반적인 워록들보다 큰 편. 태양의 새로운 활용법이 수호자들에게 퍼진 이후 손가락 튕기기로 빛을 튕기는 게 마음에 들어 가끔 화성의 수련장에 가서 손가락만 튕기다 오곤 한다. 

○ 햐얀

* 헌터, 여, 인간

* 주 클래스: 총잡이

* 아끼는 무기: 천의 목소리, 걀라르호른, 태양탄

* 활동 시기: 암흑기부터 현재까지

* 외모: 흰 피부, 길게 흘러내리는 검은 머리카락(임무 시에는 땋고 다님), 푸른 눈동자, 얌전한 인상, 검은 색과 회색 위주의 신축성 좋은 방어구

- 워록으로 변장 시: 하나로 묶은 흰 머리카락, 붉은 눈동자, 웃는 인상, 흰 색과 분홍색 위주의 화려하고 펄럭이는 로브

* 성격

- 잘 웃고 순한 인상대로 크게 모난 부분이 없어보이나 화가 나거나 수틀리면 빈정대며 싸움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음

- 전투에 임하면 근성 정도가 아니라 악과 독기에 치받쳐 싸우며 죽더라도 동시에 상대의 목을 침

- 승부욕? 호승심? 정확한 건 알 수 없으나 마음 먹은 전투에서 방해하면 아군이라도 한 번은 후려칠 가능성 있음

* 고스트

- 이름: 유수

- 눈밭에서 찾은 햐얀에게 [하얀]이란 이름을 주려고 했으나 햐얀이 잘 못 알아들어 햐얀이란 이름을 주고 하얀이란 이름은 고스트가 쓰다가 너무 헛갈리는 것 같아 적당히 바꾸었다.

- 목소리: 재잘대는 여성의 목소리

- 암흑기 직후 나타난 오래된 고스트

- 햐얀에 대한 걱정이 크며 잔소리도 많다. 햐얀을 화나게 만들어도 기죽지 않고 더욱 싸워 찍어누를 수 있는 유일한 존재.

- 햐얀이 예전처럼 빛을 좀 더 사용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키워드

- 전투 방식: 전투에 있어 빛 자체보다 불과 폭발, 화기 자체를 사용한다. 붉은 전쟁 때 간신히 살아남은 이후 빛에 대한 의존도를 의도적으로 줄였으며 가벼운 부상은 고스트의 치료보다 연고와 붕대를 쓸 정도가 되었다. 파괴력과 조달의 편리성으로 폭발물을 다루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아는 이들 사이에선 괴짜로 소문날 만큼 불과 폭발을 능숙하게 다룬다. 혼자서 활동하는 이유로 불을 다룰 때엔 아군이 없는 게 편하다. 선호하는 무기도 전부 폭발과 관련되어 있다.

- 승천자: 암흑기부터 활동한 헌터로 아직도 스스로를 수호자나 빛의 운반자 등의 호칭이 아닌 승천자라고 소개한다. 강철군주나 대변자를 만난 적은 없으며 민간인을 수호하는 대신 방랑 중 만나면 안전과 물자를 거래하는 단기간의 교류에 그쳤다. 전쟁군주 중 기록이 없고 전소된 본거지만 남긴 경우 햐얀이 정리한 전쟁군주일 수 있다. 폭거에 항의하는 정의로운 영웅이여서가 아니라 영토 운운하며 먼저 시비를 걸었기 때문. 암흑기엔 거의 빛에만 의지해서 싸웠으며 탑과 최후의 도시가 생긴 이후에도 거의 밖으로 나도느라 한동안 모를 정도였다. 현재 시점에서도 클래스 전환이 가능하지만 망토가 마음에 들어 헌터를 유지하고 있다.

- 선봉대: 최후의 도시에 대해 알게된 건 붉은 전쟁 이후. 귀를 닫고 살았던 탓에 유수가 간신히 알아온 게 아니었으면 그 이후에도 몰랐을 수 있다. 선봉대 소속으로 등록은 했으나 스스로 소속감은 전혀 없으며 임무며 보고서며 사사건건 간섭하는 것에 대해 번거롭고 귀찮게 여긴다. 탑을 물자 수급 및 장비 수리소 정도로 취급하며 이보다 좋은 장소를 찾으면 선봉대를 박차고 나가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 선봉대 소속의 주요 인물들 중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이가 없다.

- 몰락자: 다른 적들도 싫어하나 몰락자에 대한 적개심이 대단히 크다. 선봉대에 대해 호감이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엘릭스니 거주 구역 때문일 수도 있다. 잊혀진 구역을 발견했으나 몰락자의 소굴이란 이유로 전부 다 터뜨리고 무너뜨려버려 오히려 그마저 전부 전소한 뒤 아예 보고를 안 해버렸을 정도.

- 소각: 시련의 장에서 유일하게 참가하는 경기이자 굉장히 악명 높다. 헌터인데 핸드캐논보다 로켓이나 대포 명중률이 높을 거란 악담도 붙었는데 본인도 그럴싸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 갚은 건 네 배로 갚아주는 성격이 제일 잘 드러나는 순간. 샤크스가 아수라장도 추천했으나 로켓이 아니면 가슴이 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 소각 관련으로 앙심을 품은 수호자가 꽤 있는데, 시비를 걸면 탑에 불을 지르고 싶어질까봐 스스로 탑에 올 때는 워록으로 변장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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