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3

[BG3] 가내 타브더지 35문답/키샨(타브)

조각보 by 유채
25
0
0

키샨, 하프 드로우, 달의 회합 드루이드

시스템의 한계로 표현되지 못한 당신의 타브/더지

1. 인게임 커마의 한계로 구현하지 못한, 또는 모드로만 구현가능한 신체적 특징이나 악세사리가 있나요?

(예: 안경, 머리띠, 안대, 흉터, 문신, 어떠한 이유로 결손되거나 변이한 신체부위 혹은 다지증 같은 선천적인 신체특징, 티플링이라면 꼬리와 뿔의 개성적인 특징)

> 인겜 커마로 만들어진 애라 구현 못한 건 딱히 없고, 몸 여기저기에 흉터 정도는 있습니다. 자잘한 생채기부터 크게 부러졌다가 붙은 자국들인데, 함께 지내던 동물들과의 신체 내구도 차이로 인해 동물들 딴에는 가볍게 잡는다고 잡았다가 뚝 부러져서 생긴 흉터가 꽤 있는 편입니다.

2. 인게임 능력치 배분 시스템과 무관하게 타브더지의 실 능력치는 어떤가요?

(잘 모르시겠다면 이쪽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 이거 스탯 총합이나 그런 건 없고 개별 1~20 제한만 있는 건가?

그럼 근 15 재주(민첩) 17 건강 18 지능 10 지혜 19 매력 8일 것 같아요

근력보다는 건강, 재주도 손재주나 그런 것보단 몸 쓰는 곡예에 소질이 있을 것 같네요 하여튼 정교하거나 오랜 숙련이 필요하거나 그런 거 정말 못함

당신의 타브/더지에 관한 질문들

3. 클래스와 하위 클래스는 무엇인가요? 멀티 클래스라면 모두 적어주시고, 어떤 클래스를 주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 달의 회합 드루이드. 태어나면서부터 드루이드로 자랐고 다른 클래스에는 재능이 하 나 도 없습니다 음… 레인저 정도는 노력하면 될 수 있을지도….

4. 어떤 기술에 숙련되거나 통달되었나요?

> 자연, 통찰, 직감… 이런 거?

5. 특기나 취미로 삼은 기술이 있나요?

(예: 승마, 자수, 속독 등)

> 술 빚는 거… 드루이드적 문서 처리… 그리고 대필…. 나무나 덩쿨 위로는 숨쉬듯 자연스럽게 뛰어다닐 수 있는데 인공물 위로는 달리기 어색해해서 파쿠르같은 건 특기라고 하기 좀 애매하네요.

6. 공용어 외에도 할 수 있는 언어가 있나요?

> 공용어보다는 엘프어… 정확히는 스승님이 쓰시는 종족 특유의 편향된 언어 습관을 그대로 이어받았더니 공용어에도 좀 미숙합니다.

7.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뭔가요? 편식이 심하거나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나요?

> 그런 거 하나도 없습니다… 먹을 수 있어? 좋아! 맛없어? 싫긴 한데 먹을 순 있어! 먹고 아픈 적? 있긴 한데 극복했어!!!

사실 알레르기는 의지로 극복되는 게 아닐테니 원래부터 없긴 했을 겁니다 편식…도 한 적 없고, 익숙함 정도는 익힌 것보단 날것을 더 익숙해할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해산물 본 적 없어서 좀 낯설어함. 먹긴 잘 먹습니다.

8.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가요? 아니면 먹고 탈만 안난다면 상관 없어하나요?

> 먹을 수만 있다면 뭔들. 어릴 때 모험가들이 버려두고 간 가죽갑옷… 가죽신발… 같은 것도 냅다 물어뜯어서 먹어본 적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혼났음.

9. 선호하는 음료는 무엇인가요? 차? 커피? 술?

> 물. 아니면 술. 차처럼 가향 있는 건 좀 어색해할지도… 그리고 뭐든 벌컥! 들이켜고 보는 습관이 있어서 뜨거운 건 잘 못 마십니다.

10. 술은 잘 마시나요? 아니면 못 마시나요? 마신다면 주량은 어느정도 되나요?

> 즐겁게 마시고 잘 마시지는 못 합니다. 알콜 분해 능력이 떨어진다기보단 취기가 올라오면 본인이 제정신으로 있으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마시고 즐거워질 수 있는데 깨어있어야 해??? 왜??? 하면서 혼자 누구보다도 먼저 으헹헹 즐거워~~~ 하고 취해버려요. 취하면 안 되는 상황이고, 그래서 견뎌야 한다면 견딜 순 있을 것 같은데 얘한테 술이란 건 즐거워지려고 마시는 거라 그런 상황에서는 애초에 마시지 않을 것 같네요… 격식 있는 자리에서 예의 있게 곁들이는 반주같은 개념을 이해 못 함.

