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女息

버질 알페니안

버질은 2018년에 만들었던 자캐랍니다. 어떤 외관이더라도 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7년이 지나도 여전하네요. 어서 빨리 완성해서 공개하고픈 마음으로 가득하지만… 제 일정이 허락치 않아 슬플 따름입니다. 틈날 때마다 구상 중이예요. 아마 저희는 겨울에 여름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겠네요.

간략하게 풀어두자면 이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인간계, 포를베인은 12시를 기준으로 하는 지구와는 달리 14개의 시가 존재합니다. 각각의 시간을 탄생시라 부르고, 탄생시를 주관하는 신에 해당하는 탄생시의 주인이 존재합니다.

새로이 쌓고 있는 서사에서 베르길리우스는 카텐시아 제국이 건국되기 한참 이전*, 탄생시의 주인들이 인간과 가까이에서 직접적으로 교류하던 영광의 시대의 작가입니다. 각종 신학서와 성경을 쓴 현대에서 위인으로 추앙받는 인물이죠.

*카텐시아 제국은 현재로부터 3천여년 전에 건국 되었습니다. 세계관에서는 이것을 기점으로 현대로 취급합니다. 동시에 중요 서사를 가진, 즉 메인 스트림 캐릭터들이 있는 시점을 현재로 봅니다.

그리고 버질 알페니안이 현재에도 살아있는(!) 베르길리우스와 대립하게 될 인물입니다. 무엇을 두고 왜 대립하는지, 버질은 어떤 인생을 사는 인물인지 아직 아무것도 말씀드릴 수 없지만…(왜냐면 덜 짰음) 아마 분명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거예요.

애정이 많은 캐릭터라 서사를 수 차례 엎어도 쉬이 만족할 수 없는 캐릭터라 슬프네요.(사실 ㅈㄴ힘듭니다) 언제쯤 완성할련지…(먼 산;) 매번 이번 버질 진짜야 얘들아!!!!!! 이 마음가짐으로 짜도 엎는 게 웃픔….

버질 알페니안. 과연 버질과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알페니안은 제국에서 배신자라는 뜻이 있답니다. 알페니안이라는 분가의 이름은 시안바크 역사와 관계 있습니다. 이것도 언젠가 풀어드릴게요…. 세계관 오너가 짜둔 게 저도 감당 못할 정도로 정말 많다는(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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