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D팟 캐해석 타로

간헐적 VOID 스포도 함

개인서고 by 새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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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를 안본지 반년이 넘어서 다소 해석이 모호해요!

스프레드는 요걸로.

HO1. 쿠로다 렌

1. 자캐의 기본 스탠드, 성향, 태도

Ace of Wand

모험적이고 성취욕과 승부욕이 강하며 직관적이다. 새로 시작하는 이미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는 카드. 돈보다는 목표와 열정이 중요한 타입. 한 번 타오르기 시작하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고 제어하기가 어렵다.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카드이다. 타오르는 불씨가 키워드 중 하나.

2. 캐릭터의 목표

Ten of Wand

목표 자체가 타인을 위한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가진 것들을 타인에게 영양분으로 주는 것.(아무래도 그렇겠지....) 그냥 아빠 기다리는 거 말하는 것 같음. 동시에 그 목표로 인해 스스로 받는 압박이 지나친 상태를 상징하는 카드. 그 목표는 자신의 욕심이고 미련함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해나가는 일종의 '지나친' 책임감에 가까운 목표이다. 사실 선택권은 목표를 가진 렌 자신에게 달려있지만, 그 짐을 스스로 짊어지고 있는 것이라는 의미이고....스스로에게 압박이라는 걸 알지만 그냥 짊어지고 저벅저벅...이런 느낌이네요.

3. 자캐가 목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Three of Sword

슬픔과 비통함을 상징하는 카드. 키워드는 외로움, 이별, 고립, 배신. 타인 혹은 자신을 위해 싸웠고, 그에 의해 상처를 입어 쓰러져 있는 그림. 렌에게 있어 자신이 가진 목표는 정말 힘겨운 것이고 목표라기보다는 고통에 가깝지만, 동시에 자신에게 필요한 과정에 가깝고...이걸 견뎌내면/이 목표를 이겨내고 달성하면 더 좋은 날이 오겠지.....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4. 목표를 이루는 데에 방해하는 것

Seven of Cup

길이 너무 많음, 어쩌면 생각과 가정이 많은 걸수도 있고, 욕심도 많고...사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주어진 길 자체가 지나치게 많음. 얘는 천재니까요....그래서 자신에게 주어진 길들 중에서 선택하기가 버거운 것 같아요 현실을 보고 있지만 동시에...음. 환상에도 한발짝 걸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볼 수 있는 시야? 시선? 가능성? 그 모든 게 렌의 목표에 있어서는 방해에 가깝다고 나오네요.

5. 주변 환경이 캐릭터에게 끼치는 영향

The Hermit

자기성찰, 세상으로부터 등을 돌림, 고독을 추구....라는 키워드가 있네요. 렌의 주변 환경은 렌을 세상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었고 스스로 고독해지게 만들었다네요. 그러나 그만큼 자기 스스로를 성찰하게도 만들었다.....라고 요약할 수 있겠음

6. 자캐가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

Page of Wand

미숙하고 어설픈? 사회에 대해 잘 모르는? 그치만 스스로에게 자신감은 있어요 물질을 바라지 않는다는 키워드가 중복해서 나왔어요. 호기심이 많고...그리고 충동적이라는 사실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음 정보전달과 아이디어에 관련이 많은 사람을 뜻하는 카드네요

7. 주변인이 자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Eight of Cup

빛을 좋아하지만 동시에 빛이 무서워서 세상을 등진 탐구자 느낌이에요. 스스로 답을 파헤치는? 자신이 애착을 가진 것들이 떨어지는 것을 잡아보려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쉬어야할 것 같은데, 포기해야할 것 같은데, 정도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나봐요

8. 자캐의 과거

Knight of Pentacle

좁은 시야의 사고방식을 지녔고,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며, 그런 와중에 자신만의 목적이 있음. 자신의 원하는 것과 목적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인내심이 있었고 그 덕에 목표를 성공한 적도 있나봐요. 동시에 엄청나게 보수적이고...(ㅋㅋ) 대신 스스로의 목표에 몰두하느라 너무 바빴던 나머지 주변의 상황을 어느 것도 눈치채지 못한 느낌의 카드....