11. 요리를 잘하나요? 아니면 요리치인가요?

> 밑재료 손질은 잘 하는데 이제 그걸 일정 비율로 섞고 간을 맞추고 그러라고 하면 그건 못 하고… 아무거나 다 때려넣고 잡탕스튜 만드는 것 정돈 할 수 있을지도? 간을 세게 해 본 적이 없어서 밍밍하긴 한데 먹고 배탈 날 정돈 아닙니다.

12. 노래를 잘 부르나요? 아니면 음치인가요?

> 즐겁게는 부르지만… 음정이나 박자같은 개념을 이해 못 해서 자기 혼자 멋대로 불러요. 듣기에 나쁘지는 않은데 원래 있는 노래라면 엄청난 음률이 될 것 같습니다.

13. 춤은 잘 추나요? 아니면 몸치인가요?

> 즐겁게는 추지만2… 매번 혼자서 췄더니 사람이랑 발을 맞춘다는 걸 모릅니다. 본인이 신나서 휘적휘적하는 것뿐이라 저게 뭐야? 싶어요.

14.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나요? 아니면 못그리나요?

> 그림보다는 글자에 장식 넣거나… 그런 일을 잘 하고, 잎사귀나 꽃, 덩쿨무늬 이런 게 아니면 못 그립니다. 특히 색칠하고 그런 건 정말 못 하는데, 하게 시키면 좋아하면서 자기 하고싶은 대로 칠하고 그런 일이 있을 것 같네요.

15. 독서 취향은 어떤가요? 황당무계한 통속소설을 좋아하나요? 아니면 지루한 철학서도 잘 읽을 수 있나요?

> 읽을 수만 있다면 뭔들. 장르 상관없고 분량 상관없이 잘 읽고 좋아합니다. 다양한 책을 접할 기회가 없었고 또 책을 들고 굴러다녀가면서 읽는 편이라 꼭 읽어야 하는 것 외에는 읽어본 적이 별로 없긴 해요. 본인이 책을 살 수 있게 되면 많이 읽습니다.

16. 사용하는 물건을 새로 살때 구애되거나 중시하는 부분이 있나요?

(예: 그립감, 가격, 내구성, 외형 등)

> 쇠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사람의 손이 닿은 티가 덜 나고, 튼튼한 것. 제일 싫어하는 건 사람 손으로 몇 번이고 두드려 만든 금속 갑옷/무기 이런 거고… 선호하는 건 투박하게 깎아 만든 나무 지팡이 이런 종류입니다.

17. 타브더지의 체취는 어떤가요? 피와 땀 냄새가 나나요? 아니면 비누나 허브향이 나나요?

> 기본적으로 숲 냄새. 흙 냄새가 제일 선명하고 나무껍질, 바람 냄새, 숲에 들어가면 확 풍겨 오는 나뭇잎 냄새… 이런 게 납니다. 좀 더러워지면 꼬지지한 냄새라고 느껴질 수도 있어서 싫어하는 사람은 이거만큼 고약한 체취가 없을 거예요. 후각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물이끼… 물안개… 그런 냄새를 맡을 수도 있고….

18. 타브더지의 손은 어떻게 생겼나요? 굵고 거친가요? 아니면 고운 손인가요? 흉터나 굳은살이 있다면 어디에 있고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요?

> 좀 작은데 부드럽거나 곱진 않고, 생채기, 펜 잡은 굳은살, 나무 타고 노느라 생긴 굳은살 이런 게 많습니다. 잡으면 단단하게 끌어당겨 주는 느낌의 손이라 아 활동도 엄청 많았고, 누구랑 단단하게 손을 잡아본 경험이 많구나 싶을 거예요.

19. (클레릭 클래스일 경우)어떤 신을 믿나요?

(클레릭 외의 클래스 일 경우)특별히 믿는 신이 있나요? 아니면 신을 믿지 않나요? 무슨일이 터지면 반사적으로 찾거나 불평을 늘어놓는 신이 있나요?

> 드루이드니까 실바너스. 믿는다기보단 온 몸으로 실감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20. (드루이드 클래스일 경우)선호하거나 주로 취하는 야생의 형상은 무엇인가요?