9. 자캐의 현재

The Wheel of Fortune

인생 최대의 전환점을 뜻하는 카드네요. 이동, 변화, 사람이 저항할 수 없는 운명. 결국은 이렇게 되었어야 했을 이야기......

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나 자신 또한 변화하게 되었다.

10. 자캐의 미래

Seven of Wand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카드...에 가까운데 렌에게 있어서는 반드시 그렇게 했어야만 했던 행동. 인 것 같음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지켜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모든 일에 대해 직면할 용기를 가지고, 현재의 일을 바탕으로 극복해나가게 될 것.

11. 최종적으로 자캐는?

Two of Cup

관계, 계약, 동맹, 협력...아무튼 관계와 사람 사이의 상호성에 대한 카드에요 관계가 얘한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중심 키워드이며, 앞으로도 그럴것이다....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렌을 이루는 카드들은 고독과 고립에 대한 카드가 연속적으로 나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와 미래, 최종 카드 이 세가지는 관계를 이야기하는 카드가 나왔다는 게 제법 서사가 보여서 좋네요. 그리고 감정과 열정, 진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성향의 카드들이 위주로 나왔다는 점도 재미있어요. 렌의 카드는 전부 흐르고 연속적인 느낌(움직이는) 카드들이 위주였고 정적인 카드는 렌의 방해물과 과거,이 두가지에서만 나온 것도 정말 성격이 보인다 싶고....결국 렌은 유동적인 느낌이 강한데, 문제는 상호보완적인 카드가 아니라 서로 상극인 카드들이 렌을 이루는 카드에 번갈아가면서 나온 것 자체가 다소 평탄하지 못하고 갈등이 많아 보이기도 해요. 오히려 다른 것들을 돌아보지 못하는 과거 카드가 차라리 안정적으로 읽힐 정도죠.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동적으로 움직일테고, 딱히 렌을 이루는 것들은 렌에게 성장의 기회를 줄 지언정 안정감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7이라는 숫자가 제법 자주 나왔는데 이 숫자는 수비학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갈등을 겪고 자기 자신을 마주한다는 뜻도 있어서 그것도 즐겁긴 하네요.

HO2. 시로

1. 자캐의 기본 스탠드, 성향, 태도

Queen of Pentacle

안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네요 현실적인 성과와 관련이 깊어요. 상황을 대하는 태도가 유연하고, 처리 방식은 현실적. 비밀스러운 이미지도 있다. 예리하기도 하고...남이 말을 하면 듣긴 듣는데 맞는지 아닌지 선택은 내가 한다 같은 느낌도 있는 듯 합니다.

2. 캐릭터의 목표

Two of Cup

"관계" 가 중심 키워드네요 음....그렇겠지.......세션 중 시로의 목표 봄 안봄

그래서 목표는 관계형성 쪽에 있었다~~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의 상호성과 연관이 깊네요!

3. 자캐가 목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Three of Sword

아.... 좆됐는데? <<< 걍 이렇게 읽힘 아ㅜ

슬픔과 비통함을 상징하는 카드. 키워드는 외로움, 이별, 고립, 배신. 자신을 위해 싸웠고, 그에 의해 상처를 입어 쓰러져 있는 그림. 이 중심 키워드 그 자체가 시로가 자기 목표에 대한 감상이었던 것 같음...목표 자체가 현실과 상반되는 느낌? 이군요.