(드루이드 외의 클래스일 경우) 야생의 형상을 쓸 수 있다면 어떤 동물로 변신해보고 싶은가요?

> 아울베어를 제일 선호하고, 이쪽이 영혼의 본질에 가깝습니다. 모험 도중이거나 큰 무력이 필요할 땐 곰/검치호/미르미돈까지 병행했고, 사실 인간형보다는 야생 형상을 더 편하게 여깁니다.

21. (바드 클래스일 경우) 주로 다루는 악기는 무엇인가요? 주 악기 외에도 다른 악기도 다룰 수 있나요?

(바드 외의 클래스일 경우) 인게임 악기 숙련 시스템과 무관하게 설정상 악기를 다룰 수 있나요?다룰 수 있다면 무슨 악기를 다룰 수 있고 얼마나 잘 다루나요?

> 즐겁게 연주하긴 하는데3… 풀피리나 나무 피리 정도는 불 수 있는데 그 외에는 못 합니다. 가르쳐 줘도 못할 것 같습니다….

22. 야영지에서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 온 몸으로 늘어져서 햇빛을 즐기거나… 변신해서 스크래치/아울베어랑 뛰어다니거나, 텐트에 있는 식물들을 돌보거나 향주머니를 만들거나 해요. 사람을 좋아해서 동료들 옆에 달려가서 조잘조잘 얘기하는 일도 잦은데, 혼자 시간을 갖는 걸 좋아해~ 하는 친구들한테는 잘 안 갑니다. 주로 같이 있는 건 섀도하트나 할신.

23. 일상복과 같은 의상을 고를때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나요? 또 어떤 색의 의상을 선호하나요?

> 옷을… 싫어해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은데 행동을 제한당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푸대자루같은 통짜원피스 이런 거 아니면 전부 싫어합니다. 사실 저것도 싫어하는 편에 가깝긴 한데 스승님이 어릴 적부터 입혀오신 단 하나의 옷이라 익숙해졌고… 드루이드 예복은 알아 진지해져야 해… 이런 느낌으로 잘 버팁니다.

그치만 일상복을 아주 안 입지는 않겠죠 그래서 무조건 편한 거, 내 행동 제한당하지 않는 거, 부드러운 거, 장식 안 달린 거 이런 걸 고르고… 그거랑은 별개로 남에게 옷을 골라줄 때는 반짝이거나 눈에 잘 띄는 걸 골라줍니다. 본인 눈에 제일 예쁘고 신기해보이는 게 그런 거라…. 형광보라색 금장식 외투같은 거 있으면 그런 거 골라줘요.

24. 염두해둔 가내 타브더지의 이미지송이나 테마곡이 있나요?

>

25. 고양이 파인가요, 아니면 강아지 파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인간이 문제다 파인가요?

> 둘 다 좋아하고 인간은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6. 운 요소가 있는 카드게임을 할 때, 타짜인가요? 아니면 털리는 쪽인가요?

> 본인의 운은 나쁘지는 않은데 손재주도 없고 눈치도 없어서… 털리다가 간신히 본전만 건지는 수준 아닐까요?

당신의 타브/더지의 소지품에 관해서

27. 타브더지의 속옷은 어떤 종류인가요? 아이템 설명문을 알려주세요!

> 삐뚤빼뚤한 바느질로 몇 번이나 고친 것 같습니다. 미감은 둘째치고 튼튼해 보입니다. 어쩐지 풀꽃 향이 감도는 듯도...?

28. 개인 배낭은 어떤 느낌인가요? 아이템명과 설명문을 알려주세요!

> 흙투성이 배낭. 손에 잡히는대로 아무 물건이나 밀어넣은 듯한 흙투성이 배낭입니다. 나뭇가지나 약초 등이 배낭의 입구로 비죽 튀어나온 게 보입니다.

29. 게임 시작시 타브더지가 갖고 있는 개인 소지품이 따로 있을까요? 있다면 아이템명과 설명문을 알려주세요!

> 사과 하나? 평범한 사과입니다. 하고 야영물자로 따로 넣어주지 않으면 다음날 쯤에 본인이 먹어버려서 없어집니다.

당신의 타브/더지가 컴패니언이라면?

30. 어디서 어떻게 영입할 수 있나요? 영입 이벤트가 있나요?