4. 목표를 이루는 데에 방해하는 것

Ace of Pentacle

결론 : 시작부터 문제였다

시작을 뜻하고 안정성을 추구하는 카드인데, 그 안정성...이라고 해야하나, 다른 의미로는 완고함일 듯? 그 완고함이 방해요소 그 자체였다...정도. 혹은 목표를 위해 노력한 것 자체가 방해요소가 되었다라고 해석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결국 상대의 완고함이 문제였다...는거겠죠 렌 졸라 때려걍

5. 주변 환경이 캐릭터에게 끼치는 영향

Ten of Cup

완성과 동시에 이것이 새로운 시작. 관계를 통한 만족감은 느끼고 있는 것 같음. 가족과의 유대감이란 키워드는 버려둡시다 대충 관계에서 느낀 만족감이라고 합시다. 상당히 안정적이고 완성된 느낌이 강한데 왜일까요? 현재 주변상황에 스스로 만족하기 때문에 더 이상 욕심 부릴 필요 없겠다 싶어하는? 그런? 느낌이 있음요.......여쭤봤는데 그냥 자기 아버지의 죄를 대신 속죄해야 하기 때문에 더 바랄 수가 없다 < 쪽이 맞다고 하셔서 약간 울었다....

6. 자캐가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

Page of Wand

미숙하고 어설픈, 사회에 대해 잘 모르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어요. 그리고 역시나 크게 물질을 바라지 않는다는 키워드.(시로의 경우에는 물질을 바라서는 안된다는? 그런 느낌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정보전달과 아이디어에 관련이 많은 사람...유쾌하고 긍정적인 느낌도 있음.(아 이 팀에서는 내가 제일 유쾌하고 긍정적이네;;같은 느낌인 것 같음)

7. 주변인이 자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Three of Wand

흠...타이밍을 엿보는 카드인데요, 동시에 미지의 세계에 처음 발을 내딛은 여행자라는 느낌도 주는 카드에요. 아마 주변 사람들은 시로를 완전히 미숙하고 새로 시작하는, 음, 그래요. 그런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딱히 틀린 말이 아니기도 하고...이 모험을 통해 모험가는 더 성장하고 시야가 넓어지겠죠. 모험을 통해 성장하게 될 모험가. 세상을 겪으며 점차 성장하게 될 존재를 바라보듯이 보고 있다, 정도로 읽힙니다.

8. 자캐의 과거

Ten of Sword

불운, 황폐함, 결말. 추락. 외부상황으로 인해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고, 통제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하여 결국 추락합니다. 순교자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10년전 "그사건" 이겠지....아아...죽고 싶다.....하던 일이 낭패를 보았을 때는 그저 견디며 수습하는 것 밖에 답이 없죠. < 이 부분은 아리마 신지가 생각나네요.....견디며 수습해서 아들을 안드로이드로 만들기....

9. 자캐의 현재

The Hange Man

보상을 얻기 위해 스스로 몸을 내던져 희생하다. 정확하게는 희생...을 키워드로 보아야 옳은 카드입니다. 스스로 고행을 자처하고, 자기 자신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가장 마지막에 이르러서 시로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손을 내밀며 함께 속죄하기로 한 그 선택을 가리키는 카드에 가까워보여요.

10. 자캐의 미래

Nine of Cup

염원이 이루어진다? 의 느낌이 가까운데....정말 모르겠음....유독 시로에게는 모든 것을 다 가졌다, 더 이상 가질 필요가 없으며 이제 모든 것을 이뤘고 더 이상 가져야할 것들이 없다 의 뉘앙스인 카드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시로에게는 적지 않은 것들이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것들이 전부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전부 하나의 유기체를 이루면서 시로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나봐요. 그리고 컵이니까 아마도 인간적이고 감정적인 부분들에 가깝겠죠.

11. 최종적으로 자캐는?

Four of Pentacle

소유욕이 강한 카드네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고, 그것들을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이는 카드에요.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카드이기도 하네요. 더 이상 변하고 싶어하지 않고, 여기에서 머물러있기를 바란다는 뜻이에요. 세션 이후의 상황이 시로에게는 안정감 있게 다가오고, 그래서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정도로 해석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10번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모든 것들을 가졌고, 더 가질 필요가 없다. 정도의 뉘앙스로 읽히는 카드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그리고 렌과 다르게 상호보완적인 느낌의 카드들이 많이 나왔어요. 처음에 대충 느낌만 읽었을 때는 안정적인? 움직임이 적은 카드들이 많다고 여겨졌는데 차근차근 둘러보니 그보다는 상호보완적인...땅과 물에 관련된 카드들이 유독 눈에 띄어요. 인간관계와 생활의 안정에 각각 크게 기여하는 카드죠. 물이 땅을 적시고 땅이 물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캐릭터 자체의 느낌이 다소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에 대한 카드도 사실 나오긴 했는데 음, 그건 약간 시로를 이룬다기보다는 겉보기로 보여지는 것들에 가깝기 때문에, 사실 중요한 건 땅과 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읽었던 대로 확실히 안정적이고 움직임이 적은 땅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더 이상 눈에 띄게 크게 변화하는 모습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숫자의 경우에는 렌처럼 어느 하나의 숫자가 특별히 눈에 띄게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만, 당장 나온 숫자들을 둘러봤을 때는 숫자들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HO3. 사루카와 렌츠키

1. 자캐의 기본 스탠드, 성향, 태도

Six of Sword

어딘가를 벗어났다? 같은 느낌의 카드네요. 경시청을 벗어나긴 했지...이동과 여행, 그러니까 미래를 향한 여행을 의미하는 카드에요. 앞을 보고 있고, 책임감이 있어 이상을 위해서 나아간다...같은 느낌. 자신이 건사해야하는, 데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스패로가 있긴 하지...) 그래서 힘들긴 한데 일단은 미래를 보고 계속해서 조용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 라는 느낌이네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한다, 라는 키워드도 있어요.

2. 캐릭터의 목표

Eight of Wand

음.....씨...씨앗? 당장 눈에 띄게 결과가 드러나는 목표는 아냐. 오히려 언젠가 거대한 나무가 될 목표의 시발점이죠. 그냥...작은 씨앗? 하지만 씨앗을 심으면 그 씨앗은 자라나고, 다시 본인들이 씨앗을 뿌리겠지. 거기에서 가장 먼저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의 모습이 있어요. 그리고 그건 목표라기보다는 희망에 가까워보이네요. 역시 스패로인 걸까.....

3. 자캐가 목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King of Wand

오, 리더십을 상징하는 카드에요. 맡았으니 끝까지 해낸다? 해내야 한다? 그리고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일복 터졌네...ㅋㅋㅋㅋ같은 느낌으로도 읽히는 카드....약간 계속해서 반복해야하는 일? 음, 그리고 자신에게 있어서도 다소 도전에 가까운 일? 그렇게 여겨지는 것 같아요. 완드의 왕은 노련하고 경험이 많은 사람을 뜻하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도 모험에 가깝다 이거겠지. 어쨌거나 그런 여러가지 함의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4. 목표를 이루는 데에 방해하는 것

King of Cup

통제, 질서를 의미하기도 하는 카드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쌓인 오래된 지식들....현재까지 이 물 속, 이 사회를 이루고 있던 모든 다양한 사람들....사실상 타인을 이해하고 서로의 욕구가 균형을 이루며 모든 이들을 돌아보는 자애로운 카드지만, 방해 자체로 나왔기 때문에 다른 것을 배격하고 지금까지 쌓였던 모든 지식과 편견 자체가 목표에 방해가 된다. 라고 해석할 수 있겠어요.

5. 주변 환경이 캐릭터에게 끼치는 영향

Two of Cup

서로를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카드....현재 주변의 환경이 렌츠키에게 있어서 관계를 구축하게 해주는? 그런 환경에 가깝나봐요. 근데 관계가 다소 계산적으로 흘러갈 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고....이게 전부인 카드네요. 대부분의 키워드들이 유대관계를 의미하는 카드에요.

6. 자캐가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

Queen of Pentacle

아...보살필 애들이 너무 많다;;;; 얘네 나 없으면 어떡하냐 진짜 내가 다 보호자 해야겠네...

까지는 제 카드에서 읽은거고 보편적으로는 안정적이고 음...타인을 보살피는? 카드거든요. 동시에 너무 안정적이라서 자칫하면 게으르고 나태한 이미지를 줄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보통 타인을 애 취급 한대.