> 두 번 정도 영입 기회가 있고… 처음에는 노틸로이드가 추락한 평야 어딘가에서 굴러다닙니다. 덤불 어딘가를 지나다 보면 포착 주사위가 굴러가면서 머리에 나뭇잎 잔뜩 붙인 상태로 일어나는데, 여기 어디야?! 하는 걸 적당히 설명 좀 해주고 그냥 같이 가자고 하면 어? 진짜? 진심으로? > ㅇㅇ 가자 > 그래!!! 하고 따라옵니다. 발견하는 게 포착 or 그 위치 탐색이라 초회차가 조금 어려운 편일 것 같고 영입은 쉬워요.

두 번째 영입은 에메랄드 숲 근처에서 아울베어로 변해서 돌아다니는 걸 주워가야 하는데… 비전 판정에 성공하거나, 동물과의 대화가 가능한 상태거나, 드루이드라면 어? 날 알아봤네? / 어? 너 드루이드구나! 하고 인간형으로 돌아옵니다. 이 상태에서도 같이 가자고만 하면 응! 해주기 때문에 역시 영입은 쉽습니다.

여기서도 영입 못 하면 2막 올리버 근처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 비전 판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단순한 아울베어 시체인 줄 알겠지만 치유 물약이나 육척봉, 드루이드 예복 등 루팅이 가능해서 변신한 드루이드라는 걸 알 수도….

31. 개인 퀘스트명은 무엇이고 어떤 내용의 퀘스트 인가요?

> 깊은 숲의 친구: 이상할 정도로 활기찬 드루이드를 만났다. / 동물로 변신해 있던 드루이드를 만났다. (하프 드로우일 경우) 동족을 만난 건 처음이라고 하는데… (드루이드일 경우) 스승님 외의 드루이드를 만난 건 처음이라고 하는데….

로 시작하는… 숲 밖으로 처음 나와봐서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나에게 같이 가자고 해 준 사람은 처음이라 시작부터 호감도가 10 정도 될 것 같네요. 개인퀘 줄기는 에메랄드 숲 드루이드 > 언더다크 > 발더스 게이트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세상에 나와서 스승님의 회합이 아닌 다른 드루이드들을 보고, 아 드루이드라고 다 그런 게 아니구나, 사람이라고 다 그런 게 아니구나, 다들 정말 달라서 함께 살아가기도 하고 그러지 못하기도 하는구나… 그럼 나는 누구지? 나는 어디서 살아야 하지? 하는 의문이 구체화됩니다. 긴 휴식 이벤트로 어릴 적에서부터 우드엘프 스승님이랑 숲에서만 살았는데, 스승님이 드로우 혼혈이라 차별받지 말라고 동물들이랑 섞어 키웠더니 사실 사람이 좀 어색하다~ 이해도 못 하겠고 내가 그 중 하나라는 게 잘 실감되지도 않아… 그런 이벤트가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자기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고, 할신을 구했을 때쯤에 부탁을 하나 합니다. 언더다크로 가야 한다면 우리 아버지의 소식을 알 수 있을까? 하는 부탁인데, 어머니는 인간이라 돌아가셨지만 아버지는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언더다크는 넓으니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별로 없고 그냥 하는 김에 겸사겸사 찾는 거여도 좋아… 하는데 수락하면 또 호감도가 크게 오르고, 키샨의 생김새 자체가 아버지랑 엄청 닮아서 파티에만 있다면 퀘스트 수행도 어렵지 않습니다. 마이코니드 군락에서 오멜룸과 블러그/절망의 용광로에서 드웨가 석공들이 알아보고, 키샨의 아버지는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괴짜 탐험가였으며 딸에 대한 얘기를 하기는 했지만, 딱히 그 딸을 위해 뭔가를 남겨둘 생각은 없었다는 이야기도요. 여기까지 완료하면 기대는 없었지만 가족을 통해서 자기가 설 곳을 확립하는 데도 실패해서 좀 실망합니다.

시점은 모르겠는데 왜 멀쩡히 잘 사는 숲이랑 동물들을 두고 정체성 고민을 하냐에 대한 이벤트도 하나 있을 것 같네요. 스승님이 사람이 아니라 동물들이랑 섞어 키우신 시점에서 자기는 사람이랑은 못 살겠구나 생각했고, 그런데 스승님이 이제 와서 그래도 아주 사람을 모르는 건 곤란하지 않겠냐~ 하고 발더스 게이트로 부르신 거라 뭐지? 쫓아내려고 그러시나? 싶었다고 얘기하는 이벤트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언더다크를 거치든 안 거치든, 발더스 게이트에 도달한 후에는 스승님을 만나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막상 도시에 오니 사람 멀미에 온갖 중대한 일이 터져서 정신이 없는데, 스승님을 찾긴 찾아야 하고(왜냐면 제자를 불렀는데 소식도 없고 노틸로이드 습격도 터졌으니까 걱정하실 거라서요)근데 어디서 찾지? 여기 뭐 약초나 그런 거 취급하는 곳 없을까ㅠ? 하면서 본클록 약재상에서 스승님의 흔적을 찾을 수 있고요, 그 다음에는 스승님의 연구실… 이 따로 있을 것 같네요. 자헤이라의 집같은 느낌? 그리고 거기에서 스승님을 만나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냐, 그래서 와본 도시는 어떠냐, 그새 동료도 생겼냐 그런 얘기를 좀 하고…