7. 주변인이 자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Three of Wand

완성? 동시에 새로운 시작. 타인은 렌츠키를 보면서 어떤 것에 있어서 이미 완숙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그 일을 끝내고 이번에는 새로 미지의 세계를 향해서 발을 뻗었다. 즉, 모험에 가까운 어떤 시작하는 일이 존재한다. 정도로 보여요.

8. 자캐의 과거

The Hierophant

누군가의 정신적인 지주?(코코로야...)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법적인 것들....아닌가? 절차? 음....공적인 일들? 여하튼 대충 그렇게 불릴 것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준수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스스로 가진 신념이 확고하고, 이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끌어내는 사람이에요.

9. 자캐의 현재

Eight of Pentacle

아...일 진짜 많은데? 다른 사람이 보면 너 워커홀릭이야? 할 정도로 많나본데? 진짜...많은데....? 일 많다는 걸로밖에 안읽히는데 이거 괜찮나? 아아...일이 너무 많다........

10. 자캐의 미래

The Moon

미지 속이네요. 갈등의 최고점이에요. 서로 다른 양극에 있는 것들이 대립해서 혼란스러워요. 그렇게 좋은 상황으로 비춰지는 카드는 아니에요.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의 권리를 위해 사회와 싸우는 일은 어려울 테니까.....그렇기 때문에 과거현재미래 중에서 가장 혼란스럽고 힘들어보이는 카드는 오히려 미래에서 나온 것 같아요. 하지만 최고점이라는 건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는 뜻이잖아요? 이건 결국 이 미지의 탐험을 끝낼 출구이기도 하겠죠.

11. 최종적으로 자캐는?

Nine of Sword

...외, 외부적인 고통과 내부적인 고통의 조화? 근데 사실 내부적인 요인에서의 갈등이 커보여요....고민? 고민이라고 해야할까? 지나간 상황들이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진 현재....한계에 도달했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감상과 지쳐있는 마음....

+) 너무 아닌 것 같아서 뽑았는데 Five of Wand가 나왔고 그냥 받아들일게요....계속해서 방해물이 튀어나오고 모든 것들이 맞물리지 않고 제각각 따로따로 돌아가며 그걸 계속 쳐내고 있다...큰 난관.....정도의 카드거든요.....이젠 나도 모르겠음 HO3에게 곤란한 후속 시나리오라도 라이터 님이 써주시나봄(이러기)

전반적으로 불? 열정?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나왔어요. 정확하게는 열정보다는 "이를 이루어내곘다" 라는 의지, 혹은 세상을 향한 도전에 가까운 카드니까, 스패로를 택한 렌츠키에게는 어울리는 느낌의 카드들일 수 있겠네요....바람이 이 뒤를 뒷받침 해주고 있고, 땅이 연료가 되고 있어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제법 잘 맞물려 돌아가는 카드들이 나왔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문제는 연료가 되는 땅은 적고 불은 많다는 건데...어쩌면 미래와 최종에서 나쁜 카드? 지쳤다는 카드? 가 연달아 뜬 게 이런 이유일 수도 있겠다는 다소 과한 해석도 해봅니다.

사실 숫자 자체는 그렇게 눈에 띄게 많은 건 없는데...굳이 꼽자면 8이 조금 많아요. 벽을 뛰어넘어서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도약...을 뜻하는 경우가 많은 숫자고요, 사실 숫자보다도 마이너 아르카나 중에서도 킹이 독보적으로 많이 나왔다는 사실이 재밌습니다. 킹은 리더잖아요? 스패로의 리더...ㅎㅎㅎ 그걸 반영해서 나온 것 같아서 제법 재미있게 해석했어요.

HO4. 세이기

1. 자캐의 기본 스탠드, 성향, 태도

Two of Cup

관계에 대한 카드네요. 관계가 세이기에게 있어서 중요한 의미? 성향을 결정하는 요소 중 가장 큰 것이라고 볼 수 있나봐요. 좋은 유대관계를 의미하는 카드지만 동시에 위태롭게 균형을 맞추고 있는, 계산적인 관계를 의미하는 카드로 읽히기도 해요. 하지만 역시나 전반적인 뜻은 긍정적이죠. 여러 사람이 뜻을 함께 하고 있을 때 나오는 카드이기도 하며,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아마 여러사람과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그 사람들이 중요하고, 그들에게 긍정적 감정을 느낀다...정도로 해석해도 될 듯?

2. 캐릭터의 목표

Seven of Pentacle

선택을 종용하는 카드입니다. 맺힌 과일을 보면서 망설이고 있어요. 이 과일은 아주 달지만 수확해도 괜찮을까? 하고 고민 중이네요. 이걸 수확할까, 수확하지 말까? 하는 고민....흠, 아마도 이게 감정에 관련된 걸까? 싶긴 한데...정확하게는 이것이 미지의 것에 가까워서 무서워하는 느낌도 있어보이고요.

3, 4를 해석하고 보니 세이기의 목표는 그냥 이 일상의 지속? 존립 자체인 것처럼 보이고요, 선택을 종용하고 이에 망설이는 카드가 나온 까닭은 에필로그의 사루카와의 세이기의 대화에서 비롯된 느낌 같기도 해요.

3. 자캐가 목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The Star

평화로운 공간? 희망. 반짝반짝한 별 같은 느낌이에요. 반짝거리고 예쁨...동시에 힘과 용기, 투지를 상징하는 카드이기도 하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전반적으로 희망적이고 평화로우며 사랑스러운 공간....세이기에게 있어서 이 목표(지키고자 하는 곳)는 그런 의미인가봐요.

4. 목표를 이루는 데에 방해하는 것

King of Cup

통제, 질서를 의미하기도 하는 카드네요. 사루카와랑 똑같은 카드라는 점에서 약간 룽함. 스패로에 함께 소속되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다시 설명하자면 지금까지 쌓인 오래된 지식들....현재까지 이 물 속, 이 사회를 이루고 있던 모든 다양한 사람들....사실상 타인을 이해하고 서로의 욕구가 균형을 이루며 모든 이들을 돌아보는 자애로운 카드이기에, 방해가 되는 지금 반대로 해석하자면 다른 것을 배격하고 지금까지 쌓였던 모든 지식과 편견 자체가 목표에 방해가 된다고 해석할 수 있겠어요. 사루카와는 조직의 목표< 자체에 이것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세이기의 경우에는 스패로의 목표가 아니라 이 조직의 존립 자체에 대해서 저 편견과 지식이 방해가 되는 것 같네요.

5. 주변 환경이 캐릭터에게 끼치는 영향

Five of Sword

목표를 향해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그런 의미네요. 싸움을 통해 잃어버린(패배한) 카드...그로 인해 남은 감정적인 상처들이 있어요. 승리했다면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처뿐인 승리죠. 어쩌면 적대감 있는 세력이 만들어졌을지도? 어쨌거나 그러했던 긴 싸움이 세이기 주변의 상황을 변화시켰고, 세이기가 자신의 목표를 향해 집중하도록 했대요. 동시의 배신의 카드이기도 함...(ㅋㅋㅋㅋㅋㅋ)

6. 자캐가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

Ace of Pentacle

꿈보다는 현실주의자에 가깝다고 보나봐요. 감정보다는 이성이며 꿈보다는 현실을 추구하기에 안정적이에요.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있대요. 그것이 이 안정성에 더욱 보탬이 되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의 그림이고,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주위에 있어요. 세이기 자신의 주변에 의지 되는?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여기나봐요.