승천/비승천 분기가 존재합니다. 사람 사이에서 사는 걸 포기하고 숲으로 돌아가서 나오지 않거나, 조금 불안하고 어정쩡할 수 있어도 바깥에서 살아보느냐. 전자면 스승님께 드루이드이자 한 숲의 책임자로서 모든 걸 전수받은 후에 숲의 정령… 같은 게 되고, 후자면 그냥 지금 그대로에 달라진 게 없습니다. 통찰 판정으로 꼭 무언가가 될 필요 없이, 정할 필요 없이 지금 그대로여도 괜찮아. 나중에 정해도 되고 아주 정하지 않아도 언젠가 알게 될 거야… 이런 얘기를 해줄 수 있고요, 영입했다면 무조건 친구로 유리 보정이 들어갑니다.

동료퀘 마지막에 공통적으로 “나는 전혀 대단하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너랑 같이 여기까지 왔어. 나를 포기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이런 말을 할 것 같네요.

32. 호감도 트리거는 무엇인가요? 어떤 행동과 선택을 할때, 호감도가 오르거나 내려가나요?

> 본인만의 신념에 따라 행동할 때 / 어려운 굴림에 성공하면 올라갑니다. 선악이 중요한 건 아니라 가자 다죽이자! 해도 올라요. 대신 어린애를 직접적으로 해치는 경우가 있다면 오르진 않고… 어려운 굴림은 15 이상일 때 오릅니다. 내려가는 건 잘 모르겠는데 평소에 안 내려가는 대신 마이너스 선택지를 적립하면 아예 한번에 확 깎아버리는 이벤트가 발생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마이너스 선택지는 뭘까요 애가 상식이 없어서 그걸 네가 몰라서 그래같은… 가르쳐주는 건 괜찮지만 본인 의지를 무시하는 행동을 많이 하면 깎일 듯한 느낌. 내가 모르는 건 많아도, 해야 하는 걸 모르진 않아. 하고 한 번에 -10 -15 이렇게 깎일 것 같아요.

33. 로맨스가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어떤 이벤트들이 있나요?

> 안 되고 무조건 친구입니다. 사랑 이전에 본인과 사람부터 알아야 하는 애라서… 대신 친구 이벤트가 좀 많을 것 같고 이런 대사를 하는데 왜 로맨서블이 아니야??? 하는 게 많을 것 같아요. 에필로그 이후부터 시작되어도 괜찮다면(…) 로맨서블로 분류되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34. 야영지 대기 모션이 있다면 어떤 모션인가요?

> 하품하거나, 팔짱 끼고 서서 꾸벅꾸벅 졸거나… 팔에 날아온 새랑 얘기하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꽃을 보고 있을 것 같네요. 늘 쉴새없이 뭘 듣고 있거나 아니면 졸아서, 말을 걸면 한 박자 늦게 반응합니다.

35. 야영지 개인 텐트는 어떤 느낌인가요? 정돈되었나요? 아니면 어지럽혀져 있나요? 어떤 개인 물품들을 늘어놓았나요?

> 지지대는 나무, 천도 어두운 녹색에 얼기설기 얹어놔서 이대로 숲 한복판에 갖다둬도 어색하지 않을 듯한 디자인입니다. 곳곳에 식물들이 자라고 천장이나 기둥마다 향주머니가 매달려 있어요. 정돈된 편은 아니고 안쪽에 물건들을 가득 쌓아둔 게 보입니다. 설정상 본인이 주워 모은 보물들이나, 동료들에게 받은 소중한 것들을 모아뒀다는 설정이라 1막>3막까지 해서 점점 늘어나요. 바닥이 흙인 곳에서는 바닥 천이 없을 것 같네요. 흙바닥을 좋아합니다.

카테고리
#기타
페어
#그 외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