7. 주변인이 자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Three of Wand

시로랑 똑같은 카드가 나왔네요. 는 사루카와랑도 똑같은 카드야???? 아아...혼자 남겨졌다....아마 세이기는 시로와 비슷하게 해석하면 될 것 같네요. 미지의 세계에 처음 발을 내딛은 여행자라는 느낌을 주는 카드에요. 주변 사람들은 세이기를 미숙하고 새로 시작하는, 음, 그래요. 그런 초년생? 아이 정도로 보는 것 같아요. 이 모험을 통해 모험가는 더 성장하고 시야가 넓어지겠죠. 모험을 통해 성장하게 될 모험가. 세상을 겪으며 점차 성장하게 될 존재를 바라보듯이 보고 있다, 정도로 읽힙니다.

8. 자캐의 과거

The High Priestess

비밀스러운, 남에게 드러내지 못하는...ㅋㅋㅋㅋ아아...그런건가....

동시에 지식과 지혜의 상징이기도 해요. 아무래도 최초의 VOID니까....쉽사리 타인에게 속에 숨긴 것을 드러내지 않으며, 또한 정적인 느낌이 강해요. 숨기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아마 본인이 숨기고자 해서 숨긴 것 뿐 아니라 스스로조차 알지 못하고 숨겨져 있던 비밀들이 많아서 이런 카드가 나온 것 같네요.

9. 자캐의 현재

Nine of Sword

내면의 불안함과 죄책감, 슬픔 등을 상징하는 카드에요. 과거에 대한 후회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것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외부적인 요인의 고통과 내부적인 요인의 고통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따지자면 내면의 고통이 더욱 강해보이는 카드이긴해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고 있고, 이 폭풍을 따라 까마귀들은 선회하며 주체가 되는 존재는 검을 뽑아 들고 있죠. 이건 전반적으로 혼란에 가까운 카드이며, 세이기의 내부적인 부분에서 다소 혼란이 강한 것으로 읽을 수 있겠어요.

10. 자캐의 미래

The World

완성에 대한 카드인데....정확히 어떻게 읽어야할지 잘 감이 안잡히네요. 음...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그에 대한 결실을 맺는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측면을 이야기한다, 라는 해석도 보이네요. 세계란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세이기에게 있어서 미래는 그렇게 어둡기만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주변에 사람들이 남아있거든요. 전부 다 성향이 다르지만, 세이기에게 있어서는 그런 면들이 세상을 완성시켜주는 것으로 여겨지나봐요.

11. 최종적으로 자캐는?

Two of Sword

선택이라는 키워드가 유독 두드러지는 카드에요. 그리고 카드 자체가 다소 정적이고 조용하기도 해요. 그림이랑 같이 보면 밤중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밤중이고, 다소 교착상태에요. 물러날 수도, 그렇다고 앞설 수도 없는 상황.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수가 막혔다고 느껴 그 진실을 보려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네요.

회피만 하면 진전이 없을 것이라는 조언이 추가적인 카드인데 일단 추가해봄.

전반적으로 소드카드가 많이 나왔어요. 이성적인 카드이고, 동시에 완고한 카드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정말 세이기를 상징하는 카드 같다는 느낌을 받은 편. 움직임이 적은 편이고 정적인 느낌의 카드들이 많아요. 무엇보다도 미시적이고 세부적인 카드보다는 거시적인 카드들이 많이 나왔다는 점도 재밌네요. 소드는 바람을 의미하는 카드죠. 바람은 어디든 머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곳을 거쳐간 세이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이 적어보이는 것은 아마 땅 카드가 함께 나왔기 때문이겠죠. 특히나 목표 부분에서 안정성과 움직임이 없는 땅카드가 나온 점이 크게 느껴져요. 이쪽 세계에서 바람과 땅이 맞물리면 바람은 차단된다고 보기 때문에....정확하게는 머물 곳? 인거겠죠....

숫자들은 고르게 나온 편이지만 2라는 숫자, 즉 대립하는 것 내지 이중성을 의미하는 숫자가 가장 많이 나온 숫자라는 점도 세이기의 세션 중 처지와 맞물려서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상반된 두 입장, 갈등 사이에서 선택한다 < 라는 뜻을 가진 카드가 여러 문항에서 중복해서 나왔다는 점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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